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세포성면역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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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음식 및 운동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고찰 (The Review of Environment, Food and Exercise on Allergy Anaphylaxis)

  • 곽이섭;백영호;김승현;김영일;유병민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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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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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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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규칙적인 운동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일반적인 사실이지만 차고 건조한 환경에서의 격렬한 운동은 호흡기 질환의 일종인 운동 유발성 천식과 운동 유발성 알레르기 질환을 야기하고, 상기도 감염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수행되는 운동의 종류나 방법 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며 운동 수행의 경험과 운동 환경 등에 따라서 상이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운동하는 환경이 야외에서 이루어지며 오존이나 먼지 등을 많이 접하면서 수행되는 운동과 동계 스포츠인 스키, 스노우보드, 스케이트 및 아이스하키와 같은 운동 수행으로 운동 시 폐가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장시간 노출됨에 따라 운동 유발성 천식과 운동유발성 알레르기 반응이 초래된다. 이러한 반응은 음식 알레르기와도 함께 나타나는데,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운동 시 더욱 알레르기 반응이 증가하게 되고, 음식 알레르기가 나타나지 않은 사람도 특정 음식 섭취 후 격렬한 운동 시 운동 유발성 알레르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소화된 음식물이 장으로 지나갈 때, 혈액의 IgA가 덜 소화된 단백질을 혈액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어해 주지만, 결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IgA가 감소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에서 음식 유발성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나게 되는데, 운동 시 이러한 반응이 더욱 심화되며 운동 유발성 알레르기 아나플락시스로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 유발성 알레르기 질환은 운동의 방법, 종류 및 수행되는 운동시간 등에 따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임상적인 징후로는 심한 기침, 가슴의 답답함, 호흡 곤란, 쌕쌕거림의 현상, 피부두드러기 및 혈관부종, 심할 경우 혈관파괴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격렬한 운동은 과 호흡을 유발시키고, 이로 인해 폐의 비만세포가 증가하게 되며, 증가된 비만세포에서 나오는 히스타민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 운동 유발성 두드러기나 아나필락시스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가족력과 병력에 대한 사항이며, 이외에도 메타콜린 피부 반응검사 등이 있다. 치료는 일상생활에서 활동의 수준과 범위를 수정하는 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환자 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식후에는 시간을 두고 운동해야 한다. 그리고 운동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본 연구자는 운동 알레르기와 관련된 인자를 크게 운동 시의 환경과 음식물로 구분하고, 여러 문헌을 고찰하여, 운동 시 일어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을 미연에 방지하고, 운동을 수행하는 엘리트 운동선수 및 동호인, 운동을 지도하는 지도자,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넙치에서의 Vbrio vulnificus 오염 방지를 위한 백신 연구 (Bacterins to Prevent the Contamination of Vbrio vulnificus in th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 손상규;김명석;박준효;유민호;정현도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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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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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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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균인 V vulnificus에 대한 어류의 저항성을 증강시키기 위한 연구로써, 비브리오 백신이 경구로 투여된 넙치에서의 특이 또는 비특이적 면역반응을 조사하였다. 넙치에 대하여 UHKB (uncoated heat killed bacterin of V. vulnincus)를 20rng1kg b.w.의 농도로 경구를 통하여 4주 연속 투여 (4W) 또는 1주 동안 투여하고 2주 동안 투여하지 않다가 다시 1주 동안 투여 (1-2-lW) 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실시한 후 형성된 혈청내 특이 항체량을 비교한 결과 1-2-1W group은 4W group에는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명백히 증가된 특이 항체량을 보여주었다. UHKB를 1주일에 2회씩 4주 연속 투여한 실험구가 최종 투여 후 2주 째부터 가장 높은 항체가를 보여 주었고 이러한 경향은 전 실험기간 동안 계속 유지되었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단일세포수준에서 분석된 특이항체 생성세포 (SASC) 수의 계측에서도 확인되었는데 백신의 최종 경구투석 후 1주 째부터 대조구에 비하여 증가를 보인 실험구의 SASC수는 최종 투여 후 8주 째까지 유지되었다. 그러나 내산성으로 제조된 백신 (ECHB)은 V.vulnificus에 대한 항체생성 면역반응 그리고 인위 감염시킨 V vulnifcus (1$\times$10 CFU/kg b.w.) 생균의 체내 제거능력 분석 양쪽 모두에서 UHKB에 비하여 낮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그러므로 넙치에 경구 투여된 UHKB는 V vulnificus의 오염을 억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되었으나 내산성으로 제조된 ECHB는 면역반응 증가를 유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hizoctonia solani 추출액 첨가에 의한 Hyoscyamus muticus의 현탁세포배양 및 모상근배양에서 Sesquiterpene 생합성 (Biosynthesis of Sesquiterpene in Hairy Root and Cell Suspension Cultures of Hyoscyamus muticus by Elicitation Using Rhizoctonia solani Extracts)

