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배경 : 흉수의 항산균 도말과 세포진 검사가 음성이며, 흉수의 ADA 가 40 IU/L 이하, CEA가 10 ng/ml 이하인 림프구성 흉막 삼출증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 : 2000년 1월 1일부터 2001년 8월 31일 사이에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한 림프구성 흉막 삼출증 환자들 중 흉수의 항산균 도말과 세포진 검사가 음성이며, 흉수의 ADA가 40 IU/L 이하, CEA가 10 ng/ml 이하인 환자들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 43명의 림프구성 흉막 삼출증 환자들 중 31예에서 임상적으로 추정되는 흉막 삼출증의 원인 질환이 발견되었는데, 악성 종양이 21예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12예에서는 흉막 삼출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12예 중 7예에서 흉막 삼출증이 자연 관해 되었으며 2예에서는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흉막 삼출증이 소실 되었고, 1예에서는 소량의 흉막 삼출액이 지속되었다. 결 론 : 흉수의 항산균 도말 검사, 세포진 검사가 음성이고 흉수의 ADA 와 CEA 가 낮은, 원인 질환이 뚜렷하지 않은 림프구성 흉막 삼출증은 양호한 예후를 보이므로 임상의는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주의 깊게 임상 경과를 살펴볼 수 있다.
목 적: 악성 종양과 연관된 흉막삼출에서 혈액상을 보이는 빈도를 확인하고 혈액상 여부와 세포진 검사나 흉막조직 검사의 양성률 그리고 흉막액 CEA 양성률과의 연관 관계를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흉막액 CEA의 증가는 세포진 양성률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보인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방 법: 1995년 3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 대학 세브란스 병원에서 악성 종양으로 진단된 환자중 흉막삼출이 발생한 98예를 대상으로 흉막액의 통상검사(pH, cell count, glucose, protein, LDH)와 함께 흉막액의 외견, 적혈구 수, CEA, 그리고 세포 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악성 종양과 연관된 흉막삼출의 44.9%에서 혈액상이었고 55.1%에서 장액상으로 나타났다. 흉막액의 적혈구 수가 $100,000/mm^3$ 이상 증가된 경우 흉막액 세포진 검사의 양성률은 42.8%였으며 흉막액의 적혈구수와 흉막액 세포진 검사의 양성률 그리고 CEA 양성률 등의 상호간에 연관관계는 없었다. 세포조직검사장 확진된 악성 흉막삼출의 경우 흉막액 CEA는 72.7%에서 10ng/ml 이상으로 증가된 소견을 보였고, 흉막액 CEA가 10ng/ml 이상으로 증가된 경우 새포조직검사의 양성률은 58.2%였다. 종양 진단후 흉막액이 발현되기까지의 기간과 흉막액 세포진 검사의 양성률, 흉막액 CEA의 양성률, 그리고 흉막액 적혈구수 등의 상호간에 연관관계를 발견할 수 없었다. 결 론: 소견을 악성 종양과 연관된 흉막삼출의 44.9%에서 혈액상보였으며 흉막액내 적혈구 수의 증가와 세포조직학적 검사의 양성률이나 CEA의 양성률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흉막액 CEA의 측정은 세포조직학적인 양성률과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비종양성 흉막삼출에 의한 증가를 임상적으로 배제하면 흉막생검, 세포진 검사와 함께, 악성 흉막삼출의 진단적 접근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삼출성 중이염은 소아연령군의 이비인후과질환중 유병율이 가장 높은 질환의 하나로 1867년 Politzer가 최초로 기술하고 치료법을 소개한 이후 그 병인 및 치료법이 다양하게 연구 개발되어 왔으며 1950년대 및 1960년대 electroacoustic impedance unit의 발전에 따라 진단법에 많은 변혁이 이루어졌다. 연자들은 1981년 1월1일 부터 1986년 12월31일까지 삼출성 중이염으로 중이내 통기관유치술 및 고막천자를 시행한 15세 이하의 2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tympanogram의 양상 및 술전 기골도차를 조사하여 중이내 삼출액의 유무 및 점성도의 예측도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Tympanometric peak pressure (T. P. P.) 가 -50mm$H_2$O 미만이며 compliance가 0.4 c.c.미만인 영역을 B영역으로. T.P.P.