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설득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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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陶菴) 이재(李縡)의 상소문(上疏文) 연구 (A study about the petition to the king of Doam(陶菴) Leejae(李縡))

  • 권진옥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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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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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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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는 18세기 노론계 핵심인물 가운데 한 사람인 도암(陶菴) 이재(李縡, 1680-1746)에 대한 문학 연구의 일환으로 그가 남긴 상소문(上疏文)을 고찰하였다. 이재의 문집에는 총 49편의 상소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거개가 사직상소문(辭職上疏文)이다. 여타 작가의 사직상소문과 마찬가지로 이재의 사직상소문 역시 '사직'이라는 궁극적 목표 아래 다양한 논리와 서술기법으로 상대방 즉 임금을 설득하고 있다. 상소문의 집필 방식이 고정된 관습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그 이면에는 궁극적으로 관철시키려는 의견, 부수적으로 노리는 효과 등이 깔려 있고,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논리적으로 서술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상소문은 더 이상 정치, 역사 분야의 취재 대상에서 머무르지 않고 문학 연구의 대상이 된다. 이재는 상소문을 작성할 때 진정(眞情)을 가장 중요시하였고, 상황에 적실한 설득 논리를 강조하였다. 그가 작성한 상소문의 실제 양상을 살펴보더라도 이것과 어긋나지 않는다. 이재는 대제학을 사직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상소문을 작성하였는데, 각각의 글에서 다양하게 설득 논리를 변주하였다. 일반적으로 특정 관직에 대해서 여러 번 사직상소문을 올릴 경우, 동일한 논리와 서술로는 상대방을 설득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설득 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다. 첫 번째 상소문에서는 직임의 막중함에 적임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을 건조하게 나열하는 정공법(正攻法)도 사용하였고, 두 번째 상소문에서는 모친 봉양과 확고한 출처관을 뒤섞어 상대방의 감정과 이성에 호소하였고, 마지막 상소문에서는 다소 과격한 언사로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결론적으로 사직상소문의 궁극적 목표인 면직(免職)의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동일한 주제를 두고 설득 논리를 변주하는 양상을 살필 수 있다. 이상은 이재 상소문의 내용적 측면 즉 입의(立意)의 고찰이다. 다음으로 살펴본 것은 이재 상소문의 형식적 측면 즉 수사(修辭)이다. 사직이라는 분명한 목표 아래 작성되는 사직상소문은 고정된 관습적 글쓰기의 한계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직상소문을 작성하는 자는 다양한 수사법을 동원하게 되는데, 장법(章法)이나 구법(句法), 배비(排比)나 대구(對句) 등과 같은 구성적 측면은 물론이고 억양(抑揚), 비유(比喩) 등과 같은 표현적 측면까지 고려하게 된다. 대제학을 사직하기 위해 첫 번째로 올린 상소문은 구성적 측면에서 탄탄하게 직조되었고 적절한 억양법을 구사하였다. 일반적으로 고문(古文)의 문예미는 문종자순(文從字順)의 순정함을 추구하는데, 표현에 있어서는 생소하거나 난삽하지 않은 어사(語辭)를 사용하고, 구성에 있어서는 구절과 문장, 문장과 단락, 단락과 주제가 유기적으로 조응(照應)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이재의 상소문은 이러한 고문의 색채를 지니고 있다. 또한 치밀한 구조 가운데에도 자신의 진정(眞情)을 강하게 전달하는 김창협(金昌協)의 상소문처럼 이재의 상소문도 번다한 언사나 화려한 수식은 자제하면서 정제된 구법으로 작자의 솔직한 소회를 자연스레 드러내어 상대방을 설득하는 글쓰기를 구사하였다. 끝으로 이재의 졸기(卒記)에 언급될 만큼 그의 상소문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글, 이른바 만언소(萬言疏)라고 하는 "도성에 들어온 뒤에 소회를 아뢴 상소(入城後陳所懷疏)"를 살펴보았다. 그 내용은 신임옥사의 잘잘못을 가리면서 영조의 탕평책을 논리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한 것인데, 총 5,300여 자로 이루어진 장문의 글이다. 이 글에서 이재는 반어법, 설의법, 점층법을 반복적으로 구사하여 신랄하게 영조의 탕평책을 비판하며 영조의 입지를 궁지로 내몰았다. 이 상소문을 열람한 영조는 자신을 향한 강경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언사가 곡진하며 의미가 분명하다고 고평하였다. 이채(李采)가 이재의 상소문을 두고 의리에 근본하고 충간을 밝혔다고 평가한 점, 이재가 상소문의 중요한 덕목으로 조어(措語)의 진정성을 꼽았다는 점, 영조가 곡진한 언사와 분명한 의미를 드러내었다고 평가한 점에서 이재의 만언소는 상소문의 모범이 될 만하다.

