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기후 변화(여름철 집중호우, 동절기 가뭄 등)로 인하여 과거에 비해 하천의 식생영향은 증가하는 추세이고, 하도 내 수중식생은 성장과 소멸을 반복하며 기존 수위-유량관계에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다. 수중식생은 수위가 상승하는 경우(강우, 방류량 증가 등)에 일부 소멸하여 유량이 증가하고, 수위가 유지되거나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성장으로 인하여 유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하도 내 수중식생의 성장과 소멸에 따른 수위-유량관계곡선식의 변화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금호강 제1지류 자호천에 위치한 영천시(단포교)관측소를 대상으로 '18년~'21년까지의 수중식생의 성장과 소멸, 회귀하는 기간의 유량 측정 성과를 확보하고 수중식생 모니터링 자료를 수집하여, 식생영향에 따른 수위-유량관계 변화를 분석하였다. 영천시(단포교)관측소는 수중식생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단면 통제나 하도 통제가 아닌 식생통제를 고려하여 '18년~'20년까지는 식생 활착, 성장과 소멸이 진행되는 기간의 성과를 확보하였고, '21년은 저수위구간의 식생성장에서 소멸까지 점차 회귀하는 성과를 각 기간별로 확보하고 분석을 통해서 수위-유량관계 곡선식을 개발하였다. 수중식생의 성장에 따라 평균유속이 감소하며 곡선식은 (-)전이가 발생하였고, 수중식생의 소멸이 발생한 경우 평균유속이 증가하여 곡선식은 (+)전이가 발생하였다. 영천시(단포교)관측소는 이러한 모니터링 결과와 유량측정성과를 바탕으로 총 5개의 기간분리가 발생하였으며, 각 기간별 곡선식 불확도와 편차율 검토 결과 유량측정성과와 곡선식은 정밀도 높은 정확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하도 내 수중식생영향에 따른 유량측정성과를 확보하였으며 확보한 유량측정성과의 분석을 통한 신뢰도 높은 수위-유량관계곡선식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생산된 유량자료는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우리나라는 지형적으로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내륙 곳곳에 바다로 이어지는 강들이 분포한다. 이러한 지형 특성에 의해 예로부터 바다를 통하여 세계 여러 나라와 교류 및 해전이 있었으며 강에서는 나루터를 두어 세금으로 지불되는 곡식, 물품을 운송하는 선박 운항 및 승객 수송을 하는 등 바다와 강은 과거부터 우리나라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로 인해 바다나 강 속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문화유산은 과거의 사회와 문화 이해 및 한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내므로 이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수중문화유산은 바다나 강 속에 있어 육안 관찰의 어려움과 접근이 제한된 환경으로 인해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물리탐사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지구물리탐사 기법은 탄성파의 반사와 굴절의 물리적 성질을 이용해 수중지형조사, 수중저면조사 및 지층조사를 수행하여 수중에 있는 물체나 지층이 갖는 물리적 특성을 감지하고 그 차이를 분석하여 수저면 위에 놓여 있거나 매장되어 있는 수중문화유산을 조사한다. 수중지형 조사에는 음향측심기를 사용하고 수중저면조사에는 측면주사음파탐지기를 사용해 수저면에 놓여 있거나 일부 노출된 수중문화유산을 탐사할 수 있다. 지층조사는 탄성파지층탐사기를 사용해 해저에 매장되어 있는 수중문화유산을 찾을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발견된 수중문화유산은 어로 작업 중이던 어부나, 낙지잡이, 잠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중문화유산 탐사를 목적으로 수행된 지구물리탐사 기반의 수중지형조사, 수중저면조사 및 지층조사에 대한 최신 해외 연구 동향을 분석 정리해 국내의 수중문화유산 탐사 기법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92km떨어진 곳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가장 동쪽에 위치한 섬이다. 이 섬의 위도는 북위 37 $^{\circ}$14‘’, 동경 131 $^{\circ}$52‘’이며 총89개의 부속도와 암초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독도 수중 생태 조사의 일환으로 독도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상을 파악하고자 1999년 5월 12 - 15일 사이에 수중 다이빙을 통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에 의해 확인된 어류 목록의 작성과 수중 생태에 대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중략)
