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일반 성인과 교정환자 중 총생이 있는 사람의 치아크기와 치열궁 크기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북 K대학 남녀학생 40명과 경북소재 E치과병원에 내원한 42명을 대상으로 치아크기,치열궁 폭경과 장경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1. K 대학 학생의 치관의 근원심경은 상악 중절치, 상악 제2소구치, 하악 견치, 하악 제1대구치를 제외하고 모두 Wheeler의 치아크기 수치보다 컸다. 2. 정상군(noncrowded dentition group)의 치아크기는 남성군이 여성군보다 상하악 치아가 모두 컸다. 총생군(crowded dentition group)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성의 치아가 여성보다 컸으나, 상악 제 1 소구치, 하악 측절치, 하악 제 1소구치와 제 2소구치는 여성이 커다. 또한 정상군과 총생군과의 치아크기는 남녀 모두 총생군의 치아가 정상군보다 컸다. 3. 남성의 상악치아 근원심경 크기는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치아크기가 컸고, 특히 제 2소구치는 0.65 mm의 편차를 나타내어 유의수준 P < 0.05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남성의 상악 치열궁 폭경(arch width)과 장경(arch length)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0.38 mm, 0.62 mm각각 작게 나타내었다. 4. 남성의 하악 근원심경 크기는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제1대구치를 제외하고 모두 컸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하악의 치열궁 폭경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4.78mm의 작았으며 p < 0.01수준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고, 치열궁 장경은 총생남성군이 정상남성군보다 2.08 mm가 작아 p < 0.05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특히 악궁의 크기편차는 상악치열궁보다 하악치열궁에서 크게 나타났다. 5. 정상여성군과 총생여성군의 상악 근원심경 치아크기는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컸으며, 특히 상악 제 2소구치는 p < 0.05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여성상악의 치열궁 폭경(arch width)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3.18 mm의 작았으며 p < 0.001수준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고, 치열궁 장경(arch length)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0.51 mm가 작았다. 여성의 상악치열궁은 남성의 상악치열궁보다 장경이나 폭경이 모두 작았다. 6. 정상여성군과 총생여성군의 하악 근원심경 치아크기는 총 생군이 정상군보다 모두 컸으며, 특히 하악 중절치, 견치, 제2소구치는 p < 0.01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여성의 하악치열궁 폭경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1.13 mm의 작았으며, 치열궁 장경(arch length)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0.24 mm가 작았다. 여성의 하악치열궁은 남성의 하악치열궁보다 장경이나 폭경이 모두 작았다.
치은 정점이란 임상치관의 변연치은에서 가장 치근측인 지점을 말한다. 본 연구는 젊은 연령대의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상악 전치부에서 치은 정점의 근원심적, 수직적 위치를 수치화하려 하였다. 남성 25명, 여성 25명의 건강한 치주 조직을 갖는 평균나이 28.8세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진단모형 상에서 치은 정점이 치아의 수직이등분선으로부터 근원심적으로 떨어져 있는 양을 측정하였다. 또한 측절치의 치은 정점이 중절치와 견치의 치은 정점을 연결하는 선으로부터 수직적으로 떨어져 있는 양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상악 중절치와 측절치의 치은 정점은 임상치관의 수직이등분선으로부터 원심에 위치하며 견치에서는 근원심적으로 같은 위치에 있는 경향이 있었다. 원심 위치의 빈도와 양은 중절치, 측절치, 견치 순으로 전방에 있는 치아일수록 컸다. 상악 측절치의 치은 정점은 중절치와 견치의 치은 정점을 연결하는 선으로부터 평균적으로 $0.73{\pm}0.43$ mm 치관측으로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악 견치의 매복은 임상에서 종종 관찰되며 인접치의 치근을 흡수하거나 낭종을 형성하는 등 여러 문제점을 유발한다. 매복 치아의 치료는 치근단의 완성 정도, 치아 매복의 방향과 위치, 맹출 공간의 존재 여부, 매복치 주변의 과잉치, 치아종, 낭종 등의 존재 여부 등에 따라 발치, 교정적 견인, 외과적 자가이식 등의 술식이 결정된다. 자가이식은 치아의 위치가 교정력을 가할 수 없는 위치에 존재하거나 치아 이동이 제한을 받게 되어 통상적인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에 발거에 앞서 고려할 수 있으며, 자가이식의 예후는 치주인대의 보존, 치근의 완성도, 외과적 술식, 환자 연령, 근관치료 시기, 치아고정 기간 및 형태와 구강외 저장 용액 등에 의해 결정된다. 본 증례들은 영구 치열기 말기에 상악 견치 매복으로 내원하였고 그 매복 위치가 자발적인 맹출 유도나 교정적 견인 및 배열이 어렵다고 판단되었다. 따라서 자가이식과 근관치료를 시행하고 주기적인 관찰 중이다.