  • BACK, Kyoungwhan;SHIN, Dong Hyun;KIM, Kil Ung;De HAAS Cynthia R.;CHAPPELL Joseph;CURTIS Wayne R.
    • 식물조직배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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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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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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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Hyoscyamus muticus의 phytoalexin으로 알려진 solavetivone, lubimin, rishitin 생합성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는 isoprenoid pathway의 첫 분지효소인 vetispiradiene synthase의 유도특성과 solavetivone, lubimin phytoalexin 생합성과의 관련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H. muticus 현탁세포배양 및 모상근배양에 Rhizoctonia solani 추출액을 elicitor로 처리하였다. Elicitor을 처리하지 않은 현탁세포 및 모상근배양에서는 효소활성, 효소단백질 및 solavetivone, lubimin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나, elicitor을 처리한 세포에서는 효소활성이 급속히 유도되어 처리 12시간 후에 최고의 활성을 보였으며 그 후 점점 감소하였다. 효소활성의 정도는 면역반응을 이용하여 측정한 효소 단백질의 함량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phytoalexin 총 함량은 모상근배양에서 2배이상 높았다. 특히 solavetivone 및 lubimin 생합성은 현탁 및 모상근배양에서 서로 다른 특이성을 보였는데, 현탁배양에서는 lubimin을, 모상근배양에서는 solavetivone을 선택적으로 다량 생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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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phyromonas endodontalis의 침투에 따른 혈관 내피세포의 유전자 발현 (GENE EXPRESSION OF HUMAN CORONARY ARTERY ENDOTHELIAL CELLS IN RESPONSE TO PORPHYROMONAS ENDODONTALIS INVASION)

  • 공희정;최경규;박상혁;이진용;최기운
    • Restorative Dentistry and Endodon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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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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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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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Porphyromonas endodontalis와 죽상경화증 및 심혈관질환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 endodontalis가 사람의 관상동맥 내피세포에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microarray와 real-time PCR로 측정하였고, 발현이 증가된 유전자 중에서 죽상경화증과 연관된 유전자들이 관련 KEGG pathway 상에서 유의성 있는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Porphyromonas endodontalis는 사람의 관상동맥 내피세포에 침투하였다. 2. Microarray 분석결과, 대조군보다 발현이 2배 이상 증가된 유전자는 625개였고, 1/2이하로 감소된 유전자는 154개였다. 3. 발현이 2배 이상 증가된 유전자 중에는 염증성 cytokine 및 chemokine, 세포자멸사, 혈액응고와 면역반응 관련 유전자들이 포함되었다. 4. Microarray 분석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발현이 2배 이상 증가된 유전자 중에서 10개의 유전자를 선택하여 real-time PCR을 시행하였고, 그 결과 microarray에서와 마찬가지로 발현 정도가 대조군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P. endodontalis가 사람의 관상동맥 내피세포에 만성적으로 작용했을 때, 심혈관질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죽상경화증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 중의 하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기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궤양의 진행에 있어 MAPKs의 세포특이적 활성 (Cell-type Specific Activation of MAPKs in the Progression of Gastric Ulcer in Rats)

