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서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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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목록원칙 2009 제정에 따른 한국목록규칙의 방향성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the Directions of KCR4 under the New ICP 2009)

  • 이미화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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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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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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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파리원칙을 대체하고, 기계가독형목록환경에서 제정된 국제목록원칙 2009의 분석을 통해 한국목록규칙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목록원칙 2009는 국가의 목록규칙 제정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으로 RDA, ISBD 2010 등의 목록규칙에 이미 반영되고 있다. 반면, 한국목록규칙은 2003년 제정된 이후 개정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서지기술 부분만 있고 접근점의 선정과 형식은 전거에서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제목록원칙 2009를 분석하여 한국목록규칙에서 적용할 사항을 파악하고자 한다. 우선 파리원칙과 국제목록원칙 2009를 비교하여 국제목록원칙 2009의 특징을 살펴본 후, 이를 한국목록규칙과 비교하였다. 한국목록규칙과 비교항목은 국제목록원칙 2009의 범위, 원칙, 개체 속성 관계, 목록의 목적과 기능, 서지기술, 접근점, 탐색능력 기반이었다. 그 결과 한국목록규칙의 방향성은 첫째, 기술부분에서 ISBD 2010과 개념모델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국제목록원칙 2009에 근거하여 전거형 접근점의 선정과 형식이 규정되어야 한다. 셋째, 저작/표현형의 식별을 위한 필수 접근점을 서지레코드와 전거레코드에 기술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국제목록원칙 2009의 측면에서 우리나라 목록규칙의 개정의 방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학술지 단위 서지결합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연구분야의 학제적 구조에 관한 연구 (A Study on Interdisciplinary Structure of Big Data Research with Journal-Level Bibliographic-Coupling Analysis)

  • 이보람;정은경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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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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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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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현대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학문영역을 넘나드는 학제적 연구가 등장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다양한 영역에서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를 대상으로 학제성을 규명하고 학제적 구조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다룬 학술지 총 1,083종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이 중 420종(38.8%)의 학술지에 둘 이상의 Web of Science SC범주가 부여되었고, 239종(22.1%)에 부여된 SC범주는 상이한 학문영역에 속하여 빅데이터 분야의 비교적 높은 학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논문 게재 상위 56종의 학술지를 대상으로 서지결합분석 네트워크를 생성한 결과 총 10개의 군집이 나타났다. 10개 군집 중 7개 군집이 컴퓨터공학 분야에 해당하여 대부분의 연구가 빅데이터의 저장, 처리, 분석 등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외에도 군집분석을 통해 과학기술, 공학, 커뮤니케이션, 법학, 지리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에서 매개중심성, 최근접중심성, 삼각매개중심성을 측정한 결과 컴퓨터공학 분야의 학술지들이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주제적 연관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시대 옛글을 통한 한양도성 연지(蓮池) 일대의 문화경관 고찰 (A Study on the Cultural Landscape around Lotus Ponds of Fortress Wall of Seoul through Old Writings in the Joseon Dynasty)

  • 길지혜;손용훈;황기원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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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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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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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한양도성의 연지인 동지, 서지, 남지 관련 옛글을 통해 연지에서의 개인의 행태와 감흥을 준 경관적 특성을 고찰해 당대의 문화경관으로서 연지의 가치를 이해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각 연지의 경관을 묘사하고 있는 시문, 일기문, 기문 등의 옛글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세 연지 모두 연꽃, 버드나무, 연못의 물을 아름다운 경관요소로 꼽고 있다. 둘째, 지역적으로 동지가 자연적 경관으로 인식되었다면, 서지는 자연적 경관과 도시적 경관으로, 남지는 도시적 경관으로의 성격이 강했다. 셋째, 이용행태 측면에서 동지가 이동 중 잠시 들리거나 멀리 조망하는 방식이었다면, 서지는 천연정 누정에서 긴 시간을 체류하며 다양한 행태가 이루어졌다. 남지는 임시로 장막을 편 곳이나 인접한 지인의 저택에서 모임을 가졌고, 번화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밤 시간이 연지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 넷째, 세 연지가 한양도성과 인접하기에 주변 경관에서 성곽을 인상적으로 묘사하는 글이 많았다. 다섯째, 연지는 주변 환경과 통합적으로 체험되어 넓은 수공간과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 역할을 했다. 한양도성의 연지는 도성의 연접부에 위치해 도시의 문화적 기능을 보완하고, 오픈스페이스로서의 가치가 높으며 한양 고유의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였다. 현재 이들 연지는 사라졌지만 고도의 수경관으로서 많은 의미와 잠재적 가치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보기술과 사회과학 정보봉사 (Information Technology and Social Science Information Services)

