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선행 문학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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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으려는 사드 작품의 몇 가지 특성 (Certain characteristics of Sade's work that no one wants to allude)

  • 정해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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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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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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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원래 선행 논문 "사드 연구 50년"의 일부분이었으나, 분리하여 수정하고 논문형식을 갖춰 제출되었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비평가들은 밝히기를 꺼려하지만 사드를 이해하는데 반드시 고려해야할 몇 가지 특성을 고찰하려고 했다. 즉 작품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다음성(polyphony), 등장인물들의 모순된 철학적 담론 그리고 후작의 작품은 상황적 텍스트라는 사실 등을 말한다. 오랫동안 사드 연구는 위의 몇 가지 특성을 도외시한 채 이루어져왔다. 특히 전문 비평가 그룹은 자신들의 이론적 정당성을 위해 사드 작품의 일부만을 취하여 이용해왔다. 그 결과 사드의 작품은 판독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다행히 1990년 이후의 연구자들은 사드와 그의 등장인물을 동일시하는 관행을 거부하고 정확한 자료와 역사적이고 사상사적 맥락에 기초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학계에 많은 반향을 일으킨 이들의 연구는 앞으로 사드 연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간호사 이미지 연구 (A Study on the Image of a Nurse in Korean Modern Novels)

  • 황효숙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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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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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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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간호사를 형상화한 문학 작품들을 대상으로 이들 작품이 간호사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을 어떻게 수용하여 문학적으로 재현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분석대상은 간호사가 등장하는 한국 현대소설로 1927년에서 2016년까지 29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분석 방법은 질적 연구방법 중 소설에 대한 내용분석이다. 분석단위는 소설 속의 간호사 이미지를 다루고 있는 서술이나 대화가 나오는 문장을 하나의 분석단위로 채택하고, 선행연구의 이미지 결정 요소를 통합하여 4가지 유형으로 범주화하여 고찰했다. 소설 속 간호사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첫째, 전통적 이미지 유형으로는 이광수 『사랑』, 김의정 「닥터 한」, 정도상 『푸른방』, 조정래 『한강』, 공지영 「별들의 들판」, 서성란 「겨울 손」, 백민석 「불쌍한 꼬마 한스」 둘째, 사회적 이미지 유형으로는 강경애 「어둠」, 김경욱 「천국의 문」, 최정희 「천맥」, 이제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원재길 「꽃바람」 셋째, 전문적 이미지 유형으로는 이청준 「조만득 씨」, 「퇴원」, 최인훈 「광장」, 김연수 「주쌩뚜디피니를 듣던 터널의 밤」,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그리고 넷째, 개인적 이미지 유형으로는 최인호 「견습환자」, 김정한 「제 3병동」, 은희경 『마이너리그』, 김훈 「화장」, 하성란 『식사의 즐거움』, 김지연 「히포크라테스의 연가」, 김진명의 「하늘이여 땅이여」, 박경리 「불신시대」, 유순하 「금빛 햇살」, 정미경 「비소여인」으로 유형화하였다. 이러한 소설 속 간호사의 이미지를 통해 소설은 인간 돌봄에 시사하는 함의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