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스테로이드 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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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를 이용한 만성 궤양성 치은 병소의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 (Topical Steroid Therapy using Stent on Chronic Ulcerative Gingival Lesions)

  • 박형욱;안형준;최종훈;권정승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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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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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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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만성 궤양성 치은 병소는 편평태선, 양성점막유천포창, 심상성 천포창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코티코스테로이드 약물요법이 주된 치료로 이용된다. 코티코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 위장장애, 체중증가 등의 부작뿐만 아니라 장기 복용 시 골다공증, 당뇨 및 고혈압 발생 또는 악화, 부신기능 저하, 쿠싱증후군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어 병소가 국소 부위에 제한되어 발생하거나 전신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 스테로이드 약물의 국소 도포가 만성 궤양성 치은 병소의 주된 치료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를 구강 내에 사용하는 경우 타액 분비, 혀, 입술, 협점막 등의 움직임에 의해 도포한 약제가 소실되어 효과가 감소되고 병소가 넓은 부위에 분포하거나 구강 내 깊숙한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 환자 스스로 약물을 도포하기가 용이하지 않으며, 질병에 이환 되지 않은 정상 점막에도 약제가 도포 되는 등의 단점이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 적용 방법의 단점을 극복하고 효과를 최대화함으로써 스테로이드 복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텐트를 이용한 스테로이드 밀폐 요법이 보고된 바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만성 궤양성 치은 병소가 발생한 환자에게 스텐트를 이용한 국소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여 양호한 치료 효과를 보인 증례를 통해 그 효용성과 임상적 활용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생리적 포경 치료를 위한 역가가 다른 스테로이드 연고의 효과 비교 (Comparison of Efficacy of Steroid Oint with Different Potency in Phimosis)

  • 황인옥;이은실;박용훈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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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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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4-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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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포경이라 함은 포피가 귀두부가 완전히 노출되도록 뒤로 당겨지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포경은 영 유아 시기에 남아에 있어 요로 감염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영 유아에 있어서 포경에 대한 일차적인 치료로 포경 수술이 행해져 왔다. 그러나 최근 포경 수술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고 그 대안으로 스테로이드 연고의 국소 치료가 대두되고 있다. 포경 수술의 대안으로서 스테로이드 국소 치료의 효과와 스테로이드 역가가 치료 효과와 부작용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생리적 포경이 심한 4세 이하 남아 53명을 대상으로 저역가 스테로이드 연고 치료군(이하 1군) 27명과 고역가 스테로이드 연고 치료군(이하 2군) 26명으로 나누어 연고를 포피에 도포하고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나타나는 치료 효과를 전향적으로 조사, 비교하였고 치료 성공 환아는 치료 종료 한달 후 포경 재발과 요로 감염 발생 여부를 확인하였다. 결 과 : 스테로이드 역가에 따른 각 주별 치료 효과를 비교한 결과 치료 시작 1주 후 치료가 성공된 경우는 1군에서는 2명(7.7%), 2군에서는 2명(7.7%)이었으며 그 이후 성공률은 점점 증가하여 치료 시작 후 6주에는 1군에서는 21명(80.8%), 2군에서는 22명(84.6%)이었다. 각 주별로 두 군간에 치료 성공률에는 유의있는 차이가 없었다. 대상아의 나이, 치료 시작 전 포피 상태, 기왕력의 유무에 따른 성공률의 차이는 없었다.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처음 치료 물리 치료 시작시 보챔(5명)과 경미한 소양감(1명)을 보였으나 치료 일수 경과에 따라 증상이 소실되었고 소량의 혈성 분비물(1명)을 보인 환아는 치료를 중단하였다. 치료 종료 한달 후 추적 관찰 시 3명의 환아에서 포경이 재발하였으며 모두 스테로이드 연고 국소 도포 종료 후 지속적인 물리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경우였다. 결 론 : 저역가와 고역가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포경이 있는 영 유아에게 국소 도포하고 물리치료를 병행한 것은 포경 치료에 효과적이었으며, 저역가 스테로이드 연고가 고역가 스테로이드로 치료하는 경우보다 치료 기간이 더 많이 필요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었다. 그리고 치료 종료 후 요로 감염이 발생한 예는 없었다. 포경에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한 치료를 한 경우 치료가 성공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물리 치료는 필요하며, 적절한 물리 치료의 기간이나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의 도포에 따른 전신적 부작용에 대한 조사는 향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스테로이드 국소 요법이 포경을 가진 영 유아에서 비뇨생식기계 감염의 재발 또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좀 더 큰 규모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온영동법에 의한 Dexamethasone의 구강점막에의 침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enetration of Dexamethasone into Oral Mucosa with the Use of Iontophoresis)

