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기에 반결구상추를 식물공장에서 재배할 때 자주 발생하는 잎끝마름증 현상을 경감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품종, 육묘배지, 베드 기울기, 베드위치, 급액량과 같은 최적의 재배조건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Rex와 Flandria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비록 생육은 약간 저조했으나 상품성이 높고, 잎끝마름증 발생율이 적어 여름철 고온기에 적합한 품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묘배지는 물리, 화학적 특성이 우수한 코코피트에서 상추의 생육량이 높았으며, 근권부에 배양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줄 수 있는 베드의 기울기는 l~2%가 적당하였다. 급액량은 반결구상추 생육에서 베드당 2$\ell$가 적합하였다 베드설치 높이에 따른 반결구상추 생육은 베드의 높이가 낮을 때가 높을 때보다 좋았다. 이것은 베드높이를 낮게 설치함으로써 작물주변의 온도와 습도분포가 결구상추의 생육에 적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지역이 다른 기상환경 특히 재배환경 조건이 황색종 담배의 생육, 생산성 및 건엽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 국내외 교차경작과 화학적 성분비교에 의한 한ㆍ미산 황색종 잎담배의 품질에 미치는 주요 요인을 조사하여 국내산 담배의 품질을 개선하고자 황색종 NC2326을 공시하여 재식밀도, 시비양, 재배형을 달리하여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토양성분중 유기물 함양은 거의 비슷하였고 유효인산함양은 Oxford가 상당히 높았으나 감기치환용량은 낮았다. 2. 삼요소중 103당 질소, 인산, 가리의 삼성분양은 수원이 Oxford보다 더 시용하고 있다. 3. 위도상으로 Oxford가 약간 낮으며 이식시기도 수원보다 늦다. 4. 월별 온도분포는 Oxford가 약간 높으며 생육과정중 강우양은 년중 Oxford가 1,070mm, 수원이 1,327mm로서 Oxford는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나 수원은 성숙기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 5. 이식묘의 크기와 건물중은 Oxford가 높았다. 6. 초장, 최대엽의 엽장, 엽폭, 엽후, 중골비율은 수원보다 Oxford가 컸으며 무피복구가 피복구에 비해 컸다. 7. Nicotine함양은 수원이 높았으나 당함양은 낮았다. Nicotine과 당함양은 피복구에서 높았다. 8. 생육과정중 유기산함양은 수원이 높았으나 건엽에서 낮았으며, 무피복구에서 높았다. 지방산함양은 수원이 낮았으나 건엽에서 높았으며 무피복구가 높은 경향이었다. 9. 잎담배 정유성분중 43개 성분을 분리동정하였다. 수원이 낮은 경향이었으며 특히 피복구보다 무피복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10. 향기성분신 Damascene, Damascennoe, Phrnethyl alcohol 및 Neophytadine 등은 한국이 높은 경향이나 Solanone과 Oxysolanone 등은 미국이 높은 경향이었다.
2년간의 온실실험을 통하여 벼, 콩, 배추, 무의 생육초기와 생육후기에 $^{54}Mn,\;^{60}Co,\;^{85}Sr,\;^{137}Cs$의 혼합용액을 산성 양질사토로 상층부를 채운 재배상자내 담수 또는 토양의 표면에 가하고 작물수확 직후에 지하 $15{\sim}20cm$까지 토양길이에 따른 방사성 핵종의 농도분포를 조사하였다. 방사성 핵종의 농도는 토양깊이에 따라 지수함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으로 처리한 방사능의 80%이상이 지하 $3{\sim}4cm$ 이내 에 분포하였다. 핵종간 지하로의 이동성은 대체로 $^{85}Sr>^{54}Mn>^{60}Co{\geq}^{137}Cs$의 순이었다. 재배작물간에 이동 정도는 벼 재배토양에서 가장 높았고 N, P, K의 시비량이 가장 적었던 콩 재배토양에서 가장 낮았다. 두 처리시기간 지하분포 양상의 차이는 침적후 시간경과에 따라 단위시간당 지하 1cm 밑으로 이동하는 방사능량이 감소한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작물의 생육 초기에 방사성 핵종을 가한 후 실시된 염화칼리와 석회의 동시첨가로 핵종의 지하이동은 밭작물에서는 변화가 없거나 다소 억제되었으나 벼에서는 약간 촉진되었다.
