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환경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환경친화적 행위보다 더 효과적으로 제품 구매전부터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을 최소화 혹은 원천 차단하자는 '프리싸이클링(Pre-cycling)' 운동 등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프리싸이클링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메시지 소구 방식과 시간적 거리감에 따른 메시지 프레임이 프리싸이클링 행동의도에 미치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메시지 소구방식에 있어서 제안적 메시지가 강압적 메시지보다 프리싸이클링 행동의도를 더 높았으며, 시간적 거리감은 프리싸이클링 행동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강압적 메시지는 대상에 대하여 가까운 미래로 해석할 때 그리고 제안적 메시지는 먼 미래로 해석될 경우 프리싸이클링 행동의도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시간적 거리감은 프리싸이클링 행동 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강압적 메시지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그들의 친환경적 행동의도를 긍정적으로 유도하였다. 본 연구는 환경친화적인 메시지에 대한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메시지 소구 방식에 대한 고찰을 제공하여 실무적 함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해석수준이론을 바탕으로 리타게팅 광고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메시지 전략을 검토하고자 했다. 먼저 주로 사람들간에 적용되어 온 사회적 거리가 온라인 사이트 유형에 적용가능한지 확인한 후 사이트 유형별 사회적 거리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나아가 사회적 거리와 시간적 거리가 복합적으로 작동할 때 소비자들의 사고수준은 어느 방향으로 활성화되는지, 그에 따른 메시지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웹사이트 유형별 사회적 거리와 메시지의 해석수준은 기존의 CLT 연구와 일치하였다. 그러나 시간적 거리, 사회적 거리, 그리고 메시지의 해석수준까지 일치할 경우(근미래${\times}$근사회${\times}$구체 메시지 혹은 원미래${\times}$원사회${\times}$추상메시지)에만 광고효과가 더 높을 거라는 주장은 부분적으로만 검증되었다. 또한 두 차원의 거리는 하나의 심리적 공간아래 통합되어 두 심리적 거리 중 하나만이라도 멀면 상위수준으로 사고하게 되기 때문에 두 심리적 거리가 모두 먼 경우와 차이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도 기각되었다. 오히려 시간과 사회적 거리가 불일치할 경우, 두 차원 중 메시지의 해석수준이 사회적 거리와 일치할 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심리적 거리의 영향력이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추론을 가능하게 했다.
인간이 인지하는 디스플레이 화질은 디스플레이 및 시각계의 시간적·공간적 특성에 의해 결정되어진다고 한다. 이때, 시각계의 공간 특성은 공간적 콘트라스트 감도 함수(Spatial Contrast Sensitivity Function, 공간적 CSF, 이하 CSF로 표기)로 나타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휘도 격자의 CSF는 휘도 및 시청 거리(디스플레이와 피험자간 거리)에 의한 영향을 받는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러한 CSF의 기본 특성에 대해 검토하고, 향후 이를 디스플레이의 화질평가 척도에 이용하는 것에 있다. (중략)
본 연구는 공익광고의 메시지 프레이밍 유형이 메시지 신뢰도와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시간적 거리의 조절효과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공익광고의 메시지 유형을 긍정과 부정적 메시지로 분류하고, 시간적 거리를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이들이 메시지에 대한 신뢰도와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부정적 메시지가 긍정적 메시지에 비해 더욱 높은 신뢰도와 수용의도를 보여주었으며, 시간적 거리는 메시지에 대한 신뢰도와 수용의도에 모두 유의한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에는 연구결과의 요약과 시사점, 그리고 한계점을 논의하고 미래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주관적인 심리적 거리감을 갖는다. 그리고 해당 제품에 대한 광고소구 효과는 소비자의 심리적 거리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는 해석수준이론을 바탕으로, 심리적 거리에 따라 효과적인 광고소구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아이트래커를 활용하여 신경 생리 실험을 하였다. 실험 참가자는 동일한 제품에 대하여 두 가지 소구유형의 광고를 모두 보았고, 7점 척도를 통해 각각의 광고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제품일 때 이성소구를 선호하며, 심리적 거리가 먼 제품일 때에는 감성소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눈의 움직임은 선호소구와 비선호소구를 보았을 때의 차이를 보였고 측정 변수로는 시선방문횟수(VC), 응시횟수(FC), 응시시간(TFD)을 사용하였다. 선호하는 소구를 보았을 때 세 변수 모두 비선호 소구를 보았을 때보다 값이 작게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결론에는 본 연구가 갖는 학문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 그리고 연구의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현재와 미래의 긍정성과 부정성이 특정 미래 시점까지 시간적 거리 판단에 미치는 영향과 시간표현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적으로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는 현재와 미래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상황으로 조작하고 참가자들에게 미래 시점까지의 시간적 거리감을 판단하도록 요구하였다. 