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소아 주의력 장애평가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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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와 우울, 불안증상과의 상호관계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ANXIETY AN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조수철;정인과;윤혜진;남민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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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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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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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논문은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우울, 불안증상을 평가하고, 이에 기초를 두어 현상론적인 측면에서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를 다시 세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의 증상을 보이는 $9{\sim}12$세 까지의 환아 51명과 정상대조군 5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한국형 소아우울척도와 소아의 상태-특성 불안척도를 사용하여 우울과 불안을 평가하였다.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아동군은 한국형 소아우울척도상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의미있게 높았으며 (p<0.01), 소아의 상태 불안척도상에서도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의미있게 높았다(p<0.05). 또한 각각의 척도상에서 기준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여 진단적으로 의미있는 대상아동이 각각이 존재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군을 현상학적으로는 순수한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우울형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불안형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로의 세분이 가능하였다. 따라서 이들 장애들도 새로운 아형으로 독립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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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cdot}$ 과잉운동장애아의 기질적 특성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OF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조수철;김동현;김자성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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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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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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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주의력결핍 ${\cdot}$ 과잉운동장애아의 걸음마기의 기질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걸음마기질 평가척도를 사용하여 기타질환 및 대조군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주의력결핍 ${\cdot}$ 과잉운동장애군과 대조군이 차이가 있었던 범주는 ‘활동수준’, ‘주기성’, ‘접근성’, ‘적응성’, ‘반응강도’, ‘주의지속성’, ‘감감역치’였다. 2) 주의력결핍 ${\cdot}$ 과잉운동장애군 및 기타 질환군이 대조군과 차이가 있었던 범주는 ‘적응성’과 ‘주의지속성’이었다. 3) 주의력결핍 ${\cdot}$ 과잉운동장애군이 기타 질환군 및 대조군과 차이가 있었던 범주는 ‘활동수준’과 ‘접근성’이었다. 4) 전체점수는 주의력결핍 ${\cdot}$ 과잉운동장애군 및 기타질환군이 대조군과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5) 걸음마기 기질평가척도를 사용한 주의력결핍 ${\cdot}$ 과잉운동장애의 판별력은 84.3%였다. 본 연구에서 주의력결핍 ${\cdot}$ 과잉운동장애는 걸음마기의 기질상 특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향후 걸음마기의 기질상의 특성과 주의력결핍 ${\cdot}$ 과잉운동장애와의 관계에 대한 전향적 연구(prospective study) 및 다른 질환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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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운동 품행장애의 내용 타당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CONTENT VALIDITY IN HYPERKINETIC CONDUCT DISORDER)

  • 전성일;조수철;진태원;남민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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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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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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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ICD-10의 진단 기준에 새로이 포함된 과잉운동 품행장애(hyperkinetic conduct disorder)의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하였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주의력결핍 과잉 운동장애 환자군에서 품행장애가 공존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반대로 품행장애 환자군에서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가 공존하는 정도를 측정하였다. 대상군은 품행장애로 진단된 29명을 환자군으로 삼았고, 정상 대조군으로 41명을 비교하였으며, 각각에게는 Conners의 부모평가 척도의 DSM-III-R에 의한 부모 평가 척도를 시행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품행장애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Conners의 부모 평가 척도와 DSM-III-R에 의한 부모 평가 척도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장애의 정도가 의미 있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품행장애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의 공존율이 의미 있게 높았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품행장애 환자군에서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의 공존이 의미있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따라서 과잉운동 품행장애의 내용 타당도가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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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보고에 의한 알레르기 환아의 과잉 행동특성 (HYPERACTIVE BEHAVIORAL CHARACTERISTICS BY PARENTAL REPORTS IN ALLERGIC CHILDREN)

