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한 보조등을 개발하고자 한다. 청각 장애인들은 운전할 때 다른 차의 경적이나 구급차, 소방차와 같은 긴급 자동차의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한다. LED 기술과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소리의 발생 위치와 종류를 시각적으로 표시하며, 진동으로 알림을 제공해 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다른 운전자와의 오해를 줄이고 운전 중의 시각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청각 장애인들이 운전 시 마주치는 애로사항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며, 청각 장애 운전자에게 자유로운 운전과 도로 안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치과병원에서 진료 시 발생하는 소음특성을 NR-곡선, PSIL에 적용하여 소음수준 및 적절한 대화거리를 산정한 결과를 제시하고자 실시하였다. 치과병원에서 치료 시 소음특성을 분석한 결과 소음에 의한 건강 보존한계 값인 60dB(A)을 초과하고 고주파 성분의 소음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NR곡선에 적용하여 평가한 결과 일부 치료 시 작업장 소음기준을 초과하고 근무자와 환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에 대한 회화방해도 수준을 분석한 결과 보통크기의 소리일 경우 0.13m~0.42m, 큰 소리일 경우 0.26m~0.85m 정도 인 것으로 분석되어 환자와 근무자 간의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하여 가급적 1m 이내의 거리에서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의 향상을 도모하고 치과공포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근무자에게 방음보호구를 지급하고 소음 발생원(진료 시 사용되는 치료기기) 및 수음원(환자 및 근무자)에 대한 방음대책도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자연 하천 내 여울과 소를 대상으로 소리를 측정하고 유속별 주파수 및 음압을 정량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사지역은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유역으로써 총 23개 사이트에 대한 소리를 분석하였다. 소리 측정은 하이드로 마이크폰을 사용하였으며 음향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해 측정값을 분석하였다. 또한 조사 위치는 주변 소음이 없는 곳을 선정하였으며 측정위치는 여울과 소의 수심을 고려하였다. 분석 결과 여울 8개소와 소 15개소의 유속은 평균 0.515 m/s의 차이가 있었으며 유속에 따라 음압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압의 경우 여울은 평균 176.8 dB, 소는 168.2 dB로 측정되어 약 8.6 dB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최대음압 발생 시 주파수의 경우 여울은 200 Hz ~ 250 Hz로 일정한 범위를 보였지만 소에서는 200 Hz ~ 1,000 Hz까지 다양한 주파수에서 최대음압이 발생하였다. 향후 하천서식처별 자연적인 소리분포가 분석되면 생태하천 재현, 수중생물의 선호 음원개발 및 구조물 설계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술 후 인후 합병증은 통증이나 구토에 비하면 사소한 합병증이지만 흔히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한다. 양 측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 후에 양 코를 막아 입으로 숨 쉬게 되어 구강 건조가 더 심할 것으로 보고 환자들을 glycopyrrolate를 전투약 하고 반전시에 쓴 경우, 전투약 하지 않고 반전에만 쓴 경우, 전투약에만 쓰고 반전은 atropine을 쓴 경우, 전투약 하지 않고 반전은 atropine으로 한 경우의 네 군으로 나누었다. 마취 종료 1시간, 6시간, 12시간, 24시간, 48시간 후의 인후통과 쉰 소리 여부를 묻고, 없는 경우 0, 있는 경우에는 감기 시 목 아픈 것 보다 약하면 1, 비슷하면 2, 더 심하면 3으로 하여 심각도를 나누어 물었다. 각 군 간의 인후통 발생률은 1군에서 조금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심각도는 모두 1이하로 낮았다. 쉰 소리는 모든 환자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양측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 후 인후 합병증은 심각도가 낮고 24시간 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항콜린성 제제 사용을 피해야 할 필요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서울대학병원 치과진료부 구강진단과를내원한 두 개하악장애 환자 중, 악관절음이 있음을 호소하는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SonoPAK을 이용하여 악관절음을 분석하고 Transcranial TMJ Series와 파노라마상 판독결과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SonoPAK에 기록된 210회의 발생 악관절음 중 왕복성 관절음은 44건, 88회 발생하였고, 개구시 관절음은 74회, 그리고 폐구시 관절음은 48회 발생하였으며, 개구시에 관절음이 더 빈번히 나타났다. 2. 왕복성 악관절음이 있다고 인정되는 혼자군에서, 개구시 평균 최대 단위는 18.6(%)$\pm$15.6(%), 폐구시 평균 최대 진폭은 16.6(%)$\pm$17.4(%) 이었으며, 개폐구간 진폭의 차이에는 유의성이 없었다. (p>0.05). 3. 악관절음을 미약한 소리, 중간소리, 큰소리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각각 110, 79,21회의 발생을 기록하였다. 4. (>300Hz)/(<300Hz)의 비율이 0인 경우는 34회 였고, 300Hz 이상의 주파수가 관찰된 경우는 176회였다. 5. Transcranial TMJ projection series 와 파노라마상의 판독 결과 하악과두의 골 변화가 인정된 환자군에서 SonoPAK 기록의 평균 주파수 비율((>300Hz)/(<300Hz))은 0.387$\pm$0.284이었고 골 변화가 인지되지는 않았으나 주파수 비율이 0.01 이상인 환자군의 평균은 0.286$\pm$0.227이었다.