설득(說得) 메시지가 공원이용규제정책(公園利用規制政策)에 대한 이용자(利用者) 태도(態度)에 미치는 효과(效果) (Effects of the Persuasive Message on Users' Attitude toward the Policy of Limiting Park Use)

  • 강미희;김성일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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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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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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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성수기 동안 국립공원의 하루 입장객 수를 수용력 이하로 제한하는 국립공원 1일 총방문객수규제정책 시행에 대한 이용자의 신념과 태도 및 의도를 논리적 행위이론으로 검증하고, 이용자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개발한 설득 메시지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계룡산 국립공원 방문자 563명을 대상으로 현지설문과 우편설문을 실시한 결과, 정책시행에 대한 이용자의 기존 태도는 "바람직하다"는 입장이 43%, "나쁘다"가 49%로 나타났다. 정책시행과 관련한 이용자의 신념과 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계수(r=0.42)를 보였으며, 태도는 찬성의도를 32%($R^2=0.32$)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유형으로 개발된 설득 메시지는 정책시행에 대한 이용자의 부정적인 태도와 의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득 메시지를 받은 이용자 중 74%가 정책시행을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66%가 정책시행 찬성의도를 보였으므로, 관리자와 이용자 사이의 유용한 의사소통수단으로 설득 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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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간 이어도해(海) 영유권(領有權)분쟁에 관한 지리학적 고찰 (Geographical Study on the Boundary Dispute of Ieodo Sea between Korea and China)

  • 송성대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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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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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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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어도 영유권 분쟁에 있어서 인접국인 중국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한국으로서 정합적인 논리를 개발 설득함으로써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이어도의 자연경관의 특징과 형성과정을 자연지리학으로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중국의 견강부회적인 주장에 대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반박 논리를 개발한다. 지질 지형과 관련한 지질사를 봤을 때 이어도가 제주도의 부속암초라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으며, 중국이 주장하는 인문학적 증거, 즉 $\ll$산해경$\gg$에 대한 중국측의 해석은 우려할 정도로 왜곡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측이 주장하는 논리가 북해대륙붕사건에서 독일의 논리를 도입하고 있으나 중국은 대향국간과 인접국간의 경계획정을 혼동하고 있어 정합성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연구 결과는 강단지리학에 관심을 갖도록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민을 계도하고 관계기관이 상대국과 협상할 때 주요자료와 이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4세 영재아들의 유아교육기관 생활 - 문화 기술적 사례연구

  • 김혜선;이민경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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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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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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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에서는 4세 영재아들이 유아교육 기관에서 일반 유아들과 생활하는 과정을 문화기술적(ethnographic) 연구방법을 통하여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에 위치한 유치원의 만 4세 남자 유아와 전주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세 여자 유아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1999년 4월 2일 - 1999년 6월 18일까지 14주 동안 진행되었다. 관찰은 1주일에 2-3회 1시간 정도씩 참여하였다. 교사와의 면담은 6차례에 걸쳐 총 2시간 10분 동안의 면담을 녹음하여 분석하였다. 부모와의 면담은 4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영재아를 지도해 본 교사 6명에게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사례는 부호화하고 범주화 한 뒤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교육기관에서 4세 영재아들은 풍부한 지식과 우수한 기억력, 부한한 상상력,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추리 능력, 흥미와 집착, 다른 장난과 배회, 포기와 합리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4세 영재아들의 또래 친구들과 자기 중심적 사고와 자기 주장, 갈등과 화합, 놀이 주도자와 창안자의 관계를 갖고 있었다. 셋째, 부모들은 자녀에 대해 강력한 지지자, 정원사와 같은 신념과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넷째, 교사들을 영재아 지도에 대해 놀라운 아이, 방해하는 아이로 인식하였으며, 논리적 설득과 중재, 제재와 격리의 방법으로 지도 하고 있었으며, 수용 혹은 지나친 인정, 그리고 방치하는 것에 대해 갈등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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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Havruta Learning Method Shir and the Results of Learner Activities

