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상 섬유탄력종은 드문 양성 심장 종양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전신 색전증의 위험성이 높다. 저자들은 관상동맥우회술을 준비하면서 정기적인 수술실 내 경식도 심장초음파검사를 시행하던 중 우연히 대동맥 판막의 종양을 발견하였다. 좌측 및 우측 대동맥판막 첨판에 부착되어 있던 종양은 수술로 완전절제되었으며, 병리학적 검사에서 유두상 섬유탄력종으로 확진되었다. 이에 저자들은 수술 중 경식도 심장초음파의 중요성에 대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복막 가성점액종은 표준치료인 종양감축수술과 함께 복강 내 고온열 항암요법과의 병합치료로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재발성 병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종양감축 수술이 권고되고 있지만, 치료시기에 따른 이환율과 사망률의 차이가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수술 전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의 수치 이상 여부에 따른 재발과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들은 있지만, 추적관찰 중 수치 이상에 따른 재발여부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 저자들은 CSR과 HIPEC, 그리고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CEA의 수치 상승이 질병의 재발과 상관관계가 있었음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20년 동안 수정체 내에 잔존했던 안내 이물에 의해 발생한 백내장수술 후 안내염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45세 남자 환자가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우안의 점진적인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세극등현미경검사상 우안 수정체전낭의 혼탁, 수정체핵경화, 후낭밑백내장 소견을 보였다. 과거력상 20년 전 못이 우안에 튀어 수상한 기왕력이 있었으며 수상 당시 시행한 세극등현미경검사에서는 안내 이물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환자는 계획에 따라 백내장수술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수정체유화술 중 수정체 내에 금속이물이 발견되어 금속이물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였다. 술 후 3일째에 전방축농 소견이 관찰되어 항생제 유리체내주사를 시행하고 강화-항생제 안약을 점안하였다. 이후 전방내 염증 소견은 호전되었으며, 교정시력은 1.0으로 회복되었다. 결론: 외상 시 간과되어 안구 내에 잔존한 이물이 염증과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장기간 수정체 내에 잔존하였다가 이후 백내장을 진행시킨 경우에도 백내장수술 및 안내 이물제거 후 안내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목적: 상직근 비대가 동반된 환자에서 상직근 및 하직근 수술 이후 발생한 전안부허혈을 경험하였으며, 현재까지 두 개의 직근수술 이후 발생한 전안부허혈은 국내에서 보고된 바 없어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80세 남자 환자가 3년 전부터 발생한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제일눈위치에서 30프리즘디옵터의 우안 상사시를 보였고, 눈운동검사에서 우안의 하전운동장애가 관찰되었다. 안와 전산화단층촬영검사에서 우안 상직근 비대 소견이 관찰되었다. 우안 상직근 후전술 및 하직근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2일째 전안부 검사상 우안의 미만성 각막부종과 데스메막주름이 관찰되었고, 전방 방수흐림 및 동공산대가 관찰되었다. 전안부허혈 진단하에 경구 스테로이드 45 mg으로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1% prednisolone acetate와 0.5% levofloxacin 점안약을 사용하였다. 수술 후 1개월째 제일눈위치에서 정위를 보였고 각막부종, 동공이상이나 전방의 염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본 증례를 통해 두 개의 직근을 수술할 때도 전안부허혈의 발생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함을 알 수 있으며, 고령의 환자에서 수직근수술을 시행할 때 더욱 주의할 것을 권유한다.
