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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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데스의 대화법과 수업에서의 수학적 대화의 역사 (Socrates's dialogue and a history of mathematical dialogues in classrooms)

  • 한길준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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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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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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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논문에서는 수학 학습에서 의사소통 방법 중의 하나인 대화법에 초점을 두어, 먼저 소크라테스의 교육철학을 살펴보고, 수학적 의사소통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과 고대에서 현대까지 교사와 학생사이의 대화 형태로 존재하는 다양한 수학적 의사소통의 예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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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전도와 힘에의 의지의 계보학 - 바울의 가치전도에 대한 니체의 비판 - (Transvaluation of Values and Genealogy of Will to Power - Nietzsche's Criticism on Paul's Transvaluation of Values -)

  • 정낙림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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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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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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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바울의 가치전도에 대한 니체의 비판을 목적으로 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첫째, 바울과 니체에 앞서 가치전도의 길을 열었던 소크라테스의 경우, 가치전도를 통해 어떻게 그리스문화를 해체하고, 자신의 가치 중심으로 그리스문화를 재편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소크라테스의 가치전도 뒤에 숨어있는 '힘에의 의지'를 분석할 것이다. 둘째, 바울의 가치전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 바울의 경우 가치전도를 통해 좁게는 어떻게 그리스도교의 중심이 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유럽문명을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추적할 것이다. 이때 우리는 예수의 가르침과 바울의 주장의 차이도 드러낼 것이다. 셋째, 니체의 바울 비판을 살펴볼 것이다. 니체의 바울비판의 핵심은 바울의 가치전도를 힘에의 의지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니체의 바울비판의 문제점도 살펴볼 것이다. 넷째, 니체의 가치전도를 살펴볼 것이다. 니체의 가치전도는 소크라테스와 바울의 가치전도를 재전도 시키는 방식으로 성취된다. 그의 가치전도가 두 사람의 가치전도에 비해 삶과 세계의 이해에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책의 존재와 사물의 존재(6)-글쓰기와 미메시스

  • 김상환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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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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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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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소크라테스는 진리를 언어 밖에서 찾으라고 말했다. 플라톤은 언어를 어떤 모방의 형식이라고 생각했다. 미메시스 개념에 기초한 언어관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에 의하면, 책이란 진리의 시체 통조림이자 영혼을 망쳐놓는 흉물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르가논"은 언어를 상징의 형식으로 이해하면서 책을 진리의 잔치마당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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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견유(犬儒)를 찾아서: 율리아누스 황제의 견유주의 수용과 그 한계 (In Search of the 'True' Cynic: Julian the Emperor's Reception of Cynicism and Its Limits)

  • 송유레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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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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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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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의 목적은 고대 후기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신플라톤주의자였던 율리아누스의 견유주의 수용의 특징과 그 한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율리아누스는 당대의 퇴락한 견유들을 질타하면서 진정한 견유주의의 회복을 촉구한다. 이를 위해 그는 디오게네스를 진짜 견유의 모범으로 이상화한다. 우리는 율리아누스가 디오게네스를 이상화하는 방식에 주목할 것이다. 우선, 우리는 디오게네스에 초점을 맞추어 견유주의의 기본 특징을 소개할 것이다. 디오게네스는 소크라테스로부터 행복의 윤리학을 계승하여, 관습으로부터의 자유, 허욕에 대립되는 자족, 안락을 거부한 금욕적인 수행을 핵심으로 하는 견유주의적 실천을 행복의 지름길로 제시했지만, '파렴치'로 대표되는 그의 파격적인 언행으로 인해 '미친 소크라테스'로 불리게 된다. 다음으로 우리는 이러한 디오게네스의 모습에 견주어 율리아누스가 묘사한 진짜 견유의 특징을 검토할 것이다. 율리아누스의 진짜 견유는 디오게네스처럼 엄격한 금욕주의자이지만, 염치를 아는 디오게네스이고, 소크라테스처럼 통념에 비판적인 지성인이다. 그는 지상의 특정 국가에 예속되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우주시민으로서 신성한 도덕법을 수호하는 경건한 철학자로 드러날 것이다. 결국, 율리아누스는 견유주의를 소크라테스의 이성주의적 도덕주의 전통에 포섭되는 한에서 수용했음을 보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율리아누스의 견유주의 수용의 의의를 기독교에 대항한 이교 철학 전통의 대통합 시도의 관점에서 간략히 재조명할 것이다.

훈련과 교육의 재고찰 (The Educational Meaning of Training : In the Works of Deleuze and Guattari)

  • 정창호
    • 한국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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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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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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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들뢰즈·가타리는 훈련의 교육적 의미를 쇄신하였다. 그들에 따르면 '과격한 훈련'은 무의식과 의식을 관통하여 이루어진다. 수영 훈련 시 몸의 힘을 빼는 일은 의식적으로 노력한다고 달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신체를 움직이는 훈련의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할 뿐이다. 이상의 주장에는 훈련에 관한 역사적 고찰이 갈마들어 있다. 고대 소크라테스는 진실 말하기를 유도하는 정신의 훈련과 몸을 건강하게 하는 신체 훈련을 구분함으로써 교육적 언어의 독자성을 확보하였고, 이는 오늘날에도 교육적 유산으로 계승되고 있다. 그러나 푸코가 제기한바, 근대 이래로 '규율훈련'형 사회에서 인간은 자발적 복종의 길에 들어섰다. 나아가 오늘날 '기능훈련'이라는 말조차 경영 언어로 대체된 바 우선 이를 극복할 이론적 논의가 요청된다. 이 지점에서 들뢰즈·가타리의 '전(前)인칭적 특이성들'에 입각한 '타자-되기'론은 정신의 훈련과 신체 훈련 간의 위계를 말소시킨다. 역설적이게도 이는 정신의 훈련을 '기능훈련'으로 흡수해 버린 근대적 사고를 전도시킴으로써, 소크라테스가 남긴 교육 언어로서의 훈련의 의미를 사유할 이론적 교두보로 기능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우리는 이 교육적 효과를 발판삼아 궁술(弓術)훈련의 교육적 가치를 음미할 수 있다. 궁술훈련은 엄격한 훈련과 명상을 관통하는 훌륭한 교육적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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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분석 (Meaning Analysis)

