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스테로이드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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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집단뇨검사를 통한 1형 막증식성 사구체신염의 조기진단의 효과 (The impact of early detection through school urinary screening tests of membranoproliferative glomerulonephritis type I)

  • 정성훈;박성신;김성도;조병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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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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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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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MPGN은 소아에서는 11년 이내에, 성인에서는 8년 이내에 50%가 사망하게 되는 불량한 예후를 지닌 만성신장병중의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1998년부터 학교집단뇨검사가 법으로 제정되어 시행되었다. 우리는 학교집단뇨검사를 통해 진단된 무증상의 막증식성 사구체신염과 증상이 있는 막증식성 사구체신염의 예후를 비교하였다. 방 법 : 1996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본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경피적 신생검 시행 후 병리조직학적 검사상 제 1형 MPGN으로 진단 받고 스테로이드 단독 또는 cyclosporine과 함께 또는 스테로이드만 단독으로 투여받고 있는 환자 18명의 특징과 예후를 분석하였다. 추적 관찰된 기간은 평균 6.3년이었다. 18명의 환자중에 7명의 환자는 학교집단뇨검사를 통해 진단된 환자이고, 11명의 환자는 진단당시 신증후군이나 급성신염, 육안적 혈뇨를 보이는 환자들이었다. 결 과 : 학교집단뇨검사로 진단된 환자들 가운데 남자는 4명이고, 여자는 3명이었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12.6세였다. 학교집단뇨검사에서 4명의 환자는 혈뇨와 단백뇨를 보였고, 1명의 환자는 단백뇨만 보였으며, 2명의 환자는 혈뇨만 보였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진단 당시 혈청보체치가 감소하여 있었다. Methylprednisolone 충격요법 후에 5명의 환자(72%)가 혈뇨나 단백뇨없이 관해하였으며,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 학교집단뇨검사를 받지 않은 그룹 가운데 남자는 9명이었고, 여자는 2명이었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14.4세였다. 진단 당시 7명의 환자는 신증후군 소견을 보였고, 3명의 환자는 육안적 혈뇨를 보였고, 1명의 환자는 현미경적 혈뇨와 함께 급성신부전의 소견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진단 당시 혈청보체치가 감소하여 있던 환자는 5명이었다. 그리고 4명의 환자(36%)가 관해를 이루었으며, 1명의 환자는 복막투석을 필요로 하였으며, 3명의 환자에서 신기능이 저하되었으며 이 중 1명의 복막 투석을 필요로 하였다. 결 론 : 위의 사실들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우리의 연구는 학교집단뇨검사를 통한 조기진단과 스테로이드 치료가 1형 막증식성사구체신염 환아의 예후에 도움이 될 것임을 보여주었다.

석회화 건염에 대한 외래 초음파 유도 주사 치료요법의 단기추시결과 (Short-term Follow up Study of Calcific Tendinitis Using Ultrasonography Guided Injection)

  • 심정현;권재범;박창민;최창혁
    •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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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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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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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석회화 건염에 대해 외래진료 초음파를 이용한 견봉하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단기 통증완화 및 석회 결절 소실의 치료 효과를 맹검적 주사와 비교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1월부터 2005년 4월까지 내원한 126예의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110예의 환자 중 맹검적 주사치료를 시행한 88예를 1군으로 하였으며, 2009년 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내원한 123예의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117예의 환자 중 초음파 유도주사치료를 시행한 102예를 2군으로 하였다. 두 군의 평균 나이는 각각 53세, 54세였으며 여자의 비율이 각각 77%, 85%를 차지하였다. 두 군에서 각각 1,3,6개월째 외래 추적 관찰하여 증상의 호전과 석회결절의 크기변화를 관찰하였으며 석회결절의 성상에 따라 주로 형성기를 나타낸 군과 주로 흡수기를 나타낸 군에서 증상호전과 석회결절 크기변화를 비교연구 하였다. 결과: 맹검적 주사치료를 받은 1군의 경우 49예(77%)에서 증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방사선적으로 석회결절의 완전소실을 볼 수 있었던 경우는 23명(36%)였고 불완전 소실은 11명(17%)였으며 석회결절 크기에 변화가 없었던 경우가 30명(47%)이었다. 초음파 유도 하 주사치료를 받은 2군에서는 86예(92%)에서 증상호전을 보였으며 방사선학적으로 석회결절의 완전 소실을 볼 수 있었던 경우는 25명(17%)였고 불완전 소실은 50명(63%)였으며, 석회결절 크기에 변화가 없었던 경우가 19명(20%)였다. 