그 결과, 현재와 미래가 모두 긍정적인 경우이거나 현재는 긍정적이지만 미래가 부정적인 경우에 미래 시점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가깝게 추정하였다. 반면에, 현재와 미래가 모두 부정적이거나 현재는 부정적이지만 미래가 긍정적인 경우에는 미래 시점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먼 것으로 판단하였다. 아울러 시간적 거리 판단은 미래의 상황보다 현재의 상황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 2에서는 실험 1과 동일한 상황을 참가자들에게 제시하여 주관적 시간에 대한 느낌을 표현해볼 것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주관적 시간표현을 인지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으로 분류하였다. 실험 2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 특정 미래 시점을 빠르거나 가깝게 느끼는 주관적 시간을 '가용의 시간'이라는 용어로, 특정 미래 시점을 느리거나 멀게 느끼는 주관적 시간을 '감내의 시간'이라는 용어로 명명하였다.
본 연구는 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경험한 대학생의 사회·정서적 고립감, 우울,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4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220명이며, 자료수집은 구글 폼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여 시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수의 특성에 따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은 사회·정서적 고립감(r=.44, p<.001), 우울(r=.51,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성별(β=.176, p=.001), 주말 스마트폰 사용 시간 7-9시간(β=.387, p=.001), 10-12시간(β=.313, p=.006), 12시간 이상(β=.299, p=<.001), 우울(β=.302, p<.001), 사회·정서적 고립감(β=.210, p=.004)이었다.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F=15.81, p<.001) 모형의 설명력은 43% (adj R2=.43, p<.001)였다. 따라서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정서적 고립감과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생활 형태가 변화된 양상을 띈다. 특히 모임 활동 및 단체 활동의 제한으로 개인 시간이 이전에 비해 증대되었다. 홀로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의 증가로 인해 사회적 단절감과 고립감이 심화되며 "코로나 블루"로 일컫어지는 신종 정신 질환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겨나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 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디퓨저 개발과정 및 기존 디퓨저에서 볼 수 없었던 IoT기술과 조향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차별성에 대해 서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점차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GUI 환경의 작업에서, 인간의 감 성인석을 색에 적용하고 이에 대한 수행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실험은 우선 텍스트만 있는 윈도우와 색이 있는 윈도우와의 검색 시간을 비교하였다. 그리 고 색의 세 가지 속성인 색상, 채도, 명도와 검색 시간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색상, 채도, 명도, 거리를 독립변수로 하고 검색 시간을 종속변수로 하여 실험을 하였다. 그리고 색에 대한 인간의 감성 인식을 알아보고, 감성 인식을 고려한 색의 실질적인 수행도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통계분석 결과, 색이 있는 환경에서의 검색 시간은 악 50.31% 향상되었으며, 색상과 채도의 수준 차이는 검색 시간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의 경우는 녹색,적색 순 으로 검색 시간이 좋았으며, 채도의 경우는 회색이 적게 포함된 경우 검색 시간이 향상되었다. 그리고 감성을 고려한 색도 검색 시간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여러 산업환경과 디자인 측면에 인간의 감성을 고려하 고 적용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수행도를 향상시키는 감성구현 방법과 이에 대 한 검증을 제시하고자 한다.
학교현장에서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간적 공간적인 이유라든가 경제적인 이유, 학교에 대한 거리감으로 인해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의 연계성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학교와 학급을 중심으로 교사와 학부모와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은 물론 공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기 구축된 학교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한 교육정보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부모와 학교, 교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인 e-Home시스템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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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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