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수서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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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에 도입된 배스 Micropterus salmoides의 식성 및 어류상에 미치는 영향 (Feeding Habits of an Introduced Large Mouth Bass, Micropterus salmoides (Perciformes; Centrachidae), and Its Influence on Ichthyofauna in the Lake Okjeong, Korea)

  • 고명훈;박종영;이용주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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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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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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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옥정호에 도입된 외래어종 배스 Micropterus salmoides를 채집하여 식성을 조사하였다. 채집된 배스의 체장범위는 13~511 mm (n= 419)였다. 배스는 강한 육식성 어종으로 주로 어류를 섭식하였으며 그밖에 수서곤충과 새우류 등을 섭식하였다. 배스는 성장하면서 식성이 변하였는데, 10~20mm는 주로 지각류를 섭식하였고, 30~50 mm은 수서곤충과 소형어류를, 50 mm 이상의 개체는 피라미, 치리, 밀어와 같은 어류를 주로 섭식하였다. 1981년부터 옥정호의 어류상을 분석한 결과, 강한 육식성 어종인 배스의 도입은 옥정호 토착종의 다양도와 출현비율의 감소를 초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태안군 일대의 수서곤충 다양성 및 특이종 분포 양상 (Diversity of Aquatic Insects of Taean Area in South Korea, with Notes on Species-Specific Distribution)

  • 정상우;민홍기;황호성;서예지;배연재;백운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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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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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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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2회에 걸쳐 충청남도 태안군 일대의 담수생태계를 중점으로 수서곤충의 다양성, 섭식기능군, 서식기능군 및 분포특이종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태안군 전체에서 수서곤충은 총 6목 30과 72종이 출현하였다. 분류군별 출현종수는 정수지역에서 출현빈도가 높은 잠자리목이 22종(30.56%)으로 가장 높게 출현하였으며, 다음으로 딱정벌레목 21종(29.16%), 노린재목 17종(23.61%), 파리목 8종(11.11%) 순으로 나타났다. 하천에 풍부하게 서식하는 하루살이목(Ephemeroptera)과 날도래목(Trichoptera)은 각각 2종(2.78%)으로 매우 낮게 출현하였으며, 청정수역을 대표하는 강도래목(Plecoptera)과 유수지역에 서식하는 뱀잠자리목(Megaloptera)은 출현하지 않았다. 섭식기능군은 잠자리목(Odonata), 딱정벌레목(Coleoptera), 노린재목(Hemiptera)이 우세하게 출현하여 Predators(48종, 66.67%)의 비율이 높았고, Shredders와 Scrapers는 출현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서식기능군은 Swimmers(24종, 33.33%), Climbers(18종, 25.0%), Sprawlers(12종, 16.67%)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부분 섬과 같은 정수지역에 서식하는 무리의 구성으로 내륙지역의 수서곤충 무리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환경부지정 분포특이종 및 위기(EN), 준위협(NT), 취약(VU) 종으로 적색목록 범주에 포함되어있는 동쪽애물방개(Cybister lewisianus), 투구물땡땡이(Helophorus auriculatus), 단발날도래(Agrypnia pagetana), 각시물자라(Diplonychus esakii) 4종의 서식처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국외반출승인종인 새노란실잠자리(Ceriagrion auranticum)와 작은등줄실잠자리(Paracercion melanotum) 2종,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북방아시아실잠자리(Ischnura elegans) 1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분포특이종 및 야생에서 절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4종에 대해서는 환경부 전국자연환경조사(2006년~2012년) 자료를 포함하여 국내 전국 분포지도를 작성하였다.

2종의 수서곤충 Chironomus riparius와 Cloeon dipterum의 유충 성장단계별 molinate 급성독성 비교 (Comparison of Acute Toxicity of Molinate on Two Aquatic Insects, Chironomus riparius and Cloeon dipterum in Different Larval Stages)

