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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우포습지의 육수학적 특성 및 부유수생식물의 영향 (Limnological Characteristics and Influences of Free-floating Plants on the Woopo Wetland during the Summer)

  • 주기재;김구연;박성배;이찬우;최상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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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통권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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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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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하계동안 습지 수면을 덮고 있는 부유성 수생식물이 습지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위하여 1998년 1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우포습지의 이${\cdot}$화학적 변화를 파악하고 하계에 부유수생식물 및 저토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실험을 통하여 평가하였다. 우포습지의 수위는 홍수발생 시 낙동강의 범람으로 2-3m정도의 변화를 보였다. 대부분의 이 화학적 요인들 및 동${\cdot}$식물플랑크톤의 밀도는 여름동안의 홍수와 6월에서 10월까지 습지 수표면을 거의 덮고 있는 수생식물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존산소(Jun.-Sept., 4.5${\pm}$2.5 mg/1: Oct.-May,8.1${\pm}$4.0 mg/l)와 pH(Jun.-Sept.,6.9${\pm}$0.4; Oct.-May,7.4${\pm}$0.8)는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에 현저히 낮았다. 여름철에 번성하는 부유성 수생식물(개구리밥, 생이가래, 좀개구리밥)과 수중의 저토가 하계의 육수학적 특성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표면에 enclosure(100 L, 6개)를 설치하고 부유식물, 천 그리고 노출 상태의 처리군을 부유식물의 유${\cdot}$무, 수중 저토의 유 ·무에 대해 실험한 결과, 부유식물이 있는 처리군이 다른 경우에 비하여 DO, pH가 낮게 나타났고, 노출된 대조구에서 상대적으로 식물플랑크톤(chi. a)의 생체량이 높았다. 또한 각 처리군에서 수중 저토가 있는 경우 영양염류농도가 높았고, 특히 부유식물이 있는 처리구에서 높은 영양염류의 농도를 보였다. 동물플랑크톤 군집의 변화는 부유식물에 의한 뚜렷한 영향은 보이지 않았지만, 초기에 rotifer가 우점하였고 이후 cladoceran과 copepods의 증가로 rotifer의 밀도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결과적으로, 조사기간 중 하계에 지속적으로 관찰된 DO와 pH가 감소하는 것은 수생부유식물의 번성과 수중 퇴적물의 분해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한강과 경안천 합류 수역 팔당호의 수질 변동성에 대한 기상·수문학적 영향 (Hydro-meteorological Effects on Water Quality Variability in Paldang Reservoir, Confluent Area of the South-Han River-North-Han River-Gyeongan Stream, Korea)

  • 황순진;김건희;박채홍;서완범;최봉근;엄현수;박명환;노혜란;심연보;신재기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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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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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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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2012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북한강과 남한강의 유입부를 포함하는 팔당호의 5개 지점에서 시공간적 수질 변동성을 강우 수문학과 비교 고찰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기초 수질요인들의 변동은 계절적 영향이 컸다. 특히, 수온성층은 수심이 깊은 댐 부근에서 형성되었고, 연도에 따라 빈산소 장기화도 관찰되었다. 질소(N) 계열 영양염의 증가는 유량이 빈약할 때 나타났고, 이때 $NH_4$는 하수 처리수의 영향을 크게 받아 $NO_3$와 상반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인(P)의 증가는 유량이 크거나 극심한 가뭄이 지속될 때이었고, P 영양염 결핍도 빈번하게 관찰되었다. Chl-a의 증감은 유량 변동과 역상관 관계를 보였고, 그 값이 높을 때 AGP 값은 낮았다. 팔당호의 수질 변동성은 유역으로부터 하수 처리수(총량: $472{\times}10^3m^3d^{-1}$)의 오염원을 기반으로 한 유입, 방류 및 취수의 패턴에서 직간접적 관련성과 그 영향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수질의 시공간적 변동 과정에서 기상(장마, 태풍, 이상강우 및 폭염더위) 수문(유량과 수위)학적 인자는 펄스, 희석, 역류, 흡수, 농축 및 침전 등 형태로서 작용하였다. 하천형 저수지인 팔당호의 수질 변동은 매우 역동적이며, 국내 최대 상수원의 오염 수준을 경감하기 위한 실효 대책으로 기상 수문에 기초한 육수학적 조사연구와 P-free 하수 처리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강북연안 정치망 어획량 변동에 관한 연구 (The Fluctuations of Catches in Set Nets Around Kyeongbuk Province)

