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생태면적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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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영상 분석을 통한 금강수계 대형보에 따른 수변서식처 다양성 변화 연구 (Temporal changes in river channel habitat diversity by large weirs in the Geum River using satellite imagery analysis)

  • 옥기영;최미경;김정철;박형근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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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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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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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금강 수계의 대형보가 2017년 6월부터 수문을 개방하기 시작하면서, 보의 상·하류에 다양한 모래톱이 드러나거나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하천사주 지형의 생태계 가치를 파악하는 연구가 요구되었다. 본 연구는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구간을 대상으로, 광학 위성영상 공간분석을 통하여 보 건설 전, 보 건설 이후, 보 수문개방 후의 하천의 수변 서식처 지형 변화를 분석하였다. 위성영상은 물의 난반사로 인하여 수중공간을 구분할 수 없는 한계로 인하여, 수역은 단일 분류하고, 육상역인 하안사주와 하중도를 나지부, 초본부, 목본부, 웅덩이 등으로 세분류하여 총 9개의 서식처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분류 기준을 적용하여 위성영상을 공간분석하여 단위서식처를 추출하고 그 면적비를 산출하였다. 보 건설 전·후를 비교한 결과, 보 건설 전에는 3개보 모두에서 전구간에서 사주가 폭넓게 발생하였지만, 보 건설 후에는 대부분의 사주면적이 급감하였으며, 특히 나지형 사주는 거의 사라졌다. 이러한 효과는 하류 공주보와 백제보로 갈수록 더욱 두드러진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수문개방 이후에는 다시 사주의 면적비는 증가하였고, 이 가운데 나지형 사주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이는 상류 세종보에서 가장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서 우리는 금강수계에서 보 건설에 의한 서식처 감소효과는 수계의 하류로 갈수록 크고, 보 개방에 따른 서식처 회복은 수계의 상류로 갈수록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을 발견하였다. 앞으로 서식처다양성과 생물다양성 간의 관계 연구를 통하여 조절하천의 자연성 회복과정을 체계적으로 규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안정동위원소비를 활용한 생태지위면적 분석의 수생태계 평가 가능성 분석: 영산강 승촌보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을 대상으로 (Application of Stable Isotopic Niche Space to Large River Monitoring: Analysis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of the Seongchon Wier)

  • 서동환;오혜지;;;김현우;장민호;최보형;신경훈;이경락;이수웅;장광현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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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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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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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탄소와 질소 안정동위원소비를 이용하여 생태지위면적을 계산하고 수생태계 평가 활용 여부를 분석하였다. 평가를 위해 영산강 승촌보의 상류와 하류에 서식하고 있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생태지위면적을 6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비교하여 보로 인한 영향 유무를 집중호우 전후 시기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또한, 수질과 군집지수 및 생물지수 (BMI)를 각각 측정하고 계산하여 계산된 생태지위면적과의 연관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생태지위면적의 계산은 R 프로그램의 SIBER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Bayesian Stable Isotope 기능을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승촌보 지역의 집중호우 이전 시기인 6월과 집중호우 이후 시기인 8월의 수질과 생물지수는 집중호우 전과 후 차이를 나타냈으나, 승촌보의 상류와 하류 지점에서 보로 인한 차이의 뚜렷한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생태지위면적은 6월과 8월 조사에서 모두 상류 지역과 비교하여 하류 지역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는 보로 인한 하천의 물리적 변화가 수질과 관계없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생태지위면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하며, 종조성 변화와 같은 서식처 선호도에 따른 구성 생물의 변화와 같은 직접적인 영향 외에 서식처 환경 변화를 통한 종합적인 영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한 생태지위면적 값으로 먹이의 다양성, 선택성, 종의 생태적 지위, 경쟁 수준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기존의 지수를 이용한 평가방법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반도 도서지역 나비 종 수에 미치는 생태학적 영향에 관한 연구 -섬 면적, 격리정도, 위도 및 최고 고도의 역할- (Study on the Ecological Influences on the Butterfly Fauna of Islands in Korea - Roles of Island Area, Isolation, Latitude and Maximum Elevation -)