결론: 견관절 석회화 건염의 치료에서 초음파 유도 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는 맹검적 치료에 비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추시 관찰이 용이하였고, 효과적인 통증 감소 및 석회결절 소실 소견을 보여 보존적 치료 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술식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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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변화형 신증후군(MCNS)으로부터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경화증(FSGS)으로 이행된 환아의 임상양상 (Clinical Analysis of Children with Transitory Minimal Change Nephrotic Syndrome (MCNS) to 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 (FSCS))

  • 이지은;육진원;이의성;김지홍;김병길;정현주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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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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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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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소아의 원발성 신증후군 중 $85\%$이상을 차지하는 미세변화형 신증후군(MCNS)은 스테로이드 치료로 완전 관해가 잘 오는 예후가 양호한 질환이다. 반면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경화증(FSGS)은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신부전으로의 진행 및 신이식 후의 재발률이 높아 장기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검상 MCNS로 진단된 환아 중 여러 약물 요법에 반응이 불량하거나 증세의 악화가 있어 추적 관찰하며 시행한 2차 신생검상 FSGS로 조직 소견의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드물게 있어 본 저자들은 이들의 임상 양상의 특징을 비교 고찰하여 MCNS로부터 FSGS로 이행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88년 1월부터 1999년 5월까지 세브란스 병원 소아과에서 신장생검 상 미세변화형 신증후군 및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경화증으로 진단받고 치료 중인 환아 29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직 병리 소견상 미세변화형 신증후군을 보인 군(MCNS군),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경화증을 보인 군(FSGS군)및 MCNS로부터 FSGS로 이행된 군(이행군)등 3개 군으로 나누어 이들 각 군의 임상 양상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는 MCNS군 241명($81.4\%$), FSGS군 47명($15.9\%$), 이행군 8명($2.7\%$)으로 총 296명 이었으며, 평균 발병 연령은 MCNS군 $6.0{\pm}2.6$세, FSGS군 $7.2{\pm}4.3$세, 이행군 $8.3{\pm}2.6$세였고, 남녀비는 MCNS군 3.7:1, FSCS군 1.8:1, 이행군 3:1이었다. 내원 당시의 혈뇨, 고혈압, 24시간 뇨단백량, 혈청 알부민, 혈청 콜레스테롤, 혈청 크레아티닌 등을 비교하였으며, 이중 이행군:FSGS군 간의 비교에서 24시간 뇨단백량 $686:342mg/m^2/hr$(P<0.05), 혈청 알부민 1.92:2.47g/dL(P<0.05), 혈청 콜레스테를 494:343 mg/dL(P<0.05)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고, 이외에는 이행군과 FSGS군 또는 MCNS군과의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스테로이드 치료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는 MCNS군 $13.3\%$,이행군 $12.5\%$,FSGS군 $59.6\%$로 FSGS군이 의미있게 많았으며(P<0.05), 스테로이드 이외의 면역억제제 치료가 필요했던 경우는 MCNS군 $58.5\%$, 이행군 $100\%$, FSGS군 $80.8\%$로 MCNS군에 비해 이행군과 FSGS군이 의미있게 높았다(P<0.05). 평균재발횟수는 MCNS군 $0.84{\pm}0.21$회/6개월, 이행군 $1.07\pm}0.53$회/6개월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으며, 관해에서 첫 재발까지의 기간 역시 MCNS군 6.94${\pm}$1.92개월, 이행군 $6.71{\pm}4.89$개월, FSGS군 $5.27{\pm}12.48$개월로 각 군간의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미세변화형 신증후군에서 치료 경과중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경화증으로 이행된 예는 전체 MCNS의 249명중 8명으로 $3.2\%$였다. 이들의 임상양상의 특징을 비교 고찰한 결과 이행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요인은 없었다. 미세변화형 신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아 중에서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 또는 강력한 면역치료에도 관해가 오지 않는 경우 등에는 신장 조직 생검을 재시행하여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경화증으로의 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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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과 콜레스테롤

  • 한영근
