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세포간극

검색결과 77건 처리시간 0.022초

아프리카 왕달팽이(Achatina fulica) 외투막내 신경근연접의 미세구조 (Ultrastructure of the neuromuscular Junction in the Mantle Edge of the African Giant Snail, Achatina fulica)

  • 장남섭;한종민;황선종
    • 한국패류학회지
    • /
    • 제14권2호
    • /
    • pp.75-83
    • /
    • 1998
  • 아프리키 왕달팽이(Achatina fulica) 외투막(mantle edge) 내 근육 속의 신경근연접에 관한 미세구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신경근연접종말의 형태는 방추형이거나 불규칙형이었으며, 연접막과 근형질막상이 연접간극(synaptic cleft)의 넓이는 30mm 정도로 나타났다. 연접강속에는 전자밀도가 높은 둥근 과립(직경 100mm)과 중등도는 과립(직경 70mm)그리고 전자밀도가 낮은 소포(직경70mm)등 3종류가 관찰되었으며, 연접종말의 외측에는 0.2 - 0.4$\mu\textrm{m}$ 정도크기의 전자밀도가 높은 둥근 과립들이 존재하였다. 전자밀도가 중등도인 둥근 과립 중 일부는 연접막 밖으로 배출(exocytosis) 되었으며, 근형질막과 연접막이 합체되는 현상도 관찰되었다. 근형질(sarcoplasm)내에서 수축성단백질인 액틴과 미오신섬유의 배열은 불규칙하였으며, 세포질성 치밀체(cytoplasmic dense body)도 관찰되었다.

  • PDF

간극결합채널의 아미노말단이 채널개폐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Amino Terminus of Gap Junction Hemichannel on Its Channel Gating)

  • 임재길;천미색;정진;오승훈
    • 생명과학회지
    • /
    • 제16권1호
    • /
    • pp.37-43
    • /
    • 2006
  • 간극결합은 이웃하는 두 세포 사이에 형성된 이온채널이며 또한 단일세포막에서도 작용한다. 간극결합채널을 형성하는 아미노 말단의 10번째 아미노산 잔기 부위까지가 개폐극성(gating polarity)과 전류-전압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정상적인 Cx32 채널은 음성의 개폐극성과 내향적인 정류현상을 보이는 반면, 음성전하를 띠는 aspartate로 치환된 T8D 채널은 반대의 개폐극성과 직선의 정류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개폐극성과 정류현상의 변화가 전하 자체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아미노 말단의 구조적인 변화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하여 아미노 말단의 8번째 아미노산 잔기를 cysteine기로 치환시킨 T8C 채널을 만들어 substituted-cysteine accessibility method (SCAM) 방법으로 이 채널의 생물리학적 특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T8C 채널은 정상적인 Cx32 채널처럼 음성의 개폐극성과 내향적인 정류현상을 보였으며, cysteine기로 치환이 정상적인 Cx32 채널의 원래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전하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음성 전하를 갖는 MTSES-와 양성전하를 갖는 MTSET+를 사용하였다. MTSES-를 처리하면 T8C 채널은 T8D 채널의 특성처럼 양성의 개폐극성과 직선의 정류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양성전하를 갖는 MTSET+를 처리한 경우에는 T8C 채널은 본래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작은 분자의 MTS에 의해서 부여된 전하가 아미노 말단의 구조적인 변화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반대의 전하를 띠는 MTSES-와 MTSET+가 서로 상반대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본 연구에서 관찰된 개폐극성과 전류-전압의 변화는 아미노말단의 구조적인 변화라기보다는 MTS에 의해서 부여된 전하 자체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MTS가 아미노말단의 8번째 부위에 접근하여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는 간극결합채널의 아미노말단이 채널의 통로(pore)를 형성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사과 '후지' 과실의 조직 발달 (Development of Fruit Structure in 'Fuji' Apples)