  • 김병석;박연기;홍순성;양유정;박경훈;정미혜;김세리;박경훈;예완해;김두호;홍무기;안용준;신진섭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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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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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6-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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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우리나라에서 수도용제초제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molinate는 농약성수기에 하천수중 검출빈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농약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molinate의 Chrinomus riparius(깔따구류)와 Cloeon dipterum(하루살이류)의 유충의 성장단계별 급성독성을 비교 조사하였다. C. riparius의 령기별 molinate의 급성독성을 비교한 결과 1령 유충의 48시간 $EC_{50}$은 7.8 mg/L로 가장 감수성이 높았으며 2령 유충은 25.0 mg/L, 3령 유충은 22.9 mg/L로 나타나 2령과 3령의 감수성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4령 유충의 경우 48시간 $EC_{50}$이 50 mg/L 이상으로 나타나 가장 감수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루살이(C. dipterum) 유충의 경우에도 제일 어린 유충 group의 감수성이 가장 민감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96시간 $EC_{50}$은 14.3~24.1 mg/L범위였다. 결론적으로 수서곤충의 유충 령기별 독성 평가결과 가장 어린 개체가 가장 민감한 것으로 조사되어 독성 시험시 방법과 목적에 맞는 적절한 유충 성장단계를 선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농약의 수생태계 위해성 평가에서 우리나라 농수로에 서식하는 대표 수서곤충인 하루살이 유충의 활용 가능성을 제안 하고자 한다.

Daphnia magna 및 Ceriodaphnia dubia 에 대한 As과 Se의 급성, 그리고 번식독성

  • 류성민;조화진;박정규;황인영
    • 한국환경독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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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환경독성학회 2002년도 추계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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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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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최근 들어, 일반적으로 알려진 중금속 외에 As 및 Se의 생래독성(예를 들면, 어류 및 양서류의 번식독성)이 많은 연구자나 환경관리자들의 관심대상으로 부각되고있다. 상수원 보호구역내 위치하는 하천이나 호소 인근에 As이나 Se의 오염원이 분포되어 있는 경우, 수서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체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하천수나 하상 퇴적토의 잠재적 오염 물질인수 종의 중금속에 대한 급성독성과, As 및 Se의 급성, 그리고 번식 독성을 수서곤충을 이용하여 측정하고 이를 상호 비교하였다. 본 실험에 적용된 생물은 생활사가 짧고 배양이 용이하며, 번식력이 높은 물벼룩 (Daphnia magna)과 소형물벼룩 (Ceriodaphia dubia)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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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생태계 내에서의 생물다양성 평가 (Assessment of biodiversity in rice paddy ecosystem)

  • 박광래;정원교;최재웅;김영
    • 한국유기농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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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기농학회 2009년도 하반기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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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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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쌀 생산관리 방법에 따른 논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관행, 우렁이, 투구새우, 심수관개, 오리농법 등으로 구분하여 벼 재배기간 동안 수서생물종과 식물종을 조사하였다. 논물과 토양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쿼드라트법을 활용하여 조사한 결과, 토양생물의 풍부도는 이앙기는 관행농법, 분얼기에는 투구새우 농법이 높았으며, 출수기에는 무논, 쌀겨 농법에서 가장 많은 토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었다. 또한, 줄 채집에 의한 수서생물 종은 분얼기와 출수기, 육상생물은 수확기때 풍부하였으며 관행농법은 분얼기에 가장 출현종이 많았던 반면 오리농법은 전 조사기간 동안 가장 개체수가 적었으며 무논+쌀겨농법이 생물다양성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생물조사 결과 관행보다는 유기재배논에서 종 풍부도가 2배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쌀겨농법은 이앙기~분얼기까지는 쌀겨 분해에 따른 유기산에 의해 수서곤충이 급감되나 분얼기이후 개체수가 회복되어 무논+쌀겨구에서 가장 높았다. 전 조사지점 논둑의 식물 분포는 농법별 유의성이 없었으며 논둑의 우점식물은 쑥, 개망초,질경이, 클로버, 미나리, 미국가막사리, 쇠뜨기, 둑새풀, 미나리 등이었다. 출수기를 전후하여 관행논과 유기논, 그리고 둠벙의 유무로 구분하여 생물종을 조사한 결과, 먼저 관행논과 유기논에서 서식하는 생물종은 비슷하지만 수서생물의 개체수는 유기논이 관행논보다 43-54%나 많았다. 한편, 둠벙의 유무에 의한 생물조사에서는 둠벙이 있는 논이 없는 논보다 서식종이 35-47%정도 높은 경향을 나타내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위해서는 낙수기때 수서생물들의 피난처를 확보하여 주는 소규모 둠벙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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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서식하는 수서 대형무척추동물의 채집기 비교: 채집망과 방형구 및 core (A Comparison of Samplers for Aquatic Macroinvertebrate in Rice Paddies: Aquatic Net, Quadrat and Core)