  • 최보문;이준성;박난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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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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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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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의 병인론에 대한 여러 가설중 알레르기가 그 원인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주의력결핍장애아동의 21${\sim}$47%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보고되고 있으며,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의 음식에서 알레르기원을 줄인 결과 82%의 아동이 과잉운동 및 학업문제가 줄었다는 보고가 있어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의 일부 증상이 알레르기와 어떤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알레르기의 생화학적 이론의 하나로써 연구되고 있는 ${\beta}$-아드레날린성 과소반응 및 콜린성 과다반응의 생화학적 불균형의 가설은,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의 병리중 콜린성 활동의 불균형에 의한 각성의 장애와 연관이 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알레르기질환이 행동장애를 유발하는지 알아보고자,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을 받은 80명의 환아와 알레르기가 없는 정상아동 80명의 일반적 행동 양상을 아동행동조사표(부모형)를 통하여 비교하여 보았다 비교결과 알레르기 환아가 우울척도, 신체화척도, 공격성 척도, 비행행동 척도상 정상아동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은둔행동척도는 의의있게 낮게 나타났다 알레르기의 임상요인들중에서 가족력의 유무에 따라 행동양상의 차이가 나타났는데, 알레르기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총 문제점수 및 외면화행동, 과잉행동, 공격성행동척도 점수가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 비해 의의있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알레르기 환아의 부모가 아동이 문제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함을 의미하며, 알레르기의 유전적 소인과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의 특성을 가진 행동장애는 유전적요인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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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과잉활동 장애의 평가 (ASSESSMENT OF CHILDREN WITH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오경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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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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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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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ADHH)는 그 행동적 특징이 정상아동들간에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정상적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과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증상의 심각도를 양적수치로 평가하는것과 아울러 함께 각 연령별 규준에 비추어 판단하는 객관적 평가방법이 필요하다. 또한 ADHD의 증상은 상황에 따라, 그리고 사회적 맥락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이 크게 다를수도 있어 가능한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행동을 여러 평가자로부터 평가받아 이를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부모 및 환아와의 면담, 각종 행동평가 척도, 행동의 관찰, 그리고 심리검사등 ADHD를 평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및 척도들이 논의되었으며, 평가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여 활용하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평가의 중요함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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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평가척도 (Rating Scales for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in Adults)

  • 김예니;정희연;노성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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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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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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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is review aimed to assist clinicians in the identification and assessment of adult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with an emphasis on diagnostic and rating instruments. Pubmed and RISS were utilized to identify relevant studies and critical reviews on the diagnosis and assessment of adult ADHD, published between 1988 and 2010. The Adult ADHD Self-Report Scale-v1.1, the ADHD Rating Scale-IV, the Conners Adult ADHD Rating Scale, and the Current Symptoms Scale have been utilized for self-reporting of current ADHD symptoms. The Brown ADD Rating Scale, the ADHD Rating Scale-IV, the Current Symptoms Scale, and the Conners Adult ADHD Rating Scale have also been evaluated by an observer. The Childhood Symptom Scale and the Wender-Utah Rating Scale have been used for retrospective assessment of childhood ADHD symptoms and the Adult ADHD Investigator Symptom Rating Scale, the Adult Interview, the Brown ADD Diagnostic Form, the Conners adult ADHD diagnostic interview for DSM-IV, and the Wender-Reimherr Interview have been available as comprehensive diagnostic interviews. There is a wide variety of instruments available with respect to adult ADHD. The choice of appropriate instruments is essential for achieving accurate diagnosis and assessment of this disorder.

만성 틱장애 소아청소년의 전조충동, 틱증상 심각도, 동반질환 간의 관련성 (Relationships Between Premonitory Urge, Tics and Comorbiditie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Chronic Tics)