경북지역내 밭토양 20지점을 선정하여 토양속별로 토양물리성의 주요 지표인 용적밀도와 토양경도에 대한 토양층위별 분포비율을 분석한 결과 밭토양의 표토의 용적밀도는 전체평균값인 1.2 Mg $m^{-3}$ 보다는 높게 분포되어 있었으며, 표토의 경도는 일반작물의 정상생육 범위인 20 mm 보다는 낮게 분포되어 있어, 정상생육에는 크게 지장은 없으나 토양물리성은 전반적으로 악화되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토양물리성 특성별 회귀식에 의한 용적밀도와 경도의 결정계수는 0.325로 용적밀도와 유기물함량의 결정계수 0.093보다는 높게 나타났으며, 이들 주요 물리성 지표와 토양유기물 함량과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토양의 물리성은 작물의 생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물리성을 대표할 수 있는 인자는 용적밀도와 토양경도 등이었다. 용적밀도와 토양경도가 낮을수록 작물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분석결과 이들 값, 특히 토양의 유기물 함량과 상관관계가 높은것으로 나타나 밭토양의 물리성 개선을 위해서는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1994년 2월부터 10월까지 3차에 걸쳐 주왕산국립공원지역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한 바 94과, 260속, 365종, 60변종, 2아종, 5품종 및 1재배품종 등 모두 433 종류의 식물을 정리하였다. 이 중에서 27종류는 인공식재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은 주로 사찰 주변이나 폐농경지 주변에 생육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지역에는 우리나라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식물 중 깽깽이풀이 분포하고 있는 자생지를 파악하였으며, 앞으로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위하여 이들 개체의 생육위치를 도면화하였다. 깽갱이풀의 자생지는 기존의 등산로와 바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적절한 보호조치가 요망된다. 또한 기존에 희귀식물로 보고된 바 있는 망개나무, 둥근잎꿩의비름과 솔나리를 관찰할 수 있었으나, 우단꼭두서니, 돈잎꿩의다리, 노랑무늬붓꽃 및 구와꼬리풀 등은 관찰하지 못했다.
경상북도 안동 사문암지역 및 부근의 화강암지역에 분포하는 암석, 토양 및 식물체에 함유되어 있는 원소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조사지역에분포하는 사문암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 전이원소 함량(Ni 1.164ppm. Cr 366ppm. Co 109ppm. Fe 7.48%) 및 다른 대부분의 전이원소(Sc, Mn, Cu)도 화강암보다 높았으며 우리나라 efms 지역의 사문암에 함유되어 있는 농도와 비교하여 볼 때 매우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문아토양의 경우 암석풍화토양 및 산림토양 모두 화강암토양에 비해 Ni, Co, Cr, Fe, Sc, Mn, Cu, Mg, Zn 농도가 높았으며 Pb는 반대의 경향을 나타내었다. 토양내 원소 함량은 이들의 모암에 함유되어 있는 원소 함량의 변화와 일치하고 있으며 같은 모암인 경우 산림식생의 영향에 따라 면 원소들의 차이가 다소 나타났다. 식물체 내 원소의 농도는 토양의 농도에 비해 모두 낮았다. 참억새, 쑥, 소나무에 함유되어 있는 원소별 평균 농도는 모두 동일종간 대부분의 전이원소(Ni, Co, Cr, Fe) 및 As 농도가 화강암토양에 비해 사문암토양에서 더높았다 사문암토양에서 생육하는 식물체 3종 모두 대부분의 원소(Ni, Co, Cr. As, Sc, Fe) 함랴이 지하부에서 더 높았으며 Zn과 Mo는 지상부와 지하부의 농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화강암토양에서 생육하는 식물체의 경우 원소별 지상부 및 지하부의 농도차이는 사문암토양에 비해 크지 않았다.
