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Theodor Kocker에 의해 일반화된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방법은 갑상선 질환의 종류 및 정도, 수술범위와 상관없이 광범위한 수술범위로 인한 조직 손상으로 인해 수술후 환자들의 여러가지 불편감은 물론 경부의 넓은 부위의 통증과 경부 피부부종, 장액종, 혈종 등과 같은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다. 최근 본 저자들은 이같은 전통적 갑상선 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은 피부절개($3{\sim}4.5cm$) 후 피하 피판(subplatysmal skin flap) 없이 직접 갑상선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수술기법으로서 최소침습 갑상선 수술기법을 개발하였기에 그 술식을 소개하고 전통적인 갑상선 절제술에 대한 우월성을 확인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월 15일 부터 2000년 1월 14일까지 573예의 갑상선 수술 예 중 최소침습 갑상선절제술이 시행되었던 466예와 1998년 1월 15일부터 1999년 1월 14일까지 전통적 갑상선 수술을 시행한 549예 중 거대 종양(양성>6cm, 악성>5cm), 흉골하 선종, 국소진행암, 재발암, 측경부의 다발성 림프절 전이가 있었던 112예를 제외한 437예의 임상병리적 특성과 피부절개 길이, 수술 시간, 수술중 출혈양, 수술후 진통제 요구빈도 및 재윈기간, 수술 후 합병증 발생빈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두 군간의 임상병리적 특성상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피부절개 길이($3.7{\pm}0.7cm,\;vs\;9.6{\pm}3.3cm$), 수술 시간($57.6{\pm}11.7$분 vs $85.2{\pm}32.3$분) 수술 중 출혈양($18.4{\pm}15.3ml\;vs\;43.1{\pm}21.8ml$), 수술후 재원기간($1.6{\pm}0.5$일 vs $4.3{\pm}1.6$일), 및 수술후 진통제 요구빈도가 전통적 수술군에 비해 최소침습 수술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나(p<0.05), 수술후 장액종 및 혈종 형성, 일시적인 음색변화, 일시적인 저칼슘혈증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빈도는 각각 4.3%(n=20)와 4.8%(n=21)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최소침습 갑상선 수술법은 새로운 수술기구의 도입 없이도 갑상선 수술의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안전하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기존 수술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전통적 인 수술법을 대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사료된다.
일반적으로 전방 십자인대 손상의 치료만큼 관심과 논쟁의 대상이 되는 분야도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과거에는 보존적 요법이나 일차 수복술, 관절외 재건술 등이 시행되었으나, 근래에는 관절경하에 재건술이 가장 보편화되고 선호되는 방법으로 발전되어 왔다. 현재까지 400개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방법이 문헌상 발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이상적인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건술의 성공을 위하여 환자의 선택, 수술시기, 수술방법 재건술의 기본원칙에 대한 이해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인정되며, 이에 대한 문헌고찰과 최근경향 등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근래 들어 최소 침습적 심장수술을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소절개법이 개발되고 있다. 소절개를 통한 심장판막수술이 기존의 정중 흉골절개술에 비해 단일판막수술의 경우, 수술시야의 확보에 있어 그다지 뒤떨어지지 않으나, 다중판막수술과 같이 서로 떨어져 있는 두 병소를 동시에 수술해야 할 경우 단일 소절개로 양쪽 병소를 다 잘 볼 수 있는 만족스러운 수술시야를 얻기란 용이하지 않다. 본 인하병원 흉부외과에서는 최근 횡흉골절개를 통한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대동맥판막치환술을 2례 시행한데 이어, 금번 소흉골절개를 통한 이중판막치환술을 시행한 바, 수술시야는 비교적 만족스러웠으며 수술 후 환자의 호응도도 높았기에 수술방법을 중심으로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추간판 탈출증이란 추간판이 정상적으로 위치해야 할 자리에서부터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나 섬유륜이 탈출하는 질환을 지칭하며, 대부분 양호한 자연 경과를 거친다. 하지만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이 있거나, 악화되는 신경 증상, 마미 증후군이 동반된 경우,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권고된다. 수술 방법에는 고식적인 관혈적 방법, 현미경을 이용한 방법, 통형 견인기(tubular retractor)를 이용한 방법, 그리고 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었는데, 그 중 현미경적 추간판 제거술이 현재 표준 치료로 간주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방법 중에서 두 개의 입구를 통한 내시경 척추 수술(biportal endoscopic spinal surgery, BESS)의 경우, 다른 방법에 비해 수술 기구들의 독자적인 움직임이 가능하여 자유로운 조작이 가능하며, 재발된 추간판 탈출증에 대해서도 추간판 제거가 비교적 수월하게 시행되고, 작은 피부 절개로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지속적인 생리식염수의 세척으로써 습기나 안개를 지속적으로 제거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술 후 감염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기존의 관절경 및 척추 수술 기구들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며, 약 2,700-6,700 lux의 밝은 조도 하에 최대 28-35배로 확대된 영상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러한 장점을 지닌 두 개의 입구를 통한 BESS는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이상적인 수술 방법으로 생각된다.
동종 반월상 연골 이식술은 불가피하게 반월상 연골이 소실된 환자에서 증상을 호전을 위한 매우 효과적인 치료이다. 관절연골의 보호 효과 등 장기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이지만, 이러한 환자에서 반월상 연골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대안이 많아 점차 널리 시행되는 추세이다. 이식된 반월상 연골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술방법을 통하여 반월상 연골 이식물을 정확한 위치에 이식을 하는 것은 필수적일 것이다. 여러 저자들 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반월상 연골 이식술의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방법을 선택하던지 간에 이식된 반월상 연골의 전각 및 후각을 해부학적인 위치에 견고하게 고정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술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중의 하나를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어떤 방법이든 수술 술기상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본 종설에서는 반월상 연골 이식술 중 개방적 방법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저자들이 사용하는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방법을 정리하였다.
