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고등학생들의 스트레스가 구강건강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스트레스와 구강건강실천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2014년 5월부터 6월까지 충청남도에 위치한 4개의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조사하였고, PASW Statistics ver. 18.0 for Windows을 이용하여 최종 939부를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를 비교한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학업, 외모, 물질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았고, 1학년이 가족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았다. 지난 학기 학업성적이 '상'인 그룹이 가족과 물질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낮았고 경제수준이 좋을수록 외모와 물질에 대한 스트레스가 낮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실천도를 비교한 결과 1학년과 지난 학기 학업성적인 '상'인 그룹에서 가장 높았고 경제수준이 좋고, 일주일 평균용돈이 많을수록 구강건강실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실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교우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정(+)의 관계, 물질에 대한 스트레스는 부(-)의 관계로 나타나 구강건강실천도에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반면 가족, 학업,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는 구강건강실천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포함한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며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과 매뉴얼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 정신질환의 병태생리와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러 가지 동물 모델이 제시되고 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스트레스의 선경생물학적 기전에 대해 많은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저자들은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지각되고 대뇌에서 처리되고 신경내분비적 반응으로 전환되는 경로를 밝히고자 했던 최근의 연구들을 고찰하였다. 과거 변연계-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LHPA axis)과 자율신경계가 스트레스반응의 신경생물학적 담당자로 가장 많이 연구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노르에피네프린(NE), 세로토닌, GABA/Glutamate, 도파민,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과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인자(CRF), arginine vasopressin. glucocorticoid 등의 신경호르몬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스트레스반응에 관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대뇌의 신경전달체계는 LHPA축과 유기적으로 연관되면서 스트레스반응을 매개하며, 구조적으로도 LHPA축은 해마, 편도 등 다양한 대뇌 부위와 연결된다. LHPA축은 이렇게 중층적으로 조절되는데, 여기에 생기는 이상은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병적 상태와 관련된다. CRF는 LHPA축의 호르몬 역할 이외에 대뇌의 광범위한 부위에 분포하면서 신경전달물질로서 기능하며 다양한 스트레스반응을 매개한다. 스트레스를 주변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청색반점에서 기시하는 NE계가 직접 자극되어 카테콜아민을 분비하기도 하지만, CRF나 다른 신경전달계가 먼저 자극되면서 간접적으로 활성화되기도 한다. 특히 CRF와 NE계는 서로 자극시키는 feed-forward 상호작용을 하며, 이것이 생체가 외부환경의 도전에 맞서 내분비계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를 동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CRF-NE 상호작용은 불안이나 우울 등 비정상적 스트레스반응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시사된다. 스트레스반응은 구조적, 신경화학적, 유전적 수준의 다양한 신경생물학적 작용을 통해 일어나며, 이에 대한 연구는 스트레스반응의 병태생리를 밝히고 불안장애, 기분장애 등 정신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울증은 동기, 의욕, 관심, 주의력, 정신기능 및 식욕의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일종의 기분 장애이다. 우울증은 유전적, 내분비 및 환경적 스트레스를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가벼운 우울증은 식이요법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및 영양 보충제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 공급원이 필요하다. 치즈에는 숙주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생리 활성 펩타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저지(Jersey) 우유는 홀스타인(Holstein) 우유보다 고형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연구는 저지(Jersey) 와 홀스타인(Holstein) 우유의 가우다 치즈(Gouda cheese)가 만성 스트레스(CUMS, chronic unpredictable mild stress)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치즈를 먹인 만성 스트레스 마우스 모델의 개선적 변화는 젖소 종에 관계없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PCR을 통한 분변 미생물 균총 분석에서 저지 치즈를 섭취함으로써 Bacteroidetes가 증가하고 Firmicutes가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치즈 섭취가 스트레스 개선 작용이 있음을 제시하며, 특히 장내 미생물 균총의 유익한 방향으로의 변화가 관찰되는데, 치즈의 생리활성물질 혹은 장내미생물 균총의 대사물질들이 이러한 행동·정신학적 개선 작용과의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의 사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심지어 어린 아이들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 육체적 스트레스에서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각종 스트레스의 원인들로부터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는 것이 지금 현대인의 일상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병들 중에서도 직장인들은 물론, 여성을 비롯해 학생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원형탈모증이다. 최근에는 각종 공해와 유해물질이 많아지면서 남녀 모두에게서 탈모 인구가 증가되었다. 사회는 점점더 복잡해지고 인스턴트식품의 섭취와 환경호르몬이 증가되면서 머리카락도 견디기 힘든 시대가 된 것이다. 일반적인 탈모와는 달리 원형탈모는 일시적인 탈모현상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한 탈모증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수롭게 넘겼다가는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겪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니 이번 기회를 통해 원형탈모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돼지 정액을 저장하는 동안 산화스트레스의 발생은 정자의 질과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이다. 정액의 저장은 온도 변화, 동결보호제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 인자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정자 내에서의 산화스트레스는 활성산소종의 생성에 의해 발생되며, 이는 지질, 단백질, DNA와 같은 세포를 구성하는 물질에 산화적으로 손상을 일으킨다. 활성산소종과 항산화물질의 균형있는 체계는 정자의 생존과 그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액을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활성산소종의 수준이 증가하여 정자의 운동성, 막 온전성, DNA 온전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활성산소종에 의해 유도된 지질과산화 반응은 정자막의 유동성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정자의 운동성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DNA의 산화적 손상은 DNA 단편화를 일으켜 정자의 DNA 온전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정액을 보관하는 동안 발생되는 산화스트레스는 정자의 질과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따라서, 산화스트레스의 기본적인 메커니즘과 정자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산화스트레스로부터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정자의 저장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연구 개발을 위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에서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접하는 후각 자극 물질(냄새)에 따른 스트레스 요인 분석을 위한 보조도구 장치인 후각 자극기를 제안한다. 기존 후각 자극 물질에 대해 피시험자의 정신적 요인 분석 연구에서는 실험자가 직접 손 등을 이용하여 수동으로 자극을 제시하여 주변환경내에서의 냄새 물질의 오염, 정확한 시간 동기화할 수 없는 문제점 등이 있다. 본 논문에서 후각 자극에 따른 피시험자의 정신적 요인 분석을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후각 자극기를 구현하였다.