  • 박희승;박지영
    • 원예과학기술지
    • /
    • 제18권3호
    • /
    • pp.368-372
    • /
    • 2000
  • 만개기로부터 성숙기까지 사과의 과실구조에 대하여 1997년부터 1998년도 사이에 연속적으로 관찰하고 과실발달에 미치는 적과처리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만개기를 기준으로 세포분열은 약 4~5주간 지속되고 만개후 65일경부터 epidermis와 hypodermis로 구성된 과피의 구별이 가능하였으며, 과피를 구성하는 세포의 수는 이 시기부터 성숙기까지 같았다. 사과 과실의 유관속조직은 중앙심피유관속, 측부심피유관속, 화판유관속, 악편유관속 등이 알려졌으나 그외에 hypodermis의 경계부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과실의 외부를 두르고 있는 외부유관속과 심실의 주변을 둘러싼 내부유관속이 새로 발견되었다. 개화기의 내부 epidermis에서는 기공이 보이다가 수일 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성숙기 '후지' 과실의 과피는 epidermis를 포함하여 약 7~9개의 세포층으로 구성되고 $100{\sim}120{\mu}m$ 정도의 두께를 가지며 과피 부분에도 상당히 큰 세포간극들이 나타나 과실조직이 치밀하지 못한 특성을 보여 주었다. 개화기에는 발견되지 않던 탄닌의 경우 만개 후 약 30일이 지나면서 epidermis와 hypodermis 층에 주로 형성되기 시작하나 100일 정도가 지나면 epidermis 층의 탄닌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만개후 160일경에는 다시 형성되었음이 관찰되었다. 과실이 발달하는 동안 전분립은 만개기부터 세포분열 기간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후 특히 과육부위에 많이 형성되었다가 성숙기에는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 PDF

아황산가스가 조경수목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s of Sulfur Dioxide on the Growth of Ornamental Trees)

  • 김태욱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20권4호
    • /
    • pp.229-233
    • /
    • 1981
  •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하고 있는 도봉농장내에서 생육하고 있는 조경수목이 인근 공장의 연료연소시 발생되는 $SO_2$ gas에 의해 피해를 입어 고사된 것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피해수종별 엽내유황함량을 분석한 결과 피해가 심할수록 전유황함량이 증가하는 각수종에서 나타났다. 농장서쪽 경계선에서 $70\~120m$ 거리가 피해가 가장 심하였고, 여기서 전유황함량이 가장 높았다. 또한 전유황함량의 최대치가 $0.5\~0.6\%$인데, 이러한 피해가 발생된 것은 급성적인 피해가 기온의 차이가 큰것에 기인된다. 2. 향나무에서 동일개체내의 건전부위와 피해부위의 전유황함량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2. 엽조직의 해부학적 조사에서 피해엽은 공통적으로 갯솜조직과 표피세포의 원형질분리가 일어나 수축 파괴가 일어났고, 또한 세포간극과 기공주변이 넓어진다.

  • PDF

낙우송(落羽松)(Taxodium distichum Rich.) 지재(枝材)의 압축이상재(壓縮理想材) 및 대응재(對應材)에 관한 해부학적(解剖學的) 특성(特性) (Cellular Anatomy of Compression Wood and Opposite Wood in a Branch of Taxodium distichum Rich.)

  • 이필우;정연집;권미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80권3호
    • /
    • pp.296-302
    • /
    • 1991
  • 본 연구(硏究)는 압축이상재가 현저하게 발달되어 있는 낙우송(落羽松)(Taxodium distichum Rich.)의 기재(技材)로부터 압축이상재율과 편심율 변이에 따른 압축이상재와 대응재의 해부학적(解剖學的) 특성(特性)을 비교(比較)하고자 실시하였다. 압축이상재의 조직학적(組織學的) 특성(特性)은 가도관의 둥근형태, 춘재로부터 추재로의 매우 점진적인 가도관 이행(移行), 가도관 선단부의 뒤얽힘 및 나선강(螺旋腔)과 세포간극의 존재 등에 있어 대응재와 다른 특성(特性)을 나타내었으며, 이러한 조직학적(組織學的) 특성(特性)은 압축이상재율과 편싱심률에 관계없이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량적(數量的) 특성에 있어서도 압축이상재는 가도관장(假導管長)이 대응재보다 짧은 특성을 보였으나 방사조직(放射組織) 밀도(密度)와 단열방사조직(單列放射組織)의 수(數)는 압축이상재가 대응재보다 많았다. 그리고 단열방사조직의 세포고(細胞高)는 대응재가 압축이 상재보다 더 큰 특성(特性)을 나타내었다.

  • PDF

췌장의 고형 유두상 상피종양의 임상병리학적 연구 (A Clinicopathological Study of Solid and Papillary Neoplasm of Pancreas)