  • 홍정표;이주희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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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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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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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경북 연안 정치망어업의 어획량 변동에 관한 연구를 위하여 1985~1989 연간 총 11통의 표본어장의 어획자료로부터 연도별, 월별, 지역별, 어종별, CPUE(1양망당 어획량), 어종조성 및 각 어장별 주요어종의 출현시기 및 해황 특징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CPUE 변동은 연도별로 보면, 변동폭이 매우 크고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고, 지역별로는 죽변 지역이 높고 나머지 지역은 낮았다. 월별로 보면, 전체적으로는 8~11월이 높게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주변, 강구는 8~11월, 축산, 감포는 9~11월, 후포는 8~12월이 높게 나타났다. 연도별 CPUE 변동은 연도별로는 쥐치, 고등어, 참다랭이, 조피볼락, 방어는 감소 추세에 있고, 정어리, 전갱이, 청어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오징어는 안정을 유지하면서 증가하는 경향에 있고, 갑오징어는 1987년 이후 낮은 수준에서 안정된 경향을 보였다. 월별로는 고등어, 전갱이, 참다랭이, 방어, 조피볼락은 9~10월, 쥐치와 오징어는 11~1월, 정어리는 4~5월, 청어는 3월, 갑오징어는 4월이 높게 나타났다. 연도별로 출현하는 주요어종의 어군크기는 1985년~1989년 전체적으로 볼 때 쥐치, 정어리, 전갱이, 고등어, 오징어, 참다랭이, 방어의 순 이였고, 연도별로는 1985년 쥐치, 1986년 정어리, 1987년에는 전갱이, 1988년에는 쥐치, 1989년에는 정어리가, 월별로는 1~7월까지는 정어리가, 8~10월에는 정어리, 고등어가, 그리고 11~12월에는 쥐치가 수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어종별 출현시기를 감포와 죽변 지역을 비교해 볼 때, 쥐치, 고등어, 오징어, 참다랭이, 갑오징어는 죽변 지역이 다소 빠르게 나타나고, 고등어와 방어는 감포 지역이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정어리의 경우는 출현시기가 약 3개월 차이를 보인 반면, 전갱이와 삼치는 동일한 시기에 출현하였다. 또한 경북 연안 정치망어업에서는 평년에 비해 난류세력이 강하고 수온전선이 연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는 해에 해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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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인자(土壤因子)가 이태리 포플러의 생장(生長)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oil factors on the Growth in Populus euramericana Guinier)