    • 한국축산식품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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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산식품학회 1995년도 추계심포지움 및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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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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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 스테로이드 호르몬, 비타민 D, 담즙산 및 다른 체내화합물에 존재하는 생명에 필수적인 물질이며, 특히 세포막에는 이의 안정적인 기능수행을 위해 일정량의 콜레스테롤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우리의 몸안에는 완전히 음식물의 섭취에 의한 공급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필요에 따라 체조직의 온전한 기능수행을 위해 즉시 이용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콜레스테롤이 존재한다. 따라서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음식물을 통해 흡수되는 양보다 일반적으로 훨씬 높다. 매일 우리의 체내에서는 약 1,500mg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데, 주로 간세포에서 만들어지며, 소장세포에서도 일부 합성이 이루어진다. 식단(食單)의 구성에 따라 물론 차이는 있으나, 우리가 매일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평균 300~700mg 정도이다 .이중 소장을 통해 흡수될 수 있는 양은 50% 정도에 불과하여 대부분 식사를 통해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실제적인 의미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혈액내 콜레스테롤의 수준이 항상 정상적인 범위내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체내 Feed-back 기작을 유지하고 있다. 음식물을 통한 식이(食餌)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이 많을 경우에는 이 물질의 장관(腸管)내 흡수율이 낮아지고, 체내 콜레스테롤의 합성량 역시 저하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음식물을 통한 많은 양의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에 대해 효율적으로 보상하는 체내기작을 갖게 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필요 이상 높아지는 것을 막게 된다. 물로 s이러한 보상작용(補償作用)은 사람에 따라 일정하지는 않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들의 약 60%정도는 하루에 3개 정도의 달걀에 포함되어 있는 양 정도의 콜레스테롤을 추가적으로 보상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달걀 이외의 음식물에서도 섭취되는 콜레스테롤 양을 감안할 때 하루 총 1,000~1,500mg에 해당하는 양이다. 뿐만 아니라 이중 일부 사람들은 일반적인 식단 하에서 6개의 달걀을 추가하여 섭취하여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여러 나라에서 아직도 일률적으로 권장되는, 음식물을 통한 일당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최고 300mg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은 건강인에 있어서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생리적인 피이드-백 기작으로 말미암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을 저하시키지 못하거나 미미한 정도에 불과하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정상적인 범위인 180~240 mg/dl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건강인에게도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달걀이나 기타 축산물을 이용한 식품의 지속적인 섭취를 적극 피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국민보건상 별로 큰 위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로 말미암아 국민 건강상 문제점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연구보고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동물성 콜레스테롤 다량 함유식품인 달걀, 우유, 유제품 및 육류 등의 섭취를 꺼리게 되면 이들 식품들이 영양생리학상 매우 중요한 양질의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중요한 필수 영양소의 공급상태를 뚜렷히 감소시키게 된다. 병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준이 높은 사람은 관상성 심장병의 발병 내지는 심장경색에 의한 사망에 대한 통계학적 위험성이 증가된다. 고콜레스테롤 혈증(청, 중년층의 경우 260mg /dl 이상) 환자중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음식물을 통한 다량의 콜레스테롤 섭취에 의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높아진 것이 아니고, 주로 유전적인 콜레스테롤 대사 결함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 및 지방함량이 낮은 음식물만 계속적으로 섭취한다고해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준을 만족할만한 정도까지 낮출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로 의학적 약물투여에 의한 치료법을 적용한다. 식이성 고콜레스테롤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 있어서는 음식물의 섭취방법을 조절해 줄 필요가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식이요법은 체중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조절하는데 있다. 이러한 환자의 경우는 지방을 통한 열량 섭취량을 총열량의 30% 정도 수준까지 감소시키는 것이 좋으며, 팔미틴산의 함량이 높은 지방의 섭취는 가능하면 삼가는 것이 좋다. 