가 -50mm$H_2$O 미만이며 compliance가 0.4 c.c. 이상인 영역을 C영역으로 정하였을 때 중이내 삼출액 유무의 예측도는 B영역이 87.5%. C영역은 81.48%였으며 삼출액이 장액성일 경우의 예측도는 B영역이 24.51%, C영역이 22.72%이었고, 삼출액이 점액성일 경우의 예측도는 B영역이 70.39%, C영역이 54.54%이었다. 연령을 15세 - 7세군과 6세이하의 군으로 세분하였을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연구목적: 근관 치료를 전후로 근관 삼출액을 추출하여 MMP-8과 SP의 양을 측정하고 근관 치료에 따른 변화 및 이들간이 상관관계를 보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치수괴사, 혹은 이전 근관 치료 후 치근단 병소가 있어서 근관 치료가 예정된 35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근관 치료 첫날, 2주 후, 4주 후 paper point를 이용하여 근관 삼출액을 채취하였다. MMP-8과 SP의 양은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를 이용하여 정량 하였다. 삼출액의 채취 시점에 따른 MMP-8, SP 양의 변화 및 환자의 통증 정도, 임상증상에 따른 MMP-8, SP의 변화는 mixed model을 이용하여 통계 분석하였으며 MMP-8과 SP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여 분석하였다(p < 0.05). 결과: 근관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MMP-8, SP의 양은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으며(p < 0.0001), 환자의 통증이나 타진검사 시 반응이 SP의 발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MMP-8의 경우 SP와 미약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환자의 증상이나 다른 임상검사와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본 실험에서 사용된 paper point를 이용한 근관 삼출액의 채취를 통하여 치근단 염증과정에서 발현되는 MMP-8, SP를 검출할 수 있었으며 특히 SP의 경우 환자의 증상과 보다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에 첨가된 가소제는 플라스틱이 열화되면서 표면으로 빠져나오는 삼출 현상을 야기한다. 가소제가 첨가된 플라스틱 작품은 이 현상으로 인해 표면이 끈적해지고 먼지와 이물질이 부착되어 표면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소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PVC를 대상으로 가소제 종류별 열화 양상 및 화학적 세척법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각각 다른 가소제가 첨가된 PVC 시편을 열화시킨 후 현미경 관찰, 색도 및 중량 측정, 적외선분광분석을 통해 열화 양상을 평가하였으며 동일한 방법으로 가소제가 삼출된 시편의 세척효과와 안정성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DOP 첨가 시편은 변색, DOA 첨가 시편은 중량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TOTM 첨가 시편은 변색과 더불어 가소제 삼출현상이 발생하였다. 가소제가 삼출된 TOTM 시편을 대상으로 화학적 세척법을 비교한 결과 에틸 알코올과 KOH 수용액은 세척효과는 좋았으나 안정성이 떨어졌으며 계면활성제는 세척효과와 안정성이 모두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가소제가 첨가된 플라스틱 보존처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연구배경 : 늑막염 환자는 흔히 보는 호흡기질환으로 결핵성에 의한 늑막염이 제일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근래에 와서 진단방법의 발전, 결핵이환율의 감소, 인간수명의 연장등으로 다른 원인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폐암 및 악성종양이 증가하여 이에 따른 암성과 다른 늑막염과의 빠르고 정확한 구별을 하여 신속한 치료를 요하기 위해 늑막염 환자의 제반검사와 임상양상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방법 : 1989년 1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4년간 315명을 대상으로 임상증세와 나이, 성별을 관찰하였고 흉부 X-선 촬영 및 늑막천자, Cope침을 사용한 늑막침생검, 임파선 조직검사, 기관지경검사 그리고 동반된 폐질환 등을 이용하여 원인규명 및 진단을 내렸고 늑막천자후 단백질양, LDH 양, Cholesterol 농도와 이들의 혈청에 대한 늑막액의 비를 측정하여 여출액과 삼출액을 비교하고 그 오류빈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315예중 삼출액이 288예(91.4%), 여출액이 27예(8.6%)였으며 삼출액중에서 결핵성이 82.3%, 암성이 12.2%, 감염성이 5.5%였다. 