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핵분석과 염색체 1번 및 4번의 DNA probe를 이용한 FISH 기법을 병행하여 방사선에 의한 소핵과 이수성에 관여하는 각 염색체의 감수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사선 선량에 따라 소핵의 빈도는 증가하였으며 염색체 1번과 4번의 이수성도 대조군, 1 Gy 및 2 Gy 에서 각각 2000개의 BN세포 당 9개, 47개 및 71개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염색체 1번의 이수성 빈도는 4번에 비해 높게 관찰되었다. 염색체 1번 및 4번을 포함하는 소핵도 방사선의 선량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소핵내 염색체 1번의 포함빈도가 4번보다 높게 관찰되었다. 또한 방사선에 의한 소핵 중 낮은 빈도의 염색체 signal를 포함하는 소핵이 관찰됨으로써 방사선에 의한 소핵은 대부분 절단에 의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 방사선은 이수성을 유도하며 이에 염색체가 다르게 관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소핵분석은 방사선의 생물학적 선량계로서 활용되고 있으나 이의 생성 기전은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 본 연구에서는 사람 림프구에 방사선을 조사한 후 DNA 손상회복 저해물질, Cytosine Arabinoside(Ara C)와 3-Aminobenzamide(3-AB) 그리고 Hydroxyurea(HU)를 특정 세포주기에 처리하고 소핵분석과 FISH기법을 이용하여 방사선에 의한 소핵 및 이수성의 정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방사선 선량에 따라 소핵과 이수성의 빈도는 양반응 관계를 보이며 증가하였고 DNA 손상회복 저해물질 처리 후 소핵의 빈도는 모든 DNA 손상 회복 저해물질에 의해 증가하였으며 Ara C, 3AB, HU 순으로 나타났다. 이수성의 빈도는 HU와 Ara C에 의해서 크게 증가하였으나, 3AB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한 1번 염색체가 4번 염색체보다 방사선에 의한 소핵형성 및 이수성에 더 많이 관여되었다. 본 연구 결과, 방사선에 의한 소핵 및 이수성의 형성 과정은 여러 다른 기전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극저주파 전자기장의 노출과 여러 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구명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결론을 내리기에는 논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극저주파 전자가장이 소핵, 이수성 및 염색제 재배열과 같은 염색체 손상을 유도하는지 여부와 bleomycin (BLM) 에 악해 유발된 염색체 손상 빈도를 증진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람 섬유아세포에 BLM과 0.8mT 세기의 극저주파 전자가장을 노출시킨 후 micronucleus - centromere 분석을 수행하였다. BLM의 농도에 따라 소핵, 이수성 및 염색체 재배열의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 였으며(p<0.05), 0.8 mT 세기의 극저주파 전자기장은 단독으로 사람 섬유아세포에 염색체 손상을 유도하지 않았으나, BLM에 의해 유발된 소핵과 이수성의 빈도를 유의하게 증가시켰다(p<0.05). 따라서 극저주파 전자기장은 단독으로 사람 섬유아세포에 유전독성을 일으키지 않으나 BLM에 의한 소핵과 이수성 빈도를 증폭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식물에서 흔히 존재하는 isoquercetin의 유전독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최종평가항목인 DNA 절단 및 염색체 손상을 quercetin과 비교 평가하였다. 7주령의 수컷 ICR 마우스를 사용하였고 3일 동안 시험물질을 경구로 투여하였다. 부형제로 0.5% carboxymethylcellulose를 사용하였고 isoquercetin과 quercetin은 각각 250, 500 mg/kg/day로 투여하였으며, 양성대조물질로 ethyl methanesulfonate 200 mg/kg/day를 사용하였다. 일차 투여 후 48시간에 그리고 마지막 투여 후 3시간 내에 부검하였고 조직을 적출하였다. DNA 손상은 Comet assay를 사용하여 위와 간세포에서 관찰하였고, 소핵시험은 골수세포에서 소핵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두 가지 유전독성 시험을 동일 마우스를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그 결과, isoquercetin과 quercetin의 경구 투여는 500 mg/kg/day에서도 위와 간에서 DNA 손상을 초래하지 않았으며 골수세포에서 소핵을 유발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플라보노이드는 본 실험 조건하에서 유전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하수처리장과 계곡의 웅덩이에서 채집된 3종의 Gastrostyla 섬모충류가 Gastrostyla minima Hemberger, 1985, G. steinii Engelmann. 1862 그리고 G. setifera (Engelmann, 1862)로 동정되었다. 기재는 생체표본, protargol 염색표본 관찰과 관찰된 표본의 형태통계에 기초하여 기술하였다 이 종들의 형태적 변이는 측정된 형질의 기술통계처리로 분석되었다. 이들 3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기록되는 종으로 아래의 식별형질로 구분된다 G. minima는 일반적으로 2개의 대핵에 구형의 소핵이 하나씩 있고, 하나의 후방구복극모 (poVC, postoral ventral cirri)와 연속적인 복극모섬모열 (VCR, ventral cirral row), 5개의 후방극모 (TC), 6개의 등쪽섬모열에서 네 번째 섬모열은 끊어져 있고 cortical granules들을 가진다. G. steinii는 4개의 대핵과 3-5개의 소핵을 가지고, 하나의 후방구복극모(poVC)와 연속되지 않는 복극모섬모열 , 4개의 후방극모, 6개의 등쪽섬모열을 가지며 cortical granules들이 없다. G. setifera는 2개의 대핵에 구형의 소핵이 하나씩 있고, 두 그룹으로 뚜렷하게 나누어진 5개의 후방극모가 있으며, 6개의 등쪽섬모열, 두개의 후방구복극모와 연속되지 않는 복극모섬모열을 가지며 cortical granules은 없다.