  • 유리;권영삼;오태호;김태환;박상준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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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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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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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MAPKs는 다양한 세포자극에 반응하는 중요한 세포신호전달경로이며, 특히 세포의 생존과 사멸과정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궤양의 진행에 있어 MAPKs의 세포특이적 활성에 관한 연구결과들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이부프로펜에 의해 유도된 위궤양의 진행에 있어 활성화된 MAPKs가 다양한 세포들에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실험하였다. 위궤양 유발은 200 mg/kg 이부프로펜을 하루에 8시간간격으로 3번 투여하였다. 동물부검은 이부프로펜을 투여한 후 24, 48, 72시간에 실시하였고, 위조직은 면역조직화학 및 웨스턴블랏에 사용되었다. 활성화된 p-ERK는 정상 랫드 위점막상피의 위상피증식층에서만 주로 발현되었으나, 이부프로펜을 투여한 후 24시간째에는 위기저부의 벽세포들에서 강하게 발현되었다. 이부프로펜을 투여 후 48시간 경과한 군에 있어서는 위궤양에 인접한 위점막상피 또는 위궤양 기저부의 결합조직에 나타난 신생혈관, 염증세포 및 육아조직에서 p-ERK가 강하게 발현되었다. 반면에 p-JNK는 초기 위점막손상을 나타내는 위표면점막상피와 샘위의 점막상피세포의 핵에서 주로 발현되었다. 점차적으로 p-JNK는 위궤양 기저부의 결합조직내에 침윤된 염증세포, 섬유모세포에서 특히 강하게 염색되었다. P-p38 양성세포는 위점막의 결합조직내에서 분산되어 관찰되었으며, 특히 위궤양 기저부의 결합조직내로 침윤된 대식 세포에 강한 염색성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각각의 MAPK들이 위궤양진행에 있어 특정세포들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표면부착에 의한 사람 폐포대식세포의 유전자 발현에 관한 연구 (Adherence-induced gene expression in human alveolar macrophages)

  • 정만표;유철규;한성구;심영수;이종헌;한용철;김영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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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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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6-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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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연구배경: 식세포인 호중구나 단핵세포는 생체 외실험에 사용하기 위한 세포분리법인 플라스틱 표면부착만으로도 세포활성화가 일어나 이후의 실험결과에 영향을 주고 이 과정에 염증반응과 관련된 물질의 유전자 전사 및 부착분자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의 주된 면역세포인 폐포대식세포도 대부분 플라스틱 표면부착에 의해 세포를 분리하므로 사람의 폐포대식세포가 표면부착 자체에 의해 활성화되고 여기에 염증관련 유전자 및 부착분자가 관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적어도 한 쪽 폐가 정상인 사람에서 기관지폐포세척술을 통해 얻은 폐포대식세포를 대상으로 표면부착이 미치는 영향을 얄아보기 위해 부유상태와 부착상태에서 각각 시간에 따른 lL-8, SOD 및 CD11/CD18 mRNA 발현을 Northern blot analysis로 분석하였고 PMA와 fMLP로 추가 자극했을 경우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 보았다. 결과: 1) 플라스틱 표면에 부착시킨 폐포대식세포는 염증 또는 면역에 관계되는 IL-8 mRNA 및 SOD mRNA의 발현이 부착시간 정과에 따라 증가하여 부착 8시간후에 최대로 나타났으나 CD18 mRNA 발현은 부착에 의해 증가되지 않았다. 2) 이런 mRNA의 증가는 PMA에 의해서는 부착여부와 관계없이 유도되었지만 fMLP에 의해서는 부착된 세포에서만 유도되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플라스틱 표면부착에 의해 폐포대식세포에서 염증매개성 물질의 유전자발현이 증가되며 이는 표면부착에 의한 세포 활성화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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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억제 흰쥐에서 조직내교잡법을 이용한 페포자충의 검출 (Detection of Pneumocvstis carinii by in situ hybridization in the lungs of immunosuppressed rats)

