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치주질환자를 대상으로 치주판막술 시행 5년 후 치아의 상실여부를 파악한 뒤 치아 상실과 관련된 예후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치주치료를 시행한 22명의 환자, 124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아 관련요인은 치료 당시에 수술을 진행한 술자에 의해 임상적으로 기록된 요인으로 치주수술 당일 최대 치주낭 깊이, 치근의 수, 치근 이개부 이환, 근관치료 여부, 보철상태를 기록하였다. 내원 당시의 초진 기록을 기준으로 환자관련 요인은 성별, 나이, 흡연 여부, 첫 내원 당시 치주질환으로 상실된 치아 여부, 당뇨병 이환 여부, 5년간 유지관리 응답도가 있으며 각각 요인들을 기록하였다. 각각의 요인들의 치아 상실 여부와 관련한 영향력을 평가하였다. 결과: 치아 관련요인이 발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최대 치주낭 깊이, 골 소실, 치근 이개부 이환 중 치주낭 깊이(P : 0.000), 골 소실(P : 0.021)이 발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대 치주낭 깊이의 영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관련 요인은 치아발치에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치주판막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골 소실, 최대 치주낭 깊이가 치아 상실과 관련하여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예후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치주질환이나 우식으로 인해 구치부 치아가 상실된 환자들은 잔존하고 있는 전치부 및 소구치부 치아로 안정된 교합고경을 유지하기 어렵다. 구치의 상실로 대합치의 정출이나 인접치의 경사가 발생되는 경우 교합평면이 붕괴되거나 부적절한 교합간섭을 야기하게 된다. 만약 치아 상실 상태가 지속된 경우에는 하악의 전방이동으로 인해 상악 전치의 동요와 순측 이개를 초래하게 되며 치주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변화한다. 이와 같이 치아의 병적 이동이 일어난 환자의 치료는 보존 및 치주치료, 교정 치료를 통한 재배열, 그리고 상실된 치아의 보철수복을 통한 교합 고경의 재설정 및 유지와 같은 다과간 협력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
목적: 하악 제1대구치 상실 시 인접 및 대합 치아들의 경사 및 정출 정도에 따른 교합력의 변화를 스트레인게이지를 이용하여 측정 및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인접 및 대합 치아들의 경사 및 정출이 심화되는 정도를 점진적으로 네 개의 다이에 표현 후, CAD/CAM 제작 맞춤형 다이 시스템을 통하여 주모형에 부착 및 교체 가능하도록 하였다. 치아에 스트레인게이지를 부착 후, 만능물성시험기로 저작력을 가하면서 상하악 치아의 교합력을 측정하였다. 통계처리는 독립표본 t검증과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alpha}=.05$). 결과: 대구치 상실 후 치아이동에 따른 교합력의 양상은, 네 단계의 모형에 대한 교합력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감소 추세였다. 음식물 저작 시 인접 치아들의 이동에 따라 상악 제1, 2소구치, 하악 제2대구치에서 점차 교합력이 감소되었다. 음식물의 경도가 감소함에 따라 치아의 교합력이 점차적으로 감소하였다. 육포 저작 시 하악 제2대구치의 교합력이 가장 높게 측정되었다(P < 0.05). 결론: 하악 제1대구치가 상실되고 치아 이동이 일어나기 전에는 저작 시 치아가 상실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인접 및 대합 치아들의 교합력이 높은 반면, 치아 이동이 진행됨에 따라 교합력은 정량적으로 감소하였다.