주소는 호흡곤란(58.7%), 흉통(54.9%), 기침 (50.2%) 순이었고 늑막액의 위치는 우측(51.4%), 좌측(41.3%), 양측(7.3%) 순이며 늑막액의 양은 소량(42.9%), 중등량(39.4%), 다량(17.7%) 순이었다. 비중은 1.030~1.039 범위가 51.4%, 1.020~1.029 범위가 23.5%순이었고 백혈구 수는 삼출액에서 $1000{\sim}5000/mm^3$ 범위가 51.4%, $250{\sim}1000/mm3^$ 범위가 23.3%순이며 백혈구 구분은 70% 이상이 결핵은 89.5%, 암성은 82.9% 였다. 삼출액과 여출액의 구별은 단백질양은 3.0g%, LDH 양은 200단위, Cholesterol 농도는 60mg/dl과 이들의 혈청에 대한 늑막액의 비를 0.5, 0.6 그리고 0.3을 기준으로 하였을때 삼출액의 오류빈도를 비교하면 5.2%, 13.9%, 8.0%와 7.6%, 9.7%, 5.6%를 나타내었다. 늑막침생검상 결핵성이 60.8%, 암성이 13.6%, 감염성이 2.3% 그리고 비특이성 염증이 23.3% 였다. 결론 : 이상의 결과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성 늑막염이 제일 많으며 여출액 및 삼출액의 감별에 단백질양과 LDH양 및 이들의 혈청에 대한 늑막액의 비와 더불어 Cholesterol 농도와 혈청 Cholesterol에 대한 늑막액의 Cholesterol의 비도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으며, 늑막침생검을 다른 검사에 우선하여 시행하여야 하며 비특이성 염증시 반복생검은 진단율을 높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신속한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배경 : 소세포폐암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의 병행 이외에도 수술적 치료, 골수이식 등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소개된 이후 전통적인 소세포폐암 분류를 재평가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저자등은 국한성병기 소세포폐암의 표준 치료인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조사 병용치료시 단일 방사선 조사 범위내에서 효과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많은 쇄골상관절종 침범과 악성흉막삼출의 예후인자로서의 의의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 1994년 1월부터 1998년 6월까지 계명대학교 및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병원에서 조직학적으로 소세포폐암으로 확진된 252명 중 병기판정과 추적 관찰이 가능한 215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쇄골상관절종의 경우는 전체환자 대상군과 치료 대상군 모두 림프절 침범 음성군이 양성군보다 전체 생존 기간의 중앙값이 긴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악성흉흉막삼출의 경우 전체환자 대상군으로 조사시에는 악성흉막삼출 음성군이 양성군보다 전체생존기간의 중앙값이 유의하게 걸었으나 치료 대상군만으로 한정하여 조사하였을 정우에는 양군간의 통계적 유의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쇄골상관절종과 악성흉막삼출 모두 원격전이와는 관련성이 없었고 병기와 운동수행능력이 독립적으로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예후인자였다. 결론 : 소세포폐암에서 쇄골상관절종 침범 음성군과 악성흉막삼출 음성군이 양성군보다 생존기간이 긴 경향을 보였으나 치료 유무에 상관없이 전체환자군에서 악성흉막삼출 유무에 따른 생존기간의 차이 이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생존기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쇄골상 관찰종 침범과 악성흉막삼출은 예후인자로서의 역할은 적을 것으로 사료되나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조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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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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