  • Jin KIM;Jae-Ran YU;Sung-Tae HONG;Chang-Soo PARK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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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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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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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흰쥐의 폐조직 절편에서 실험적으로 유발시킨 폐포자충을 검출하고자 조직내교잡법 (in situ hybridization)을 수행하였다 흰쥐는 methylprednisolone(데포-메드롤)을 10 mg/kg의 양으로 주 1회 피하주사하여 면역억제시켰고. 6 8 및 9주에 희생시켜 폐를 적출한 후 포르말린에 고정하였다. 폐포자충의 5S rRNA에 상보적인 22 base길이의 oligonucleotide probe를 주문제작(한국 생공)하였고 3' 부위에 biotin을 부착하였다 조직내교잡법은 Microp「obi stainin료 system과 manual capillary action법을 이용하여 1시간 이내에 수행하였다 폐포자충은 주로 폐포세포의 내강면. 폐포내 삼출물 및 세기관지의 분비물 등에서 검출되었다 6주 면역억제시 양성반응은 주 로 폐단면의 가장자리 부위에서 부분적으로 간찰되었으나. 8 내지 9주에서는 전체적으로 관찰되었 나. Grocott의 methenamine silver 염색법에 비하여 조직내 교잡법은 폐포자충을 신속하게 검출 할 수 있호 영양형의 검출에는 특히 유리하며. 다른 알려진 병원성 진균 및 원충류와의 교차반응이 없어. 실험적으로 유발시킨 폐포자충에 의한 폐렴의 진단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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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이용한 한국형 젖소 면역 결핍 바이러스의 검출 (Molecular Detection of Korean-type Bovine Immunodeficiency Virus by Polymerase Chain Reaction)

  • 권오식
    • 대한의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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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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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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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젖소 면역결핍 바이러스 (BIV)는 젖소에게 여러 가지 면역결핍증후군을 야기하는 렌티 바이러스 (역전사효소 바이러스의 아군)로서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나 보고가 진행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BIV가 다른 젖소의 역전사효소 바이러스인 젖소 백혈병바이러스 (BLV)와 동시 감염되고 (50%정도)있는 점을 착안해 우선 대구.경북지역의 소의 BLV감염실태를 조사해 BLV가 감염된 젖소를 대상으로 BIV 감염상태를 알아보았다. 먼저 10회에 걸쳐 젖소와 황소 248마리의 혈액을 채취 해 BLV와 BIV의 숙주세포가 되는 말초혈액 단핵구 (peripheral blood monocytes, PBMC)를 분리하고, 이를 이용해 DNA중합효소 연쇄반응 (PCR)과 Southern blot분석법을 통해 BLV와 BIV의 존재여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조사대상 젖소의 66.9% (81/121) 이상이 BLV에 감염되어 있음을 PCR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었으며, 이는 Southern blot법으로 재차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종래에 보고된 대구경북지역에서의 BLV 감염율인 27~3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로서, (1) 우리가 사용한 방법들 (PCR & Southern blot법)이 분자생물학적 연구방법인 관계로 고도의 특이성 (specificity)을 지녔기 때문이며 (2) 지난 10년간 조사 대상지역인 대구 경북지역 내에서 젖소들에게 지속적으로 BLV감염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본다. 한편 이들 BLV positive PBMC의 chromosomal DNA를 사용해 BIV의 검출을 시도한 바, lot 3C샘플은 BLV에 100%감염되어 있음과 동시에 그 일부가 BIV에 감염되어 있음을 PCR 방법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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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전혈 모델을 이용한 세포내 결핵균 살균력에 관한 연구 (Measuring Intracellular Mycobacterial Killing Using a Human Whole Blood Assay)

