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상피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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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의 위장관 내분비세포에 관한 면역조직화학적 연구 (An Immunohistochemical Study on the Endocrine Cells in the Gastrointestinal Tract of the Mandarin Fish (Siniperca scherzeri))

  • 이재현;구세광;박기대;이형식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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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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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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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쏘가리 (Siniperca scherzeri Steindachner)의 위장관에 존재하는 내분비세포의 부위별 분포 및 출현빈도를 포유류의 peptide에 대한 7종류의 항혈청을 사용하여 면역조직화학적 방법으로 관찰하였다. 쏘가리의 위장관은 근위부에서부터 원위부까지 위, 소장 및 대상으로 3 등분 하였으며, 다양한 종류의 항혈청에 면역반응성을 나타내는 면역반응세포들이 상피세포 사이와 위샘 또는 장샘에서 관찰되었다. 상피세포 사이에서는 대부분의 면역반응세포들은 장 내강까지 신장되어 있는 긴 세포질 돌기를 함유한 방추형의 개방형 세포 (open type cell)로 관찰되었으며, 세포질 돌기 없이 원형 또는 타원형의 형태를 나타내는 폐쇄형 세포 (close type cell)들이 위 부위에서 소수 관찰되었다. 본 실험에서는 serotonin, somatostatin, pastrin, cholecystokinin (CCK)-8 및 human pancreatic polypeptide (HPP) 면역반응세포들이 관찰되었으나, insulin 및 glucagon 면역반응세포들은 관찰되지 않았다. Serotonin 및 somatostatin 면역반응세포들은 위 부위에 국한되어 각각 중등도 및 다수의 출현빈도로 관찰되었다. 또한 gastrin 면역반응세포들은 위와 소장에서 출현하였으며, 각각 소수 및 중등도의 출현빈도를 나타내었고, CCK-8 면역반응세포들은 소장에 국한되어 중등도의 출현빈도를 나타내었다. 한편 HPP 면역반응세포들은 위와 소장에서 다수 관찰되었다. 이상에서 쏘가리 위장관 내분비세포들의 부위별 분포 및 출현 빈도는 다른 경골어류에 비해 특이한 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Turtle Bladder 정단세포막(丁端細胞膜)의 역동적(力動的) 변화와 상피수송(上皮輸送)에 관하여 (Transepithelial transport and dynamic changes on apical membrane area of turtle bladder)

  • 전진석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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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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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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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본 연구는 세포질 액포의 수와 기능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정단세포막(丁端細胞膜)의 역동적(力動的) 변화로 인한 세포수송의 조절과 세포막의 재순환(再循環) 과정의 증거를 분석(分析)하였다. 주사전자현미경(走査電子顯微鏡) 관찰에 의하면 Turtle bladder 점막(粘膜)에는 다음 세 증류의 주요세포가 있다. 과립성세포(顆粒性細胞)는 방광점막(膀胱粘膜) 세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서 총 세포수의 80%에 해당하며, 나머지 20%의 세포는 탄산탈수효소가 풍부한 A 및 B형으로 분류되는 상피세포(上皮細胞)가 특징이다. 탄산탈수효소가 풍부한 두 종류의 세포내의 관상액포(管狀液胞)나 대부분의 액포에서 horseradish peroxidase의 흡수를 조사한 결과, 세포막부분이 정단세포질(丁端細胞質) 액포에 내화(內化)되어 있었다. 마치 탄산탈수효소를 함유한 세포가 세포내(細胞內) 액포(液胞)를 소유하고 있는것 같으며 이 세포내 액포는 정단세포막으로 재순환(再循環)하는 proton 펌프를 지니는 것으로 생각된다. Turtle bladder에서 과립상세포는 두렷한 세포외분필(細胞外分泌) 기작에 의하여 다량의 mucin과 기타 단백질을 능동적으로 분비하는 constitutive pathway로서 믿어지며. 조절된 분비경로를 통해 방광상피세포(膀胱上皮細胞)가 mucin을 분비하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엄밀하게 규명되어있지 않으므로 이러한 vesicular transport 상당부분이 미결상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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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암의 진단에서 형광기관지 내시경검사의 유용성 (Usefulness of LIFE in diagnosis of bronchogenic carcinoma)