  • Cho, Woo-Hong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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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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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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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Havruta 학습법에 적용하고 쉬우르(Shir) 및 학습자 활동 결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학습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하였다. 연구내용으로 첫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 할 수 있는 역량과 다른 학생들의 질문에도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사고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전달능력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가르치기 방법을 비교, 평가해 봄으로써 자신의 장·단점을 평가해 볼 수 있다. 셋째, 논쟁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윤리의 확립을 견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설득과 주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넷째, 학습자 특성에 맞는 현장실무 문제점을 분석하고 상황의 명확한 이해와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의 유혹: 그 실체의 탐구 (The temptation of the slippery slope argument: A research of its nature)

  • 이혜정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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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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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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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란 우리가 어떤 행위 유형 A를 받아들이게 되면 유사한 B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고, B를 받아들이게 되면 C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 결국 수용해서는 안 되는 N까지 받아들이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는 A 때문에 B가 발생하고, B 때문에 C가 발생하는 인과적 메커니즘이 작용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논리학 교재에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오류 논증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 이유는 그것이 인과적 논증이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높은 개연적인 문제이며, 미래에 대한 과장된 염려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그러한 미끄럼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우리 사회는 만들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철학적, 과학적인 인과적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논리가 아님을 주장하는 바이다. 또한 그것은 개연적인 문제이며 미래에 대한 과장된 염려일 수 있음을 주장한다. 그래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때로는 오류 논증일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때로는 오류 논증일 수 있다고 해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모두 오류라고 볼 수는 없다. 어떤 의미있는 곳에서는 설득적 논증일 수 있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사고의 형식으로서의 단순 논리가 아니라, 대화의 문맥에서 사용되는 실천적 추론임을 주장한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실천적 추론임을 밝히기 위해서 오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요구된다. 전통적으로 오류를 논리적으로 잘못된 추론으로 정의하여 왔다면, 새로운 관점의 오류란, 월튼에 따르면, 대화의 목표를 흐리게 하거나, 대화의 목적을 전복시키거나, 대화 당사자를 패배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말의 책략이나 사기적인 속임수라고 정의한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의 오류 여부는 주어진 대화의 문맥에서 논증 책략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서 논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대화 목표에 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때만 오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 오류 여부는 대화의 문맥 안에서 사용되는 실천적 문제이기 때문에 의미론적 해석보다는 화용론적 변증법적 방법으로 접근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디자인에 대한 객관적인 가치평가 요인이 디자인전문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Objective Value Evaluation Factors of Design on Global Competitiveness of Design-Specialized Company)

  • 안진호;이동희
    • 통상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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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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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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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디자인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지만, 현재 그 성장 동력에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정성적 가치기반의 디자인산업의 특성으로 객관적이지 못한 평가방식이 원인이며, 이로 인하여 디자인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전문기업의 산업적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디자인의 정성적 가치 체계를 보강하고, 디자인의 산업적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디자인에 대한 객관적인 가치평가 요인을 도출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디자인전문기업의 해외 경쟁력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 지를 규명하여 우리나라 디자인산업의 독자적인 경쟁력 강화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요인을 측정 평가의 계량화, 프로세스의 일관성, 프로젝트의 정합성, 논리적 설득성으로 정의하였고, 디자인전문기업의 경쟁력요인을 기업의 신뢰도와 서비스 품질로 정의하였고,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검증 결과 대부분의 가설은 채택되었으나, 평가의 계량화는 디자인전문기업의 서비스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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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호스트의 스피치스타일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Speech Style of Shopping Host on Purchase Intention)