목적: 위암의 재발로 발생한 악성 장폐쇄증은 치료의 효과와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적합하게 치료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위암으로 수술 후 재발되어 악성 장폐쇄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 방법에 따른 치료 효과와 생존율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위암의 재발로 악성 장폐쇄증이 발생하여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 방법은 절제술, 장루술, 우회술로 나누었고 치료의 성공은 유동식 이상의 경구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보았다. 결과: 42명의 환자에 대해 46회의 수술이 시행되었으며 절제술이 12회, 장루술이 24회, 위회술이 10회이었다. 입원기간과 유동식 이상의 경구 섭취까지의 기간은 장루술이 가장 짧았다. 수술 후 합병증은 10예(21.7%)에서 있었고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는 4예(8.7%)이었다. 수술 방법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위암의 재발로 발생한 악성 장폐쇄증의 수술적 치료로 장루술은 입원일과 경구 섭취까지의 기간이 다른 수술법에 비해 짧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수술 방법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는 없었으며 이는 악성 장폐쇄증의 경우 근치적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수술에 사용하는 생리식염수가 수술의 종류와 수술진행단계에 따른 오염수준을 파악하여 생리식염수의 적절한 교환시점과 교환방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1500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에서 1명의 일반외과 의사가 집도한 37건의 수술을 대상으로 하였다. 37개의 수술 각각에서 피부 절개전, 장기절제 후, 그리고 피부 봉합시의 3 시점에서 수술에 사용된 생리식염수와 공기에 노출시킨 생리식염수에서 각각 50 mL의 생리식염수를 채취하여 얻은 균주의 수를 비교하였다. 공기에 노출시킨 생리식염수에 비해 수술에 사용된 생리식염수에서 균주가 보다 많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의 종류에 관계없이 수술 마지막 단계 즉 피부봉합 단계에서 수술에 사용된 생리식염수의 오염수준이 급격히 증가한 반면 공기에 노출시킨 생리식염수의 오염수준 변화는 미미했다. 수술에 사용한 생리식염수에서는 Enterococcus(9.5%), Enterobacter species(4.6%), E. col i(2.8%), Alcaligenes species(1.2%), Klebsiella species(0.9%) and Pasteurella multocida(0.8%) 등의 균주가 검출되었으나 공기에 노출시킨 생리식염수에서는 이러한 균종이 검출되지 않았다. 수술실의 공기가 수술에 사용하는 생리식염수의 오염요인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수술조직이 생리식염수의 오염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수술에 사용하는 생리식염수의 오염가능성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수술소요 시간이 길어지거나 또는 오염 수술의 경우 절제부위가 봉합된 후에 수술에 사용하는 생리식염수, 생리식염수를 담는 용기 및 봉합에 이용되는 봉합감자 등을 새로이 준비하여 피부 봉합에 이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식생활의 개선으로 복부지방의 과다축척은 여성에게 체형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심하면 요척추관절에 퇴행성병변이 유발되어 요통과 운동장애가 올 수 있다. 이러한 복부지방의 과다축척을 성형외과적 복벽 성형수술 방법으로는 지방흡인술(liposuction)과 피부지방절제술(dermolipectomy)의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적당한 환자의 선택, 적당한 수술방법의 선택 혹은 두가지 방법을 적당히 병용함으로 복부지방제거와 더불어 체형의 개선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저위험군환자에서는 수술방법 및 수술후 보조적인 치료법인 방사선요드동위원소 치료 및 갑상선 흐르몬 억제 치료가 생존을 증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이유는 사실상 이들 환자에서는 사망률의 위험성이 거의 없어 생존율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위험군에서는 광범위한 수술방법을 피하고 고위험군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선택되어야 하며 갑상선 전절제술은 확실한 예후의 증가나 다른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을 경우 조심해서 선택되어야 된다고 사료된다.
연구배경 : 승모판의 노출을 위한 여러 접근방식 중, 확장시킨 경중격 절개방식은 다른 방법에 비하여 쉽고 빠르게 승모판막에 접근할 수 있으며 모든 판막구조물의 노출이 잘 되어 월등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혹자는 광범위한 절개 및 동방결절 동맥의 손상으로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여 이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 반론을 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재료 및 방법 : 따라서 본 교실에서는 1992년 9월부터 1997년 7월까지, 모두 80명의 환자에서 확장시킨 경중격 절개방식을 적용한 후, 어떠한 장·단점이 있나 알아보고 수술후 심장율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결과 : 78명의 환자가 승모판 치환수술을 받았고 2명은 좌심방 점액종 제거수술을 받았다. 승모판 치환수술을 받은 78명중 38명의 환자가 동시에 대동맥판 치환수술(n=22), 삼첨판성형술(n=14), 관상동맥 우회로조성술(n=1), 심실중격결손증 교정수술(n=1) 등을 받았다. 수술 후 총 74명에서 평균 23.3개월간 외래추적관찰을 하였다. 병원사망률은 3.8%(3례)를 보였고, 술전 심방세동을 보이던 46명의 환자중 1명이 수술후 정상 동조율로 전환 되었으며, 술전 정상동조율을 보였던 34명은 술후에도 계속 정상 동조율을 유지하였다. 평균 대동맥 차단시간은 71분이었고, 승모판막 단일 수술인 경우는 평균 62분이었다. 수술후 가장 흔한 부정맥은 서맥으로 일시적인 심장조율로 호전되었으며 다른 수술과 연관된 특별한 합병증은 없었다. 결론 : 승모판막수술시 확장시킨 경중격 절개방식의 적용으로 특별한 합병증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특히 좌심방의 크기가 작은 경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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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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