  • 손두식;홍성천;주성현
    • Current Research on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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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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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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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이태리포플러의 생장(生長)에 가장 영향(影響)을 많이 주는 토양인자(土壤因子)를 찾기 위해서 이태리포플러 조림지(造林地) 23개(個) 지역(地域)을 하천변(河川邊), 농경지(農耕地), 산록부(山麓部)로 구분(區分)하여 그 생장(生長)과 토양인자(土壤因子)와의 관계(關係)를 조사(調査)하였다. 이태리포플러의 생장(生長)은 토양환경(土壤環境) 조건(條件)이 유리(有利)한 하천변(河川邊)의 조림지(造林地)가 우수(優秀)하였고, 산록부(山麓部)의 조림지(造林地)는 하천변(河川邊)에 비(比)하여 21%나 생장(生長)이 떨어지므로 수익성(收益性)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농경지(農耕地)의 조림지(造林地)는 토양(土壤)이 비옥(肥沃)하여 생장(生長)이 양호(良好)할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하천변(河川邊)에 비(比)하여 생장(生長)이 8%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농경지(農耕地) 중(中) 퇴적지(堆積地)나 성토부(盛土部)는 생장(生長)이 비교적(比較的) 양호(良好)하였다. 이태리포플러의 생장(生長)이 양호(良好)한 조림지(造林地)의 토양(土壤)은 대체로 액상(液相) 20%, 토양공극률(土壤孔隙率) 45%, 용수량(溶水量) 35~40%, 토양경도(土壤硬度) $1kg/cm^3$ 토양(土壤)pH 6인 곳이었으며, 유기물(有機物)과 전질소(全窒素)가 많은 곳에서 생장(生長)이 양호(良好)하였다. 이태리포플러의 생장(生長)에 영향(影響)을 미치는 토양인자(土壤因子)에 대한 요인분석(要因分析)을 한 결과(結果) eigenvalue가 1이상(以上) communality가 70% 이상(以上) 되는 요인(要因) 1은 액상(液相), 공극률(孔隙率), 용수량(溶水量), 요인(要因) 2는 토양(土壤)pH 및 칼슘, 요인(要因) 3은 토양경도(土壤硬度)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이태리포플러의 생장(生長)은 토양(土壤)의 화학적(化學的) 성질(性質)보다는 물리적(物理的) 성질(性質)에 더 많은 영향(影響)을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태리포플러의 직경생장(直徑生長)과 토양인자(土壤因子)간 다중회귀분석(多重回歸分析)에서 토양경도(土壤硬度), 액상(液相) 및 칼슘에 대한 t-value가 1~10%의 유의성(有意性)이 인정(認定)되므로 선형모형식(線形模型式)이 성립(成立)되었고 용수량(溶水量)과 토양(土壤)pH는 유의성(有意性)이 없었다. 종합적(綜合的)으로 보면 이태리포플러의 조림적지(造林適地)는 퇴적지(堆積地)인 사질양토(砂質壤土) 혹은 성토부(盛土部)로서 토양경도(土壤硬度)가 낮고 통기성(通氣性)이 양호(良好)하며, 지하수위(地下水位)가 100cm 내외(內外)로 토양수분(土壤水分)이 적당(適當)하고 유기물(有機物)과 전질소(全窒素)가 충분(充分)한 약산성(弱酸性) 토양(土壤)이 좋을 것으로 판단(判斷)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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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몽심재(夢心齋)의 정원구성과 조형언어 해석 (A Study on the Space Organization and Garden Language of Mongsimjae in Namwon)