단순 및 고도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지방의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준을 한 포인트 정도 낮추는데 추가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단순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올리브 기름이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에 대한 유리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이는 오로지 혈액내 LDL-Cholesterol을 감소시키는 작용에 기인한다. 이에 반해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은 저밀도지단백질 부분 외에도 심장 보호성(心臟 保護性) HDL-부분까지도 저하시키게 된다. 따라서 특수하게 리놀산을 강화시켜 제조한 마아가린이나 이와 유사한 기름을 이용한 리놀산 강화식품의 섭취는 이러한 이유 외에도 일정한 부작용이 알려져 있어 더 이상 강하게 추천되지 않고 있다. 만일 이러한 식이조절에도 불구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원하는 정도까지 떨어지지 않을 경우, 물론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최저로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시도해 봐야 하나 일반적으로 미미한 정도의 효과만을 가져온다. 유전 및 식이와 관계되는 사항 외에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은 나이, 성별, 스포츠, 흡연, 스트레스 및 음주 등과 같은 요인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물론 현재까지 과도하게 증가된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을 저하시킴으로써 전체 국민의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추고 평균수명을 연장시켰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단독 식이 요법을 통한 해당 연구들이 현재까지 뚜렷한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의 투여로 심장경색 및 이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는 보고는 여러 연구결과들에서 보여주고 있으나, 그대신 다른 질병 및 암에 의한 사망률 역시 동시에 증가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말미암아 콜레스테롤 저하요법에 있어서 본래의 치료목적 이외의 위험성에도 항상 주의해야할 필요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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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극소저체중 출생아에서 fluconazole 예방요법 (Fluconazole prophylaxis in high-risk,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 김수영;이순주;김미정;송은송;최영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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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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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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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아에 여러 가지 침습적 조작으로 인한 항생제 사용이 진균 감염, 특히 칸디다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fluconazole 예방요법이 칸디다 감염율과 사망률을 감소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는 1,500 g 미만의 극소저체중 출생아들에 대한 예방적 항진균제 사용이 칸디다 감염의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전남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1,500 g 미만의 극소저체중 출생아 중 기관내 삽관이나 제대 동정맥 또는 경피적 중심정맥 삽입술을 받은 환아로, 예방적으로 항진균제를 사용하지 않았던 2005년 1월 1일부터 2005년 7월 31일까지 7개월간의 환아를 'fluconazole 비사용군'으로, 사용하였던 2006년 1월 1일부터 2006년 7월 31일까지 7개월간의 환아를 'fluconazole 사용군'으로 하였다. 사용군 29명, 비사용군 28명을 대상으로 진균 감염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임상특성과 칸디다 감염증의 발생빈도, 사망률 및 fluconazole의 약물 부작용을 관찰하였다. Fluconazole은 생후 첫 3일에 시작하여 4주간 예방적으로 투여하였으며 시행 첫 1주일은 체중(kg)당 3 mg을 3일 간격으로, 그 다음 주부터는 격일로 투여하였다. 결 과 : 두 군 사이에 재태주령, 출생체중, 성별, 쌍생아, 분만방식에 차이는 없었다. 산과적 인자인 장기 조기 양막파수, 융모양막염 및 산전 스테로이드 사용 빈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신생아 칸디다 감염증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1,000 g 미만 초극소저체중 출생아 빈도와 예방적 항생제 사용, 총정맥내 영양요법, 제대동정맥 삽입술 빈도와 유지기간, 지방유제 투여기간 및 기관내 삽관과 지속적 양압환기 사용기간에 두 군간 차이는 없었으나, 비사용군에 비해 사용군이 경피적 중심정맥 삽입술과 지방유제 사용빈도가 높았고 경피적 중심정맥관 유지기간이 길었다. Fluconazole 사용군과 비사용군 간에 진균감염의 빈도와 사망률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사용군에서 Malassezia 진균혈증이 5명 발생하였지만 칸디다 감염은 1명도 발생하지 않아 비사용군 5명(칸디다혈증 3명, 침습성 칸디다증 2명)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5). 결 론 : 극소저체중 출생아에서 fluconazole의 예방적 투여가 칸디다 감염의 발생빈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아 비용-효과 면에서 항진균제의 예방적 투여가 고려될 수 있겠으나, Malassezia 진균혈증의 증가 원인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급성 간질성 폐렴의 임상적 고찰 (Clinicopathologic features of Acute Interstitial Pneumonia)