  • Sung-Woo Lee;Young-Ku Kim;Hong-Seop Kho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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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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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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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이온 영동법은 전기력의 도움으로 이온화된 물질의 신체조직내 침투를 증가시키는 술식으로서 전신적 부작용은 줄어드는 반면, 국소부위의 약물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효과적인 국소요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치의학 분야에서는 과민상아질의 치료를 위해 불소 이온영동법이 빈번히 이용되어져 왔으며, 국소마취제나 항바이러스 제재의 도포시에도이용되었다.또,이온 영동법에 의한 스테로이드 투여로 피부나 구강점막의 염증성 질환의 효과적 치료를 보고한 많은 문헌이 있으나, 이온영동법에 의한 스테로이드의 구강점막에의 침투량이나 분포에 관해서는 거의 소개된 바가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방사선 동위원소가 부착된 dexamethasone을 이온영동법을 이용하여 가토의 협점막에 침투시킨후 자기방사선 술식에 의해 그 침투량과 분포를 대조군과 비교 평가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이온영동법은 단순 국소도포에 비해 dexamethasone과 0.1M 인산소다 완충용액의 혼합액(dexamethasone in 0.1M sodium phosphate buffer solution)의 가토 협점막 침투량을 증가시켰으며, 양극을 사용하였을 때 더 효과적이었다. 2. Dexamethasone과 0.1M 인산소다 완충용액의 혼합액 투여 4시가, 24시간후 까지도 양극 잉온영동법이 효과적이었으며 은입자의 감소는 투여 4시간부터 24시간 후 사이에 주로 일어났다. 3. 인산소다 완충용액의 첨가는 양극 및 음극에 의한 이온영동법 모두에 효과적이었으며, 양극에 가장 효과적이었고 단순도포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4. 이온영동법에 의한 스테로이드 투여는 피부뿐만 아니라구강점막 염증성 병소의 효과적 치료술식으로 여거질 수 있다. 시와 maximal clenching시 사이의 치아 접촉시간에서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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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편평태선에 대한 sulfasalzine의 국소적용 (A New Treatment Modality Using Topical Sulfasalazine for Oral Lichen Planus)

  • 정성희;박수현;옥수민;허준영;고명연;안용우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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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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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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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구강편평태선은 면역매개성 반응으로 유발되는 만성염증질환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국소적 또는 전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나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가 힘들다. Sulfasalzine은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선택되고 있고 류마티스성 관절염에서도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과 구강편평태선에서 발병기전을 살펴보면 공통적인 부분이 많이 발견된다. 전신적으로 투여시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접근의 편이성을 위하여 Sulfasalzine을 구강편평태선에 국소 도포의 형태로 시도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성공적으로 치료한 2 치험례를 소개하였다. 첫번째 증례에서는 8주간의 도포(30mg/5ml, 하루3번) 후 증상이 완화되었으며, 두번째 증례에서는 15주간의 도포 후 증상이 완화되었다. 두 증례 모두 스테로이드에 치료반응이 없었던 환자였으며 sulfasalazine 도포 후 현재까지 증상이 완화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 따라서 Sulfasalazine은 구강편평태선환자에서 치료약물로 선택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요통 치료를 위한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후 발생한 양측 무혈성 대퇴골두괴사 (Bilateral Avascular Necrosis of the Femoral Head After Epidural Steroid Injection for the Management of Low Back Pain)

  • 김동진;노선주;반종석;민병우
    • The Korean Journal of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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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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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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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본 통증치료실에서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을 호소하는 30세된 남자환자를 보통 시행하는 횟수 보다 많은 경막외강내 스테로이드 주입중에 발생한 양측 무혈성 골두괴사를 경험하였다. 물론 이 환자는 약국이나 한약방 등에서 약명미상의 약물을 경구투여받고 있었으므로 그것(혹시 스테로이드)으로 인한 원인인지 혹은 단순히 경막외강으로 주입된 스테로이드로 인한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최근 피부과 질환으로 인한 스테로이드의 장기복용 및 도포로 무혈성 대퇴골두괴사가 종종 보고되고 있으므로 그 원인일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통증치료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주의를 요하는 뜻에서 이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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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resulen 오용에 의한 구강 궤양의 발병 증례 및 화학화상에 대한 고찰 (Chemical burns of the oral mucosa caused by Policresulen: report of a case)