  • 최세웅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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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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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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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섬 생물지리학에서 평형설(equilibrium theory)은 섬의 면적과 본토에서 떨어진 거리에 따른 이입율과 절멸율의 작용에 의해 섬에 분포하고 있는 종 수가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본 연구는 한반도 부속도서에서 여러 생태학적인 요인들인 섬의 면적, 격리정도, 위도 및 섬의 최고 고도로 표시한 서식지 다양성과 나비의 종 수에 관한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71개의 섬에서 기록된 나비의 종 수와 이들 요인들 사이의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나비 종 수는 섬 면적($r^2$=0.405, P<0.005) 및 고도로 표시한 서식지 다양성($r^2$=0.341, P<0.005)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본토와의 거리 ($r^2$=0.018, P>0.05)및 섬 위도($r^2$=0.040, P>0.05)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와 이전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한반도 부속도서의 나비 종 수는 섬의 면적, 식생 그리고 최고 고도와 같은 생태적 변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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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다양성 확보를 위한 비오톱 평가지표개발 (Development of Biotope Evaluation Indexes for Improving Bird Diversity)

  • 채진확;구태회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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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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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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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토지이용 강도가 높은 도시비오톱을 대상으로 조류다양성 확보를 위한 비오톱 면적지수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비오톱 평가지표들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조류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비오톱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생태적으로 건전한 도시비오톱의 효과적인 복원방법을 계획하는 데 있다. 도시 비오톱에서 조류 다양성에 영향을 주는 평가지수의 분석을 위해서, 각각의 사이트에 대해 비오톱 면적, 곤충종수, 인접도로와의 거리, 비오톱 면적지수를 조사하였다. 결론적으로, 비오톱평가 지수들 사이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조류종수와 곤층종수 > 조류종수와 비오톱 면적지수 > 곤충종수와 비오톱 면적지수 다시말해, 조류다양성은 실질적으로 곤충종수와 비오톱 면적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결과로부터 얻어진 등식은 조류종수는 6.124 $\times$ 비오톱면적지수 + 0.095 $\times$ 곤충종수 - 1.197 이다. 그러므로, 비오톱면적지수와 곤충을 위한 수직적 경관다양성이 유지된다면, 작은 면적의 비오톱이라 할지라도 도시지 역에서 조류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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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P에 근거한 서남해안 염생식물 4종 개체군의 최소 보존 면적 결정 (Determination on the Minimum Area for Conservation of Four Halophyte Species from the Southwestern Coast of Korea Based on AFLP)

  • 이점숙;임병선;이욱재
    •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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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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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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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서남해안에 자생하고 있는 염생식물 4종, 갈대(Phragmites communis Trin), 칠면초(Suaeda japonica Makino), 갯잔디(Zoysia sinica Hance), 그리고 해홍나물(Suaeda maritima (L.) Dumort)에 대하여 최소 복원 및 보존 면적의 크기를 AFLP (Amplified Fragment Length Polymorphism)기법을 이용한 유전적 다양성 정보에 근거하여 판정하였다. 각 종들의 조사 지역 개체군내에서 유전적 다양성 지수 $\Psi_{ST}$값은 갈대(P. communis)는 0.3856, 칠면초(S. japonica)는 0.1445, 해홍나물(S. maritima)은 0.1669 그리고 갯잔디(Z. sinica) 0.2422을 나타내었다. 칠면초가 0.1445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내었고 갈대가 0.3856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즉, 본 조사 대상 군락 중에서 칠면초 개체군이 가장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나타내었고, 갈대 개체군이 가장 낮은 유전적 다양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각 개체군별 단위 면적당 유전적 다양성 지수에 근거한 최소 복원 및 보존 면적은 갈대(P. communis)는 $500{\times}500m^2$, 칠면초(S. japonica), 해홍나물(S. maritima), 그리고 갯잔디(Z. sinica)들은 각각 $100\times100m^2$로 판정되었다.