  • 심재정;박상면;이상화;이진구;조재연;송관규;인광호;유세화;강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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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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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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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급성 간질성 폐렴(Acute interstitial pneumonia)은 Hamman-Rich증후군, accelerated interstitial pneumonia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던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급속히 진행하는 급성 호흡 부전증과 양폐야에 미만성 침윤을 보이며, 조직학적으로는 organizing diffuse alveolar damage를 보이는 원인 불명의 질환을 Katzenstein이 급성 간질성 폐렴으로 명명하였다. 이 질환은 발병후 급속히 진행되는 임상양상, 방사선소견, 조직학적 소견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과 차이가 있으며, 예후도 80~90%의 사망률을 보이나 만성으로 진행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과는 달리 가역적인 것에서 차이가 있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에 급성 간질성 폐렴 5예를 경험하여 이들에 대한 임상적 고찰을 보고하는 바이다. 방법: 본원에 내원하여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급성 간질성 폐렴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5예에 대한 연령 및 성별의 분포, 초기증상과 기간 및 전구증상 후 호흡곤란의 발생한 기간 등을 확인하였으며, 호흡곤란후 실시한 전혈구검사와 동맥혈 가스 분석소견을 확인하였으며, 3명에서 실시한 폐기능 검사 소견, 호흡곤란이 발생된 후 촬영한 단순 흉부 방사선 소견과 3명에서 실시한 고해상 흉부 단층 촬영 소견을 각각 관찰하였다. 폐조직소견은 간질의 부종, 유리막질의 형성, 제2형의 폐상피세포의 증식과 섬유아세포의 증식 유무와 정도를 관찰하였다. 5예의 치료에 대한 반응 결과를 의무기록지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1) 남자 2명, 여자 3명으로 나이는 31세에서 77세였으며, 증상은 6~40일간의 마른기침과 미열감이 있었으며, 2예에서는 피부발진과 다발성 관절통이 동반되었고, 이후 급속히 진행하는 성인성 호흡곤란증후군(ARDS)의 소견을 보였다. 2) 모든 환자에서 백혈구증다증, 증가된 적혈구침강반응 및 심한 저산소혈증이 있었으며, 뚜렷한 원인없이 발병하였으며, 3예에서 실시한 폐기능 검사상 제한성 환기장애를 보였다. 3) 흉부 방사선 검사상 불규칙적인 분포의 유리음영과 consolidation과 함께 망상의 변형이 있었으며, 조직학적으로는 광학현미경 소견상 폐포와 간질의 부종, 유리막질의 형성, 제2형의 폐상피세포의 증식 및 활발한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보였으며, 면역형광현미경 검색을 실시한 2예에서는 특징적으로 간질의 비후가 관찰되었으나 anti-fibrin만이 폐포와 폐포 내강에 염색되었으며, 3예에서 실시한 전자현미경 검사상 폐포 기저막의 분절성 붕괴가 관찰되었으며, 이중 1예는 면역복합체의 침착이 있었다. 4) 스테로이드 강압요법과 기계적 호흡에도 불구하고 급속히 진행되는 호흡부전으로 5명 중 4명이 발병 14일 내지 90일만에 사망하였고, 조직학적으로 비교적 초기의 급성 간질성 폐렴 환자 1명만 생존하였다. 결론: 이상의 조직학적으로 증명된 5예의 급성 간질성 폐렴을 임상적 고찰을 한 바 임상 경과와 조직학적 특징이 만성으로 진행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므로 따로 구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비교적 초기에 진단된 1예에서는 스테로이드 강압요법에 의하여 아무런 후유증없이 완치되었으므로 이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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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발현된 속립성 결핵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Review of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Due to Miliary Tuberculosis)

  • 안영수;이상무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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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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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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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배경: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은 아직도 사망율이 높지만 조기에 원인을 발견하여 교정 및 치료를 하여 진행을 막고 적절한 유지 요법을 같이 하면 그 예후를 좋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의 원인으로 속립성 결핵은 몇몇의 보고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그 임상 특징도 알려진 것이 없다. 또한 단순 흉부 사진이나 객담 검사만으로는 진단율이 낮아 실용적이지 못하여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의 원인으로 속립성 결핵의 조기 진단을 가능성과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방 법: 1995년부터 2001년까지 7년 동안 서울 노원 을지병원에 입원하여 1992년 American-European Consense Conference 정의에 의거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의 진단을 받고 그 유발 원인이 속립성 결핵으로 확진된 9 예에 대하여 의무기록을 근거로 후향적 조사를 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7{\pm}18$세이며 성비는 남자:여자가 2:7 이다. 