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강화도 지역의 산지형 도시녹지를 대상으로 식생구조 분석을 통한 관리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하였다. 총면적 11,331ha에 대한 현존식생 분석 결과 식물군집은 19개 유형으로 분리할 수 있었는데 이중 상수리나무군집, 소나무-상수리나무군집, 신갈나무군집 등 2차림이 전체의 92.32%(10,461ha)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까시나무림 등 인공식재림은 전체의 5.40%(612ha)로서 수도권지역 다른 도시들 보다 적은 면적을 나타내었다. 총 57개 조사구에 대한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분석 결과 총 7개 군집으로 분리되었는데 그것은 리기다소나무(군집 A), 상수리나무(군집 B), 소나무-상수리나무(군집 C), 상수리나무-소나무 (군집 D), 소나무-서어나무-졸참나무-상수리나무(군집 E), 졸참나무-신갈나무(군집 F), 느티나무-고로쇠나무 (군집 G)이었다. 강화도 지역은 온대 중부지방에서의 일반적인 천이진행단계인 소나무림에서 상수리나무림을 거쳐 신갈나무림, 졸참나무림, 서어나무림으로 생태적 천이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토양 pH는 평균 4.17의 강산성 토양으로서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가 산림식생 관리계획에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룡산국립공원 동월계곡의 삼림군집구조 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41개 조사구를 설치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Classification 기법 중 하나인 TWINSPAN을 이용하여 군락분리를 시도한 결과, 서어나무군락(I), 때죽나무군락(II), 소나무A군락(III), 상수리나무군락(IV). 소나무-굴참나무군락(V), 소나무B군락(Ⅵ). 그리고 신갈나무군락(Ⅶ)의 7개 군락으로 최종 분리되었다. 각각의 군락은 상대우점치를 이용하여 군집구조를 밝혔다. 연륜분석결과 동월계곡의 주요 식생의 임령은 약 30~50년 안팎으로 밝혀졌다. 단위면적당(100$\textrm{cm}^2$) 평균 출현종수는 15.6$\pm$4.7종. 평균 출현개체수는 124.9$\pm$36.4주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계룡산국립공원 동월계곡의 식생천이는 소나무림에서 굴참나무 등 참나무류를 거쳐 서어나무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8개 주요 등산로에 대해 이용강도에 따른 등산로 및 주변 환경훼손상태를 조사하였다. 총 31.9km, 188개 지점에서 등산로 상태를 조사한 바,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최대침식깊이 및 등산로물매는 이용강도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었다. 훼손유형의 출현빈도는 뿌리노출, 노출확대, 암석노출, 분기 등의 순이였으며, 이들 지점의 등산로 상태는 건전한 지점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등산로 주변의 환경피해도 4등급 이상인 나지의 면적은 전체 10,864m$^{2}$이며 희운각대피소-무너미고개 구간이 4,560m$^{2}$로서 가장 많이 발생되어 있었다. 주연부 상층식생의 우점종은 신갈나무였고, 하층식생은 계곡부에서 서어나무와 조록싸리, 능선부에서는 서어나무, 털진달래, 미역줄나무가 우점종이었다. 주연부 하층식생의 피도 및 개체수는 특이하게 이용강도가 높은 무너미고개-대청봉 구간에서 가낭 높았으며, 등산로간의 하층식생의 종구성은 대체로 이질적이었다.
주왕산국립공원 이전동 절터지역을 중심으로 삼림군집구조 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24개소에 조사구(각 l0$\times$10m)를 설치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TWINSPAN과 ordination기법의 일종인 DCA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24개 조사구는 DCA에 의해 졸참나무-굴참나무군집 졸참나무-소나무군집, 신갈나무-생강나무군집, 까치 박달-당단풍군집, 그리고 고로쇠나무군집의 5개 군집으로 분리되었다. 삼림군집구조분석결과 추정되는 천이계열은 교목충에서 소나무$\longrightarrow$졸참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longrightarrow$까치박달, 서어나무, 고로쇠나무로, 아교목층에서는 진달래, 철쭉$\longrightarrow$당단풍, 생강나무 순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신갈나무가 토지극상으로 발전될 가능성을 보였다.
경상남도 진해시 제덕동 제덕만 일대 해안에서 발굴된 목재유물 중 일부인 26점의 유물에 대한 수종을 식별한 결과, 소나무류(Pinus spp.) 7점, 상수리나무류(Quercus spp.) 15점, 가시나무류(Quercus spp.) 1 점, 합다리나무(Meliosma oldhami Miq.) 1점, 굴피나무(Platycarya strobilacea S. et Z.) 1점, 서어나무류(Carpinus spp.) 1점으로 판명되었다. 유물의 용도별로 구분하면, 연목(목책)의 경우 소나무류, 상수리나무류, 합다리나무, 서어나무류 등으로 다양한 수종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선박부재는 모두 상수리나무류이었고, 선체편은 소나무류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용도미상의 나머지 유물은 소나무류, 상수리나무류, 가시나무류 및 굴피나무이었다.
