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건강신념모델에 근거하여 대학생의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융합적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연구 방법은 제주지역 417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술적 조사연구가 진행되었고 기술 통계 및 다중회귀 분석은 SPSS 19.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성별(t=-7.44, p<.001), 용돈 (t=-2.06, p=.040), 가족의 흡연 여부(t=4.43, p<.001), 친구의 흡연 여부(t=9.59, p<.001), 지각된 장애(t=0.87, p=.014), 행동의 계기(t=6.33, p<.001)는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흡연과 관련된 건강 및 건강 관련 변수 중 대학생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적 및 치료적 접근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국가들은 의료인력과 그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에 따라 실제로 의료진의 수는 줄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실제 의사가 하는 의료 행위 중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는 부분을 대체 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존재하는 다양한 딥러닝 영상처리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진이 직접 환자를 대면해야 하는 재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회복 상태를 확인하는 업무에 관한 무인 의료 시스템과 관련한 실제 연구 방법들을 서술하고 제안한다. 제안하는 방법은 실제 동작 비교에 사용했던 방법인 각도계나 사진에 선을 긋는 방법과 같은 수동적인 계산을 대체한다. 실시간으로 수행하므로 빠른 진단에 도움을 주며, 동작 수행 일치도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기에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제공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의 구강건강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구강건강에 대한 부모의 지식, 태도 및 실천을 분석하여 영유아 구강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방법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로, 서울시의 행정 5개 권역별 1세 아동의 수에 따라 비례표집하여 5개 소아청소년과와 2개 보건소에 방문한 생후 11개월부터 16개월 사이의 영유아 부모 380명을 대상으로 한국 영유아 구강건강 평가도구를 사용하여 설문조사하였다. 2010년 10월 11일부터 29일까지 자료수집을 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7.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영유아 부모는 주로 인터넷, 육아서적, 지인을 통해 자녀의 구강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영유아 부모는 자녀의 구강건강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실천 정도가 낮았다. 영유아 구강건강 지식과 태도는 정적상관관계가 있었다. 영유아 구강건강 지식은 부모의 연령, 학력, 수입, 영유아 월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태도는 부모의 학력과 수입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실천은 부모의 나이, 수입, 주 돌봄자, 영유아 월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결론 영유아 구강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해서 영유아 부모와 주 돌봄자를 대상으로 지식 함양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구강건강 실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영유아 구강건강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강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교육하는 중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하이힐을 착용하고 생활하는 여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가 발반사 마사지를 수행하여 신체 및 심리사회적 효과를 파악하고자 시행된 비동등성 대조군 유사 실험연구이다. 대상자는 68명이 참가하였으며 자가 발반사 마사지를 실시한 실험군 35명과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 33명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사전, 중재 후 6주, 10주에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0.0 program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chi-square test, t-test,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다. 자가 발반사 마사지를 실시한 실험군은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하지부종(종아리 둘레와 발목 둘레)의 감소와 피로도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또한 자가 발반사마사지를 실시한 실험군은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건강증진행위는 변화가 없었으나, 지각된 건강상태와 자기효능감이 향상되어 효과가 있었다. 