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생태계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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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류계에서의 염분도에 따른 윤충류 군집의 변화 (Change of Rotifers Community by Salinity in the Lower Seomjin River System, Korea)

  • 김광수;이종빈;이관식;유형빈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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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통권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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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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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섬진강 하류계에 서식하고 있는 윤충류의 염분에 따른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1998년 2월부터 1999년 7월까지 12개 정점을 선정하여 매달 수평 채집하였다. 조사기간 중 출현한 윤충류는 27속 88종이었다. 월별 출현종의 분포로는 1998년 11월에 가장 많은 39종이 출현하였으며, 1998년 3월에 가장 적은 21종이 출현하였다. 우점종은 32종이었으며 대표적인 우점종은 4종(Keratella cochlearis cochlearis, K. cochlearis f. tecta, Ascomorpha saltans saltans, Asplanchna (s. str.) priodonta priodonta)이었다. 염분에 따른 출현 종의 분포를 보면 담수역(0${\sim}$0.5$\%{o}$)에서만 출현한 종은 36종, 빈염기수역과 중염기수역에서만 출현한 종은 각각 3종이었으며, 담수역과 빈염기수역에 걸쳐 출현한 종은 15종, 담수역, 빈염기수역, 중염기수역에 걸쳐 출현한 종은 27종 그리고 전 염분의 범위에서 출현한 종은 2종(Asplanchna (s. str.)priodonta priodonta, Synchaeta oblonga)이었다. 염분 분포에 따른 생물량은 15.1${\sim}$20.0$\%{o}$ 의 범위에서 평균 16,259 ind./m$^{3}$으로 최고량을, 25${\sim}$28.0$\%{o}$ 의 범위에서 1,273 ind./m$^{3}$으로 최소량을 기록하였다. 담수역(정점 1-정점 4)에서 윤충류의 생물량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은 BOD (74.32%), COD (72.15%), 전도도 (69.77%), 염소이온(65.87%) 그리고 엽록소 a (58.27%)가 양의 영향으로 작용하였으며, 기수역(정점 5-정점 12)에서는 염소이온(9.11%), 총 인(7.67%), 엽록소 a (6.20%)가 양의 영향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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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류계에서 유종섬모충류의 군집구조와 계절적 동태 (Seasonal Dynamics and Community Structure of Tintinnina in lower Seomjin River System)

  • 유형빈;박수산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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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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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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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유종섬모충류의 생태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1998년 3월부터 1999년 1월까지 격월로 섬진강 하류계에서 12개 정점을 선정하여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중 유종섬모충류는 총 8속 56종이 동정 분류되었다. 출현종의 월별분포는 1998년 3월에 7속 40종으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1998년 11월에 2속 3종으로 가장 적은 종이 출현하였다. 출현종의 정점별 분포는, 정점 12에서 8속 38종으로 가장 많았고, 정점 3에서 2속 5종으로 가장 적게 출현하였다. 유종섬모충류의 월별 총출현량은 20,099 (5월) - 699,502 indiv./㎥ (3월)의 범위로 변동하고 있었다. 정점별로는 정점 11에서 가장 많은 출현량(431,706 indiv./㎥)을 보였고, 정점 4에서 가장 적은 출현량(8,777 indiv./㎥)을 보였다. 우점종은 22종으로 그중 Tintinnopsis속이 18종으로 전체 우점종의 81.8%를 차지하였다. 유종섬모충류의 군집동태와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에서는 여러 환경요인 중 수온과 염분도가 군집동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수온은 10-15$^{\circ}C$에서, 염분도는 10.1-25.0$\textperthousand$ 구간에서 다양한 종 조성과 높은 출현량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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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피난처로서 풍혈지의 식물자원 및 기능 분석을 통한 보전 및 관리방안 (Preservation and Management Plan through the Analysis of Plant Resources and Functions of Algific Talus Slope as a Climate Change Shelter)