요즈음 치과병원을 방문해본 환자들은 치과에 상당히 여러과가 있다는 것으로 보고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구강이라는 아주 작은 분야에 이렇게 많은 전문과목이 있다는 것에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의료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치과에도 다양한 전문분야가 있으며 이중에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일반인이 충치라고 하는 치아우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 의하면 치아우식으로 인한 치아상실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줄어들게 되고, 성인의 치아상실의 가장 큰 원인은 치주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유치에서의 조기 상실은 부위에 따라 주된 원인이 다르다. 구치부의 조기 상실은 주로 치아우식증에 의해 일어나지만, 전치부에서 나타나는 조기 상실의 대부분은 유아가 서고 걷는 것을 배울 시기에 외상을 받아 유발되며, 다발성 우식증 등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유치의 조기 상실시 치열궁 길이 감소가 나타날 경우에는 계승 영구치의 맹출을 방해하여 영구치의 총생, 매복 및 치열궁 비대칭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공간 유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유구치가 조기 상실된 경우에는 인접치아의 근심 또는 원심 이동으로 공간 상실이 유발되므로, 공간유지장치의 장착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유절치의 경우에 있어서는 치아간의 접촉이 긴밀하거나 총생이 있는 유치열의 경우와 유견치의 맹출 전에 유절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공간 상실이 일어날 수 있으나, 그 이외에 치간 공간이 있는 유치열의 경우, 유견치의 맹출 후에 유절치가 상실된 경우에서는 공간의 상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절치 조기 상실 시에는 주로 공간유지 목적보다는 심미 발음장애, 치아결손 부분으로의 혀내밀기 등의 구강습관 방지 등의 목적으로 장치의 장착이 권장되어져 왔으며, 유절치 조기 상실시 공간상실 문제에 대한 증례보고 또한 많지 않다. 본 증례들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환아에게서 유절치의 조기 발거로 인해 장기적 관찰 결과 공간상실이 유발되었기에 이를 통하여 유절치 조기 상실시 공간 상실 가능성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사고로 인하여 갑자기 치아를 상실하게 된 환자에게 정신적 안정, 심미성과 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빠른 임시 보철물 수복이 필요하다. 본 증례는 외상으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치아 상실이 발생한 환자에게 열형성 기술(thermoforming technique)을 이용한 수복을 시행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이 연구는 경상북도 지역의 제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실치아실태와 관련요인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1.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상실치아 개수와의 관련성 분석에서는 연령, 교육수준, 월평균소득, 근무분야가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2. 구강건강상태와 상실치아 개수와의 관련성 분석에서는 점심식사 후 잇솔질 여부(p<.05), 구강검진경험(p<.01)이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3. 상실치아개수를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에서는 연령, 교육수준, 결혼여부와 주관적 구강건강수준이 유의한 변수였다(p<.01). 이 결과로 볼 때, 나이가 많고 교육수준이 낮은 생산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잇솔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권장하며,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치아 우식, 치주 질환, 치아 파절 등으로 다수의 구치가 상실된 환자의 경우 대합치의 정출, 잔존 치아의 과도한 교합 하중으로 인한 교합 외상의 문제가 발생된다. 대합치 정출이 발생된 경우 인접 조직의 성장도 이와 동시에 발생되고 보철을 위한 악간 공간의 상실을 동반하게 되며 교합 외상으로 인한 치아에 동요도 증가 및 교모에 의한 마모도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구치의 다수 상실, 대합치 정출 및 잔존치의 교모 증가를 동반한 환자에 있어서는 적절한 치주 수술(치관 연장술, 골 절제술 등) 및 수직 교합 고경의 회복을 통한 잔존 치아와 상실된 치아의 수복이 필요하게 된다. 본 증례의 환자는 상실된 구치의 수복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로 구치부 상실 및 잔존치의 마모된 치열을 지녀보철 수복을 위한 공간을 위해 수직고경을 증가시켜 치료한 치험예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다수 구치부 상실을 가진 환자의 경우 상실 공간으로 대합치의 정출 및 잔존 전치부 저작으로 인한 교합 외상이 발생한다. 대합치의 정출로 인해 교합 평면이 붕괴되고 구치부 지지 상실로 잔존 치아의 심한 마모를 보이게 된다. 이 경우 보철 수복 공간을 확보하고 교합 평면을 바로잡기 위해서 최소한의 수직 고경을 높여 잔존 치아와 상실된 치아 부위의 수복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본 증례의 환자는 다수 구치 상실로 인한 저작 곤란 및 마모된 전치로 인한 심미적 문제로 내원한 환자이다. 보철 수복을 위한 치아 삭제 전 가역적인 거상 장치를 2개월간 사용한 뒤, 비가역적인 치아 삭제 후 임시 수복물을 3개월간 사용하여 총 5개월간 최종 수복물에 대한 적응 여부를 관찰하였다. 수직 고경 거상량은 3mm로 비교적 작은 양이었고 저작계가 증가된 수직 고경에 대해 특별한 병적 변화 없이 적응하였다. 최종 수복물은 중심 교합시 전체 치아가 균등하게 접촉하고 측방운동시 견치에 의해 즉각적으로 이개되도록 하였으며 금속 교합면를 부여하여 장기적으로 과도한 근육 활성 및 교합 외상, 도재의 파절을 방지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치료를 통해 교합 붕괴 환자를 안정적인 보철 수복물로 재건한 치험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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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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