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담 시리즈는 학교도서관에 대한 도서관계 안팎의 관심을 높이고 현단계 학교도서관 운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려는 취지에서 시도된 것이다. 과거 학교도서관 운동을 주도하였거나 오랫동안 학교도서관 현장을 지켜온 인물들을 찾아 그들의 경험과 의식속에 쌓여 있는 역사를 끌어내어 오늘을 비추어 보고 내일을 전망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첫번째 대담에서 만난 사람은 1960년대 학교도서관 운동을 주도한 김두홍 선생이다. 선생은 경남고등학교 사서교사(1956-1962), 경상남도 교육연구소 연구사(1962-1964), 경상남도 교육위원회 장학사(1963-1966)로 활동하면서 학교도서관 운동을 주도하였으며, 한국도서관협회 기획부장과 총무부장(1966-1968), 한국과학기술정보센타 소장(1968-1980), 신라대(구 부산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1980-1993) 등을 거치면서 관계와 학계에서 두루 활동하셨다.
대담 일시 : 1998년 2월 19일 오후 2시-4시
대담 장소 : 김두홍 선생 자택(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하이브리드 도서관이라 함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모든 형태의 자료를 이용자가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디지탈시대에 국립도서관이 지향해야할 도서관의 형태가 있다면 이는 하이브리드도서관이라 하겠다. 하이브리드 도서관이 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매체 자료에 퍼한 장서수집정책과 더불어 전자출판물의 수집정책이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 이 논문에서는 전통적인 자료의 수집정책에 대한 언급은 생략하고 국내외에서 발간되고 있는 전자출판물의 출판동향을 제시하며 이들 자료를 국립중앙도서관의 문헌으로 수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초점을 두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평가인정과정 중 도서관 관련 영역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이 제도가 평가인정을 받은 대학의 도서관의 자원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도서관통계를 이용하여 알아보았다. 그 결과 도서관 평가항목에 포함된 열람좌석수, 도서와 연속간행물 소장량 및 예산은 대학종합평가가 실시된 이후 크게 증가하였지만, 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직원부문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발견하고, 도서관 평가항목과 측정방법의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제34회 전국도서관주간(한국도서관협회 주관, 문화관광부 후원)이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비롯하여 각급도서관별로 다양하게 개최되었다. 우리 협회는 도서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지난 ‘65년부터 매년 4월 12일에서 18일까지 1주일 간을 ’도서관주간‘으로 정하고 우리협회에 주관하에 전국 각급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도서관문화 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도서관에 가서보면 길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에는 ’특별강좌. 강연‘ ’모범이용자표창‘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알기‘ ’동화구연‘ ’독서토론‘ 등과 같은 행사뿐만 아니라 경제위기로 인한 고실업사회의 대응책으로 ’창업 및 구직정보 관련코너‘설치 ’자녀 논술 및 독서지도 강좌‘등이 많은 공공도서관에서 실시된 것이 눈에 띄었으며 ’정보찾기대회‘ 컴퓨터강좌’ ‘영어동화들려주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정보화, 국제화 시대에 맞춰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모은 것은 제주도 한수풀도서관에서 ‘창간호 특별전시회’로서, 이는 고병률 사서의 개인소장자료 전시회로 한 사서의 자료보존에 대한 애착을 엿볼 수 있었으며, 대구광역시립동부도서관의 ‘도서관주간 음악회’와 대학도서관에서는 드물게 개최된 계명대학교동산도서관의 초청강연회 ‘미국대학도서관의 업무처리와 정보 서비스: 연사 박혜옥(캘리포니아대학도서관사서)’등도 돋보였다. 이번 도서관주간에 개최된 각급 도서관별 행사 내역을 아래의 표는 정리한 것임.