본고의 목적은 2급 1류 치열안면 구조를 가지는 한 환자에 적용된 새로이 고안된 상악 대구치 원심 이동 장치인 Frog appliance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함이다. 11세의 여자 환자가 교정 치료를 위해 본 진료실로 의뢰되었다. 환자는 미약한 2급 골격관계와 2급의 대구치 및 견치 관계를 양측 모두에서 보이고 있었다. 고정성 장치 치료를 통해 양측 상악 제1대구치를 원심 이동시키는 방법을 포함하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상악 대구치를 원심 이동하기 위해 새로이 고안된 Frog appliance를 제작 및 적용하였다. 측모 두부방사선 사진으로 치료 결과를 평가하였으며 상악 제1대구치의 원심 이동이 4개월의 치료 기간 동안 이루어 졌고 1급의 구치 관계가 얻어졌다. 총 치료 기간은 16개월이 소요되었다. 두부방사선 사진을 평가한 결과 약간의 고정원 상실과 함께 대구치의 원심 이동이 치축 이동에 가깝게 일어난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Frog appliance는 환자의 협조를 요하지 않는 장치로서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양측 대구치의 원심이동을 이룰 수 있는 구내 장치이다.
상악 전치의 매복은 제3대구치, 상악 견치, 상하악 제2소구치에 비해서 드물지만, 정중 과잉치, 외상, 치근만곡 등의 치근형성의 변이가 높은 빈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전치부에 비해서는 매복되는 비율이 높고, 보통 약 8세 이후의 초기 혼합치열기의 아동에서 관찰된다. 상악 중절치의 매복으로 인한 인접치아의 이동으로 공간상실과 함께 정중선 변이가 나타날 수 있고 낭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외과적 발거, 자발적 맹출의 관찰, 교정적 견인 등이 있으나, 매복치의 병적 변화가 없고, 치근의 발육이 양호하다면 기능과 심미성의 회복을 위해 교정적 견인을 시행한다. 이에 매복된 상악 전치들을 교정적 견인을 통해 정상적인 맹출방향으로 유도하여 양호한 치료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함치성낭종은 악골내에 발생하는 치계낭종의 일종으로 치아형성후기에 생기는 것으로서 악골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하나 주로 하악골에 번번히 발생한다. 발생연령은 주로 20대와 30대에서 호발하여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높은 발생빈도를 갖는다. 이 낭종은 낭포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여포성낭종이라고도 하는데 흔히 매복되거나 전이된 치아 또는 과잉치에서 발현된다고 한다. 상악동내로 전이된 치아는 특별한 증상없이 지내는 수도 있으나 때로는 만성염증, 범랑아세포종(Ameloblastoma) 또는 펀평상피암 (Squamous cell Carcinoma)으로 된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조기진단과 적절한 외과적 처치가 중요하다 하겠다. 치아가 비강 또는 상악동 및 상악골등의 이상위치에서 발생된 예는 1754년 Albinus가 처음 보고한 이래 우리나라에서도 박, 유, 조등에 의한 보고예가 있다. 외과적 처치로는 Enucleation, Marsupialization, Decompression 방법이 있는데 낭종의 발생부위, 크기, 감염여부, 주위조직과의 관계등 여러 가지 임상적 조건에 따라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겠다. 저자는 최근 전북의대 이비인후과에 우측 견치와의 종창 및 을 주소로 내원한 상악골내에 발생한 함치성낭종을 enucleation 방법으로 적출하여 좋은 결과를 보았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올바른 교정치료계획이나 보정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교정력 제거후 치주조직 재형성 양상 및 시기의 규명이 필요하다. 동적교정치료가 종료된 환자 6명을 대상으로 교정장치 제거일과 제거일로부터 1주, 2주, 3주, 4주, 6주, 8주, 10주, 12주, 16주, 20주, 24주에 상악의 경우 중절치부터 제1대구치까지, 하악의 경우 중절치부터 견치까지 좌우 치아의 동요도를 Periotest를 사용하여 측정하고 비교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교정장치 제거시 치아동요도는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견치, 소구치, 대구치보다 절치에서 크게 나타났다. 2. 교정장치 제거 후 동요도는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였는데 그 감소양상은 24주까지 지속되었다. 3. 상악절치는 장치제거 후 24주간 내내 지속적 감소양상을 보인 반면 나머지 치아는 처음 12주간은 급격한, 나중 12주간에서는 완만한 감소양상을 나타내었다. 4. 교정장치 제거 후 동요도 감소양상은 상악 제2소구치에서 가장 일관성있게 나타났다. 5. 