  • 정정우;변진석;정재광;최재갑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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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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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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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구강점막의 화학화상은 다양한 화학제품과의 접촉에 의해 일어날 수 있으며 국소 점막염, 각화성 백색병소, 출혈, 통증성조직 표면 등과 같은 임상적 특징을 나타낸다. Policresulen(알보칠$^{(R)}$)은 산부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점막이나 피부의 소독 및 지혈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이다. pH 0.6의 강산성을 띠고 있어서 강력한 부식제로 작용할 수 있으며 구강점막에 접촉될 경우 괴사나 화학화상과 같은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상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56세 여자 환자가 입술의 궤양과 부종 및 염증성 삼출물을 주소로 구강내과에 내원하였다. 이 환자는 약 10년 전부터 혓바늘이 가끔 발생하였으며 그런 경우에 알보칠$^{(R)}$을 종종 사용했었다고 하였다. 최근에는 혀와 입술의 통증 때문에 알보칠$^{(R)}$을 혀와 입술에 광범위하게 여러 차례 도포한 적이 있다고 하였다. 임상검사상 혀의 전방 1/2 부위에서 홍반성 미란 및 염증성 삼출물이 관찰되었고 상, 하순에 출혈성 가피 및 궤양이 형성되어 있었다. 알보칠 사용을 중단하게 한 후 구순부에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 및 스테로이드 구강 가글액 사용 후 1주일 만에 병소는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2주 후 완치되었다. 본 증례를 통해서 일반의약품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Policresulen(알보칠$^{(R)}$)의 오용으로 인한 구강점막의 출혈성 궤양의 발생 양상 및 치료과정을 소개하였으며, 구강점막에서 발생하는 화학화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무증상 세균뇨와 무균농뇨의 원인으로서 생리적 포경 :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와 포피 위생의 효과 (Physiologic Phimosis as a Cause of Asymptomatic Bacteriuria or Aseptic Pyuria : Therapeutic Effect of Topical Steroid Therapy and Preputial Hygiene)

  • 안정;김태연;김경효;이승주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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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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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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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 무증상 세균뇨와 무균농뇨의 원인을 생리적 포경에서 찾아보고 스테로이드 국소치료와 포피 위생이 무증상 세균뇨와 무균농뇨의 소실에 미치는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4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무증상 세균뇨와 무균농뇨가 확인된 90명의 남아에서 포피의 견인도에 따라 생리적 포경을 비견인 포피와 견인 포피로 구분하였고 포피 위생 여부를 확인하였다. 비견인 포피군(n=59)에서는 스테로이드 국소 치료(hydrocortisone 0.1% 크림 국소도포와 견인, 3회/일) 와 포피 위생 교육을, 견인 포피군(n=31)에서는 포피 위생 교육을 시행하였다. 포피 국소치료 2-4주 후 포피의 견인도를 재평가하였고 소변검사를 시행하여 무증상 세균뇨와 무균농뇨의 소실 정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 무증상 세균뇨와 무균농뇨를 보인 남아의 65.6%에서 비견인 포피가 관찰되었고 대상아 모두(100%)에서 포피 위생을 시행하지 않았었다. 비견인 포피군(n=59)에서 스테로이드 국소 치료 후에 48명(81.4%)에서 견인 포피로 호전되었다. 견인포피로 전환된 경우(n=48), 무증상 세균뇨와 무균농뇨는 77.1%에서 소실, 18.7%에서 감소, 4.2%에서 지속되었고 이는 비견인 포피가 지속된 경우(n=11)의 18.2%, 27.3%, 54.5%에 비하여 유의하게 호전되었다(P=0.0014). 견인포피군(n=31)에서는 포피 위생에 순응한 경우(n=23)에 무증상 세균뇨/무균성 농뇨가 65.2%에서 소실, 26.0%에서 감소, 8.2%에서 지속되어 포피 위생에 순응하지 않은 경우(n=8)의 12.5%, 50%, 37.5%에 비하여 유의하게 호전되었다(P=0.0457). 결론 : 생리적 포경이 무증상 세균뇨와 무균농뇨의 중요한 원인이며 비견인 포피에 대한 스테로이드 국소 치료나 포피 위생 등 간단한 치료로 무증상 세균뇨와 무균농뇨의 상당수가 호전될 수 있었다.

