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우리 나라에 수입되는 원목의 시장구조를 밝히기 위하여 미국, 뉴질랜드, 칠레로부터 들어오는 온대침엽수원목에 대한 수입수요를 수출국별 원목의 가격과 국내 목재가공업(제재업)의 제품생산량의 함수로 설정하여 수입원목수요함수를 추정하였다. 이 연구는 당해 연도에 수입되는 각 국가별 수입원목량은 당해 연도의 자체원목가격, 대체 원목가격, 그리고 당해 연도의 제품생산량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가정하여 모델을 개발하였다. 1981년부터 1997년까지 17년간의 수입원목량과 가격에 관한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SURE(Seemingly Unrelated Regression Equations)추정 방법으로 미국산, 뉴질랜드산 및 칠레산 소나무원목의 수입수요함수를 추정하였다. 미송원목수입가격에 대한 우리 나라의 미송원목, 뉴송원목 그리고 칠레송원목의 수입수요 탄력성은 각각 -2.88, 1.36, 3.17로 추정되어, 미송원목가격이 미송뿐만 아니라 칠레송원목의 수입량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송원목 수입가격에 대한 미송원목, 뉴송원목 그리고 칠레송원목의 수입수요 탄력성은 각각 0.71, -1.65, 1.44로 나타나 뉴송가격은 미송원목수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송원목수입가격에 대한 미송원목, 뉴송원목 그리고 칠레송원목의 수입수요 탄력성은 각각 1.02, 0.88, -3.41로 나타나 칠레송원목수입량은 자체가격에 민감하나 뉴송원목수입량이 칠레송 가격에 그리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선진국의 수입수요가 우리나라의 대선진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보았다. 교역상대국의 수입수요를 측정하기 위해 총수요 부문별(민간소비, 공공소비, 투자, 수출)로 상이한 직간접 수입집약도를 보정한 총수요 (Import Intensity-Adjusted Demand) 변수를 산출하여 사용하였다. G7국가의 수입수요가 우리나라의 대G7 수출에 미친 영향을 동태패널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대G7 수출은 상대국의 수입수요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까지는 탄력적이었던 반면 위기 이후에는 비탄력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수요를 세분화하여 민간소비, 공공소비, 투자 및 수출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위기 기간 중 G7국가의 민간소비 감소가 우리나라의 대G7 수출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위기 이후에는 공공소비 증가가 우리나라 수출을 유의하게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되었다. G7국가의 투자가 우리나라 수출을 증가시키는 영향은 위기 이후 약화된 반면 G7국가의 수출이 우리나라의 대G7 수출을 증가시키는 영향은 위기 전후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선진국의 내수경기 변화가 우리나라의 대선진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에 비해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 대두 및 세계교역량 둔화에 따른 선진국 수출감소 우려가 우리나라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유의해야함을 시사한다.
최근 수입경영은 항공운송산업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일회성상품(perishable assets)의 성격을 갖는 산업 전 부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본 논문은 항공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정태적 좌석할당모형을 기반으로 시점마다 무작위로 발생하는 고 저가의 항공수요가 각 요금수준별 사전 할당된 좌석의 유무에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상하 이동을 하며 고가수요가 저가의 좌석을 선택할 수도, 저가의 수요가 고가의 좌석을 구입할 수도 있다는 전제로 기존의 한 방향 좌석할당모형과 대별되는 양방향 좌석할당모형을 개발한다. 또한 본 모형을 기반으로 항공사 수입이 기존의 한 방향 수요이동을 고려한 모형과 비교하여 수입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실증한다. 실증방법은 C-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요의 가격수준을 국내 K항공사에서 한국지역 판매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4가지 운임으로 구분하고, 수요분포는 최대값과 최소값을 발생확률에 따라 난수를 이용하게 되며, 요금수준은 한국지역의 요금수준분포를 참조하여 고가를 100, 90, 85, 80 수준으로 하여 모의실험을 시행한다. 그 결과 고가의 수요에 지나친 좌석할당을 시행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요의 양방향을 고려한 항공좌석할당 방법이 높은 수준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캐나다가 미국산 활엽수재의 가장 큰 수입국이며 수입된 일부 제재목과 수입원목으로 제조된 단판중 일부는 유럽으로 재 수출되고 있다. 수입 물량적인면에서 캐나다는 다른 국가와의 격차는 좁혀지더라도 미국산 활엽수재의 제1위 수입국의 위치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다. 유럽에서의 제재목 수요가 1973년부터 1983년간의 10년간에는 급진적으로 증가 되었지만 1984년에 는 갑자기 감소되었다. 