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즙 첨가수준에 따라 백김치를 제조한 후 $5^{\circ}C$에서 4주간 저장하면서 숙성 중의 이화학적, 관능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연근즙의 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pH는 감소, 산도는 반대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숙성기간 중에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탁도는 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증가함을 볼 수 있었으며, 숙성 2주까지는 대조군의 비해 첨가군의 경우 탁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숙성 3주, 4주에서는 약간 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색도 L 값과 a 값은 연근즙 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고, b 값은 증가하였다. 환원당은 연근즙 3%와 6% 첨가군의 경우 증가하였다가 연근즙 9%와 12% 첨가군의 경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숙성기간에 따라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비타민 C함량은 대조군보다 연근즙 첨가군의 경우 모든 숙성기간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경도는 대조군보다는 모든 첨가군의 경우 약간 높은 값을 보였지만 첨가수준에 따른 일정한 경향은 보이지 않았다. 숙성기간에 따른 변화로는 숙성기간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관능검사결과에서는 연근즙 6% 첨가군의 경우 색, 냄새, 아삭아삭한 정도 및 전체적인 기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백김치에 연근즙의 첨가수준이 6%정도가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김치의 염도를 낮추고 영양과 기능성을 높이고자 꽃게를 첨가하여 제조한 김치의 이화학적 특성 및 관능평가를 실시하여 최적의 꽃게첨가김치제조 표준레시피를 확정하고자 실시하였다. 꽃게살을 10g, 30g, 50g, 70g, 90g으로 첨가량을 달리하여 김치를 제조하였고, $5^{\circ}C$에서 1일, 15일, 30일 동안 숙성시키면서 일반성분 및 유리아미노산 함량 및 숙성기간에 따른 품질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pH는 꽃게살 90g을 첨가한 경우 15일, 30일 경과 후 4.10,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조군 4.02, 4.13으로 나타나 꽃게 첨가량이 많음에 따라 숙성과정 중 pH변화가 적었다. 산도는 0일째에 대조군 0.5%, 꽃게첨가군 모두 0.7%였으며, 꽃게살 70g 첨가 15일 숙성김치 0.87%, 30일 숙성김치 1.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염도는 대조군 1.26%, 꽃게살 70g 첨가시 1.00%, 90g첨가시 0.93%로 젓갈을 줄이고 꽃게살을 증가시킴으로써 염도는 감소하였다. 유산균수는 꽃게살을 50g 첨가한 김치가 숙성되는 동안 급격히 증가하였다. 김치숙성 중 맛에 영향을 미치는 유리아미노산함량은 대조군 372.6mg%, 꽃게를 첨가한 김치 537.5mg%로 꽃게를 첨가한 경우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taurine, threonine, glutamic acid, glycine, alanine, phenylalanine 성분이 높게 나타났다. 관능평가 결과 꽃게육수와 꽃게살을 50g첨가하고 $5^{\circ}C$에서 15일간 보관한 김치의 색, 향, 전체적인 기호도가 높게 나타나, 결과적으로 젓갈을 줄이고 꽃게를 첨가하여 제조한 김치는 숙성되어감에 따라 감칠맛, 숙성된 맛의 기호도가 증가하고 염도는 감소하며 산도가 낮음을 알 수 있었다.
오크통에서 숙성기간이 다른 머루와인의 페놀 화합물 함량과 색, 항산화 활성 등을 분석하였다. 페놀 화합물의 함량은 숙성기간이 긴 머루와인일수록 감소하였는데, 그 경향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총 페놀, 안토시아닌, 탄닌은 숙성기간이 길수록 감소하였고 플라보노이드는 숙성 2년 와인에서 크게 낮았으나 그 이후에는 차이가 없었다. 특히, 총 페놀과 안토시아닌은 유의성 있는 함량 차이를 보였다. 탄닌의 중합도와 축합된 탄닌의 함량도 숙성기간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와인의 명도(L*)는 숙성기간이 길수록 높아져 점차 밝은 색으로 변화하였으나 색의 강도(CI)는 감소하였는데, 대조군인 포도와인의 강도보다는 높았다. 