  • 황태영;이종원;윤호근;박완근;안종빈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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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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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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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온실효과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산림생물다양성특정지역(풍혈)에 대한 생물학적 가치와 환경요인을 분석하여 풍혈에 대한 기초자료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및 관리를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자 수행되었다. 국내 분포하는 풍혈 25개소 중 지형학적 유형에 따라 분류한 애추형, 동굴형, 함몰형 풍혈 6개소를 선정하여, 지하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전석지를 경계로 구분하여 풍혈 내·외부로 나누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계절별로 기상정보와 관속식물상을 조사하였다. 여름철에 6곳의 풍혈 모두 풍혈이 위치하는 지역보다 기온이 낮게 나타났다. 6곳의 풍혈의 관속식물은 101과 350속 621종 18아종 57변종 7품종 703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한반도 특산식물은 29분류군, IUCN 지정 희귀식물은 위급종(CR) 5분류군, 위기종(EN) 3분류군, 취약종(VU) 4분류군 등 총 22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V등급 4분류군, IV등급 27분류군, III등급 48분류군 등 총 168분류군, 북방계식물은 129분류군, 한반도 기후변화 적응 대상 식물 300의 북방계식물 100종 중 총 22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침입외래식물은 48분류군, 생태계교란식물은 7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귀화율은 6.8%로 나타났다.

농촌경관에서 서식지 유형에 따른 딱정벌레와 나방의 시공간적 변화 양상 (Spatio-Temporal Changes of Beetles and Moths by Habitat Types in Agricultural Landscapes)

  • 김낭희;최세웅;이재석;이재하;안기정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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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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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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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한국 농촌 경관은 논과 밭을 중심으로 넓은 경작지와 함께 숲이 어우러진 다소 복잡한 경관구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숲은 농경지와 산림 서식지 간 생물 이동과 종자 전파를 원활하게 하는 생태통로와 징검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피난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 연구에서는 곤충 개체군의 이동 현상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각 서식지 간 다양성 양상을 시공간적으로 살펴보았다. 조사는 충남(금산)과 충북(옥천), 전남(해남, 영광) 등 4지역에서 2014년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하였으며 나방은 자외선등 트랩을 딱정벌레는 함정트랩을 설치하여 채집하였다. 딱정벌레는 35과 225종 2,457개체, 나방은 17과 141종 403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지역별로는 딱정벌레 종 수와 개체수 모두 충청지역에서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나 나방은 두 지역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서식지 유형별 종 수와 개체수 양상은 산림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과수원, 논 순이었다. 서식지 간 식성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산림에서는 초식성곤충이 과수원과 논에서는 포식성 곤충 출현비율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나방은 전남과 충청의 출현이 동일한 반면 딱정벌레는 시간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식지별로 숲, 과수원, 논 등에서 모두 봄과 여름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논에서는 늦여름에 많은 개체가 확인되었다. 딱정벌레 역시 나방과 유사하였지만 숲에서 과수원이나 논보다 늦게 개체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추후 농경생태계 내 다른 서식지 형태 사이에서 분류군의 출현양상에 대한 장기간 조사를 통하여 이번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도시 녹지축 주변 시가화지역 내 야생조류 출현 영향요인 분석 연구 (Study on Analysis of Influence Factor for Wildbirds' Appearance in Urban Area around Urban Green Axis - A Case Sturdy of Gangdong-gu in Seoul -)