  • 윤치영;이성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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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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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3-2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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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쇼핑호스트의 스피치스타일을 분류해내고, 분류된 스피치스타일이 쇼핑호스트의 평가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쇼핑호스트의 스피치스타일이 쇼핑 호스트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서 설파형의 고객지향성, 신뢰성, 적격성과 서술형의 적격성을 제외한 다른 스피치스타일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가설에서 검증된 스피치스타일과 쇼핑 호스트 평가의 영향관계를 살펴보면 논증형, 표출형, 서술형 순으로 영향력이 나타나고 있다. 쇼핑호스트의 스피치스타일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설파형, 서술형을 제외하고 논증형, 표출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서술적이면서 주도적인 스피치스타일 보다 논리적으로 설득하면서 주어진 내용을 잘 표현하는 스피치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언 원인에 대한 평가와 대안: 조절 효과 변수, 인과상호작용, 확률 궤적에 토대한 인과 구조의 역할 (A Criticism of Disjunctive Cause: The Role of Moderate Variable, Causal Interaction, and Probability Trajectory in Disjunctive Causal Structure)

  • 김준성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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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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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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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에서 필자는, 선언 인과(disjunctive cause)를 위한 사토리오(Satorio 2006)의 논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한 후, 사토리오가 선언 인과로 의도한 바를 우리의 직관에 더 잘 부합하는 인과 구조로 보여주고자 한다. 우선, 선언 원인을 주장하는 사토리오의 논증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이 논증에 가능한 반론들에 대한 사토리오의 응답과 그 논증에서 필자가 새롭게 주목하는 문제를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사토리오가 선언 원인의 근거로 제시한 인과 구조를, 조절 효과 변수와 인과 상호작용 그리고 확률 궤적으로 해명한다. 결과 사건과 관련하여 원인 사건과 조절 효과의 인과 상호작용, 그리고 결과 사건의 비결정성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본다. 이들 논의를 통해 선언 원인 사건에 대한 사토리오의 해명보다 필자의 해명이 우리의 직관에 더 부합하며, 또한 인과적 책임을 행위자에게 할당하는 데에 더 설득적임을 보여준다. 이 글에서 필자의 핵심 주장은 다음과 같다. 선언 인과 구조는 사토리오가 주장하는 것과 다르게 해명해야 한다. 선언 원인 사건이 아니라, 사건들이 결과 사건에 연결될 성향들이 있는 데 이들 성향의 선언 관계가 있다. 인과적 책임을 행위자에게 부여하려면, 인과 사건의 비결정성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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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실 교수의 전통연희 교육관과 초등 연극교육의 접점 모색 (Seeking the Contact Points of Traditional Drama Education and Elementary Drama Education of Prof. Sa-Jinsil)

  • 최원오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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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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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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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글은 고 사진실 교수의 '전통연희 시리즈 1~9'를 계승하기 위해, 고 사진실 교수가 견지하였던 전통연희 교육관과 초등 연극교육의 접점을 모색한 것이다. 고 사진실 교수의 전통연희 교육관은 제7권과 제8권에 구체적으로 반영되어 있는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재상, 연극 교육을 통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접점을 보이는 시각들을 예견하여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즉 전통연희 관련 인문지식(인문자원)을 체계적으로 습득하여, 실제의 공연 제작현장에서 그것을 창조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학생, 즉 창의융합형 인재를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확인된다. 그런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시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말하기'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말하기'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도 요구된다고 본다. 그와 관련하여 필자는 고 사진실 교수가 주목하였던, 한국의 전통 연극 중의 하나인 재담을 연극교육의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정규 수업에서 재담을 활용함으로써 한국의 전통 연극 공연 양식을 계승할 수 있다는 점, 재담의 일인극적(一人劇的) 특성과 소극적(笑劇的) 특성이 '재미있게 말하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는 '논리적으로 말하기' 교육만을 강조하는 데서 발생하는 감성 공감교육의 미비점을 정규 수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 재담은 자기 자신이나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되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청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설득적 스토리텔링으로써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 등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때 고 사진실 교수의 저작물 및 문화콘텐트와 교육 관련 아이디어들을 담고 있는 전통연희 시리즈 1~9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