  • 권주한;정상근;양종철;박종일;김하민;박태원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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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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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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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목적 본 연구는 틱장애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틱증상 심각도, 전조 충동, 강박증상,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증상을 종단적으로 평가하여 틱장애의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10-18세 소아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틱증상, 전조충동, 강박증상, ADHD 증상에 관한 척도를 2차례 반복 측정 하였다. 반복 측정 상관 분석(repeated measures correlation analysis)을 통해 척도간 상관관계를 확인하였고 선형 혼합 모형(linear mixed model)을 이용한 회귀 분석을 통해 척도간 인과관계를 확인하였다. 결 과 틱장애 소아청소년들에서 전조충동은 틱증상 정도, 강박증상 정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증상 정도와 각각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증상은 틱증상 심각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강박장애를 공존질환으로 진단 받지 않은 틱장애 소아청소년들에서도 같았다. 또한 전조충동은 틱증상의 심각도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이러한 결과는 틱장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향후 발달 경로를 고려한 틱장애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Methylphenidate와 Imipramine투여에 따른 주의력 결핍${\cdot}$과잉운동장애 환아의 행동 및 인지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 (COMPARATIVE STUDY OF BEHAVIOR AND COGNITIVE FUNCTION BY ADMINISTRATION OF METHYLPHENIDATE AND IMIPRAMINE IN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안동현;홍강의;오경자;신민섭;유보춘;정경미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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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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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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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본 연구는 약물의 작용기전이 각기 다른 methylphenidate와 imipramine을 투여하여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ADHD)아동에서 부모와 교사의 평정척도(平定尺度)로 행동변화를 그리고 신경심리학적검사(神經心理學的檢査)로 주의력(注意力)과 인지기능(認知機能)을 측정하여 두 약물이주는 영향이 행동영역(行動領域)과 인지기능(認知機能)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 지를 비교검토해 본 것이다. 저자들은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기준편람 개정3판(DSM-III-R)에 의거하여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로 진단받은 생후 만 5년 6개월부터 12년 1개월사이의 남아 3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임상적${\cdot}$의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지능검사를 포함한 신경심리학적검사(神經心理學的檢査)를 시행한 뒤, 부모(父母) 및 교사용(敎師用) 평정척도(評定尺度)로 이들의 행동을 평가하였다. 그리고 평가된 아동을 무작위로 15명씩 두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methylphenidate($0.5{\sim}0.6mg/kg)$와 imipramine(25${\sim}100mg$)을 경구투여(經口投與)하고, 투여 1개월후 및 2개월후에 각 1회씩 다시 부모와 교사들에게 같은 평정척도(評定尺度)로 이들의 행동을 평가시키고 아울러 지능검사(知能檢査)를 제외한 모든 신경심리학적검사(神經心理學的檢査)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를 보면 imipramine을 투여받은 아동들은 투여 1개월후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CBCL)의 외상성(外商性)과 과잉행동(過剩行動)${\cdot}$사회적위축요인(社會的萎縮要因)에서 호전을, 그리고 2개월후에는 학교상황질간지(學校狀況質間紙), 코너스씨(氏) 단축형 교사평정척도(短縮形 敎師平定尺度)(CATRS) 및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CPT)에서 호전을 보였다. 반면 methylphenidate를 투여받은 아동들은 투여 1개월후 부터 부모가 평가하는 코너스씨(氏) 단축형 부모평정척도(短縮形 父母平定尺度)(CAPRS),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 및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에서 호전을 보였고, 투여 2개월후에서도 같은 양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또한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에서 외향성(外向性)은 물론 소통불능(疏通不能)${\cdot}$사회적위축(社會的萎縮)${\cdot}$과잉행동(過剩行動)${\cdot}$공격성(攻擊性)${\cdot}$비행요인(非行要因)에서도 호전양상을 보였다. 이와같은 결과는 이 두 약물이 모두 주의력(注意力)과 인지기능(認知機能)을 증진시키기는 하였으나, 보다 뚜렷한 변화는 methylphenidate 투여후에 볼 수 있었다. 특히 methylphenidate투여후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에서 민감도(敏感度)와 반응오류수(反應誤謬數)의 호전이 있었으나 반응기준(反應基準)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소견, 그리고 단기기억수행(短期記憶遂行)에서의 호전과 '같은 그림 찾기' 검사의 오류수(誤謬數)에서 변화가 없었다는 소견은 methylphenidate가 훈기요인(勳機要因)의 호전에 의한 이차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의집중력(注意集中力)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또한 이같은 소견으로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환아(過剩運動障碍患兒)에서의 충동성(衝動性)은 이 장애의 중심증상이 아니거나, 이들 약물투여에 의해 호전되지 않거나, 호전의 측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 마지막으로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에서 과잉행동(過剩行動)과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이 서로 다른 신경전달체계(神經傳達體系)를 통해서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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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뇨증 소아의 공존질병 및 정서상태 (THE COMORBIDITY AND EMOTIONAL STATE OF THE ENURETIC CHILDREN)