숙주인 미국횐불나방 번데기의 기생여부와 밀도에 따른 무늬수중다리좀벌의 숙주식별행동을 조사하기 위하여 페트리 접시(1.5$\times$9 cm)내에서 무늬수중다리좀벌의 숙주 번데기에 기생 시켰다. 무늬수중다리좀절의 중복산란률은 낮은 숙주 밀도에서 높게 나타났다. 무늬수중다리좀벌은 숙주에 산란여부를 촉각탐색과 산란관탐침에 의하여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촉각탐색에 의해서 인식되는 물질은 기생벌이 숙주에 산란할 때 숙주표면에 표지되는 물질로써 일정시간 후에는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늬수중다리좀벌은 산란관 탐침으로 기생된 숙주의 내부변화를 식별하여 산란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근래에 금속성 혹은 비금속성 매장 유물이나 포탄 등의 수중 탐색 문제가 강바닥, 호수바닥, 해저 또는 갯벌 등의 얕은 수심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목적에 사용되는 최근의 세계적 수중 탐지장비들의 적용성 및 한계를 살펴보고, 수중매장물 조사에 응용될 수 있는 전기 및 자기탐사 사례를 소개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직접적인 수중 매장물 탐사사례는 거의 없으므로 체계적인 보고보다는 앞으로의 다양한 현장 응용에 도움이 될 수중 전기 및 자기 탐사 방법에 대해 강바닥/호수바닥/해저시추공탐사/갯벌등의 관련 국내 현장사례에 대해 정리하여 현장문제 발생시 일조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지하 물리탐사 문제가 그렇듯이 대상체를 효율적으로 찾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탐지뿐만이 아니라 조사구역내의 간접적인 지질정보를 최대한 탐사 활용하여야 적중률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소개되는 각종 수중 탐사사례들은 그 자체가 현장 수용에 부응하는 새로운 탐사시스템의 개발에 중요한 설계 지침이 될 수 있다. 한편 다양한 현장 수요에 맞추어 신속 정밀 다채널 배열 센서들에 의한 전자기 방식 실시간 물 바닥 스캐닝 탐지시스템의 설계제안도 제시해 본다.
수중음향기술은 어업에 있어서 초음파를 이용한 어군탐지와 해양관측조사는 물론 수중가청음을 이용한 어군의 유집, 위협, 치자어의 수중음학습에 의한 어류의 양식 등 여러면으로 응용되고 있다. 수중가청음을 이용한 음향순치는 해양목장화사업에서 어류가 민감한 행동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생물의 조건반사를 이용하여 어류의 학습시키고 학습된 어류를 육성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중략)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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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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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6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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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경기만 남부 지역에 발달되어 있는 수중사구의 형태 특성 및 변화를 알아보고 수중사구의 발달 제어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2004년 9월과 2006년 9월에 고해상도 다중빔음향측심기를 이용한 지형조사와 퇴적학적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지역은 현재의 조류세기와 퇴적물 특성이 대형 수중사구가 충분히 발달, 유지될 수 있는 조건을 나타내고 있다. 시간에 따른 퇴적물 특성 변화, 즉, 입도의 감소는 초대형 수중사구의 파고를 감소시키고 있어, 입도가 연구지역 내 수중사구 크기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임을 나타낸다.