  • 노재현;최영현;신상섭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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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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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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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문헌 및 현장조사를 통해 전북 남원 몽심재의 공간구성과 정원 조형언어의 특성을 고찰한 것으로 특히 정원내 존치된 거석과 연당내 바위글씨를 중심으로 한 분석과 해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당호(堂號) "몽심재(夢心齋)"에는 죽산(竹山) 박씨(朴氏) 중시조인 송암(松菴) 박문수(朴門壽)의 귀거래(歸去來)와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선비정신이 오롯이 새겨져 있다. 사랑마당에 조성된 연당(蓮塘)은 몽심재의 조영자 '연당(蓮堂) 박동식(朴東式)'을 상징하는 정원시설이며, 후원과 연결된 대나무동산은 몽심재 주인의 본관(本貫) '죽산'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데 이러한 의도는 화계(花階)를 통해 외원(外園)을 정원 내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고 있음에서도 엿보인다. 사랑채의 좌향은 축좌미향(丑坐未向)인데 비해 안채와 대문채는 서쪽으로 편향 배치시킨 것은 연당으로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하는 동시에 사랑마당에 존치된 거석으로 인한 폐쇄감을 완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원요소로 적극 활용된 3기의 거석에 음각된 바위글씨 '존심대(存心臺)'는 이곳이 남원 입향조 행촌(杏村) 박자량(朴子良) 이래 남원 홈실에 정착한 죽산 박씨가 '수심 양성의 터'임을 일러주며, '정와(靖窩)'는 몽심재의 3대 가주(家主) '정와 박해창(1876~1933)이 거처하는 편안한 집'임을 알리는 낙관(落款)으로 이해된다. 연당내 중도(中島)는 절삭(切削)된 정사각형 형태로, 수위에 따라 '섬' 또는 '디딤돌'의 2가지 용도로 활용되도록 고안되어 있으며 중도 측면에 새겨진 바위글씨를 통해 연당의 명칭이 '천운담(天雲潭)'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호안 마감석에 새겨진 바위글씨 '임리(臨履)'는 "시경(詩經)"의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항상 자신의 처신에 신중을 기하는 올곧은 선비가 되라'는 뜻을 함축하며, '정축(渟?)'은 죽산 박씨의 재화가 영원히 머물기를 희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덧붙여 '천창애(千蒼崖)'는 후원 화계와 연계된 대나무숲을 '하늘로 치솟은 푸른 대나무 숲 언덕'에 비유하는 것으로 '곧은 성정으로 욕심을 비우자'는 가주의 가치관이 담긴 것으로 판단된다. 궁극적으로 거석과 연당에 바위글씨는 몽심재와 주인 죽산 박씨가 올곧은 성정과 하늘의 도움으로 충만한 부귀를 지속하라는 염원을 담는 상징적 조형언어로 해석된다.

고해상도 위성자료를 이용한 용담댐 유역 저수위/저수량 모니터링 및 예측 기술 개발 (Development of a Storage Level and Capacity Monitoring and Forecasting Techniques in Yongdam Dam Basin Using High Resolution Satellite Image)

  • 윤선권;이성규;박경원;장상민;이진영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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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_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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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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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용담댐 유역을 대상으로 저수위/저수량 모니터링 및 예측을 위하여 고해상도 위성관측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과 위성으로부터 추출한 강수량 자료로부터 가뭄지수를 이용한 저수위를 모니터링하고 SSA를 이용한 PCA방법으로 예측모델을 구축하여 가뭄을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용담댐 저수위와 SPI(3)와의 상관계수가 0.78로 매우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위성자료를 통하여 산정한 가뭄지수를 활용하여 댐 저수위/저수량 모니터링 및 예측 가능성을 진단하였다. SSA에 의한 주성분 분석결과 SPI(3)과 각 RC자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CC=0.87~0.99의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표준화된 댐 저수위(N-W.S.L.)와 RC자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CC=0.83~0.97의 비교적 높은 상관성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Sentinel-2 위성의 MSI (Multi-Spectral Instrument) 센서로 댐수위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수 기법을 적용하여 수체 탐지 알고리즘을 개발하였으며, 용담댐유역에 대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수계 면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Sentinel-2 위성영상으로 추출한 수계 면적 변화를 이용하여 가뭄 감시 분야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양한 위성관측자료로부터 미계측 지역의 저수량 모니터링과 수문학적 가뭄 모니터링/예측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낙동강 8개 보에서 기상수문·기초수질 및 우점조류의 시공간 종적 변동성 (Spatiotemporal and Longitudinal Variability of Hydro-meteorology, Basic Water Quality and Dominant Algal Assemblages in the Eight Weir Pools of Regulated River(Nakdong))