입원 시 주소는 호흡곤란 (5/9), 발열 (5/9), 기침 (3/9) 이었고, 발열의 과거력은 8 예에서 있었다. 이학적 검사에서는 라음(6/9) 이 관찰되었다.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은 최초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지 평균 6.7일 경과 후에 발생되었다.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에서 평균 $PaO_2/FiO_2$$133.5{\pm}53.4$였고 WBC는 5000/$mm^3$ 이하가 4/9 이었으며 혈색소의 평균은 $1l.5{\pm}2.0$mg/dl, 헤마토크릿 평균은 $33.5{\pm}4.7%$, 혈소판이 70,000/$mm^3$이하는 3/9었고 혈청 알부민은 평균 $2.6{\pm}0.6$ g/dL을 보였다. 입원시 촬영한 흉부 방사선 사진은 모든 예에서 간유리 음영과 폐경화(ground glass appearance, consolidation) 이 관찰되었다. 속립성 결절은 4/9 에서만 보였고 고해상도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한 6예 모두에서 폐포성 병변과 consolidation을 보였으며 5예에서는 속립성 결절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속립성 결핵의 진단은 간 조직검사(4/4), 골수조직검사(1/2), 개흉 폐조직검사(1/1), 객담의 AFB 도말검사 (2/6), percutaneous needle asprration 을 1예 시행하여 얻었다. 환자들은 항결핵제제로 INH, RFP, EMB, PZA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였으며 생존율은 55.5 %의 치료 결과를 얻었다. 결 론: ARDS 원인으로 결핵의 유병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속립성 결핵의 가능성을 생각하여야 하며 입원 시 환자들의 증상은 주로 기침과 호흡곤란이었고 발열이 모든 예에서 있었으나 환자들의 호소하는 주된 증상은 아니었다. 이번 연구의 9예에서는 ARDS를 유발할만한 특별한 위험요소는 발견되지 않았고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ARDS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로 간 조직 검사가 유용하며 안전하였다. 치료로 조기에 항결핵제제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였으며 55.5 %의 치료율을 성적을 얻었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자와 비감염자에서 발생한 주폐포자충 폐렴의 임상 양상 비교 (Comparison of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neumocystis Carinii Pneumonia Between HIV Infected and Non-infected Persons)

  • 최준용;이꽃실;박윤수;조정호;한상훈;최석훈;진범식;박윤선;장경희;송영구;김준명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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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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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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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배경 : 주폐포자충은 HIV 감염자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데, 최근에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이 중가하면서 HIV 비감염자에서 발생되는 PCP가 늘어나고 있다. 연구자들은 HIV 감염자 및 비감염자에서 PCP의 임상 양상을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에서 PCP로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환자들의 연령, 성별, 기저 질환, 면역 억제제의 사용, 검사 소견, 임상적 경과, 치료 및 예후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HIV 감염자와 비감염자의 임상 양상을 비교하였다. 결 과 : PCP로 진단받은 25명의 환자 중에서 HIV 감염자는 16명, HIV 비감염자는 9명이었다. HIV 감염자의 평균 연령이 ($41.0{\pm}9.6$세) 비감염자보다($47.7{\pm}17.9$세) 낮았으나 통계적 의의는 없었다. HIV 비감염자에서 동반된 기저 질환으로는 혈액학적 악성질환이 7예, 장기 이식 l예, 염증성 질환 l예 등이 있었다. HIV 비감염자 중 77.8%가 2개월 이내에 면역억제제를 복용한 적이 있었다. 방사선 소견은 HIV 감염자에서는 12예(75%)에서 PCP에 전형적인 양측성의 폐문 주위 간유리혼탁 소견을 보였는데, 비감염자에서는 4예(44.4%)에서 전형적 방사선 소견을 나타냈다. HIV 비감염자에는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같이 사용한 경우가 6예(66.7%)였는데, 감염자에서는 스테로이드를 같이 사용한 경우는 12 예(75.0%) 였다. 인공 호흡기 치료를 시행한 경우는 HIV 비감염자에서는 2예(22.2%)였고, 감염자에서는 6예(37.5%)였다. HIV 비감염자의 사망률은 11.1% 였으나, 감염자의 사망률은 50.0% 였다. 결 론 : PCP는 HIV 감염자와 비감염자에서 다른 임상양상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었으며, 향후 HIV 감염자 및 비감염자에서의 PCP의 위험 인자, 치료 및 예후, 예방 요법의 적응 및 지침 등에 대한 보다 많은 예에서의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견관절 통증을 동반한 동결견 환자에게서 Buprenorphine transdermal patch의 효과: 단기 추시 결과 (The Effectiveness of Buprenorphine Transdermal Patch on Patients with Shoulder Pain: Short-Term Follow-up Study)

  • 홍진호;박용복;류호영;전상준;박원하;유재철