  • 이상화;심재정;이소라;이상엽;서정경;조재연;김한겸;인광호;최영호;김학제;유세화;강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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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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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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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배경 : 폐암은 13%만이 완치할 수 있는 예후가 불량한 질환으로 조기진단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피내암이나 미세침윤성 기관지암 등의 조기폐암은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그 진단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전구암 병변도 조기에 진단 가능하므로써 그 예방적인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조기진단을 위한 객담 세포진 검사나 기존의 기관지 내시경검사는 조기폐암과 전구암 병변에 대한 진단율이 떨어져 진단에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에는 정상과 암세포의 자기형광 (autofluorescence)을 이용한 형광 기관지 내시경(lung imaging fluorescence endoscope device : LIFE)을 통하여 조기 폐암과 전구암 병변의 진단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기존의 내시경을 시행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형광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기관지 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하여 두 검사 사이에 민감도와 특이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법 : 대상환자는 총 35명으로 평균연령 59.3(27-77)세였으며, 남자 26명, 여자 9명이었다. 흉부 방사선상에 폐암 환자 9명, 폐구엽성 무기폐환자 4명, 폐렴환자 3명, 객담에서 악성세포 양성을 보인 2명, 원인 모르는 흉수 환자 2명, 혈담환자 9명, 만성 기침환자 6명이였다. 대상환자 중 악성종양으로 진단된 환자는 15명이였으며, 기존의 백색빛 광원의 기관지 내시경검사와 형광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두 검사에 중에 한 검사에서도 이상병변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총 79조직을 얻어 두 검사간에 민강도와 특이도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 : 1) 총 79조직은 정상조직이 8, 상피세포 증식이 21, 상피세포의 이형성이 23, 침윤성 폐암이 27조직이었다. 2) 상피세포의 이형성인 23조직에서 백색빚 기관지내시경은 14조직에서 양성으로 60.9 % 였으나, LIFE는 19조직에서 양성으로 82.6 %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3) 27조직의 침윤성 폐암에 대한 백색빛 기관지내시경는 27조직 모두 양성(100%)인 반면에, LIFE는 19조직이 양성으로 70.3 %의 양성율을 나타냈다. LIFE에서 음성으로 보인 8조직의 침융성 폐암은 선암 7조직 중 3조직, 소세포암 8조직 중 5조직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상피조직은 정상이나 암조직이 점막이하에 침윤되어 있었던 조직이었다. 반면에 상피조직에 이상이 있던 7조직의 편평상피 세포암 조직, 1조직의 대세포암, 2조직의 유암과 2조직의 전이성 앙은 모두 양성이었다. 결론 : 이상의 결과로 LIFE는 전구암 병변과 기관지 기관지 폐암증에 상피세포에 이상이 있는 기관지 폐암의 진단에는 백색빛 기관지내시경보다 민감도가 높아 기관지 상피세포에 이상이 있는 전구암 병변과 조기폐암에는 유용할 것으로 사료되나, 기관지 폐암중에 정상의 기관지 점막하에 칩윤하는 기관지 폐암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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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달팽이의 눈에 대한 해부학적 및 미세구조적 연구 (An Anatomical and Ultrastructural Study on the Eye of a Land Snail, Nesiohelix samarangae)

  • 정계헌;이현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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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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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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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동양달팽이속(Nesiohelix)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서식하고 있는 종으로알려진 동양달팽이(Nesiohelix samarangae)성체의 눈에 대하여 해부학적 및 미세구조관찰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동양달팽이의 눈은 각막, 무세포성의 수정체, 망막및 신경망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 가장 복잡한 구조를 보이는 부분은 망막으로서 이의상피는 2종의 원주세포로 구성되어있다. 그 하나는 광수용세포로서 세포의 상부세포질이 원추형 또는 피라미드형의 돌기를 이루었고 그 유리표면에는 긴 감간(microvilli)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돌기를 이룬 세포질 내에는 용해소체의 활성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광수용세포들의 상부세포질에는 이웃해 있는 색소세포들의 세포질 돌기들이 여러개 침입해 들어와 있다. 그리고 핵 주변의 세포질에는 수많은 photic vesicle들이 군집을 이루어 존재한다. 다른 한 종류의 세포는 색소세포들로서 광수용세포들과는 달리 세포의 상부에 원추형의 세포질 돌기가 없고 다만 그 유리표면을 따라 광수용세포의 것보다는 굵고 짧은 많은 감간이 존재하는데 두 종류의 세포들에서 뻗어나온 감간들은 서로 만나 때로 파상을 이루고 있다. 망막 상피세포층의 기저막 아래에는 신경망이 컵모양의 망막을 따라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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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상피조직 및 타액내 해독효소로서의 glutathione transferase Pi (Pi Class of Glutathione Transferase is the Major Form of Detoxifying Enzyme in the Human Epithelial Tissues and Saliva)