카드뮴은 환경과 인체 위해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오염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토양선충인 Caenorhabditis elegans에 카드뮴을 12시간과 48시간으로 나누어 처리하여 시간에 따른 장, 단기적 독성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때 생리학적 수준으로 성장 및 생식을 조사하고, 분자수준에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들의 시간에 따른 발현 정도를 관찰하였다. 생식에서는 단기노출(12시간) 시 그 영향이 대조군에 비해 크게 나타났으며, mtl-2의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가 증가하였다 장기 노출(48시간) 시에는 cyp35a2, ape-1, sod-1, ctl-2 유전자가 대조군에 비해 약 $2{\sim}4$배 가량의 발현 증가 결과를 조사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들을 통해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고 민감한 생체지표가 된다는 것과 토양선충 C. elegans는 환경중 오염물질에 대한 장기, 단기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좋은 생물학적 모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경계통의 가소성은 신경세포의 변화에 의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신경아교세포의 변화에 의해서도 이루어진다. 신경아교세포 중 별아교세포는 신경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므로 정상적인 뇌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뇌에서 편도복합체는 위험 혹은 유해한 일련의 감각정보를 받아들이는 구역으로 받아들인 일련의 이와 같은 정보를 통합하고 변환시켜 공포라는 감정을 만들어낸다. 이런 과정은 편도복합체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변화에 의해 이루어지며,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에 별아교세포가 관여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출생 전 스트레스와 성장 후에 받은 스트레스가 편도복합체 별아교세포의 세포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흰쥐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대조군 (CON), 성장 후 스트레스를 받은 군 (CONR), 출생 전 스트레스를 받은 군 (PNS), 출생 전 스트레스와 성장 후 스트레스를 모두 받은 군 (PNSR)으로 구분하였다. 별아교세포는 GFAP 항체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여 확인하였으며, methylene blue/azure II로 대조 염색하였다. Neurolucid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계측한 별아교세포의 세포체는 일부 편도복합체 신경핵에서 출생 전 스트레스를 받은 PNS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면적이 증가하였으며, 이런 경향은 출생 전 스트레스를 받고 다시 성장 후 스트레스를 받은 PNSR군에서 더욱 증가하였다. 따라서 흰쥐의 편도복합체에 분포하는 별아교세포는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아 비대해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생 전 스트레스가 성장 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랫드에서 속박 및 침수 스트레스에 의한 위궤양이 MNNG(N-methyl-N'-nitro-N-nitrosoguanidine)의 위발암과정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본 실험을 실시 하였다. 1 군은 시험시작 8시간 전에 스트레스를 가한 후 MNNG를 투여하였으며, 2군은 MNNG를 음수 투여한 후 MNNG에 의한 위발암 기간 중 촉진기간이라고 알려진 3~12주 사이에 매주 발암 물질과 함께 스트레스를 1회 가하였다. 3군은 양성 대조군으로서 MNNG만을 투여하였고, 4군은 음성 대조군으로 발암제를 처치하지 않았다. 전군 공히 20주에 부검하여 acidine-biotin peroxidase complex(ABC) 방법으로 면역조직 화학적 염색을 한 수 PAPG({Pepsinogen isozyme 1 Altered Pyloric Gland)에 대한 통계 분석을 하였으며, 각 군간의 체중 변화와 병리 변화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발암 물질을 투여한 1·2·3군이 비투여군(4군)에 비해 증체율이 유의성있게 감소하였다. (p<0.05), 그러나 발암 물질 투여군간의 체중변화에는 유의성이 없었다. 2. MNNG 투여와 함께 스트레스를 가한 군이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고 MNNG만을 투여한 군에 비하여 Pg 1 변이 유문선(PAPG)의 수가 유의성 있게 증가되었다. (p<0.01). 3. 위발암 과정 중 촉진기간에 스트레스를 가한 군이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고 MNNG만을 투여한 군에 비해 점막 과형성(mucosal hyperplasia) 발생이 유의성있게 증가되었다. (P<0.05)
은연어가 운반과정 중에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는지 조사하기 위하여 어류를 각각 담수와 염수 ($5{\%{\circ}}$)를 채운 수조차에 싫고 10 시간 운반하였다. 운반하기 전후에 혈청 중의 1차 스트레스 지표 물질인 코티졸을 비롯하여 2차 지표물질인 GLC, LAC, TG, CHOL, 전해질 ($Na^+, Cl^-$), 효소 (ALT, AST, LDH) 활성을 측정하여 두 운반구 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운반작업은 은연어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운반방법에 따라서는 스트레스 반응에 차이가 있었다. 즉, 담수운반구에 비해 염수운반구는 코티졸, GLC, LAC, TG, CHOL, AST 및 ALT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낮은 수준이었다. 이것으로 은연어의 운반시에는 담수보다 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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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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