  • 곽정인;이경재;한봉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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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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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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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서울시 강동구 녹지축인 산림과 인접한 시가화지역 내 야생조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 도시생태계 현황 분석결과 시가화 비오톱은 녹지율이 높은 공동주택지 비오톱과 녹지율이 낮은 주상혼합지 및 상업업무지 비오톱이 주요 유형이었고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비오톱은 배후녹지 비오톱이 대부분이었다. 분석공간단위는 비오톱 유형별 블록을 기준으로 하였다. 봄철에 출현한 야생조류는 총 51종 3,419개체, 겨울철에 출현한 야생조류는 총 35종 4,213개체이었고 분석대상종은 연구 목적을 고려하여 시가화지역에 출현한 31종 중 도심지에 적응한 종과 맹금류, 수변에 서식하는 종들을 제외한 총 24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종들을 대상으로 각 공간단위별 봄철, 겨울철 야생조류 출현종 및 개체수를 분석하였다. 시가화지역 야생조류 출현과의 상관분석을 위해 분석 공간단위별 블록면적, 녹지율, 건폐율, 용적율 등 토지이용구조와 교목 아교목층 녹지용적, 관목층 녹지용적, 블록내 평균 녹지패치면적, 교목층 평균 수고 및 흉고직경 등 녹지구조를 산출하였으며 주요 녹지와 각 블록간의 최단거리를 구하였다. 토지이용구조와 야생조류 출현특성과의 상관분석에서 블록면적, 녹지율, 건폐율은 야생조류 출현종수, 출현개체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녹지구조와 야생조류 출현특성과의 상관분석에서 층위별 녹지용적, 블록내 평균 녹지패치면적, 교목층 수고는 야생조류 출현종수, 출현개체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강화도 마니산 산림식생의 군집구조 특성 (Characteristics of Community Structure for Forest Vegetation on Manisan, Ganghwado)

  • 신학섭;신재권;김혜진;한상학;이원희;윤충원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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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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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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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산림식생에 대한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강화도 마니산에있는 산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산림식생의 계층구조와 관련된 식생학적 자료를 축적하는 데 있다. 샘플은 2010 년 8월에서 10월까지 수집된 32개소의 조사구에 대해 ZM학파의 식물사회학적 분석방법으로 식생군락을 구분하였고, 중요치 분석을 수행하였다. 식물사회학적 식생분석결과 산림식생은 여러 종들의 구분에 의해 2개 군락, 2개 군, 4개 소군으로 분류되었고, 복잡한 환경인자들에 의해 결정되어진 것으로 사료되는 식생유형은 총 5단위로 나타났다. 5개의 식생유형 중 식생단위1의 중요치는 소나무 54.31 (18.10%)로 나타났으며, 신갈나무 39.21 (13.07%), 식생단위2의 서어나무가 37.29 (12.43%), 신갈나무 89.43 (22.23%), 진달래 63,525 (14.43%)로 나타났다. 식생단위3에서 때죽나무의 중요치 53.97 (13.50%), 당단풍 33.60 (8.40%), 서어나무 26.48 (6.62%), 졸참나무 22.51 (5.64%)로 나타났으며, 식생단위4에서는 서어나무 47.70 (11.92%), 상수리나무 38.40 (9.60%)로 나타났고, 식생단위5의 쉬나무가 80.59 (20.14%), 아까시나무 35.00 (8.74%), 칡의 중요치가 28.63 (7.15%), 떡갈나무 28.20 (7.05)의 순으로 중요치가 나타났다. 이는 1997년 강화도의 기후와 산림생태계 현황(Lee, 1997)에서 온대중부림의 생태적 천이는 소나무에서 참나무류를 거쳐 서어나무류의 순서라는 학설이 거의 입증되었는데, 강화도 마니산의 산림식생은 천이발달의 중간단계로 보고한 바 있는데, 현재의 산림식생은 소나무군집, 신갈나무군집, 때죽나무군집, 서어나무군집, 쉬나무군집으로 분류되고, 각 식생단위에서 서어나무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미루어 인위적, 자연적 교란이 없는 한 서어나무로의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사료된다.

산지묘지의 훼손지 복원을 위한 수목장지로의 전환 (Converting Lands that are damaged by Graveyards into Tree Burial Sites in order to Restore Green Areas)