  • 천선희;송호연;이은희;오희정;강인숙;조지윤;홍영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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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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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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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배경 : 대표적 세포내 감염질환인 결핵에 대한 숙주의 방어기전 및 면역반응은 아직도 정확히 이해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병리기전을 연구하기 위하여서는 적절한 감염모델이 필요하다. 전혈 (whole blood)은 체액성 면역과 세포성 면역을 모두 포함한 생체의 상태를 반영하므로 다양한 대상에서 면역상태의 차이에 따른 개체간 결핵균 살균력의 차이를 비교 할 수 있는 적절한 모델로 추정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인체의 결핵균 전혈 배양모델을 개발하여 궁극적으로 시험관내에서 숙주면역의 정도를 측정하는 대리 표지자를 개발하고자하는 것이다. 방 법 : PPD 양성 정상인을 대상으로 제대혈, 결핵환자, 당뇨 및 폐암환자와 비교하였다. 전혈을 희석하여 결핵균 Mycobacterium avium과 M. tuberculosis $H_{37}Ra$에 낮은 감염률로 감염시키고 $37^{\circ}C$, 5% $CO_2$ 배양기 속의 회전교반기에서 회전시키면서 배양(rotating culture) 하였다. 배양 1 일, 3일 및 4일 뒤 증류수로 긴장저하용해 시킨 후 Middlebrook 7H10/OADC 평판배지에서 결핵균 집락이 형성될 때까지 3-4주간 $37^{\circ}C$, 5% $CO_2$ 배양기에 배양하여 집락수를 계산하였다. 일부실험에서 TNF-${\alpha}$의 분비능을 90%이상 감소시키 기 위하여 methylpredmsolone과 pentoxifylline을 첨가하여 면역조정을 하였으며, CD4+ T-림프구와 CD8+ T-림프구를 magnetic bead에 코팅된 단클론 항체를 사용하여 제거하였다. 결핵균의 수는 용해질 $m{\ell}$ 당 CFU로 계산하였다. 살균력은 ${\Delta}$ log killing ratio로 표시하였다. ${\Delta}$ logKR=$log_{10}$(Final CFU/Initial CFU). 결 과 : 1. 제대혈의 결핵균 살균력이 PPD 양성 대조군에 비하여 다소 감소된 경향을 보였으며, 결핵환자의 결핵균 살균력은 PPD 양성 대조군과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당뇨군과 폐암군의 결핵균 살균력도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Methylprednisolone과 pentoxyfylline을 사용한 면역조정 시에 제대혈, PPD 양성 정상 대조군과 결핵군 모두에서 전혈에서의 결핵균의 살균력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3. CD4+ 및 CD8+ T-림프구 삭제시 log KR가 증가되어 유의하게 결핵균 살균력이 감소되었으며 CD4+ 및 CD8+ T-림프구 동시 삭제시 현저한 상승효과를 보였고 이러한 결과는 Mycobacterium avium보다는 독력이 없는 균인 Mycobacterium tuberculosis $H_{37}Ra$에서 보다 뚜렷하였다. 4. 폐결핵 치료후의 결핵균 살균력은 치료 전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Delta}$ logKR가 감소하였으며, 배양 3-4일에도 현저한 결핵균 증식의 억제를 보였다. 결 론 : 인체의 결핵균에 대한 감수성인 개체간의 면역상태를 전혈에서 결핵균 살균력을 통하여 비교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인체 전혈 모델은 간단하고 임상경과 관찰이 쉬우며 결핵환자에서 치료 전과 후에 현저한 결핵균 살균력의 차이를 보이므로, 최근 결핵연구의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인 백신 개발에서 그 성과를 판단하는 vaccine trial에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두 마리 고양이에서의 염증성 용종 예 (Inflammatory Polyps in 2 Cats)

  • 고승보;정지열;김재훈;강상철;윤정식;양정환;신용은;김재훈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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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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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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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고양이의 귀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용종은 중이 또는 귀이두관에서 유래하여 인두 또는 외이도관으로 파급되는 비종양성, 염증성 성장을 말한다. 두 마리의 2세령 암컷 고양이(Russian blue)가 이도 삼출물, 외이의 가피 형성, 머리 또는 귀를 흔드는 증상을 약 2-3주간 나타내었다. 이도에서 외과적으로 적출한 두 개의 종괴를 검사하였다. 병리조직학적으로 이 종괴들은 증식된 섬모상피 또는 비각화중층편평상피로 피복되어 있으며, 부분적인 미란 또는 궤양이 형성되어 있었다. 종괴는 증식된 결합조직과 광범위한 단핵세포 침윤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실시한 결과 약 90%의 단핵세포들은 CD3 양성인 T 림프구로 증명되었다. 종괴에 대한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실시하였으나 바이러스 병원체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임상 소견 및 병리학적 소견을 토대로 두 종괴는 고양이의 중이에서 유래한 염증성 용종으로 확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