  • 박상철;곽상순;서희명;김옥경;정윤미;최경호;김우호
    • 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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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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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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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인체의 여리 조직을 대상으로하여 면연조직화학전방법을 통하여 glutathione transferase isoenzyme의 분포를 비교 분석하였다. 상피조직중의 GST-Pi의 다랑분포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외인성 화학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피부, 유두, 신도 등의 과립층과 췌장, 담도, 타액선, 신세뇨관등의 배설관의 상피 또는 난소의 theca와 granulosa, 고환의 Leydig세포, 부신피 질의 zona reticularis 등의 steroid 생합성이 왕성한 부위에서 높은 GST-Pi 분포가 관찰되었다. 면역조직화학적 분석과 병행하여 Western blot 분석을 시행해본 결과 이러한 GST-Pi 분포가 인체유래 유각상피세포 중에서도 확인되었다. 그러나 K-ras 암유전자로 형질전환하여 암화능을 갖춘 인체상피세포주의 GST-Pi 발현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타액중에서도 GST-Pi가 다량 존재함이 Western blot 분석에 의하여 구명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GST-Pi가 인체조직 중 외인성독성물질에 노출되는 부위, 내인성 steroid 합성부위 및 배설능을 갖는 부위의 상피조직에 주로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GST-Pi의 조직분포는 동효소가 인체의 해독기능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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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Pb) 에 노출된 굴 Crassostrea gigas의 사망률, 산소소비율 및 기관계 구조의 변화 (Changes of Mortality, Oxygen Consumption Rate and Organ Structure in the Oyster Crassostrea gigas Exposed to Lead)

  • 신윤경;주선미;박정준;진영국;임현식;이정식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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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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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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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납에 노출된 굴 Crassostrea gigas의 생물학적 반응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기간은 4주였으며, 실험구는 대조구 1개와 납 노출구 3개 (0.20, 0.40 and 0.80 mg/L) 였다. 실험 결과 납은 굴의 생존율과 산소소비율의 저하 및 기관계의 조직학적 변성을 유도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산소소비율은 대조구에 비해 납 노출구에서 15-55% 감소하였다. 기관계의 조직학적 분석 결과, 외투막에서는 혈림프동의 팽창, 상피층과 결합조직층의 변성을 보였다. 아가미에서는 새엽 상피세포의 변성과 섬모대의 소실이 확인 되었으며, 소화선세관에서는 상피세포와 호염기성세포의 변성 및 상피층의 파괴가 관찰되었다.

꼬막, Tegillarca granosa의 생존, 호흡 및 기관계 구조에 미치는 구리 (Cu) 의 독성 (Copper Toxicity on Survival, Respiration and Organ Structure of Tegillarca granosa (Bivalvia: Arcidae))

  • 신윤경;박정준;주선미;이정식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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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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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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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구리에 노출된 꼬막, Tegillarca granosa의 생존율, 호흡율 및 기관계의 반응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기간은 4주였으며, 실험구는 대조구와 구리 노출구 3개 (0.125, 0.250 and 0.500 mg/L) 였다. 실험 결과 구리는 꼬막의 생존율과 호흡률의 저하 및 기관계의 조직학적 변성을 유도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노출 종말점에서 0.500 mg/L의 구리 노출구에서 사망률은 66.7%였으며, 호흡률은 대조구에 비해 18.2%로 감소하였다. 기관계의 조직학적 분석 결과, 외투막 상피층과 결합조직층의 변성, 아가미 새엽 상피세포의 위축과 측면섬모의 소실, 발에서는 상피층의 붕괴, 점액의 산성화 및 혈림프동의 확장과 근섬유 다발의 변성을 나타냈다. 소화맹낭의 소화선세관에서는 호염기성세포와 상피세포의 위축 및 붕괴가 확인되었다.