연구기간 중 전치부 교합접촉 과다 정도에 따른 좌우 치아간 동요도는 통계학적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치아이동 후 치주조직 재형성이 장치제거 6개월 후에도 완성되지 않음을 시사하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상악과 하악의 각 치아부위에 $Lava^{TM}$ All-Ceramic System을 이용하여 지르코니아 전부도재관을 제작하고 각각의 파절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중절치와 견치는 절단연의 삭제량을 2.0 mm, 소구치와 대구치는 교합면의 삭제량을 1.5 mm, 그리고 축면 경사도는 $8^{\circ}$로하여모두8군의 실험군을 설정하였다. 금속 다이와 지르코니아 도재관을 제작한 후 레진시멘트 (Rely $X^{TM}$ Unicem)를 이용하여 합착하고 만능시험기상에서 치아 장축에 $30^{\circ}$경사지게 하여 중절치와 견치에 제작된 지르코니아 도재관은 절단연 중앙 부위에 하중을 가하였고, 소구치와 대구치에 제작된 지르코니아 도재관은 기능교두의 협설측 경사면 중앙부위에 하중이 가해지도록 한 후 파절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1. 지르코니아 도재관의 평균 파절강도는 하악 제1대구치에서 2963 N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악 중절치에서 1035 N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 지르코니아 도재관과 IPS Empress 도재관과의 평균 파절강도는 모든 치아에서 지르코니아 도재관이 더 크게 나타났다. 3. 지르코니아 도재관의 파절 양상은 하중이 가해진 중앙 부위에서 치아 장축으로 수직적인 파절상을 보였다. 4. 상악과 하악의 동일 부위에 제작된 지르코니아 도재관의 파절강도는 소구치에서 상악이 하악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P< .05), 다른 부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 .05). 결론: 본 실험의 결과로 지르코니아 도재관은 임상에서 활용하기에 만족할 만한 강도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치아형태에 적합한 브라켓 베이스를 만들기 위해 임상 치관의 순,협측 곡률을 3차원적으로 계측하여 치관의 곡률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정상적인 해부학적 형태를 가지는 구강모형 30쌍을 3차원 디지털 모델로 제작한 후, FA점을 기준으로 수평 기준면과 수직 기준면을 설정하였다. 이 기준면에 대한 치면의 곡선을 형성한 후, 곡률을 이차방정식의 계수로 표현하였다. 수평면과 수직면의 곡률과 FA점을 기준으로 근심과 원심, 치은측과 교합면측의 곡률을 측정한 결과, 상악견치와 상악 제2소구치 외에는 남녀간 치면 곡률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하악 측절치, 상악 견치, 상하악 제1, 2소구치와 제1대구치에서 근원심 또는 치은교합면측 치면 곡률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p < 0.05). 본 연구에서 얻어진 순,협측 치면의 곡률 자료는 한국인의 치아 형태에 적합한 Straight Wire Appliance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상악 견치는 이소 맹출이나 매복이 빈번히 관찰되는 치아로, 그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했을 때에, 자연 개선 가능성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대처가 가능해진다. 체계적인 대처라 함은, 일단 주기적으로 관찰 하다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견치의 정상적인 맹출 시기에 인접하여 유견치를 발치해서 다시 한번 자연 개선을 기다려보는 것인데, 이 때 추가적으로 공간 유지 장치나 부차적인 개창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단, 너무 어린 나이에 유견치를 발치하면, 발치와가 단단한 경조직으로 채워지며 오히려 맹출 경로가 막힐 수 있으므로, 정상 맹출 시기의 약 6개월 전 정도에 발치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렇게 해도 자연 개선 되지 않는다면, 가급적 견치의 치근이 완성되기 전에, 외과적으로 버튼을 접착하고 올바른 위치로 교정적 견인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환자가 늦게 내원했거나, 적극적 치료가 늦어 이미 위치가 심하게 변위 됐거나, 인접한 절치의 치근 흡수가 진행된 경우, 외과적 발치술 혹은 향후 보철적 치료가 추가될 것이다. 본 증례는 매복된 상악 견치의 특발성 악화 현상을 관찰하고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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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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