  • 우재욱;변우혁;김학범;박원경;김민수;노슈하다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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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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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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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논문은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과 환경훼손이 심각한 상황에서 산지묘지에 수목을 식재하여 수목장지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우선 묘지 훼손지 면적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도권 9개 지역 205기의 묘지를 답사하여 묘지의 평균 가로, 세로 길이와 인접수목과의 거리를 측정하여 묘지 관리를 위해, 수목을 제거한 면적을 포함한 전국의 묘지 훼손지 면적이 약 $862km^2$에 달해 묘지로 인한 국토 훼손 문제가 심각함을 확인하였다. 수목장지 조성방법은 국민수요 요인을 묘지 공간의 특수성에서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를 관점으로 고찰하여 전환 정도, 조성 기간에 따른 조성기법을 제시하고, 인접수목 분포에 따라 묘지 유형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인접 수목이 있는 면은 내음성 산림수종을 식재하고, 인접수목이 없는 면은 경관성 위주의 수종을 식재하는 기준을 적용하여 수목의 안정적 생장과 추모지 경관을 조화하는 식재기법을 제시하였다. 개발된 조성방법을 적용하여 용인과 보령에 2개소의 시범지를 조성하였다. 개활지에 위치한 용인 수목장지는 경관성 위주로 수종을 식재하였고, 숲 내부에 있는 보령 수목장지는 내음성 산림수종을 식재하여 용인 수목장지는 정원과 같은 이미지를 보이고, 보령 수목장지는 숲과 조화된 수목군의 이미지를 보여 인접수목의 분포에 따른 식재기법이 효과적으로 적용됨을 확인하였다. 시범지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는 용인 수목장지에서 목재칩 멀칭에 의해 잡초류가 효과적으로 억제되는 모습을 보여, 접근이 용이하고 면적이 작은 묘지는 멀칭을 통해 효과적으로 잡초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재된 11개 초종의 생장과정을 통해 키가 낮고 토양피복도가 높은 종이 수목장지의 지표경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 수목장지에서는 성목 식재한 산벚나무가 모두 고사하고, 지피식생으로 식재한 맥문동의 분얼도 활발하지 못하여 접근이 어렵고, 면적이 넓은 산지묘지는 성목식재보다는 유묘식재를 하고, 잔디를 존치하고 수관이 확장한 후에 내음성 지피식생을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남강댐 상류 습지에서 수생관속식물이 호소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Aquatic Vascular Plants on the Lake Ecosystem in the Upper Stream Wetlands of the Namgang-Dam)

  • 오경환;이정환;김철수;손성곤;이팔홍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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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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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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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습지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적절한 보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경남 진주시 남강댐 상류의 습지에서 1997년 4월부터 1997년 11월까지 수생 및 습생 관속식물의 분포 및 군락 구조와 버들류의 생장 유형, 현존량, 양분 흡수량 등을 조사하였다. 분포하는 수생식물은 정수식물 27 종류, 부엽식물 4 종류, 부수식물 3종류, 침수식물 9종류 등으로 43종류이고, 습생식물은 241종류였다. 초본층에서 우점종은 여뀌였으며, 종다양도는 1.59~1.89이고 균등도는 0.87~0.96으로 매우 높았으며 군집유사도 지수는 0.35~0.83이었다. 관목층 및 아교목층에 분포하는 버들류(Salix spp.)는 선버들을 포함한 17종으로서, 조사지역에서 천이 초기의 개척식물로 추정되었다. 버들류의 단위면적 ($100m^2$) 당 밀도는 27.5개체이고, 수간에서 분지된 가지수가 개체당 평균 5.0개였다. DBH 분포는 2cm 미만의 유목과 함께 역J자형의 경사분포형으로서 자연적인 후계림을 기대할 수 있었다. 버들류의 단위면적 ($m^2$)당 기저면적은 $24.87cm^2$이고, 용적은 $12,008cm^3$였다. 조사지역 전체에서 버들류의 식물현존량은 12,894 ton으로서, 이는 $9,551ton/km^2$에 상당하는 양이었다. 버들류의 부위별 생물량 분포는 수간부 64.1%, 분지 및 소지 28.1%, 잎 7.8% 등으로서 수간부의 생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버들류에 흡수된 질소 및 인의 현존량은 각각 68,022 및 19,823 kg이었다. 습지대 식물군락을 이용하여 댐내 수질오염에 미치는 악영향을 감소하고 습지대 식물군락을 보존하기 위한 대책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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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 (Rhinogobius brunneus)의 산란행동 및 초기생활사 (Spawning Behavior and Early Life History of Korea Freshwater Goby (Rhinogobius brunneus))