  • 최준혁;구미진;김홍진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 /
    • 제15권1호
    • /
    • pp.36-46
    • /
    • 1998
  • 췌장의 고형 유두상 상피종양의 임상 병리학적 특징을 분석하고 면역조직화학적 및 전자현미경적 소견을 바탕으로 종양세포의 기원을 살펴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체장의 고형 유두상 상피종양으로 진단받은 8례를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특정의 분석과 면역조직화학적 및 전자현미경적 검색을 시행하였다. 8례 모두 여성이었고 연령은 21세에서 54세 사이였고 평균연령은 34세였다. 종양의 위치는 미부(4례), 체부-미부(2례), 체부(1례), 두부(1례)에 각각 발생하였다. 육안적으로 고형성 부위, 출혈과 낭성 변화가 혼합된 피막을 가진 종괴로 평균 크기는 9.3cm였고, 조직학적으로 원형 내지 다각형의 균일한 종양세포가 판상 혹은 유두상 배열을 보였다. 변역조직화학 염색에서 8례(100%)가 ${\alpha}1$-antitrypsin에 양성이었고, 7례(87.5%)가 cytokeratin, 7례 (87.5%)가 progesterone 수용체, 6례(75%)가 vimentin, 그리고 1례 (12.5%)가 synaptophysin에 각각 양성이었다. Estrogen 수용체에 대하여는 전예가 음성 반응을 보였다. 전자현미경 소견상 종양세포의 세포질에는 미토콘드리아가 풍부하였고 효소원 과립과 환충판이 관찰되었고 인접한 세포들 사이에 소관 구조를 닮은 간극이 관찰되어 췌장의 고형 유두상 상피종양은 전능 간세포(totipotent stem cell)에서 기원할 것으로 생각된다.

  • PDF

Pisolthus tinctorius, Rhizopogon spp. 및 Suillus pictus균(菌)의 접종에 의한 리기테다소나무 묘목에 형성된 외생균근의 형태 (Morphology of Ectomycorrhizae of Pinus rigida × P. taeda Seedlings Inoculated with Pisolthus tinctorius, Rhizopogon spp. and Suillus pictus)

  • 이창헌;고대식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82권4호
    • /
    • pp.319-327
    • /
    • 1993
  • 본(本) 연구(硏究)는 우리나라에 인공식재(人工植栽)된 몇몇 지역(地域)의 리기테다소나무림(林)에 자생(自生)하는 몇가지 균근균(菌根菌)을 분리(分離) 동정(同定)하고, 도입(導入) 균근균(菌根菌)인 Pt균(菌)과 분리된 자생(自生) 균근균(菌根菌) Ra균(菌), Rb균(菌), Sp균(菌) 등(等)의 접종에 의해 리기테다소나무묘(苗)에 형성(形成)된 균근(菌根)의 해부학적(解剖學的)인 형태(形態)를 조사(調査)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다. 1. 분리(分離) 동정(同定)된 Rhizopogon rubescens, Rhizopogon sp., Suillus pictus균(菌)과 도입종(導入種)인 Pisolithus tinctorius균(菌) 등(等)을 리기테다소나무묘(苗)의 근부(根部)에 인공접종(人工接種)한 결과(結果) 균근(菌根)을 형성(形成)하였다. 2. 균근(菌根)이 형성(形成)된 뿌리는 균사(菌絲)가 뿌리 표면(表面)을 감싸고 있으며 Hartig net와 균투(菌套)가 발달(發達)하였다. 또한 Hartig net의 발달(發達)로 인(因)하여 세포간극(細胞間隙)이 두꺼워졌다. 3. 균근(菌根)의 세포에서는 비균근(非菌根)의 세포(細胞)에서보다 액포의 크기는 작았고, 세포질(細胞質)의 양(量)은 많았다. 그러나 핵(核)의 크기에는 큰 차이(差異)가 없었다.

  • PDF

연필향나무 지재(枝材)에 형성(形成)된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 및 대응재(對應材)에 관한 주사전자현미경적(走査電子顯微鏡的) 연구(硏究) (Scanning Electron Microscopical Study on the Compression Wood and Opposite Wood formed in Branch of Juniperus virginiana L.)

  • 이필우;엄영근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 /
    • 제12권4호
    • /
    • pp.47-52
    • /
    • 1984
  • 본(本) 연구(硏究)는 연필향나무(Juniperus virginiana L.) 지재(技材)내에 형성(形成)된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compression wood) 및 대응재(對應材)(opposite wood)에 관한 주사전자현미경적(走査電子顯微鏡的)인 특성(特性)을 비교(比較)하기 위하여 수행(遂行)되었는데 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가도관(假導管) 이행(移行)은 연륜(年輪)의 경계부(境界部)를 제외하고는 점진적(漸進的)이나 대응재(對應材)의 가도관(假導管) 이행(移行)은 급진적(急進的)이다. 그리고 대응재(對應材)에 있어서 추재율(秋材率)은 변이(變異)가 심하며 추재(秋材) 가도관(假導管)의 배열(排列)은 불균일(不均一)하다. 2.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 및 대응재(對應材)의 가도관(假導管)은 그 횡단면(橫斷面)의 모양(模樣)이각각 둥근형 및 모난형이다. 그리고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와 대응재(對應材) 모두에서는 큰 가도관(假導管)과 작은 가도관(假導管)이 혼재(混在)되어 있으나 나선상(螺旋狀)의 째짐이 가도관(假導管)의 막(膜)에 존재(存在)하지 않으며 세포간극(細胞間隙)은 경계부(境界部)를 지니는 경우가 있는데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에만 존재(存在) 한다. 3. 분야막공(分野膜工)에 있어서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막공구(膜孔口)는 대응재(對應材)의 것보다 가도관(假導管)측의 막공록(膜孔綠)이 더 넓기 때문에 더 좁으며 경사(傾斜)가 급한 타원형(楕圓形)을 나타낸다.