  • 신재기;박용은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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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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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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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조절하천의 낙동강에서 겪고 있는 부영양화와 조류 대발생(유해남조의 녹조현상 및 담수적조)은 국내외적으로 가장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수질문제이며, 다양한 집단에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한 분야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2013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낙동강의 8개 보 pools에서 주요 수질 환경요인을 주 간격으로 조사하였고, 우점조류와 상호 관련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강수량은 2016년(보 평균 940.7 mm)에 많았고, 2015년(672.8 mm)에 적었다. 장마 폭염기 (6~9월) 강우는 총강수량의 48.1%이었고, 상 하류간에 차이가 컸다. 총방류량 중 소수력발전, 월류 및 어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7.4%, 60.1%, 2.5%로서 홍수기를 제외하고 발전방류에 의한 비중이 매우 컸다. 방류량은 대부분 유입량에 비례하였으나, 취수량이 집중되는 보에서 다른 양상도 관찰되었다. 이것은 수위강하, 물 교환율과 연관되었고, 유해남조와 담수적조의 대발생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였다. 수온과 DO 농도의 변화는 기상 수문학적 영향이 지배적이었는데, 온도변화 뿐만 아니라 강우의 특성에 따라 변화 양상이 포착되었다. Chl-a의 평균 농도 (최대값)는 SAJ~GAJ와 DAS~HAA구간에서 각각 $17.6mg\;m^{-3}$ ($98.2mg\;m^{-3}$), $29.6mg\;m^{-3}$ ($193.6mg\;m^{-3}$)이었고, 하수의 영향이 절대적인 하류부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현저하였다. 우점조류의 분류군 조성은 총 48속으로 규조 14속, 남조 8속, 녹조 18속 및 편모조 8속으로 각각 구성되었다. 유해 녹조현상과 담수적조의 주요 원인조류는 각각 남조 Microcystis와 규조 Stephanodiscus 개체군이었다.

부착돌말영양지수(TDI)를 활용한 습지환경 평가 (Wetland Habitat Assessement Utilizing TDI(Trophic Diatom Index))

  • 김성기;최종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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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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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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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낙동강에 위치한 신규조성 습지의 현황 파악 및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연구의 일환으로 부착규조류의 서식현황과 종다양성을 분석하고 부착돌말영양지수(TDI, Trophic Diatom Index)의 적용가능성을 평가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부착규조류는 총 38과 173종이 출현하였으며, 봄과 가을에 각각 156종, 154종으로 비슷한 종수를 나타냈다. 자기조직화지도(SOM)를 활용한 분석 결과, 부착규조류의 분포는 각 습지의 영양염류의 농도와 강우 등의 환경요인에 따라 영향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러스터 1의 경우, 대부분 가을시기이며, 총인과 총질소 등의 영양염류의 농도와 부착규조류의 종수 및 풍부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부착돌말영양지수가 높은 지점들로 구성되었다. 이와 반대로, 클러스터 4는 봄시기의 지점들이며, 총질소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부착돌말영양지수가 낮은 특징을 보였다. 신규조성 습지 대부분이 유입 유출구 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여름철에 증가된 유량은 가을철에 영양염류 값을 감소시키며, 탁도 증가로 인해 빛의 유입이 원활하지 않아 부착규조류의 종수와 풍부도가 낮아진다. 이와 반대로, 봄철에는 낮은 수위로 인해 부착규조류가 부착할 수 있는 기질표면이 부족하며, 호오탁성 종이 정착 및 발달하기에 이른 시기이기 때문에 부착돌말영양지수 값이 낮게 측정된다. 다양한 기존 연구에서, 부착돌말영양지수를 서식환경 및 수질 평가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나, 본 습지는 흐름이 적고 정체수역에 가깝기 때문에 대부분 영양염류 농도가 높아 부착돌말영양지수의 평가지표 가치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여름강우나 유입 유출 조절부의 기능이 부착규조류의 종다양성과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한국 근대의 고미술품 수장가 1: 장택상 (A Series of Biographies of The Collectors of Modern Archaic Art Objects of Korea 1: Jang, Taek Sang)