트리암시놀론 겔의 음파영동 경피약물흡수 (Phonophoretic Transdermal Drug Delivery of Triamcinolone acetonide gel)

  • 김태열;김계엽
    • The Journal of Korean Physic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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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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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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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트리암시놀론 겔의 피부투과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초음파를 조사하여 약물의 투과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트리암시놀론을 함유한 수용성 겔을 제조하여 물리화학적 시험을 실시하였으며 carbopol을 기제로한 겔이 우수한 제제학적 특성을 보였다. 초음파 조사가 약물의 투과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hairless mouse의 적출 피부에 대한 in vitro 흡수 실험을 실시하였다. 트리암시놀론 겔 음파영동군이 트리암시놀론겔 단독 처치군에 비하여 투과도가 유의적으로 향상되었다. 특히 주파수가 1MHz인 지속초음파를 고 강도로 적용시 피부투과도의 향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따라서 트리암시놀론 겔 도포 후 초음파를 이용한 음파영동 경피흡수가 단독의 겔 처치보다 피부투과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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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의 기능성: 아토피피부염의 조절에 미치는 영향 연구 (An overview of the regulatory effect of vitamin D supplementation on atopic dermatitis)

  • 성동은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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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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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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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아토피피부염은 성인 및 어린이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 일상생활을 힘들게 한다. 현재까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치료법은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도포하는 것뿐이지만, 많은 환자들은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에 의한 부작용을 겁내고, 이는 스테로이드 포비아로까지 번지고 있어 아토피피부염의 완화를 위한 천연 대체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과거 뼈 건강과 칼슘 대사만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비타민 D가 면역조절에서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의 하나인 아토피피부염과 비타민 D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가 다수 보고되었다.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또는 중증도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들이 이러한 변수들을 통제하지 않고 단면조사연구로 진행되었기에 발표된 연구들 간에 상충성이 존재하지만 과반수 이상의 연구결과들이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고하고 있고, 인구집단을 특정하였을 때,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면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또는 중증도 사이에는 약한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명확한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를 통제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에는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아토피피부염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단면조사연구보다는 아토피피부염 환아에게 직접 비타민 D를 투여 후 질환의 개선효과를 확인하는 무작위대조군 연구가 많이 시도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 검토한 논문 중 70%는 경구로 1000-5000 IU의 비타민 D를 21일-3개월 투여 시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가 유의적으로 개선되었음을 보고하였다. 연구들 간의 상충성은 연령, 계절, 위도, 자외선 선량 및 자외선 조사 시간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작용하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다소 상반되는 연구결과들이 있지만, 비타민 D가 아토피피부염을 유의적으로 개선하였다는 결과들은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알레르기성 질환의 완화에 있어서 비타민 D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비타민 D를 아토피피부염 개선을 위한 치료제로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좀 더 체계적으로 설계된 실험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면역조절기능을 위한 적절한 섭취용량이 도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구강편평태선에 대한 스테로이드 가글의 효과비교 연구 (The Effects of Corticosteroid Solutions in OLP Patients)

  • 정성희;박수현;옥수민;허준영;고명연;안용우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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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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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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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피부와 구강점막에서 발견되는 편평태선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이 주로 언급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완전한 치료법은 아직 없으며 증상의 완화를 치료목표로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강편평태선의 일차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corticosteroid의 두 가지 가글용액의 효과를 비교하였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에서 구강편평태선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corticosteroid 가글용액을 처방받은 환자들 총 180명의 환자기록을 조사하였다. 사용된 두 종류의 가글용액은 각각 dexamethasone(dexamethasone disodium phosphate, 0.05%)과 prednisolone($solondo^{(R)}$)을 포함하는 용액이었으며 약물 사용 후 증상의 완화 및 재발의 시기를 기록하여 분석하였다. Dexamethasone gargle(dexa gargle) 처방군은 33명(여성 25명, 남성 8명), prednisolone gargle(solon gargle)처방군은 147명(여성 114명, 남성 33명)이었으며 환자군의 평균연령대는 50대였다. 약물투여 후 초기 2주이내에 증상이 호전된 경우는 dexa gargle을 사용한 환자군에서 유의성 있게 나타났으나 증상재발의 경우는 두가지 가글용액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구강편평태선 환자에 대한 도포용 스테로이드 가글을 이용한 치료에서 증상의 빠른 호전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solon gargle보다는 dexa gargle을 사용할 수 있으나 재발율에 있어서는 두 약물의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