  • 강현경;정근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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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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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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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논의 생물다양성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논 먹이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강원도 춘천시와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논에서 채집망과 방형구, 피이프형 채집기(core)로 얻어진 자료를 비교하여 적절한 채집기를 알아보았다. 채집망은 틀이 사각형이고, 바닥이 평평하기 때문에, 채집망의 조사 면적은 토양을 훑은 길이와 망의 넓이를 곱하여 측정되었다. 모든 채집물은 두 벼줄 사이에서 채집되었다. 대형무척추동물은 춘천과 홍성에서 24, 28분류군이 채집되었다. 춘천에서 분류군수는 세 가지 채집기에서 유사했지만(17-18분류군), 추정밀도는 그렇지 않았다(채집망, $1317/m^2$; 방형구, $1368/m^2$ core, $1810/m^2$). 홍성에서는 채집망에서 분류군 수가 가장 컸었지만(채집망 25분류군; 방형구, 21분류군 core, 16분류군), 추정밀도는 core에서 가장 높았다(채집망, $1586/m^2$; 방형구; $2595/m^2$; core $3704/m^2$). 각 채집기의 효율은 분류군에 따라 달랐는데, 채집망에는 주로 수서곤충류가 많았던 것에 비해 방형구에는 빈모류나 깔따구과 등 토양 속에 서식하는 종류에 대한 효율이 높았다. 논에 서식하는 수서곤충에 대한 정량자료와 희귀분류군에 대한 정성자료를 통시에 얻고자 하는 경우에는 채집망을 이용하여 논 가장자리와 논 내부에서 각 6회 정량채집하고, 논둑 근처와 논 가운데에서 정성채집을 수행되는 것이 시간 및 노동력 측면에서 가장 경제적 이라고 생각된다.

치악산 계류에 서식하는 둑중개(Cottus poecilopus Heckel)의 식성 (Feeding habit of the River Sculpin, Cottus poecilopus from the Streams at Mt. Chiak, Korea)

  • 변화근;심하식;최재석;손영목;최준길;전상린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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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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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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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둑중개(C. poecilopus)의 식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치악산 계류에서 1993년 4월부터 1994년 3월까지 월별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된 위 내용물은 주로 수서곤충인 Ephemeroptera, Odonata, Plecoptera, Trichoptera, Coleoptera, Diptera이며 그 밖에 Nematoda, 치어, 어란, 육상곤충 등이 검출되었다. 육상곤충은 주로 가을에 섭취하였고, 여름에 Moroco oxycephalus 치어를 소량 포식하였다. 전반적으로 본 종의 먹이는 Ephemeroptera, Trichoptera, Diptera 등이 대부분이었다. Ephemeroptera는 여름에 양의 선택성을 나타내었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의 선택성을 나타낸 반면 Trichoptera와 Diptera는 가을과 겨울에 양의 선택성을 여름에 음의 선택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수컷이 수정란을 보호하고 있는 동안 먹이량이 부족하면 보호하고 있는 알을 먹는 습성이 있다(filial-cannib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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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농업 시범마을 논에서 시비에 따른 무척추동물 개체 수 변화 (Changes of Invertebrate Density in Rice Paddies of Different Fertilizer Managements in Demonstration Villages of Sustainable Agriculture)

  • 한민수;신중두;나영은;이남종;박문희;김세근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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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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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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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논의 관리방법에 따른 수서생물상의 변동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환경농업기술 시범 2개 지역의 논 및 하천에서 주기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논에서의 수서 무척추동물의 총 개체 수는 두 지역 모두 농가관행구에 비해 화학비료 토양검정 시비구에서 62% 이상 높았고, 그 다음은 두 지역에서 서로 다르게 나타나 옥천의 경우 농가관행구, 양평은 화학비료+개량재 순으로 많고, 가장 적은 처리는 무비구였다. 수서곤충의 총 개체 수는 토양검정시비구가 농가관행구 옥천 및 양평 각각 32.8, 45.1/L 보다 56%, 69% 더 많았다. 갑각류의 총 개체수는 옥천 지역에서는 토양검정 화학비료구>화학비료+개량제구>농가관행구>무비구 순으로 많았으며, 양평에서는 화학비료+개량제구>토양검정 화학비료>무비>농가관행구 순으로서 과다 비료시용구인 농가관행구에서 가장 적었다. 두 지역의 논관류 하천에서 서식하는 수서 무척추동물은 59과 76종이 분류되었고, 미확인종이 14종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물방개과 중 노란테 콩알 물방개 및 땅콩 콩알 물방개가 채집되었고 양평 지역에서는 날도래 종류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지류별 수서 무척추동물 서식밀도는 두 지역 모두에서 상류보다는 하류에서 밀도가 높았으며, 옥천의 년평균 성적에서도 하류에서 130/0.09 $m^2$로 최상류에 비해 172% 더 많은 밀도를 나타냈다. 친환경 농업 실천 2개 지역에서의 논 서식 수서 무척추동물 개체 수 조사 결과 일반관행 농가 논 92.1/L 보다 58% 더 많았다.