방사선조사에 의한 쥐 폐손상에 방사선보호제로서 Captopril의 역할에 관한 연구 (The Radioprotective Effect and Mechanism of Captopril on Radiation Induced Lung Damage in Rat)

  • 송미희;이경자;구혜수;오원용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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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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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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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적 : Captopril을 방사선조사와 병용하여 조기 폐손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사선보호제로서의 역할을 확인하고 $TNF\alpha$$TGF\beta1$이 방사선 보호기전에 관여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실험동물(Sprague-Dawley 흰쥐)은 정상대조군, 실험군(방사선 단독군, Captopril과 방사선 병용군)으로 분류하였다. 실험군은 12.5 Gy의 방사선을 좌측 흉곽에 단일조사 하였다. Captopril과 방사선 병용군은 Captopril (50 mg/kg/d)을 방사선조사 1주전부터 실험종료시인 8주까지 식수에 섞어 경구 투여하였다. 실험결과는 방사선조사 2주와 8주 후에 병리조직 소견을 분석하였고 면역조직화학염색으로 $TNF\alpha$$TGF\beta1$의 발현을 관찰하였다. 결과 : 방사선조사 2주 후에, Captopril과 방사선 병용군은 방사선 단독군에 비해 폐포강내 출혈, 폐포 상피세포 변화, 기관지 상피세포 변화, 혈관변화, 혈관주위 부종과 같은 조직소견의 정도가 현저히 감소되었다. 방사선조사 8주 후에는 기관지 상피세포 변화와 혈관주위 부종이 방사선 단독군에 비해 적었다. Captopril과 방사선 병용군에서 방사선조사 2주후 $TNF\alpha$의 발현은 방사선 단독군과 비교시 폐포 상피세포(p<0.01) 및 폐포강의 대식세포(p<0.01)에서 현저히 감소되었고, 기관지 주변의 림프조직(p=0.06)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TGF\beta1$은 폐포상피세포(p<0.02) 및 폐포강의 대식세포(p<0.02)에서 양성세포가 현저히 감소되었다. 방사선 단독군과 비해 8주후 Captopril과 방사선 병용군의 $TNF\alpha$는 차이가 없었고, $TGF\beta1$의 발현은 폐포강의 대식세포(p=0.09)에서만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결론 : 흰쥐의 폐에 Captopril을 방사선과 병용투여하여 병리조직 소견을 관찰한 결과 방사선에 의한 조기 폐손상이 감소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방사선조사 2주 후는 $TNF\alpha$$TGF\beta1$의 발현이 감소하고, 8주 후에는 $TGF\beta1$ 발현의 감소가 관찰되어, Captopril이 조기 폐손상을 억제하는 방사선보호제로서 기전의 일부에 $TNF\alpha$$TGF\beta1$이 관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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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병변은 닭 마렉병 진단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 조경오;박남용
    • 한국수의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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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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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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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닭의 전신장기에 림프종 발생이 특정인 마렉병(Marek's disease; MD)은 림프구성 백혈병(Lymphoid leukosis; LL)과 병리학적 소견이 매우 유사하여 감별이 요구된다. 마렉병 바이러스(Marek's disease virus; MDV)는 질병초기에서 후기에 이르기까지 모낭상피세포에 세포용해성 감염을 지속적으로 일으킨다. 세포용해성 감염이 있는 모낭상피세포는 변성내지 괴사되어 있고 핵내봉입체가 관찰된다. 또한 세포용해성 감염이 있는 모낭상피세포 바로 밑의 진피와 깃털 수질(feather pulp)내의 혈관주위에 림프구 침윤이 관찰된다. 이러한 피부병변은 MD의 특징적인 병변들로서 LL과 감별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이다. 본 고에서는 MD에 관한 전반적인 것과 특히 MD 진단을 위한 피부병변의 유용성에 대해서 자세히 논하고자 한다. 양계산업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림프구 증식성 종양은 크게 마렉병(Marek’s disease; MD)과 백혈병(Lymphoid leukosis; LL)이 있다. 이들 질환의 원인체들이 분리되기 전까지는 이들 질병들은 발병부위에 따라 질병명을 붙였다. 즉, 내부장기냐 근육에 발생한 것은 visceral lymphomatosis, 피부에 발생한 것은 skin leukosis, 말초신경의 병변은 poly­n neuritis, neuritis, neurolymphomatosis gallinarum, range paralyis로 불리었다. 