  • PDF

난대지역 5수종의 연소특성 (Combustion Characteristics of the 5 Species in Warm Temperate Forest Zone)

  • 김동현;정성철;구교상;이명보
    • 한국화재소방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화재소방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논문발표회 논문집
    • /
    • pp.408-412
    • /
    • 2010
  • 내화수림대 조성을 위하여 난대수종 중 내화성 수종을 선발하고자 콘칼로미터를 이용하여 5수종(감탕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후박나무)을 대상으로 수피, 가지, 생엽 등 부위별 연소특성을 분석하였다. 난대수종의 평균 열방출율(HRR)은 감탕나무($167.66kW/m^2$)>구실잣밤나무($142.80kW/m^2$)>동백나무($116.78kW/m^2$)>후박나무($95.48kW/m^2$)>붉가시나무($79.80kW/m^2$)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붉가시나무가 산불 발생시 다른 수종에 비해서 화재강도가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 수종별 부위(생엽, 가지, 수피)의 착화특성을 분석한 결과, 생엽에서 최초자연발화온도는 동백나무, 감탕나무($697^{\circ}C$)>후박나무($672^{\circ}C$)>구실잣밤나무($663^{\circ}C$)>붉가시나무($658^{\circ}C$)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지에서는 구실잣나무($671^{\circ}C$)>후박나무($669^{\circ}C$)>감탕나무($661^{\circ}C$)>붉가시나무($657^{\circ}C$)>동백나무($591^{\circ}C$)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피에서 동백나무($839^{\circ}C$)>후박나무($804^{\circ}C$)>동백나무($784^{\circ}C$)>붉가시나무($780^{\circ}C$)>감탕나무($749^{\circ}C$) 순으로 나타났다. 수종별 부위에 있어서 최초자연발화온도가 다른 것은 수종에 따라 조직과 세포간극 형태에 따라 수분함량의 차이가 착화특성을 다르게 나타내는 것으로 사료된다.

  • PDF

포항 분지의 제3기 장기층군산 규화목에 의한 고환경 해석

  • 박노태;김종헌
    • 한국지구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지구과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발표회 논문집
    • /
    • pp.101-102
    • /
    • 2010
  • 규화목은 목본식물의 2차목부가 화석화된 것으로 화석화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무기물이 세포를 치환하거나 세포의 내강 또는 간극에 침투하여 고화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목재의 해부학적 구조가 잘 보존되는 경우가 많고 이를 통해 목재의 수종을 비교적 정확히 동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목재는 유관속 형성층에 의해 매년 새롭게 형성되어 축적되며 형성된 조직은 성장하는 당해 기후변화를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화석목재를 통해 과거 기후조건을 복원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본 연구는 포항 분지의 신제3기 마이오세 장기층군에서 채집한 규화목의 조직과 나이테 분석을 통해 고환경을 해석한 것이다. 장기층군에서 채집한 15개의 규화목 표본 중 나이테가 잘 나타나는 5개 표본에서 나이테를 분석하고 그중 조직이 잘 보존된 1개의 표본에 대해 목재해부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나타나는 나이테의 폭은 환경적 요인 등으로 매년 일정하지 않다. 이런 인접연륜간의 연륜변동성을 알아보기 위해 연륜연대학(Dendrochronology)에서 널리 사용되는 평균민감도 측정 방법을 사용하였다. 평균민감도는 연륜변동이 어느 정도있느냐를 알아보는 것으로 인접한 연륜들 사이의 차이를 측정하여 인접연륜간 연륜변동성을 나타낸다. 평균민감도 값이 크면 연륜폭 변동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나무가 자라는 당시 환경인자의 변화량이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조직이 잘 보존된 1개의 표본은 목재해부학적 특징상 느릅나무과(Ulmaceae) 느릅나무속(Ulmus)으로 동정되었다. 또한 5개 표본의 나이테를 분석한 결과 평균민감도는 0.34~0.41 범위를 나타내며 전체 평균은 0.37의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규화목 생성 당시 환경이 온대기후를 지시하며, 물 공급이 매년 계절적인 제한을 받았거나 다양한 변화가 있어 계절적으로 강수량 변화가 있었음을 지시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