도시내(都市內) 고립(孤立)된 임지(林地)의 식생경관(植生景觀) 특성(特性)과 비오톱 다양성(多樣性) 평가(評價): 대구광역시(大邱廣域市) 3개(個) 공원(公園)을 대상(對象)으로 (Vegetation Landscape Characteristics and Assessment of Biotope Diversity in the Isolated Forests on the Urban Areas: Case Study on the Three Parks, Daegu Metropolitan City)

  • 권진오;조현제;최명섭;오정학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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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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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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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도시림의 경관생태학적 관리를 위한 기초정보를 수집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 시가지에 분포하는 고립된 잔존 임지 3개 공원을 대상으로 비오톱 유형을 구분하고, 그 기능적 등급과 식생경관의 구성적 특성을 평가하였다. 비오톱 유형은 소분류군을 기준으로 대개 15~20개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공원 면적이 클수록 비오톱 유형의 다양성과 평균 면적도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비오톱 등급은 생물이 살아가기에 부적당한 낮음(1~3등급)이 전체의 72.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높음(7~9등급)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기능적 가치등급에 있어서는 중간(등급 3)과 그 이하(등급 4~5)가 대부분으로 나타났으며 비오톱 공간 면적이 클수록 등급도 다소 높아지고, 등급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저온역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식생경관의 구성적 특성은 아까시나무, 상수리나무가 공원에 관계없이 우점경관요소형으로 나타나 아주 단순하였으며, 그 평균 면적도 대개 1 ha미만의 아주 작은 공간규모를 나타내어 산림생태계 구성요소로서의 기능적 역할의 연속성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도시내 잔존 임지에 있어서 비오톱 유형의 다양성과 기능적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각 유형별 생태적 최소면적을 확보를 위한 유사 비오톱 유형의 공간적 통합을 위한 경관생태시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천횡단구조물이 여울 출현빈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s of River Crossing Structures on the Frequency of Riffles)

  • 김기흥;박현섭;정혜련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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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8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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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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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여울과 소는 하천의 물리적 특성(경사, 하상재료, 지질의 형태)에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되며, 이에 따라 하도 지형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생물의 서식처의 다양성이 확보됨으로써 하천의 생태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하천주변의 충적평야에서 벼농사가 이루어지므로 아주 많은 농업용 취수보가 설치되어 있으며, 또한 하상경사가 급하므로 하상안정을 위하여 낙차공 등의 하상유지공도 상류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취수보 및 하상유지공 등의 하천횡단구조물은 하상의 종적 연속성을 단절시키고, 상류측에 대규모의 정체수역을 형성함으로써 하도의 자연적인 여울-소 지형특성을 훼손함과 더불어 흐름 다양성을 단순화시킨다. 이러한 하천횡단구조물의 부정적 영향은 수서동물의 이동통로를 차단할 뿐 아니라 수서동물의 서식처를 단순화함으로써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 생물종의 다양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하천횡단구조물이 여울-소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경상남도의 하천 중 유역면적이 $100km^2$ 이상인 하천 중에서 하천횡단구조물의 영향을 받는 하천의 구간과 하천횡단구조물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하천의 구간을 분류하여 하천횡단구조물이 여울-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하천횡단구조물이 여울-소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하상경사에 따라 구분하였으며 그에 따라 하천횡단구조물이 여울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상류에는 배수위의 영향으로 정체수나 인위적인 평여울이 발생하며, 하류에는 낙차로 인하여 소나 여울이 발생하지만, 그 빈도는 하천횡단구조물의 설치 간격에 따라 자연상태에서 보다는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경남 지방에서 유역면적 $100km^2$ 이상인 30개 하천 중에서 16개의 하천에 설치된 하천차단시설물은 보 405개소와 낙차공 129개 총 534개를 조사하였으며, 하천차단시설물의 설치간격 및 높이가 여울-소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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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화지역 생태적 유형구분을 위한 관련지표 특성 연구 - 서울시 강동구를 사례로 - (A Study on the Criteria for Demarcating Ecological Types of Urban Areas by the Affection of Ecosystems - Case Study in Gangdong-Gu, Seoul -)