  • 정동열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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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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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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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최근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달 따라 사회 전반적인 체제의 정보화 현상으로 개인이나 조직의 활동이 정보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게 됨으로써 이용자의 정보 수요에 적합한 정보원을 제공하는 매개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정보전문가의 역할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이 도서관이나 정보센터의 모든 활동에 파급됨에 따라 정보를 수집, 가공, 분석. 저장 및 전달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 전문가는 종래의 문헌중심봉사(book-based service)에서 정보중심봉사(information-based service) 형태로 역할 변환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주제전문 봉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서나 정보전문가는 이러한 정보기술의 파급효과를 더욱 실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첫째, 정보기술의 발달이 사회과학 분야의 정보봉사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살펴보고. 둘째로 사회과학 분야 정보제공을 위한 정보시스템의 특성 분석과 정보기술을 매체로 이용하고 있는 정보전문가의 정보기술에 대한 인식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정보사회에서 다양한 정보제공을 담당할 사회과학 정보전문가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과학 분야의 정보제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보시스템의 구축은 학제적 성을 지니고 있는 사회과학 전반에 대한 이해와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가능하다. 사회과학의 연구대상은 인간 상호작용에 관한 지식의 전반적인 분야를 포괄하고 있어 많은 주제분야가 서로 중복되거나 상호 호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사회과학 정보시스템이 이용자의 정보요구에 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유형, 정보요구의 형태 및 그 해결방안에 일차적 관심을 가져야한다. 사회과학 분야의 정보유통 체제를 살펴보면, 대부분 통계자료나 단편적인 데이타로 시작되는 원자료가 사회과학자나 연구자에 의해 "지적 변환(intellectual transformation)" 과정을 거쳐 논문이나 저서 등과 같은 정형화된 문헌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정형화된 문헌이 다른 이용자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이용되기 위하여 다시 "서지적 변형(bibliographic transformation)" 과정이 수반됨으로써 도서관이나 정보센터의 정보시스템에서 문헌검색이 가능하게 된다. 정보기술의 발달과 보급 이전에는 서지적 변형 단계에서 대부분 정보제공시스템의 역할이 종결되었으나, 최근 정보기술의 활용으로 서지적 변형 후 각종 정보자료의 색인과 초록 및 네트웍 화를 통한 자동화 과정이 이루어짐으로써 이용자의 정보요구에 최대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정보자료의 체계적인 분석과 효율적인 통제로 포괄적인 정보관리 차원으로 이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과학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사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새로운 정보기술의 활용에 따른 정보전문가의 인지적 혹은 업무 적 변화가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뚜렷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보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서들은 정보기술이 그들의 정보봉사 업무를 쉽게,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보기술 습득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정보기술의 이용에 따른 추가적인 책임이나 의무가 수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정보기술이 정보전문가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할 정도로 위협을 느끼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종합적인 반응은 대부분의 사서들이 정보 봉사 업무에 정보기술의 활용을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용자 요구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관리에 필수불가결 한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 과거의 유능한 사서나 정보전문가는 자관의 정보원에 대한 철저한 이해로 이용자의 요구에 봉사하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현재 그리고 미래의 유능한 정보전문가는 자관은 물론 국가적 혹은 세계적인 정보원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원 관리 능력은 물론 정보기술의 활용과 이용자에 대한 교육적 능력을 동시에 지녀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과학 분야의 정보제공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전문가의 새로운 역할을 크게 이용자 보조 역할, 주제전문가 역할. 시스템 전문가 역할, 그리고 정보원 관리자 역할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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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적 관계유형에 기반한 참조시스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ross-Reference System based on Bibliographic Relations)

  • 이양숙;김태수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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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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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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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서지적으로 관련된 저작을 연결하고, 특정 저자의 상이한 이름이나 특정 저작의 상이한 서명을 직접 접근점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거표목을 배제한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정 접근점과 그 이형(異形)에 대한 참조와 이들간의 서지적 관계유형을 제공할 수 있는 레코드의 형식을 개발하여 참조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전통적인 표목 및 상호참조의 기능을 본 시스템과 관련하여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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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도서관의 인명 전거제어의 현황 및 발전 방향 (Personal Name Authority Control in Korean Public Libraries)

  • 심경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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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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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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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공공도서관 목록에서 개인저자명에 대한 전거제어의 적용 여부 혹은 적용 범위가 검색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거제어를 활용한 검색 재현을 향상 방안을 제시한 후 궁극적으로 국내 공공도서관 전거제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립중앙도서관목록, KOLISNET, 및 열 개의 무작위로 선정한 공공도서관의 온라인 목록에서 같은 외국이름의 다른 우리말표기 형태와 성명 도치 형태 및 같은 국내인물의 다른 이름의 사레를 검색한 결과로 부분적이며 불완전한 전거제어를 수행하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제외한 다른 공공도서관들의 전거제어 미적용 현황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서지레코드의 불완전성, 부정화성 및 일관성 결여, 검색방법의 문제점 등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저자명 검색 시 찾기와 모으기 기능의 향상을 위해 적절한 수준과 범위의 전거제어의 적용 필요성, 공유 전거파일의 구측 필요성. 국립중앙도서관의 전거데이터베이스 활용 가능성 등을 제안하였다. 또한 검색시스템의 보완을 위해 LC 목록이나 AMICUS와 같이 검색 질의 시 서지레코드 건수를 포함한 이름표목 리스트를 거쳐 서지리스트로 갈 수 있게 하는 방법 및 이에 관련된 개인명의 식별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코로나19 연구논문의 계량서지학적 분석을 통한 최근 학술출판 동향 - 의학과 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 (Recent Academic Publishing Trends through Bibliometric Analysis of COVID-19 Articles: Focused on Medicine and Life Science)