    •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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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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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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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경피 Buprenorphine 제제는 보존적 치료의 한 방법으로 이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나 정형외과의 세분화된 영역에서의 통증 조절 효과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견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동결기의 동결견 환자에게 투여한 경피 Buprenorphine 제제의 통증 조절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3년 3월에서 9월 사이의 기간 동안 5~6개월 이상 견관절 통증이 지속되고 운동범위의 제한이 확인되었으나 자기공명 영상 검사나 초음파 진단 검사상 가능한 다른 병리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동결기 상태의 동결견으로 진단 받은 총 12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관절와-상완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1회 시행 받았다. 첫 외래 방문 이후 2~4주 후 전화를 통한 설문을 시행하였으며 전체 127명의 대상 환자 중 22명의 환자가 전화 설문을 거부하여 최종 105명의 환자가 대상이 되었으며 이중 경구 NSAID 제제와 함께 경피 Buprenorphine 제제를 처방 받은 실험군(BP group)은 51명, 경구 NSAID 제제 만을 처방 받은 대조군(NP group)은 54명이었다. 치료 효과의 평가를 위하여 첫 외래 방문 시 및 전화 설문 시 시각적 통증 점수(PVAS), 시각적 기능 점수(FVAS), 미국 정형외과 견주관절 점수(ASES score)를 측정하였다. 결과: 전반적인 통증 및 기능 임상 점수에서 양 군 동일하게 투여 전 보다 투여 후에 호전되는 추세를 보였다. 각군의 평가 점수들의 투여 후 결과는 투여 전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호전되었다(p<0.001). PVAS 점수는 BP group에서 3.55, NP group 에서 2.87로 BP group에서 오히려 0.68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088). 투여 전 ASES 점수는 두 군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반면 투여 후 점수는 BP group에서 57.31, NP group에서 64.24로 NP group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5). 반면 FVAS 는 두군 모두 호전되는 추세는 보였으며 역시 NP group에서 높았으며 투여 후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결론: 동결기의 동결견 환자에게 1회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및 경구 NSAID 제제에 추가로 투여한 경피 Buprenorphine 제제는 단기 추시에서 투여하지 않은 경우보다 우월한 통증 및 기능적 임상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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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 서목태 가수분해물의 근위축 억제 효과 (Germinated Rhynchosia nulubilis Hydrolysate Ameliorates Dexamethasone-induced Muscle Atrophy by Downregulating MAFbx Expression in C2C12 Cells and C57BL/6 Mice)

  • 이원경;김은지;김상곤;구영민;길영숙;신승미;안민주;강민철;하영술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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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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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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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스테로이드 유발 근위축은 장기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요법의 일반적인 부작용이며 근육량과 기능의 현저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발아된 Rhynchosia Nulubilis (GRH)는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전통적인 약용 식물이다. 그러나 근 감소 억제 효능에 대하여는 보고된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덱사메타손에 의해 유도된 근위축 C2C12 근관세포 모델과 마우스 모델에서 근위축 억제 활성에 대한 GRH의 영향을 평가하였다. 또한 골격근에 대한 GRH 효과의 기본이 되는 분자 경로를 확인하였다. May Grunwald-Giemsa 염색을 통한 근관 세포 염색 결과는 GRH 처리군에서 근관의 길이와 면적이 증가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muscle ring-finger protein-1 (MuRF-1)와 muscle atrophy F-box (MAFbx) 발현이 GRH 처리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더욱이 덱사메타손에 의해 유도된 근위축 C57BL/6 마우스에서 트레드밀을 사용한 지구력 측정과 악력측정기를 이용한 악력 측정을 통한 근육 기능을 평가한 결과 GRH를 경구 투여한 마우스의 근육 기능이 향상되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근육 조직에서 GRH에 의한 MAFbx의 발현 억제를 통해 일어남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GRH는 MAFbx 발현을 억제하여 유비퀴틴-프로테아좀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덱사메타손에 의해 유발된 근위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