폐방선균증은 Actinomycosis israelii에 의해 발생되는 만성, 화농성, 육아종성 질환이다. 주로 구강내 또는 상부위장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며, 구인도의 상부위장관에서 오염된 분비물의 흡인에 의해 기관지를 통해 흉곽내로 들어간다. 주로 만성적인 기침, 객담, 혈담, 미열, 흉통,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흉부 방사선 검사상에서는 종괴양 병변이나, 폐침윤, 농양, 결핵과 비슷한 소견을 보이며, 악성 종양과의 감별진단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개 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후 조직학적 검사상에서 유황과립을 포함하는 실모양의 개체를 확인하면 확진할 수 있다. 치료는 페니실린이 가장 좋은 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인도나 치성 농양의 치료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술 후 2개월 내지 3개월 가량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저자들은 방사선학적으로 폐암이 의심되었던 환자에서 종괴 절제후 방선균증을 확진 및 치료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spatial dose according to the distance by location of medical workers when using a mobile X-ray fluoroscopy device in the operating room through a simulation experiment. The MCNPX program was used for the simulation, and the location of medical workers was set around the operating table, and the spatial dose distribution according to the distance and changes in imaging conditions was evaluated. As a result, The highest score was 2.74×10-4 mGy, 2.72×10-4 mGy, and 1.18×10-4 mGy based on the 10 cm distance from the operating table. Spatial dose depending on the distance 100cm, A point 5.15×10-5 mGy is decreased 19% of 10cm, D point 5.12×10-5 mGy, 19 % of 10cm, and G pint, 1.73×10-5 mGy is reduced by 15% of 10cm. Based on this study, medical-related workers directly or indirectly participating in surgery carry potential risks of radiation exposure during surgery, but there are difficulties in radiation protection due to the nature of their work. Therefore, efforts to reduce exposure suitable for the operating room environment will be required.
광범위 식도경련은 연하장애로 인해 식도운동 검사실에서 식도내압검사를 시행받는 모든 환자의 약 4%정도에서 발견되는 드문 질환으로, 그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저자들은 연하장애와 흉통을 주소로 내원한 60대 여자환자 2명에서 식도조영술과 식도내압검사를 시행하여 광범위 식도경련으로 확진하고 대동맥궁 직상부부터 식도위 접합부 0.5cm 하부까지 길게 식도 근절개술을 시행하였다. 술후 연하장애와 흉통이 소실되었고 식도조영술과 식도내압검사를 시행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며, 환자는 술후 각각 3년 및 3개월째 양호한 상태로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허혈성 좌심실벽 파열은 심근경색 후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합병증 중의 하나인 심장파열의 한 유형으로 빠른 진단과 수술이 필요하다. 환자는 내원 15분 전 갑작스런 의식소실을 주소로 내원한 75세 여자로 당시 의식은 반 혼수상태로 얼굴과 상하지에 청색증 소견을 보였으며 응급실에서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상 심낭에 약 $1.5{\sim}2\;cm$ 두께로 삼출소견이 관찰되었으며 심장박동 수가 35회/분까지 떨어져 심장마사지 시행하면서 응급수술을 시행하였다 우심실 전벽에 1 cm정도의 파열과 좌심실 벽에 괴사성 출혈반흔을 동반한 파열부위를 확인하고 체외순환 없이 사친스키 겸자를 이용해 출혈부위를 잡은 뒤 봉합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28일째 약간의 호흡곤란은 있으나 일상생활 가능한 상태로 퇴원하였다.