자가 발반사 마사지는 하지부종과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지각된 건강상태와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자가 발반사 마사지는 하이힐을 착용하는 여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체적 증상 완화와 심리사회적 안위에 효과적인 간호중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마(李濟馬)는 각 체질의 판단을 위해 체형기상(體形氣像)등의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의 체질판단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한 이론의 바탕에는 이제마(李濟馬)의 행위결정론적 사고방식이 강하게 뿌리박고 있다. 이는 "성명론(性命論)"의 '두견요둔(頭肩腰臀)', '이목비구(耳目鼻口)', '함억제복'등의 단어들을 볼 때, 기존처럼 형(形)을 상(象)을 반영하는 객체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부분 주체적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로 보아 이제마(李濟馬)는 인체의 각 부위에 대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육체적 기능뿐만 아니라 복잡한 성정적(性情的)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고찰과 인체의 외형에 대한 직접적 서술이 있는 "장부론(臟腑論)" 등을 종합해 보면 현재 이용하고 있는 체질판단의 체형기상(體形氣像) 부분에 대하여 일정한 이론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시하여 보았다. "사단론(四端論"과 "확충론(據充論)"을 볼 때, 사상인(思象人)의 직부대소(職腑大小)는 태음인(太陽人)의 경우 폐(肺) > 비(脾) > 신(腎) > 간(肝)의 순으로, 소양인(少陽人)은 비(脾) > 폐(肺) > 간(肝) > 신(腎)의 순으로, 태음인(太陰人)의 경우 간(肝) > 신(腎) > 비(脾) > 폐(肺), 소음인(少陰人)은 신(腎) > 간(肝) > 폐(肺) > 비(脾)의 순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직부론(職腑論)"에서 사람의 형(形)이 형성되는 과정 중에 보이는 '신기혈정(神氣血精)'이라는 개념은 형(形)의 생성과 관련이 있음과 아울러 각 직국(職局) 및 애노희락(哀怒喜樂)의 기운과 통한다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상인(四象人)을 분류해 보면, 태음인(太陽人)을 신기정혈형(神氣精血型), 소양인(少陽人)을 기신혈정형(氣神血精型), 태음인(太陰人)을 혈정기신형(血精氣神型), 소음인(少陰人)을 정혈신기형(精血神氣型)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역량관계에 따라 각 체질의 외형에 대하여 일정한 설명방법을 도입해 보았으며, 이러한 시도를 바탕으로 사상의학의 형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 패션산업에서 패션디자인의 표절과 관련된 논란과 법적 분쟁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패션디자인에 대한 표절 분쟁들의 사례 탐색과 대학생들이 패션디자인의 표절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함양하고 있는지 조명해보고, 패션디자인의 표절에 대한 함의점을 제시하는데 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및 범위는 이론적 연구와 사례연구 및 서술응답조사를 병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첫째, 패션디자인의 표절 분쟁들의 본질적인 문제는 기업적인 측면에서 디자인 보호법의 활용도 부족과 법제적 측면에서 디자인의 표절 기준의 모호함이 한계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디자인 표절에 대한 대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식으로는 비윤리적 행위, 패션 산업의 성장 저해, 소비자의 구매 의지 상실의 견해가 주를 이루었다. 디자인 표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는 창조를 위한 과정, 패션산업의 발전적인 환경 조성, 디자인을 접할 기회의 확장의 견해가 주를 이루었다. 또한, 디자인의 표절의 원인은 표절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인식을 가장 많이 갖고 있었다. 셋째, 패션디자인의 표절 문제에 대한 함의점은 정책적인 측면에서 패션 산업에 실효성 있는 제도적 개선, 학문적인 측면에서 패션디자인의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의 정립, 교육적인 측면에서 지적재산권에 대한 교육안의 개발 및 실제적 도입, 패션산업적인 측면에서 패션분야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의 표절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동물 의료는 병의 정도나 치료의 필요성에 관계없이 보호자의 의향이 앞서는 어려운 의료행위이다. 특히, 동물치료 중 심장 질환은 필요한 치료법의 결정이나 치료 효과의 확인에 대해서 동물 환자로부터 직접적인 답을 얻기가 어렵다. 그래서 동물 환자의 경우, 심장질환은 증상의 악화로 급변하거나 돌연사 등의 응급사태를 예측하고 그것에 대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심장 및 몸 안의 질환을 확인하는 1차 진단 방법은 청진이다. CT나 X-ray, 초음파 등의 최첨단 영상장비들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지만 장비가 비싸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요구되는 등 경제성으로 인해 2차 진단장비로 활용되어질 뿐 1차 진단을 위한 가장 좋은 진단도구로 여전히 청진기가 이용되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수의사가 귀에 대지 않고 청진음을 분석하고 무선으로 어디서나 진단 할 수 있는 무선디지털 진단시스템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하고, 이 시스템을 통해 진단되는 청진음에 대한 레벨교차율(LCR)과 에너지레벨을 통해 질병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개념의 진단시스템 환경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중년기 성인의 뇌졸중 관련 건강지식, 낙관적 편견 및 건강증진 생활양식 정도와 관계를 파악하고,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기간은 2015년 7월 15일부터 8월 15일이며, 연구대상자는 40세 이상 60세 미만의 성인 191명이며, 자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가 보고식으로 이루어졌다. 