  • 홍석환;이경재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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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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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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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도시의 생태적 유형화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화지역에서 행해지는 생태적 측면의 공간구분은 지금까지 인위적 토지이용 특성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시가화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생태계 특성을 대표하는 요인들을 조사하여 이들 요인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도시생태계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도시를 토지이용유형에 의해 구분한 후 공간별 생태적 속성을 조사하였다. 생태적 속성으로는 에너지 이용측면에서 건폐율과 용적율, 지표면온도를, 물순환 측면에서 생태면적율과 불투수포장율을,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야생조류 출현현황과 녹지율을 각각 조사하여 이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도시 지표면온도는 생태면적율에 의해 온도가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 중간인 지역으로 구분되었으며, 야생조류 출현개체수는 녹지율을 기준으로 출현개체가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으로 구분되었다. 이에 시가화지역을 대상으로 한 생태적 측면에서의 유형화는 생태면적율과 녹지율의 적용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환경요인의 다계층성을 고려한 생태지역 분류 (Ecoregion Classification using Multi-Hierarchy of Environmental Factors)

  • 정관용;양희문;김석권;박수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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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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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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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산지 생태계의 능력과 잠재성의 공간적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다계층성을 고려한 생태지역 분류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각 환경요인의 공간적 분포를 살펴보고, 지리통계(geostatistics)기법을 이용하여 각 환경변수의 계층성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생태지역 분류를 제시하기 위해서 임상도와 입지도를 이용하여 분류 및 평가를 실시하였다. 연구지역은 $1,168km^2$ 면적의 강원도 가리왕산 일대이다. 이 지역은 퇴적암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그중에서 석회암과 관련된 지층이 가장 넓은 면적(36.6%)을 차지한다. 북쪽과 중앙을 중심으로 고도가 높은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오대천과 평창강을 따라 평탄한 지역이 나타난다. 환경요인의 계층성을 살펴보면 지질과 고도가 상위계층을 차지하고, 지형분류(사면곡면률, 사면유역지수)가 하위 계층으로 나타났다. 생태지역분류 평가에서 '지질+고도+지형분류'가 고르게 높은 ${\chi}^2$의 통계값을 보이고 있어 이에 근거하여 생태지역 분류를 실시하였다. 제시된 생태지역분류는 넓은 퇴적암면적, 높은 산지비율, 큰 고도차이 등과 같은 연구지역의 독특한 환경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생태관련 주제를 통합하여 전체적인 산지 생태계 관리 및 이용 방안의 하나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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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보호종, 흰발농게(Austruca lactea) 서식 개체수 추정에 대한 검토와 대안 (Considerations and Alternative Approaches to the Estimation of Local Abundance of Legally Protected Species, the Fiddler Crab, Austruca lactea)

  • 유재원;김창수;박미라;정수영;이채린;김성태;안동식;이창근;한동욱;백용해;박영철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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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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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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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갯벌에서 조사대상으로 삼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이자 해양보호생물, 흰발농게(Austruca lactea)의 전체 개체수 추정 방법을 검토하였다. 일반적으로 무한모집단에 대한 전수조사는 불가능하며 이는 갯벌 내 제한된 서식처에서 개체수를 추정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표본으로부터 추정되는 서식 밀도 역시 다양한 생물학적, 생태학적 요인들로 인해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 서식처 경계와 면적은 측정 오차뿐만 아니라 생물의 주기성이나 리듬 활동(주야, 간만 주기 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따라서 밀도와 서식처 면적으로 산출되는 전체 개체수는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 같은 추정은 인천 송도 갯벌에서 3년 간 관찰된 흰발농게(A. lactea)의 평균 밀도와 표준오차 범위 그리고 공간분포의 시공간적 변동성에 근거하면 타당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로지스틱 회귀모형의 출현 확률인 50%를 기준으로, 서식처 보존 가치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잠재적 서식처 면적을 전체 개체수 추정의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보편성을 갖춘 모형으로부터 예측되는 잠재적 서식처는 대상종의 주요 환경조건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다면 시간에 따라 일정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특정종을 대상으로 개발되는 모형은 추후 서식처 복원/조성 사업에서도 원하는 생물의 정착을 유도하는데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