금강 수계 서식지 유형분류 및 수서곤충 섭식기능군 분포특성 (Habitat Classification and Distribution Characteristic of Aquatic Insect Functional Feeding Groups in the Geum River, Korea)

  • 박영준;김기동;조영호;한용구;김영진;남상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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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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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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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금강 수계의 환경요인을 이용한 서식지 유형분류와 그에 따른 수서곤충 섭식기능군의 분포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금강 수계에서 총 38개 지점에 대하여 봄과 가을에 걸쳐 년 2회씩 총 4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38개 조사지점별로 15개의 환경요인들을 현장 측정한 후 서식지 유사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거리 척도값 4를 전후하여 상류구간(HD)은 C1과 C3그룹, 중류구간(MS)은 C2와 C4 그리고 C5그룹, 하류구간(LR)은 C6과 C7그룹으로 서식지 유형이 분류되었다. 서식지 유형분류에 있어 영향을 끼치는 주요한 환경요인은, 물리적 환경요인의 경우 하폭과 고도, 화학적 환경요인의 경우 수온과 전기전도도 그리고 DO, 하상재료의 경우 모래와 실트 그리고 잔자갈의 함량으로 분석되었다. 조사시기 동안 출현한 수서곤충은 총 9목 46과 142종으로 조사되었고, 서식지 유형별 종수 및 개체수 현존량 증감과 높은 상관성을 보인 주요 환경요인은 유속과 모래의 함량으로 나타났다. 또한 섭식기능군과 환경요인 사이의 상관성 분석결과, (1) 걸러먹는 무리(FC)는 유속, 수폭, 실트 (2) 주어먹는 무리(GC)는 유속 (3) 잡아먹는 무리(P)는 고도, 유속, 큰돌, 전기전도도, 모래 (4) 뚫어먹는 무리(PP)는 수폭, 실트 (5) 긁어먹는 무리(SC)는 유속, 전기전도도 (6) 썰어먹는 무리(SH)는 고도, 큰돌, DO, pH, 전기전도도, 수온과 각각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MRA)에 의해 도출된 금강 수계의 환경요인 중 고도, 하폭, 유속, 전기전도도, 수온 그리고 모래 등 6개의 요인은 생물군집의 서식과 상관성($r{\geqq}0.600$, P<0.0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금강 수계 섭식기능군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갈수기 영월 한반도지형 습지 주변 유수역의 동물플랑크톤 군집 동태 (Pre-Monsoon Dynamics of Zooplankton Community in the Yongwol West River Tributary)

  • 김세화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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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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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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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춘계 영월 한반도습지 주변 유수역의 동물플랑크톤 군집동태 연구를 위하여 2014년 3월부터 7월까지 3개 정점에서(정점 1: 영월 서강, 정점 2: 평창강, 정점 3: 주천강) 4회의 동물플랑크톤 시료를 채집하였다. 총 58종류의 동물플랑크톤이 출현하였으며 27종의 윤충류, 18종의 지각류, 8종류의 요각류, 4종류의 수서곤충 유생 및 한 종류의 선충류로 이루어져 있었다. Alona속의 종들과 같은 씨물벼룩과에 속하는 지각류가 다양하게 출현하였고 정수역 대표종들인 물벼룩과와 긴뿔물벼룩과의 지각류가 미출현한 것은 조사 수역의 유수성을 보여준다. 동물플랑크톤 출현량은 정점 3에서만 입방미터당 4,451~ 8,011개체로 높았고 나머지 정점들에서는 500개체를 넘지 않았다. 정점 1에서 3월부터 6월까지는 수서곤충의 유생이 우점하다가 7월에는 지각류와 요각류의 우점으로 천이가 이루어졌으며 유사한 천이가 정점 3에서도 관찰되었으나 정점 2에서는 이러한 천이가 없었다. 종다양성지수는 3월을 제외하면 정점 1에서 항상 높게 나타났다. 조사 기간 내내 높은 용존산소량은 ($9.0{\sim}11.0mg{\cdot}liter^{-1}$) 산간 계류의 특성을 보이는 것이며 수온은 3월에 $10.1^{\circ}C$에서 7월에 $27.9^{\circ}C$로 서서히 증가하였고 높은 pH는 (7.9~ 8.9) 조사 수역 주변의 석회석 광산과 시멘트 공장의 영향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