본 논문은 들뢰즈의 영화미학,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관점에서 고다르 <카르멘이라는 이름>의 사운드를 고찰하고 있다. 현악 사중주의 리허설 장면은 음악 자신을 비추는 거울 이미지로서, 주 내러티브와의 단절 속에 현재와 과거의 식별 불가능성을 갖는 결정체-이미지가 된다. 한편, 도시 소음과 파도는 순수 시지각적(음향적) 이미지로 구성된 배아로서, 소리의 병치와 대체, 그리고 지향적 연결을 통해 보이는 것과 충돌하는 순수 음향적 결정체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음향적 모순들도 메를로-퐁티의 변증법적 사유를 통해 '단일 운동'으로서의 통합된 소리 범주로 나아가게 되며, 팝음악과 고전음악의 변증법적 사운드 운용조차도 더 이상 장르적 대립이 아닌 소리라는 질료적 범주로 통합된다. 본 연구는 고다르 영화의 사운드 미학을 철학적 사유를 통해 풀어나감으로써 기존연구와 차별화하고 있다.
소리 기반 기계 고장 진단은 기계의 음향 방출 신호에서 비정상적인 소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것이다. 수학적 모델을 사용하는 기존의 방법은 기계 시스템의 복잡성과 잡음과 같은 비선형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계 고장 진단이 어려웠다. 따라서 기계 고장 진단의 문제를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류 문제로 해결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 스펙트로그램 이미지를 이용한 CNN 기반 자동화 기계 고장 진단 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한 방법은 기계의 결함 시 발생하는 주파수상의 특징 벡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하기 위해 STFT를 사용하였으며, STFT에 의해 검출된 특징 벡터들은 스펙트로그램 이미지로 변환하여 CNN을 이용해 기계의 상태별로 분류한다. 그 결과는 제안한 방법은 효과적으로 결함을 탐지할 뿐만 아니라 소리 기반의 다양한 자동 진단 시스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언제 더웠냐 싶게 꽤나 썰렁한 바람이 부는 날이다. 추수를 하고 있는 농부의 모습이 차창을 스치고 지나간다. 수건을 쓴 어느 아주머니가 허리를 펴고 하늘을 한번 쳐다본다. 무슨 재미있는 얘기를 주고받았을까. 커다란 웃음소리가 크게 들렸다가 서서히 사라져간다. 기자는 건강검진차를 찾아, 자궁암검사를 받았다가 병을 조기발견하고 두 달에 걸친 치료 끝에 건강을 되찾아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정부영씨(경기도 수원시 세곡2동 537-19)를 만나러 갔다. 자신이 당한 일을, 슬퍼하기 보다는 좋은 경험이라고 얘기하는 그녀를 만나면서, 기자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다.
폭발현상(explosion phenomena)이 항상 연소(combustion)를 수반하는 것도 아니고, 연소현상이 항상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폭발과 연소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폭발이라고 하면 우선 큰 소리와 건물이나 실내의 파괴를 연상한다. 폭발 시에 발생하는 큰소리, 이른바 폭발음은 공기 중을 전파하는 압력파(blast wave)에 의한 것이고 건물이나 실내 파괴는 그들의 내부압력 상승에 의한 것이다. 그러므로 폭발현상은 압력상승과 불가분하다고 생각해도 된다. (중략)
본 연구에서는 사람이 한글을 읽는 동안에 문자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문장구조의 여러 요소 중 글자크기와 줄간간격에 대한 주시시간과 오독률을 분석함으로써 한글 인식에 있어서 사람에게 적합한 문장구조를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실험에서는 남녀 각 5명씩의 피실험자에게 아이카메라를 착용시킨 후, 40cm 거리에서 문장중심과 피실험자의 시선이 일치되게 하여, 각기 다른 문장구조를 가 지는 9개의 실험예문(B5용지)을 소리내어 읽게 하였다. 실험결과로 부터 글자크기 와 줄간간격은 읽기수행도(reading performance)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이용하여 인쇄물의 제작시에 적용시켜 읽기수행도를 제고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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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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