머루와인의 적색소(a)는 감소하였고, 노란색소(b)와 색상(hab)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숙성기간이 1년인 머루와인의 자유라디칼 포획효과가 87% 내외로 항산화제 BHA(90%)와 Quercetin(92%)만큼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활성은 장기 숙성와인에서도 80% 내외를 유지하였다. 페놀 화합물의 종류별 함량과 항산화 활성의 상관관계를 회기 분석한 결과, 총 페놀,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탄닌의 상관계수($r^2$)가 각각 0.7625, 0.7005, 0.1136, 0.9189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주요 부식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의 연중 수급 안정화를 목적으로 봄배추 저장기간 연장의 최적조건을 확립하고자 수행되었다. 저장조건 및 기간별 김치를 제조하여 숙성 중 변화를 연구한 실험 결과, 정선손실률은 저장 12주차에 크게 증가하였으며, 저장 6주와 12주 배추 모두 플라즈마+역방향+예건+HDPE film 처리구의 손실률이 가장 낮았다. 저장 12주 배추의 절임수율과 김치수율은 저장방법에 있어 정방향 처리구에 비하여 역방향+예건+HDPE film 처리구가 높게 나타났으나, 전반적인 수율이 저장 6주와 비교할 때 급격히 저하되어 상업적 가치는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경도는 제조직후에 비하여 숙성 1개월부터는 저장기간에 따른 차이가 미미하였으나, 이 중 저장 6주 배추는 숙성 1개월부터 광촉매+정방향 처리구가, 저장 12주 배추는 저온저장+정방향 처리구가 가장 높았다(p<0.05). 숙성 2개월째에 저장 6주의 광촉매+정방향 처리구와 12주의 플라즈마와 저온저장의 정방향 처리구가 염도의 변화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pH와 산도는 역방향+예건+HDPE film 처리구의 변화가 적어 정방향 처리구보다 숙성이 느리게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p<0.05). 관능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적입 및 전처리 방법에 있어서 정방향 처리구에 비해 역방향+예건+HDPE film 처리구가 우수한 점수를 얻었으며, 저장방법에 있어서는 저장 6주와 12주 배추 모두 플라즈마와 광촉매 저장기술을 이용한 처리구의 평가가 저온저장고($0.5^{\circ}C$)에서 저장한 처리구에 비해 높았으며, 특히 김치의 적숙기로 볼 수 있는 숙성 1개월째에는 플라즈마, 광촉매, 저온저장 순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여 플라즈마 및 광촉매 등 고도화 기술의 이용이 유용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다만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질감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냄새, 맛, 전체적인 기호도에 있어 저온저장($0.5^{\circ}C$) 처리구의 점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장기 숙성을 요하는 묵은지 제조 등에는 저온저장($0.5^{\circ}C$)이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숙성온도 조건(5$^{\circ}C$, 2$0^{\circ}C$ 및 변온조건)을 달리한 명태식해에서 숙성에 지배적으로 관여하는 미생물상의 변화 및 효소학적 특성을 구명하였다. 2$0^{\circ}C$조건의 숙성초기에는 단백질분해균이나 Lactobacillus속 및 Pediococcus속이 총균수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숙성 10일 이후에는 단백질분해 3, Leuconostoc속, Streptococcus속 및 Pediococcus속의 감소가 총균수의 감소에 기여하였고 숙성 10일 이후의 총균수는 Lactobacillus속, Pediococcus속 및 효모가 대부분이었다. 변온조건의 경우 숙성 10일 이후에도 총균수가 일정수준을 유지하였는데, 이는 Lactobacillus속, Pediococcus속 및 Streptococcus속이 변온 이후에도 균수가 일정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circ}C$와 변온에서 숙성 10일 이후의 균증식 양상은2$0^{\circ}C$의 경우효모의 증식이 우세한 반면에, 변온에서는 Streptococcus속의 증식이 우세하였다. 반면 5$^{\circ}C$의 경우 Lactobacillus속이 숙성초기에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특히 Leuconostoc속이 다른 조건의 비해 오래 지속되었다. 산성단백질분해효소 및 지방분해효소 활성은 온도에 민감하여 2$0^{\circ}C$일 때가 5$^{\circ}C$보다 활성이 높은 반면 중성 단백질분해효소와 지방분해효소는 온도에 따른 활성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변온조건에서는 단백질분해효소의 경우 실활 되었고, 지방분해효소는 온도변화에 적응력이 존재하여 활성 이 유지되었다.