2006년 국내 각 지역으로부터 수집된 재래종 옥수수 유전자원을 관행방법에 의해 파종하고 주 요특성별로 분포도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수집된 유전자원에 대한 발아율은 대부분 80~100%이상의 분포를 보였으나, 일부 수집계통에 는 30% 미만의 극히 저조한 발아율을 보였다. 2. 수집자원에 대한 초기생육을 살펴보면 극히 생육이 저조한 것이 40% 정도를 보였고, 극히 우수한 자원은 3%미만으로 나타났다. 3. 간장은 대부분이 150~199cm범위에 55%가 분포하고 있었으나, 100cm이하가 5%, 250cm 이상이 8%로 나타나 수집종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4. 주당 분얼수는 1개 미만이 40%의 분포를 보였으나, 일부 수집종에서 2 내지 3개의 분얼수를 보이는 계통이 확인되었다. 5. 개화소요일수는 61~64일의 범위에서 40%, 57~60일의 범위에서 30%의 분포를 보였으며, 특히 일부 수집종의 경우 55일 이하의 극조생종도 10% 정도의 분포를 보였다. 6. 이삭길이는 대부분 11~15cm범위에 60%가 포함되어 있으나, 일부계통에서 5cm미만이 2%, 16~20cm의 이삭길이도 10%가 분포하였다.
본 연구는 고로쇠나무(Acer mono) 군락의 생육지환경과 군락의 구조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식생조사는 Braun-Blanquet의 조사방법에 따랐다. 1. 생육지 환경은 주로 동, 서사면의 경사도 10~20$^{\circ}$의 계곡의 분포하고 토층은 대부분 노암으로 덮여 있었다. 2. 분포지역을 0$^{\circ}C$이하 등온일수선으로 도시한 결과 수액 채취지역인 지리산과백운산은 등온일수선 120~130일 범위에 포함되었다. 3. 등온일수선을 기준으로한 수액채취 가능기간(일교차: -5$^{\circ}C$+8$^{\circ}C$)이 지리산 52일, 백운산 43일로서 다른 지역(계룡산, 설악산)에 비하여 장기간 수액이 출수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 고로쇠나무군락의 식별종은 말발도리, 박쥐나무로 너무밤나무군강에 속하고 노각나무아군락과 쪽동백나무아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출현종수는 24종이었다.
본 연구는 한국 갯기름나물의 지형적 분포와 해식애 군집구조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하여 해안과 지형별 종조성 및 생육양상을 조사한 바 이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갯기름나물과 동반 출현하는 식물은 57과 130속에 속한 170 분류군이었으며, 과별로는 국화과가 30 분류군으로 가장 많았다. 출현빈도가 가장 높은 식물은 해국(54.1%)이었고, 해안별로는 동해안과 서해안에서 해국, 남해안에서 억새의 출현빈도가 가장 높았다. 해안별 공통종은 서해안과 남해안간이 35.6%(47 분류군)로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동해안과 서해안(30.4%), 동해안과 남해안(26.4%)순이었다. 갯기름나물이 출현하는 해안지형은 경사도 $17.4^{\circ}$의 해식애 암석해안, 평탄면, 암괴원, 수평절리, 수직절리, 요철지형이었고 지형 별 분포지역은 암석해안이 61 지역으로 가장 많았다. 군도에 따른 갯기름나물의 생육양상은 군도계급 3이 83지역(54.6%)으로서 가장 많았다.
자생 배나무속 유실수 식물유전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취앙네의 대덕산 자생지 일대 5 지점을 조사하였다. 취앙네는 해발 1246-1310m의 햇볕이 잘 드는 산 정상 혹은 능선부의 남서사면에서 주로 조사되었다. 자생지 식생에서 총40과 79속 83종 12변종 1품종의 식물들이 조사되었으며 호광성 식물인 국화과의 각시취, 수리취 등을 비롯하여 장미과의 양지꽃 등이 널리 분포하였다. 자생지에서 취앙네는 신갈나무와 거의 비슷한 세력으로 혼재하여 출현하였다. 터주형 생태전략 식물의 차지하는 비율이 54.17%로 나타났다. 취앙네의 자생지는 산불을 비롯한 교란행위에 의해 다양한 식물 종군의 2차 천이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지역으로 Shannon-Weiner의 종다양도 지수는 4.592-5.270의 범위로 나타났다. 대덕산 일대에 자생하는 취앙네의 29%는 정상적인 생육을 유지하고 있으나 57%는 생육이 불량하거나 보통인 상태로 조사되었다. 그러므로 취앙네의 생육에 방해를 줄수 있는 덩굴성 식물 및 교목류들의 정기적인 제거작업에 의해 수관부의 수광량 확보와 종간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사료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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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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