  • 이규광;신윤오;이태용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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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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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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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1993년 10월부터 1996년 9월말까지 충남대학교 병원의 소아 청소년 정신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은 환자 936명을 대상으로 하여, 미국 정신의학회 진단편람 제4판(DSM-Ⅳ)을 기초로 하여 유뇨증 및 공존 질환에 대한 평가를 하였으며, 유뇨증의 진단을 받았던 환자 46명 중 자가설문조사가 가능했던 14명을 대상으로, 국내외를 통해 신뢰도 및 타당도가 입증된, 한국판 피어스-해리스 소아 자기-개념 척도(Piers-Harris Children's Self-concept Scale), RCMAS(Revised Children's Manifest Anxiety Scale), 소아상태-특성 불안 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for Children), 한국판 소아 우울척도(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CDI)를 사용하여, 유뇨증 환자의 정서상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위에서 얻은 자료들을 토대로 한 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유뇨증(enuresis) 환자의 공존질병(comorbidity) :3년간 소아정신과 외래 환자 936명중 46명(4.9%)에서 유뇨증의 진단을 받았다. 46명의 환자중 유뇨증의 진단만을 받았던 환자는 16명이며, 30명(65.2%)의 환자가 공존질병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 중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정신지체가 두번째였고, 유분증이 세번째로 많았다. 다음 반항성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순이었으며, 그외에 자폐증, 신체화장애, 틱장애, Tourette장애, 강박장애, 수면장애 등이 있었다. 정신과 이외의 질환으로서 사시(strabismus), 경련성질환, 선천성 심장 기형, 말더듬 등도 포함되었다. 또한 공존질병의 수를 보면, 유뇨증의 진단 및 다른 1개의 공존 질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16명, 2개의 공존 질병을 지닌 환자는 11명, 3개 이상의 공존질병 환자도 3명에 달하였다. 둘째, 유뇨증 환자의 정서적 측면:자기개념(self-concept), 불안, 우울에 대한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가한 결과에서 유뇨증 환자군은 의미있는 결과를 얻진 못하였다. 이는 적은 수의 설문 대상군(N=14)에 의한 자료 및 공존질병의 영향에 의한 결과라고 여겨지며, 앞으로 더 많은 대상군을 통하여 여러 변수(나이, 성별, 부모의 태도 및 교육정도, 치료 기간, 치료 효과) 등에 대한 비교연구가 요구되었다. 결론적으로, 유뇨증 환자에서 보인 다양한 공존질병의 존재, 특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정신지체, 유분증 등의 다른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결과들은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이로써 유뇨증 환자에서 많은 공존질병이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고, 다른 문제들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도 유뇨증을 지니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임상상황에서 환자와의 면담시 좀더 주의를 기울이고, 더 많은 관심을 갖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한편 정서적 측면(자기개념, 불안, 우울)에서는 각각의 자기개념, 불안, 우울에 연관성은 확연하였지만, 연구의 제한점 때문에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진 못하였다. 앞으로 더 많은 대상군을 통하여 여러 변수(나이, 성별, 부모 태도 등)에 대한 비교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으며, 더 나아가 유전적 요인, 기질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과 정신병리와의 상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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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 장애 환자들의 약물치료 효과 및 Comorbidity에 관한 연구 (The Comorbidity of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nd the Effect of Methylphenidate on it)

  • 이종범;박형배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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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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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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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1992년 3월부터 1993년 2월 사이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ADHD 환자 56명 (남 : 38, 여 : 18)을 대상으로 Edelbrock에 의해 개발된 CAP평가척도를 사용하여 methylphenidate의 약물 효과를 투여후 7일째와 28일째에 교사와 부모의 평가를 비교하고 ADHD와의 동반 장애를 알아보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총 56명의 대상자 중 ADHD 단일장애를 가진 경우는 20명 (35.7%)이었고, 동반장애가 한가지인 경우는 31명 (55.4%) 이며 두가지인 경우는 5명 (8.9%)이었다. 7일째와 28일째 교사의 평가에서 약물투여 전에 비해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있었고 (P<0.05), 7일째에 비해 28일째에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있었으며 (P<0.05). 부모평가에서는 약물투여전에 비해 28일째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있었으며 (P<0.05), 7일째에 비해 28일째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있었다 (P<0.05). 일요일 오전에 일회 약물 투여후 오전이 오후에 비해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있었으며 (P<0.05). 같은 용량의 약물투여에 따른 교사와 부모평가 비교에서는 교사가 7일째 평가한 점수가 부모가 일요일 오전에 평가한 점수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 (P<0.05), 28일째 비교에서도 교사가 유의하게 낮았다 (P<0.05). 각 그룹간의 치료효과에 관한 비교연구에서 ADHD단독군 (1군)과 틱과 습관성장애가 공존하는 군 (2군)과 발달성 장애공존군 (3군) 모두에서 2군과 3군의 7일째 부모평가점수가 유의한 증상의 개선이 없었던 것을 제외 하고는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있었다 (P<0.05). 또 행동장애와 반항성 장애공존군 (4군)의 경우 부모가 평가한 7일째와 28일째 비교한 경우에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있었던 것 (P<0.05)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상의 호전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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