고추장을 직립성 용기에 담아 숙성보관시 곱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햇빛을 쪼여 표면을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경우 표면층 고추장이 건조되고, 적색이 흑변되고, 유동성이 상실되며, 과염도 및 이물질 오염 등으로 인하여 많은 양이 비가식화되는 문제가 있어 왔다. 숙성 보관중 표층 고추장의 악변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숙성 조건을 조사하기 위하여 표면을 3가지 방법(무처리, 소금뿌림, PE-film덮기)으로 처리한 후 각각 햇빛을 쪼이면서 숙성한 경우(A, B, C)와 A, B, C와 같이 처리한 후 뚜껑을 덮어 숙성(A', B', C')시키면서 15일 간격으로 수분, 염도, pH, 점도, 퍼짐성(찍음성), 색도, 곱의 발생유무를 조사 비교하였다. 2일에 1회 햇빛을 쪼이면서 120일간 숙성시킨 경우(A, B, C)곱은 발생되지 않았으나 수분함량 감소$(59%{\rightarrow}21-29%)$, 적색도 감소 내지는 흑색화$(21{\rightarrow}0-1)$, 퍼짐성 감소, 굳기 증가$(20{\;}g{\rightarrow}380{\;}g)$ 및 과염도화$(8-18%{\rightarrow}18-30%)$ 등으로 많은 양이 비가식화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반면 뚜껑을 덮어 숙성시킨 경우 적색도, 염도, 퍼짐성, 굳기는 양호하게 유지되었으나 PE-film을 사용한 경우를 제외하고 곱이 많이 발생되어 PE-film을 덮어 숙성시키는 것이 고추장 표면을 건전하게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되었다.
김치제조에 널리 쓰이는 젓갈류 즉, 멸치젓갈(액젓, 저염 액젓, 육젓), 새우젓갈 및 저염 까나리액젓과 젓갈 대용물로서 굴 가수분해물, 명태육 가수분해물 및 청각추출물을 첨가하여 제조한 김치를 $20^{\circ}C,\;10^{\circ}C$ 및 $4^{\circ}C$에서 각각 숙성시키면서 숙성에 따른 아미노질소의 함량과 ACE 저해효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젓갈류 첨가구의 경우, 아미노질소의 함량과 ACE 저해효과는 모든 숙성온도에서 숙성됨에 따라 어느 정도 증가한 후 대체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젓갈 대용물 첨가구의 경우, 아미노질소는 모든 숙성온도에서 각 시험구별 숙성에 따른 큰 변화 없이 $400{\sim}600\;mg/100\;g$의 함량을 보였으며 ACE 저해효과는 숙성 초기인 $1{\sim}2$일 사이에 급격한 상승 후 완만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첨가된 젓갈 및 젓갈 대용물 중에서는 저염 멸치액젓 첨가구가 모든 숙성온도에서 아미노 질소의 함량(>600 mg/100 g)과 ACE 저해효과 (>80%)가 비교적 높았다. 그러나, 젓갈 대용물도 ACE 저해효과 면에서 젓갈류에 못지 않은 좋은 효과를 보임으로써 ACE 저해 기능성 김치용 조미소재로 젓갈류와 함께 이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시마 마쇄물을 이용하여 멸치젓갈의 숙성촉진에 관하여 연구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다시마 마쇄물 $8\%$(w/w) 첨가구(T)는 숙성 80일로부터 pH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으며 대조구보다 아미노 질소 함량이 다소 낮게 유지되었으나 숙성 120일에 대부분의 육이 액화되어 오히려 숙성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육의 숙성 초기 아미노질소의 함량이 높게 유지 되고 액즙에서의 숙성기간에 따른 아미질소 함량의 증가 및 숙성 중 균수와 pH의 상승이 숙성 촉진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가루 및 곡류 첨가량을 달리하였을 경우의 오징어 식해 숙성중의 일반성분변화를 측정하였다. 고추가루 첨가량을 달리하였을 경우의 일반성분의 변화에는 별다른 차이점은 없었으며, 곡류 $50\%$ 첨가비율에서 탄수화물량이 높게 측정되었는데 이는 원료의 배합비율에서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pH변화는 고추가루 $10\%$ 및 곡류 $30\%$ 첨가 비율에서 고추가루 $5\%$ 및 곡류 $50\%$ 보다 각각 숙성초기에 낮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숙성기간이 증가할 수록 원료의 첨가비율에 따른 pH 변화는 거의 없었다. 젖산의 변화는 고추가루 첨가량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며 단지 곡류 $30\%$ 비율에서 $50\%$ 비율보다 숙성초기에 젖산 생성량이 다소 많았으나 숙성 후기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총 arginine량은 고추가루 $10\%$ 및 곡류 $30\%$ 첨가비율에서 고추가루 $5\%$ 및 곡류 $50\%$ 첨가비율보다 다소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숙성 10일까지 다소 증가경향을 보이다가 그 이후로 다소 감소하였는데 전체 숙성기간 중의 함량을 볼 때 큰 변화는 없었다고 보여진다. 고추가루 첨가량에 따른 TMAO및 TMA량의 변화는 거의 없었으며, 곡류 $30\%$ 첨가비율에서 $50\%$ 첨가비율보다 TMAO 및 TMA 량은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고추가루 및 곡류의 첨가량에 다른 식해 숙성중의 품질변화는 뚜렷하지 않았으며, 외관 등 관능적인 측면에서 보다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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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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