  • 이건원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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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0년도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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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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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성공적인 의사소통의 경우에 성(性)이, 이(理)와 명(命)으로 나타난 것이 같다. 진리(aletheia)가, 언어(logos)와 운명(moira)으로 나타난 것들이 일치하는 것이 성공적인 언화행위가 된다. 측정대상(melos)과 본체(ousia)가 구분되는 것은 언어와 운명의 괴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언어처리의 지식기반을 측정대상에 한정한다. (1) 철학의 시작은 더 옳은 언어표현의 정의(definition)로 이전의 잘못 사용된 언어처리를 대체시키는 것으로 소크라테스는 보았다. [R. Crossman] (2)잘못을 지적하는 등에(Tabanidae)의 역할과 옳은 지식의 상기를 돕는 산파법(maieutics)이 소크라테스의 의미분석의 방법이다. [R. Crossman] (3) 언어를 통하여 진리를 추구한다는 입장(via language)에서 한 언어표현이 그 진리의 운명으로 나타남과 어긋날 때, 운명을 택하는 것은 조화 보다 더 안정의 우위를 인정하는 논리적인 입장으로 합리성 보다 실용(pragma)의 우위를 인정하는 것이다. [W. Quine] (4) 공동체의 공통규범의 추구는 그 언어 속의 공통의 형식 또는 법칙의 추구에 기초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여기에서 그 언어사용은 그 기저의 법칙(underlying rule)에 개입한다는 입장에 기초한다. [J. Searle] (5) 진리의 언어표현과 운명적인 사태들 사이의 괴리를 처리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언어표현의 대상(The Young Tableaux)과 실제(The continuum)의 구분을 수용한다. [AMS(2000)]언어표현의 대상은 나타난 것(顯)이고 실제에는 나타나지 않은 것도 있다. [伊川, 明道] (6) 이 나타난 것과 나타나지 않은 것에 간격이 없다는 것(顯微無間)은 그 의사소통이 성공적인 것이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그 언어의 표현완전성(functional completeness)은 언화행위가 성공적이라는 것이다. [J. Searle] (7) 수로 쓰인 것(象數)과 시로 쓰인 것(義理)이 하나인 것은 그 나타난 것과 나타나지 않은 것들 사이에 어떠한 틈도 없음을 말한다. [成中英] (8) 공통의 규범의 공통성 속에 규범적인 측면이 벌써 있다. 공통성에서 개인적이 아닌 공적인 규범으로의 전이는 규범, 가치, 규칙, 과정, 제도로의 전이라고 본다. [C. Morrison] (9) 우리의 언어사용에 신비적인 요소를 부인할 수가 없다. 넓은 의미의 발화의미(utterance meaning) 속에 신비적인 요소나 애정표시도 수용된다. 의미분석은 지금 한글을 연구하고, 그 결과에 의존하여서 우리의 실제의 생활에 사용하는 $\boxDr$한국어사전$\boxUl$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의미에서 실험되었다고 말할 수가 있는 언어과학의 연구의 결과에 의존하여서 수행되는 철학적인 작업이다. 여기에서는 하나의 철학적인 연구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지는 이 의미분석의 문제를 반성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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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적 종교는 가능한가? (Is Socratic Religion Possible?)

  • 황필호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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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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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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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Socrates did not found a religion, and in this sense he is different from Confucius, Buddha and Jesus. So there can be no 'Socrates' religion'. But if we can assume that there are evidently religious aspects in his thought, and if it can become a religion by expanding these aspects, then we may conclude that 'Socratic religion' is possible. In general, there are three arguments to regard Socrates as a religious person. The first is to see him as a precursor of Christianity or a Christian martyr, the second is to regard Socrates' daimonion as identical with Christian revelation, and the third is to argue that Socrates was a religious person because of his firm belief in the immortality of soul. But in this paper, I argue that these three arguments offer some justifications but insufficient to conclude that he was a religious person. Shall we conclude then that not only Socratic religion is impossible but also he was not a religious person? I do not think so. For there are two counter arguments. Religious truths have at least two essential characteristics. First, those who have religious truths are absolutely happy, no matter what. This is why Socrates as a religious person could advise his disciples to improve their souls even at the time of his death bed. Second, those who have religious truths do love others, no matter what. How could it be possible for someone to love invisible ultimate reality if he did not love visible brothers? This is why Socrates as a religious person took his mission to philosophize as a divine command. Socrates did not initiate any official religion, but he was truly a devout religious person, who transcended the boundary of institutionalized religion. It follows that Socratic religion is evidently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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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방법의 의의와 실천 - 복소지수함수의 교수.학습에의 적용 - (Meaning and Realization of the Socratic Method - Application to Teaching-Learning of Complex Natural Exponential Function -)

  • 김성아;정문자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A: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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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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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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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In this paper we discuss the Socratic method from the aspects of subject education and examine the meaning of the method in mathematics education that is the most suitable subject for the realization of the Socratic method. In addition, as a realization of the Socratic method, we conducted a teaching-learning experiment of complex natural exponential function with a 2nd year college student.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 are analyzed with the intention of improving instruction of the complex analysis that is one of the college mathematics cour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