독일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 주도로 독일이 점령한 국가에서 약탈한 도서를 상당 부분 반환하였다. 하지만 유대인들로부터 약탈한 도서의 반환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1989년 동독의 장벽이 무너지고, 동구권이 몰락하면서 나치희생 유대인들의 보상 청구운동이 미국과 유럽에서 성공을 거둠으로써 나치 시대에 약탈당했던 유대인의 재산 반환 문제가 보다 적극성을 띠게 된 것과 맞물려 있다. 독일 도서관은 전쟁이 끝난 60년이 지났어도 아직까지 1933년과 1945년 사이에 입수한 약탈도서를 자신들의 도서로 소장하고 있다. 1998년 홀로코스트-시대의 자산에 대한 워싱턴 회의를 시작으로 독일도서관에서도 그들이 소장하고 있던 유대인 약탈도서를 찾아내어 반환해야한다는 흐름에 동조하게 되었다. 도서반환을 위해서는 먼저 약탈도서의 출처를 알아내야 한다. 독일 도서관들은 약탈도서 출처조사를 실행한 실용적인 지침서 발표, 찾아낸 약탈도서를 공개하는 데이타베이스등 다양한 방법으로 약탈도서반환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몇몇 도서관들은 약탈도서를 반환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그 숫자는 미미하다.
공공도서관의 이용 및 정보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데 있어 이용자들의 사서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측면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이용자들의 사서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사서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도서관 소장자료와 설비의 이용, 도서관을 통한 동아리 활동 참여는 사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서의 역할은 정보적 활동에서 사회적 활동을 지원해 주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공도서관 프로그램 참여나 소장자료의 대출, 사서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사서와의 직접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요인들이 사서에 대한 인식 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사서의 이용자에 대한 고려가 보다 실제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D-ROM을 이용하여 전문도서관의 정기간행물을 평가할 목적으로 Current Contents : Life Science의 44개 SDI 검색결과와 Biotechnology 및 Biochemistry & Biophysics Citation Index 에서 생명공학연구소 논문 151편의 참고문헌을 대상으로 자관 소장자료와 비소장자료로 구분하여 순위표를 만들었다. 이 순위표를 가지고 정기간행물의 자관 소장확률, 예산 증감시 정기간행물의 신규구독 및 구독중단 우선순위, 두 CD-ROM의 공통 소장/비소장 정기간행물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생명공학연구소에 유용한 생산적인 비소장 정기간행물과 비생산적인 소장 정기간행물을 식별할 수 있었다. 이 자료는 예산 증감시 정기간행물 구입정책에 반영하면 새로운 장서구성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체크리스트 기법은 도서관 장서를 평가하는 가장 전통적이고 오래된 기법 중의 하나로서 도서관 소장 장서를 개개 낱권으로 확인하여 해당 분야 주요 장서의 소장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다. 본 고에서는 핵심학술지리스트를 체크리스트로 작성하기 위하여 과학기술분야 DB인 STN International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선별하고 이들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해외학술지를 추출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해외 학술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KISTI 소장 해외 학술지를 평가하였다.
최근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사업과 연계하여, 전통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기존의 도서관에서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멀티미디어의 출현에 따라 이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정보들을 디지털화하고 네트워크와 진보된 통신기반구조를 이용하여 어떠한 형태의 정보라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의 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도서관의 구축에 따른 기대 효과로서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자료에 대한 서지정보, 원문 및 화상정보 등을 대다수의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신속한 정보의 획득과 자료활용의 극대화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본 고에서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디지털 도서관의 구축 사례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도서관에서 이용자에게 제공해야 할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국제기구 지식정보원과 국내 도서관들의 국제기구 정보원의 입수 및 활용 현황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 및 전문기구 59개, 다자간 국제기구 29개, 지역기구 27개 등 총 115개 기구를 선정한 후 이 기구들의 정보정책과 정보원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국내 4년제 대학의 대학도서관 국가도서관. 그리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전문도서관을 대상으로 국내 국제기구 정보원의 활용 현황을 조사하였다. 설문을 통해 국제기구 정보원의 소장현황과 기탁도서관 지정여부. 소장하고 있는 국제기구 출판물의 주제분야, 자료관리 및 이용현황, 그리고 국제기구 정보원에 대한 수요도 및 요구도를 분석하였으며, 분석된 결과는 향후 국가 차원의 공식적인 국제기구 정보유통기관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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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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