하천에 설치된 수중보를 상류 또는 하류로 이전하게 되면 수위는 변화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기존 형성된 사주, 하중도 또는 습지는 수위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강 본류의 신곡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수중보를 하류부의 이산포 지점으로 이전, 설치할 경우 수위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상류 지점에 형성된 습지의 영향을 검토하고자 한다. 조사 결과, 이산포 하류 지점에 새로운 수중보가 신설될 경우 이산포 상류에 형성된 장항습지는 물에 잠기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보 이전 설치 전의 수위는 해수의 영향을 받는 감조구역에 속하기 때문에 조위의 영향을 받아 수위는 EL. 0m에서 EL. 3.0m까지 변화하였으나, 수중보 이전 설치 이후에는 수위는 EL. $2.7{\sim}3.0m$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신곡 수중보가 철거되고 새로운 수중보가 이산포 인근에 신설되면 장항습지가 형성된 지점의 수위는 EL. 2.7m를 유지하게 되며, 이 경우 장항습지는 60% 이상 물에 잠기게 됨으로써 습지가 사라질 수도 있는 우려가 발생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콘크리트 압축강도의 80% 이상의 압축강도를 갖는 수중 콘크리트의 제작 및 시공을 위하여 셀룰로즈계 수중 재료분리 방지제의 제조 조건을 조사하고 이 재료 분리 방지제의 첨가에 따른 수중콘크리트의 경화 특성을 조사하였다. 제안된 수중재료분리 방지제는 시멘트량을 기준으로 methyl cellulose 0.4 wt%, silcon계 소포제 20 wt%, 응결제로서 sodium aluminate 0.1 wt%로 구성되었다. 수중 재료분리 방지제의 첨가량에 따라 현탁물질량은 감소하고, 공기량은 증가하나 시간 경과에 따른 유동성 손질은 크게 변하지 않아 작업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적의 수중 재료분리 방지제 첨가량은 시멘트량의 0.8 wt%가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조건에서 수중 제작한 공시체의 압축강도는 $325kg/cm^3$으로 공기중 제작한 공시체에 대한 수중공시체의 압축강도 비는 0.94로 얻어졌다.
ADCP(Acoustic Doppler Current Profiler)는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수중에 발사된 음파의 도플러 효과를 이용하여 3차원 유속 측정이 가능한 초음파 유량측정장비이다. 2009년부터 다양한 하천에서 ADCP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ADCP를 이용한 유량측정 기법과 현장 적용상의 문제, 자료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나타났다. 첫 번째 하상이 매우 불규칙한 단면의 부적절한 측정 사례, 두 번째 하안 수직벽 존재에 따른 단면의 부적절한 측정 사례, 세 번째 수심 오측이 다수 발생한 측정 사례, 네 번째 유속 프로파일 결측이 다수 발생한 측정 사례, 다섯 번째 통신문제로 인한 주기적인 결측이 발생한 측정 사례, 여섯 번째 홍수기 고농도 유사로 인해 결측이 발생한 사례, 일곱 번째 수중식생의 영향으로 수심 및 유속 프로파일 오측이 발생한 측정 사례, 여덟 번째 이동상 조건이 발생한 측정 사례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중식생의 영향으로 수심 및 유속 프로파일 오측이 발생하는 사례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ADCP에서 수중에 발사한 음파 중 식생에 부딪친 강한 반사파의 노이즈로 side-lobe현상에 의한 오측 및 결측이 발생한다. 현재 오측 및 결측 자료는 ADCP 제조사별 자료 취득 소프트웨어의 기능에 의존 하거나, USGS의 OSW(Office of Surface Water) Hydroacoustics의 QRev를 이용하여 후처리 과정을 거쳐 측정 자료로 정리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이즈로 인한 side-lobe 현상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기 위해 음향 녹음 과정에서 노이즈를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윈드실드와 팝 필터를 고려한 ADCP필터를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이번 연구의 대상지점은 원주시(지정대교)수위관측소로 5월 이후 수중에 식생이 성장하는 지점이다. 먼저 ADCP필터를 제거한 상태에서 측정을 실시하고, 이후 ADCP필터를 장착하여 측정을 실시하였다. ADCP필터 적용의 측정성과에서는 노이즈에 의한 오측 및 결측이 다수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고, ADCP필터를 적용한 측정성과에서는 노이즈가 제거되어 오측 및 결측이 개선되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중식생 영향으로 강한 반사파에 의한 노이즈로 side-lobe현상에 의한 ADCP측 정성과의 오측 및 결측을 ADCP필터를 적용하여 물리적인 방법으로 노이즈를 제거 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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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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