  • 김상엽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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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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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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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들어 한국 근대의 미술시장과 고미술품 수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연구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 방면에 대한 연구는 조선 후기의 서화 애호풍조에 의해 성행했던 수집과 감평의 수준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수장 형태의 근대적 변화를 알 수 있게 해주며 근대 동아시아 미술품 유통사를 재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기 때문이다. 한국 근대의 수장가에 대해서는 전형필(1906-1962)을 제외하면 수장경위나 수장내역 등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형필 외에도 근대의 중요한 한국인 수장가로는 박영철(1879-1939), 김용진(1882-1968), 함석태(1889-?), 김성수(1891-1955), 최창학(1891-?), 장택상(1893-1969), 김찬영(1893-?), 이한복(1897-1940), 박창훈(1898-1951), 백인제(1898-?), 이병직(-1973), 손재형(1903-1981) 등이 꼽힌다. 이 연재는 우리나라의 근대기 특히 일제시기를 중심으로 고미술품을 많이 수장한 한국인 수장가들의 생애와 수장품, 수장내역 등을 추적하고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재에서 다룰 첫 번째 인물은 한국정치사의 거물 장택상이다. 장택상은 대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국무총리까지 오른 인물로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냈다. 천재적 능변가인 장택상은 그림과 글씨, 도자기 등의 감식가,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장택상은 일제시기 주요한 수집가의 하나로 뛰어난 유물을 무수히 수장하였지만 그의 수장유물은 6 25사변으로 인하여 상당수 없어졌고 이후 이승만과 맞서기 위한 대통령입후보로 인하여 주요 유물을 판매하는 바람에 거의 흩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장택상은 한국 근대의 고미술품 수장가를 꼽을 때 수위로 꼽을 만한 인물이다. 특히 다른 수장가들과 함께 일종의 품평회와 같은 모임을 만들어 이 방면 문화의 심화와 확산에 기여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SWAT을 이용한 유역간 물이동량에 따른 영산강유역의 하천 유량 및 수질 변동 분석 (Evaluation of stream flow and water quality changes of Yeongsan river basin by inter-basin water transfer using SWAT)

  • 김용원;이지완;우소영;김성준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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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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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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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SWAT (Soil and Water Assessment Tool)을 이용하여 섬진강유역 주암댐에서 영산강유역(3,371.4 km2)으로의 유역간 물이동량조절에 따른 영산강의 하천유량 및 수질변동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SWAT의 Inlet 기능을 이용한 물이동과 영산강유역 하수처리장들의 방류량 자료를 고려한 SWAT을 구축하여, 마륵(MR) 수위관측소와 다기능보 2개(승촌보;SCW, 죽산보;JSW) 그리고 3개의 수질관측소(광주;GJ2, 나주;NJ, 함평;HP)를 대상으로 총 14년(2005~2018) 동안의 유량과 수질을 검보정하였다. 3개 지점 하천유량의 검보정 결과, R2, NSE, RMSE, PBIAS는 각각 0.69 ~ 0.81, 0.61 ~ 0.70, 1.34 ~ 2.60 mm/day, -8.3% ~ +7.6%였으며, 수질은 SS, T-N 및 T-P 각각 R2가 각각 0.69 ~ 0.81, 0.61 ~ 0.70, 0.54 ~ 0.63의 범위를 보였다. 물이동량을 고려한 영산강유역의 하천유량은 평균 12.0 m3/sec로 나타났으며, SS, T-N 및 T-P의 평균 농도는 각각 110.5 mg/L, 4.4 mg/L, 0.18 mg/L 이었다. 물이동량의 변화에 따른 영산강의 유량과 수질의 변화를 보기 위하여, 물이동량의 증가(110%, 130%, 150%)와 감소(90%, 70%, 50%)를 적용하였다. 대표적으로 증가시나리오 130%의 경우, 하천유량과 SS의 농도는 각각 12.94 m3/sec (+7.8%), 111.26 mg/L (+0.7%) 증가, T-N과 T-P 농도는 각각 4.17 mg/L (-5.2%), 0.165 mg/L (-8.3%)로 감소하였다. 반면 감소시나리오 70%를 적용하였을 때, 하천유량과 SS의 농도는 각각 11.07 m3/sec (-7.8%), 109.74 mg/L (-0.7%)로 감소, T-N과 T-P 농도는 각각 4.68 mg/L (+6.4%), 0.199 mg/L (+10.6%)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