목적: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관절경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이식건의 경골측 골 터널내 고정의 유용성을 이차 관절경 검사의 추시 관찰을 통하여 평가 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중 이차 관절경 검사를 시행한 32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경골측의 고정방법에 따라 나사못 실고정만을 시행한 군(제 1군)과 나사못 실고정과 간섭나사를 이용한 경골측 골 터널내 고정을 함께 시행한 군(제 2군)으로 구분하였다. 이차 내시경 추시 관찰시의 평균 나이는 30세였으며 남자가 30례, 여자가 2례였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이차 관절경 검사를 시행한 기간은 평균 21.3개월이었다. 결과는 마취하의 KT-1000 관절계와 IKDC 분석 및 경골측 골 터널의 크기와 Telos 스트레스 부하 검사를 방사선학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이차 관절경 소견의 평가 또한 시행하였다. 결과: 평가한 IKDC분석 및 Telos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상의 전이 정도와 KT-1000 관절계상의 전이정도는 제2군에서 우수한 소견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관절 내시경상의 이식건의 긴장도, 이식건의 육안 소견, 이식건의 활액막 증식 정도도 제2군에서 우수한 소견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전후면 방사선 사진상 경골측의 골터널의 확장은 제1군에서 2.3 mm 및 제2군에서 1.7 mm로 측정되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42). 결론: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십자 인대 재건술에서 경골측 골 터널내 고정의 부가하는 시술은 경골측 골터널의 확대를 의미 있게 감소 시켰으나 수술 후의 임상적 결과, 관절의 동요 정도, 관절경적 소견에 있어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경골측 고정을 위해 나사못 실고정 단독으로 사용하여도 만족스러운 임상적 결과, 관절의 안정도, 이식건의 성숙을 얻을 수 있었고 경골측 골터널의 확대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뇌낭미충증환자 혈청 및 뇌척수액의 특이 IgG 항체가를 면역효소측정 법으로 측정하였을 때에 이 혈청학적 진단법이 환자진단에 얼마나 유용한지를 평가하였다. 1984년 1월부터 1986년 1월까지 주로 신경학적 중상을 나타낸 환자 355명에서 혈청 및 뇌척수액을 검사하였다. 면역효소측정법에 사용한 항원은 돼지에 자연감염된 유구낭미충의 낭액이며 단백질 농도 $2.5{\mu}g/ml$로 희석하여 사용하였고, 혈청은 1 : 100으로 희석하여, 뇌척수액은 희석하지 않고 반응시켰고 Perozidase-Conjugated Antihuman IgG goat serum(Cappel 회사제품)을 1 : 5,000으로 사용하여 혈청 및 뇌척수액내 유구낭미충 특이 IgG 항체가를 흡광도로 표시하였다. 흡광도 0.18 또는 그 이상을 양성으로 판정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 355명중 신경외과 수술 및 병리학적 소견으로 확진된 뇌낭미충증 환자 26명, 피하결절 생검에서 낭미충증을 진단하였고 뇌전산화 단충촬영으로 확진한 환자 24명, 뇌전산화 단층환영으로 확진한 21명등 71명에서 면역효소측정법에 의한 특이 IgG항체가 양성자는 64명으로 민감도는 90.1%이었다. 그 중 혈청의 검사에 의한 민감도는 77.5%, 뇌척수액 검사에 의한 민감도는 83.1%로서 뇌척수액 검사가 더 민감한 소견이었다. 뇌낭미충증으로 확진된 환자중 위음성자는 특이 IgG 항체가가 대단히 낮은 예가 대부분이었다. 2. 대상자 355명중 뇌낭미충중 이외의 질환으로 확진된 환자는 52명으로서 그중 7례는 신경외과 수술 및 병리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기타 질환으로 확진된 예이며 45례는 세균학적, 방사선학적 소견등을 근거로 기타 질환으로 확진된 예이었다. 이들 중 뇌낭미충 특이항체 검사에서 음성을 보인 예는 46례로서 이 검사의 특이도는 88.5%이었다. 혈청 및 뇌척수액검사에 의한 특이도는 카각 94.2%이었다. 위 양성반응을 보인 예 중에서 혈청 및 뇌척수액에서 모두 양성인 예는 없었다. 3. 혈청내 특이 IgG 항체 검사에 의한 기타 기생충감염자에서의 교차반응의 정도는 다음과 같았다. 무구조충증 18례중 2례, 스파르가눔증 20례중 2례, 폐흡충증 56례중 1례, 간흡충증 15례중 1례, 간질(간질)증 1례중 1례등이 교차반응을 나타내었다. 뇌척수액내 특이 IgG 함체 검사에 의한 교차반응을 뇌폐흡충증 환자 9례 중에는 없었으나 뇌스파르가눔중 환자 10례중 2례는 교차반응을 보였다. 뇌낭미충증으로 확진된 71례중 폐흡충항원에 대해 교차반응을 보인 예는 없었으나 스파르가눔 항원에 대해서는 혈청으로 검사했을 경우 6례, 뇌척수액의 경우 11례에서 교차반응을 나타내었다. 4. 뇌압상승이 있는 뇌낭미충증환자 예에서 뇌실조영술이나 뇌실복막강 단락술 도중 얻은 측뇌실 뇌척수액으로 낭미충 특이 IgG 항체가를 측정하면 측뇌실에 병변이 있지 않는 한 음성 또는 낮은 양성림위의 홉광도를 보이고 있었다. 5. 포도낭미충증 환자 4례중 혈청검사로는 4례중 3례가, 뇌척수액검사로는 검사한 3례 모두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혈청 및 뇌척수액내 특이 IgG 항체를 면역효소 측정 법으로 측정하는 혈청학적 진단법이 뇌낭미충증 환자의 감별진단에 매우 유용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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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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