본 연구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성을 증대하고, 감마선조사의 대체기술로 X-선 조사의 상용화를 확대할 목적으로 30 kGy X-선 조사식품 4종(닭고기, 전란분말, 건파, 후추)의 유전독성학적 안전성 평가를 실행하였다. Salmonella Typhimurium TA98, TA100, TA1535 및 TA1537에 대한 X-선 조사식품 4종의 복귀변이 집락 수를 조사한 결과, 대사 활성계 도입 및 부재 시 모두 시험 적용 농도인 $40{\sim}5,000{\mu}g/plate$의 범위에서 복귀변이 집락 수의 농도 의존적인 증가 혹은 감소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포유류 배양세포를 이용한 염색체 이상 시험에서도 X-선 조사식품 4종은 $625{\sim}5,000{\mu}g/mL$의 시험 적용 농도에서 염색체 이상 유발능이 5% 미만이어서 염색체 이상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치류 망상적혈구를 이용하여 X-선 조사식품 4종의 소핵 형성 시험을 수행한 결과 시험 적용 농도인 250~2,000 mg/kg의 범위에서 소핵을 가진 망상적혈구의 출현율이 음성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소핵을 유발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위해 분석 결과 30 kGy X-선 조사식품 4종(닭고기, 전란분말, 건파, 후추)은 본 시험조건에서 유전 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resent study was performed to validate an automated image analysis system (Loats Automated Micronucleus Scoring System) for the mouse bone marrow micronucleus assay, comparing with conventional microscopic scoring. Two studies were conducted to provide slides for a comparison of micro-nucleated polychromatic erythrocytes (MNPCEs) values collected manually to those collected by the auto-mated system. Test article A was used as an example of a compound negative for the induction of micronuclei and test article B was wed as a micronucleus-inducing agent to elicit a positive response. Cyclophosphamide was included to provide an positive control in two studies. Bone marrow samples were collected 24 h after administration of test article A and B in male ICR mice. The cells were fixed with absolute methanol and stained with May-Grunwald and Giemsa. The number of MNPCEs was determined by the analysis of 1000 total PCEs per bone marrow sample. In addition to micronucleus scoring, an index of bone marrow toxicity based on PCE ratio (% of PCEs to total erythrocytes) was determined for each sample. The automated and manual scoring was similar when the MNPCEs incidence induced by each test article was less than 10. However manual scoring was able to effectively enumerate micronucleated PCEs in mouse bone marrow when MNPCEs incidence was more than 10, such as cyclophosphamide treatment. Conversely, PCE ratio was superior in computer-assisted image analysis. Taken together, it is suggested that improvement of the automated image analysis may be necessary to render the automatic scoring as sensitive as manual scoring for routine counting of micronuclei, especially because it is superior in objectivity and high throughput scoring.
핵융합에너지는 1930년대 한스 베테에 의해 태양과 별 에너지의 근원임이 밝혀진 후 소핵 폭탄실험 성공으로 그 위력적인 에너지를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세상에 드러내게 된다. 그 뒤 이 에너지의 평화적인 이용 노력이 시작되었고 1958년 스위스에서 핵융합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첫 국제회의가 열리게 되면서 에너지원으로서의 연구를 통해 냉전시대의 경쟁 대상의 과학기술의 하나로 부각되면서 눈부신 성능 향상을 보여주게 되었다. 아직 여러 어려운 관문이 남아있지만 기후변화와 에너지원 고갈에 의한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강력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ITER와 같은 대형 국제공동연구시설 건설이 시작되었고 2030년대에는 최초의 핵융합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꿈도 그려가고 있다. 핵융합에너지를 얻는 방식에는 여러 방법이 시도되었는데 현재는 자기장을 이용해 플라즈마를 핵융합반응이 일어나기에 충분한 시간동안 가두는 자기핵융합방식과 관성으로 플라즈마를 가두는 관성핵융합방식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자기핵융합방식의 경우 플라즈마를 만들고 가열하여 핵융합반응 확률이 높은 고온으로 가열하고 그 조건을 오래 지속시키는 기술들이 필요한데 이 기술들은 오늘날의 거의 모든 극한기술들이 망라되어 적용되는데 초전도, 고주파/ 초고주파, 대전력 공급, 대형 시설 실시간 제어기술, 대규모 신호처리기술, 고온 플라즈마 진단 기술, 대규모 시스템 시뮬레이션 기술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또한 중요한 기술의 하나로 초고진공 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이 집약되고 서로 통합되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쓰여지도록 고안되고 만들어진 장치가 자기핵융합 장치이며 따라서 현대의 자기핵융합장치들은 굉장히 복잡하며 대형 시설로 지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말부터 소형의 플라즈마 연구시설을 시작으로 자기핵융합 연구를 시작하면서 인력 양성을 시작하였으며 가속기 등 대형 연구시설이 본격적으로 지어지던 1990년대에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초전도 자기핵융합장치인 KSTAR장치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총 11년이 넘는 건설기간 동안 여러 학교와 연구기관, 그리고 산업체가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시운전을 실시하였으며 당당히 세계적인 장치를 통한 핵융합연구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를 통한 기술 개발의 결과로 국제적 공동연구장치 ITER의 건설사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KSTAR와 ITER를 통해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기술 개발을 국가적인 기술개발의 목표로 결정하고 연구개발계획을 전략적으로 세워 진행하고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자기핵융합의 특징과 연구 동향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조망하고 특히 진공 기술 분야와의 상호 의존적 영향 분석을 통해 공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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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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