자료분석은 PASW Statistics 21.0과 AMO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분산분석, 상관성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중년기 성인은 뇌졸중 위험요인으로 흡연과 고혈압을 당뇨병보다 높게 인식하였으며, 뇌졸중에 대한 낙관적 편견은 미미하였다. 뇌졸중 관련 건강지식은 낙관적 편견(r=-.143, p=.048), 건강증진 생활양식(r=.268, p=<.001)과 상관관계가 있었고, 낙관적 편견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대인관계 및 스트레스 행위(r=.177, p=.014)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뇌졸중 관련 건강지식이 낙관적 편견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중년기 성인의 뇌졸중에 관한 능동적인 정보획득과 건강 지식, 낙관적 편견이 뇌졸중 관련 건강증진 생황양식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중년기 성인의 뇌졸중 관련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는 뇌졸중 관련 건강지식을 높이고, 낙관적 편견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과학은 더 이상 과학지식으로 환원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포괄적인 과학활동으로 증대되었고, 이 활동에 관여하는 행위자들 역시 과학기술자의 좁은 범위를 넘어 연구지원체계, 언론, 교육, 기업 등 넓은 범위로 확산되었다. 따라서 과학이라고 총칭되는 이 활동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화인 셈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되는 소통은 문화로서의 과학에 대한 이해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만들어지는 과학"이다. 흔히 STS라 불리는 과학기술학은 이처럼 포괄적이고 끊임없이 변모하는 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간학문적 접근방식이다. STS라고 총칭되는 학문 영역이 탄생하게 된 배경자체가 날로 사회에 대한 규정력이 높아가는 과학에 대한 이해의 시급한 필요성 때문이었다. 따라서 간학문적 접근방식인 STS의 연구성과를 과학교육을 비롯한 과학커뮤니케이션에 적용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지난 2002년에서 2004년까지 고려대학교의 자유교양 과목으로 개설되었던 "과학기술과 사회" 강좌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학문적 배경과 관심사가 다양한 학부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새롭고 낮선 과학기술적 주제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그리고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지는지를 분석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날로 복잡해지는 과학기술과 사회의 다양한 쟁점들을 이해하는데 간학문적 접근방식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밝히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 글에서는 먼저 과학문화의 간학문적 이해라는 주제에 접근하기 위한 이론적 틀로 80년대 후반이후 과학기술과 대중의 소통을 연구한 "대중의 과학이해(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PUS)"의 접근방식을 중심으로 오늘날 과학지식과 이해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천되었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과학기술과 사회"의 사례 분석은 발표와 토론 수업에서 수강자들이 간학문적 접근방식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과학"에 대한 이해를 능동적으로 구성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이 글에서는 신재효의 개작본 <박타령>에 담긴 재화의 문제를, 인물들의 재화 관련 행위를 통해 살펴 본 후, 그것을 근거로 하여 신재효의 재화관과 현실 인식 문제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박타령>에서는, 놀부에게는 곡물 중심의 축적 재화를 지닌 기존 텍스트에서의 부농 형상에다, 화폐 경제에 민감한 자로서 돈의 운용 증식에 능숙한 부민의 형상이 부가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흥부에게는 최소한의 생존 재화도 없이 자신의 농토로부터도 유리된 빈농의 형상에다, 놀부류 인물이 주도하는 화폐경제에 적응하지 못하여 소외감을 느끼는 빈민의 형상이 더 부가되었다. 이러한 개작은 신재효 나름대로의 재화관의 소산일 수 있었다. <박타령>의 세부 서술을 통해 볼 때, 그는, 지나친 집착을 해서는 곤란하지만, 재화와 돈에 대한 관심은, 기본적으로는 인간 삶에 있어 긍정되어야 할 것이라 보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빈민 문제에 있어서는, 하층민의 경제적 노력과 부민들의 배려가 필요하리라 보았다. 하지만 그는 당시 격변해가는 세태 하에 향촌 사회 중인 부호가로서의 위기감과 그로 인한 자기 방어 의식도 텍스트 속에 담아낼 수밖에 없었다. 요컨대 <박타령>은 신재효자신의 재화관을 준거로 하여 기존 <흥보가(전)>의 빈부 문제를 실상에 더 부합하게 그려내면서 당대 현실에 대한 그 나름대로의 진단도 담아낸 기획성의 텍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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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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