  • 문운기;나영언;안광국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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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통권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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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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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밀어 (Rhinogobius brunneus)의 산란행동 및 초기생활사를 밝히기 위하여 4가지 수온조건 하에서 실험을 수행되었다. 본 실험을 위해 밀어는 금강 지류중의 하나인 갑천에서 성숙된 수컷과 암컷을 채집하였으며, 일정기간의 순치과정을 거친 후에 실험을 실시하였다. 본 실험 결과에 따르면, 성숙된 성어들의 구애행동 및 산란행동의 유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밀어의 성숙된 수컷은 산란에 앞서 세력권을 형성한 후 자신의 세력권 안에 산란을 위한 둥지를 형성한 후, 성숙된 암컷을 유인하여 둥지에 하부에 타원형 난을 단층으로 붙이는 부착난 종으로 파악되었다. 수정된 알들은 수컷에 의해 보호받는 종(Parental care species)임 이 관찰되었으며, 수정난의 평균 장경은 1.5${\pm}$0.1 mm, 단경은 0.7${\pm}$0.1 mm였다. 실험실내 4개의 수온처리군에 따르면, 고온처리군 보다는 저온 처리군에서 부화까지 더 긴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높은 수온일수록 부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8^{\circ}C$의 낮은 실험수온에서 부화된 자어는 약 3.6 mm의 전장을, $25^{\circ}C$ 이상의 높은 실험수온에서 부화된 자어는 3.1${\sim}$3.2 mm의 전장을 보였다. 또한, 처리군에서 수온이 높을수록 빠른 성장을 보여 부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는 결과를 보였으나, 부화 시 자어의 크기는 높은 수온 상태에서 보다는 낮은 수온상태에 서 부화된 개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밀어에 대한 발생생태학적 기초연구는 수질오염 및 서식지 파괴에 의해 어종의 다양성이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어류 개체군 보호 및 생태계보호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

강원도 대관령 목장 현존식생 및 식물군집구조 (Actual Vegetation and Structure of Plant Community in Daegwallyeong Ranch, Gangwon-do (Province))

  • 노태환;한봉호;김종엽;이민영;유기준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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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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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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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온대 북부 기후대에 위치한 강원도 대관령 목장 산림생태계의 현존식생, 식물군집구조, 천이계열 특성과 보전가치를 밝히고, 향후 복원 및 관리계획 수립 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현존식생은 총 56개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조사면적 $19,397,361m^2$ 중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지역은 $7,669,593m^2$(39.1%), 1차 초지 지역은 $4,785,417m^2$(24.7%), 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집이 우점하는 지역은 $2,182,276m^2$(11.3%)이었다. 조사구는 $20m{\times}20m$($400m^2$) 28개소를 설정하였으며, DCA분석 결과 군집 I(소나무-신갈나무군집), 군집 II(신갈나무-소나무군집), 군집 III(신갈나무군집), 군집 IV(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집), 군집 V(낙엽활엽수군집), 군집 VI(팥배나무군집) 등 6개의 식물군집으로 분류되었다. 표본목 수령은 군집 I은 57~62년생, 군집 II는 41~77년생, 군집 III은 47~108년생, 군집 IV는 47~82년생, 군집 V는 47년생, 군집 VI은 55년생으로 전체적으로 41~108년생이었다. 대관령 목장의 생태적 천이는 소나무군집에서 신갈나무군집으로 발달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계곡부를 중심으로 낙엽활엽수군집도 분포하고 있었다. 단위면적 $400m^2$당 샤논의 종다양도지수를 분석한 결과, 군집 IV(0.8203~1.1439) ${\rightarrow}$ 군집 III(0.8019~1.1375) ${\rightarrow}$ 군집 V(1.0993) ${\rightarrow}$ 군집 I(0.9475~1.0797) ${\rightarrow}$ 군집 II(0.6896~1.0324) ${\rightarrow}$ 군집 VI(0.9909)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