주왕산국립공원의 왕거암과 금은광이 지역(400-700m)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천연림의 생육현황과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이 지역에 23개의 방형구(20$\times$20m)를 설치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Cluster분석한 결과 두 개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수종간의 상관관계는 서어나무와 피나무, 고로쇠나무와 말발도리, 조록싸리와 팥배나무등의 수종들 간에는 비교적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산벚나무와 팥배나무, 고로쇠나무와 쇠물푸레, 말발도리와 굴참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조사지의 종다양도는 1.2167-1.394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금산지역 벽련-대장봉 계곡부(해발 200~650m)의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른 산림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라 48개 조사구를 설정하였다. 교목상층의 밀도. 평균흉고직경, 흉고단면적의 범위는 각각 820~1873본/ha, 10.7~14.6cm, 17.7~22.2$\m^2$/ha이었으며,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교목층 전체의 밀도는 감소하는 반면 평균흉고직경과 흉고단면적은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중요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신갈나무, 때죽나무, 당단풍, 팥배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해송, 소나무, 산벚나무, 산딸나무, 사스레피나무 등이었다 사면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중요치가 증가하는 수종은 쇠물푸레, 굴참나무, 팥배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때죽나무, 비목, 느티나무 등이었다. 계곡 정부를 제외할 때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종수, 균재도, 종다양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인간의 간섭이 비교적 심하였음이 시사되었다. 계곡정부를 제외한 해발고대간 유사도지수는 42.0~7l.8%, 사면부위간 유사도지수는 74.8~76.7%로서 사면부위보다 해발고에 따른 종구성 상태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별 중요치에 의하여 cluster분석한 결과 계곡하부의 졸참나무-소나무군집, 계곡중부의 사면 중, 하부와 계곡상부의 서어나무-활엽수군집, 계곡중부의 사면상부에 위치하는 굴참나무-서어나무군집, 계곡정부의 신갈나무-때죽나무군집 등 4개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종상관 분석 결과 졸참나무, 소나무, 해송 사스레피나무 등 4개 수종간, 서어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 3개 수종간 유의적인 정의 상관이 있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신선봉지역의 능선부 식생구조를 파악하고자 능선부에 방형구($400m^2$) 14개를 설정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식물군집을 분류한 결과 14개 조사구는 굴참나무졸참나무군집, 개서어나무군집의 2개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신선봉지역의 능선부는 대부분 굴참나무와 졸참나무가 우점하고 있었으며 해발고가 높은 일부지역에 개서어나무가 우점하는 임분이 나타나고 있었다. 수종간의 상관관계에서는 굴참나무와 말오줌대는 부의 상관이 인정되었고, 때죽나무와 졸참나무, 말오줌대와 철쭉, 피나무, 쪽동백나무와 산딸나무, 철쭉과 서어나무, 산딸나무와 피나무는 정의 상관이 인정되었다. 조사지의 군집별 종다양성 지수는 $1.237{\sim}l.497$의 범위로 다른 국립공원들의 식생구조에 비하여 다소 높게 나타났다.
1) 1965년 7월부터 1980년 8월까지 6회에 걸쳐 소거문도의 식물을 조사한 결과 유관동식물니 총 104과 322속 455종 50변종으로서 소나무는 볼 수 없었고 곰솔이 우점종이었으며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가마귀쪽나무등의 상록활엽수와 자귀나무, 소사나무, 서어나무, 예덕나무, 누리장나무 등 낙엽활엽수와의 혼효림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2)상록활엽수는 총 68종으로 남해 도서지방에서 보길도 64종과 더불어 가장 많은 종수를 지니고 있다. 3) 본도의 식물자원은 야생식용식물, 약용식물등 총 203종이고 상록활엽수는 정원수나 조경식물로 상록초본은 관엽식물 자원으로 중요하다. 4) 본도의 식물상 파괴는 연료를 위한 채취나 소나 염소의 방목에 의한 것이므로 후박나무, 자금우, 모람, 남오미자, 굴거리, 회양목 등 상록활엽수의 보호에 힘써야겠다. 5) 본도는 회양목, 천성과나무, 후박나무, 남오미지, 자금우, 호자덩굴 등의 자생지로 군락보존에 힘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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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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