또한 눈에 발생한 것은 blindness, gray eye, iritis, uveitis, ocular lymphomatosis라고 불리었다. 1961년에 Biggs는 이러한 림프구 증식성 질병을 마렉병과 백혈병 으로 분류하자는 제안을 하였고, 드디어 1960년대 중반에 림프구 증식성 병변 중의 일부에서 herpesvirus가 분리되어서 Biggs가 제안한 병명인 마렉병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MD는 마렉병 바이러스(Marek’s disease virus; MDV)가 원 인제로서 닭에 전염성이 강한 염증성에서 종양성의 병변을 내부장기, 피부, 근육, 안구,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 등에 일 으킨다. MDV는 림프종을 유발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람에서 림프종을 유발하는 Epstein-Bar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gamma-herpesvirus로 분류되었지만, MDV의 게놈 구조와 세포배양에서 빠르게 성장한다는 점 때문에 지금은 alpha-herpesvirus로 재분류 되었다. MDV는 바이러스 중화시험과 한천 겔 침강법에 의해서 3개의 혈청형으로 분류 된다. 혈청형 1은 종양원성 바이러스와 종양원성 바이러스의 계대배양에 의한 약독주가 있다. 혈청형 2는 자연적으로 발 생하는 비종양원성 닭의 MDV이고, 혈정형 3은 바종양원성 칠면조 herpesvirus (HVT)이다. 림프종을 유발하는 MDV 감염은 4개의 과정, 즉 초기 세포용해성 감염, 잠복감염, 후기 세포용해성 감염, 마지막으로 종양화로 나눌 수 있다. 감염의 경로를 보면, 흡입된 MDV는 폐의 대식세포에 감염한 후 전선 장기로 MDV를 전파 시킨다. 특히, 흉선, F냥, 비장 등의 림프구에 초기 세포용해성 감염을 일으키는데, B 림프구가 주로 감염된다. 세포용해성 감염음 방어하기 위해 몰려든 T 림프구가 활성화가 되면, T 세포도 감염되게 된다. 잠복감염은 여러 가지 사이토카인 등 을 포함한 면역반응에 의해서 일어나며, 이 때 잠복감염된 세포는 특히 혈중의 T 세포라고 한다. 혈중 MDV 감염세포 는 피부 모낭상피세포, 선장 등 상피세포 유래의 조직에 MDV를 전파 시켜서 이들 조직에서 후기 세포용해성 감염이 일어나게 한다. 후기 세포용해성 감염을 유발하는 것은 이러한 MDV가 감염된 혈중 림프구라는 증거는 혈중의 세포 외에는 감염성 바이러스가 없기 때문이다. 후기 세포용해성 감염이 있는 후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으로 검출이 가능한 림프종이 여러 장기에서 관찰된다. MDV가 감염되면 병변 발생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임상증상이 발생한다. 즉 내부장기에 병변이 있을 경우는 침울, 체중감소, 산란율 저하 등이 발생하며, 신경계는 발생부위별 신경증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장기나 조직에서는 육안적으로 백색에서 회백색의 종양성 병변이 관찰된다. 말초신경에 병변이 발생한 경우에는 특히 좌골신경 및 신경총에서 호발하는데, 이들 조직은 편측성 혹은 양측성으로 종창되어 있다. 안구는 간혹 육안적으로 식별이 가능한 홍채 퇴색 및 증식 병변이 관찰된다. 피부형 MD는 특히 육용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산란계의 내장형 MD가 발생한 경우에도 피부를 자세히 설펴보면 피부형 MD를 간혹 관찰할 수 있다. 피부형 MD는 모낭주위에 원형의 결절형태로 발생하는데, 이들 병변이 커지면 바로 옆의 병변과 융합 되어 큰 결절을 형성하기도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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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도파민으로 코팅된 다공성 PCL/PLGA 복합 폴리머 지지체를 이용한 흉선상피세포의 3차원 세포배양 (Three-Dimensional Culture of Thymic Epithelial Cells Using Porous PCL/PLGAComposite Polymeric Scaffolds Coated with Polydopamine)

  • 최승미;이도영;임예선;황선영;송원훈;정영훈;윤식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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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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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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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생체 면역조직에서는 면역세포의 성장, 분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면역조직 기질세포가 존재하며, 이들은 서로 연결된 3차원적인 그물구조를 형성하면서 그 사이의 공간에 위치한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면역반응을 수행한다. 따라서 생체환경을 모사한 면역세포의 배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면역세포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3차원적 면역조직 기질세포 뼈대의 구축이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특히 면역반응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T세포의 생존, 성장 및 분화에 있어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흉선상피세포에 대한 3차원적 배양은 T세포의 연구에 필수적으로 요구되지만, 아직 이에 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 흉선상피세포는 폴리도파민으로 코팅된 PCL 및 PCL/PLGA 지지체에서 비코팅군에 비해 부착 및 성장이 촉진되었다. 또한 폴리도파민으로 코팅된 지지체에서 흉선상피세포를 배양하였을 때 2차원 배양군에 비해 흉선세포형성촉진인자의 유전자 발현이 더 증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면역조직 기질세포의 3차원 배양 기술의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