이와같은 현상은 과거 유럽 전통가구에 소재(素材)를 많이 사용했지만 현재는 소재(素材)를 적게 사용하고 단판이나 인쇄한 종이를 붙인 파아티클 보오드(PB)를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지역에서는 가구의 크기를 줄이거나 가구에 사용되는 원자재의 비용을 줄임으로 제품의 가격을 싸게하여 소비자에게 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려고 하고 있으며 활엽수재의 가격이 너무 비싸 가구제조업체들은 소재(素材)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고 보다 값싼 수종을 모든 지역에서 찾고 있는 중이다. 태평양 연안국가에서의 미국산 활엽수재의 수입 물량은 계속 증가되어 미국산 활엽수 총 수출 물량의 약 23% 정도 된다. 자유중국과 일본에서 미국산 활엽수재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다. 자유중국은 주로 수출용 가구부품및 가구에 사용되는 red oak와 white oak 가 주 수종이고 가구는 미국으로 재 수출하고 있다. 일본은 주로 black cherry, yellow poplar와 cotton wood를 수입하는데 수입량의 약 67%는 대패질한 건조 가공품이다. 자유중국에서와는 달리 일본에서의 미국산 활엽수의 용도는 일본산 활엽수의 대체수종으로 허용되고 있다. 앞으로 일본에서의 미국산 활엽수재의 수요는 일본 국내시장의 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인데 한정된 물량의 일본산 활엽수재와 온대 활엽수재의 요구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제무역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입이 기업의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통계청의 기업활동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제조업 24개 업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의 수출입이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시스템 GMM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생산성이 높은 기업에서는 수출이 늘어나면서 생산 확대를 위한 노동수요가 창출되는 효과가 나타난 반면 생산성이 낮은 기업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기업이 오프쇼어링을 이용하여 국내업무를 해외로 재배치한 경우, 수출이 유발하는 노동수요 증가 효과가 축소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수입증대는 기업의 노동수요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는 데, 이는 수입제품이 노동을 대체하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이 오프쇼어링을 이용하는 경우, 생산 효율성 증대로 수입의 노동수요 감소효과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수출입이 기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생산성 및 글로벌 아웃소싱 참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나라의 석유류제품가격이 외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이유는 고율의 특소세와 석유기금등 정부부문비용이 차지하는 폭이 크고 경질유 수요가 낮아 권유수율상의 수익성이 낮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정유사의 통제범위외의 구조적인 요인에서 비롯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석유수요의 일부를 제품수입에 장기의존할 경우 국내석유류안정 공급이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다.
아시아는 세계 속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리 시장이다. 현재 거의 모든 수요가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03년에는 1,300만톤 이상의 가리가 Arab Gulf, 발트해, 북미의 태평양 연안 등지로부터 아시아로 수입되었다. 태국의 Asia Pacific Resources 가리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엄청난 양의 가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준다. Mining지 기자인 Yolanda Torrisi는 최근 진행 경과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거의 완성되어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한다.
최근 국내기업들의 공장자동화가 활발히 추진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PLC의 수요가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각 업체들의 PLC의 생산을 서두르고 있으며 시설능력도 확충하는 등 수요에 대비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체모델 및 자체 설계능력을 보유하기위한 PLC 연구개발활동은 극히 미약하고 PLC의 국내 기술수준은 극히 일부기업만 제외하고는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원화 절상 및 고임금화에 따른 국제 경쟁력 약화로 PLC의 국내 수요가 대폭적으로 상승될 것이 예상되므로 수입제품과 경쟁하여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공장자동화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수준과 기술개발능력을 확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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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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