  • 신은자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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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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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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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에 출판한 국내 연구자의 코로나19 연구논문 데이터를 WoS로부터 수집하여 주제, 기관, 연구지원처별 분포를 파악하는 등 계량서지학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아울러 학술정보의 생산과 유통 활성화에 있어 중요 변수인 학술지 오픈액세스와 심사소요일 등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2020년 코로나19 관련하여 국내 연구자는 국제 학술지에 의학 분야 연구논문을 많이 발표하였고, 생물학, 다학제 분야 연구논문의 출판도 활발하였다. 이들 연구자는 해외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뿐만 아니라 국내 영문 학술지에도 연구논문을 다수 출판하였다. 분석된 연구논문의 94%가 오픈액세스였고, 출판 즉시 이용할 수 있는 골드 오픈액세스도 전체의 약 70%에 달하였다. 또한 국내 연구자의 코로나19 정형외과 연구논문을 PubMed로부터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평균 심사소요일은 약 24일이었다. 오픈액세스와 심사소요일 등의 분석결과를 통해 이 연구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학술 출판 생태계의 협력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이 같은 학술 출판 생태계 구성 주체의 협력이 계속 유지된다면 학술지 골드 오픈액세스 출판 향상과 심사의 효율성 증진 등 학술출판계의 장기과제가 해결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계량서지적 분석에서 지적구조 매핑을 위한 링크 삭감 알고리즘의 적합도 측정 (Measuring the Goodness of Fit of Link Reduction Algorithms for Mapping Intellectual Structures in Bibliometric Analysis)

  • 이재윤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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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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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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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지적구조 분석을 위해 가중 네트워크를 시각화해야 하는 경우에 패스파인더 네트워크와 같은 링크 삭감 알고리즘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시각화를 위한 링크 삭감 알고리즘의 적합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NetRSQ를 제안하였다. NetRSQ는 개체간 연관성 데이터와 생성된 네트워크에서의 경로 길이 사이의 순위 상관도에 기반하여 네트워크의 적합도를 측정한다. NetRSQ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몇 가지 네트워크 생성 방식에 대해 정성적으로 평가를 했었던 선행 연구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NetRSQ를 측정해보았다. 그 결과 품질이 좋게 평가된 네트워크일수록 NetRSQ가 높게 측정됨을 확인하였다. 40가지 계량서지적 데이터에 대해서 4가지 링크 삭감 알고리즘을 적용한 결과에 대해서 NetRSQ로 품질을 측정하는 실험을 수행한 결과, 특정 알고리즘의 네트워크 표현 결과가 항상 좋은 품질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항상 나쁜 품질을 보이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제안한 NetRSQ는 생성된 계량서지적 네트워크의 품질을 측정하여 최적의 기법을 선택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무형문화재 춤 연구의 계량서지학적 분석 : 서울지역 종목을 중심으로 (Bibliometric Analysis on Studies of Korean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Dance : Focusing on Events in the Seoul Area)

  • 유지영;김지영;백현순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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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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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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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서울지역 한국무형문화재 춤 연구를 계량서지학적으로 분석하여 연구의 경향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총 24종목의 한국무형문화재 춤 연구 리스트를 취합하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TEXTOM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텍스트마이닝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봉산탈춤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고, 특히 교수학습 지도 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반면 굿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비하여 이에 대한 연구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처용무 종목의 연구에서 '현행 처용무'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이것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변화해 온 무형문화재 춤 연구와 관련하여 의미있는 용어의 사용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타 종목의 연구에서도 춤의 전형성을 밝힐 수 있는 연구의 활성화가 요구되었다. 셋째, 춤사위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가 문묘일무 종목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것은 춤의 원형적 춤사위에 대한 한국무용계의 논쟁이 학술적인 장외논쟁으로 확산된 결과라고 보았다. 따라서 사안의 옳고 그름을 떠나 학술적인 논쟁이 학문적 성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대한제국시대(大韓帝國時代) 학부(學部)의 도서편찬(圖書編纂) 및 간행(刊行)에 관한 연구(硏究) (A Study on the Compilation and Publication of the Hakbu in the Empire of Korea Dynasty)

  • 이철찬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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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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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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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대한제국시대 학부의 도서 편찬 및 간행에 대하여 밝히고자, 문헌상의 기록과 현존하는 실물을 조사하여 이들을 형태서지학적으로 분석하고 특징과 내용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으며, 연구 결과에서 밝혀진 사실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부에서 편찬 간행한 도서의 수는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63종이었다. 둘째, 학부의 도서 간행은 연도별로 차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판종은 활자본이 84.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신연활자본이 35종으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용지 및 장정은 학부 초기에는 모든 도서에서 한지 한장본을 사용하였다. 다섯째, 도서의 가격은 지금의 도서 가격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가격이었다. 여섯째, 학부에서 편찬 간행한 도서 중 번역서는 6종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학부에서 편찬 간행한 도서에 대한 종합적인 것으로 이후 관련 연구의 토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