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유방암 환자를 삼문으로 방사선치료할 경우 유방의 접면 영역과 쇄골상 영역의 기하학적 일치를 이루기 위해 갠트리를 회전한 상태에서 테이블을 회전하는 방법이 사용되며, 이때 접면 조사의 posterior edge에 발생할 수 있는 어긋남을 필름선량측정법과 삼차원입체조영치료계획을 통하여 확인하고, 그 어긋남의 해결방법으로 콜리메이터의 각도를 보정해주는 방법들을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어긋남의 보정을 위해 쇄골상 영역과 유방의 접면 영역을 반쪽 빔 블록과 tangential field block을 사용하여 모의치료한 후 테이블 회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의 몸에 접면 빔의 posterior edge에 선을 긋고, 테이블을 회전시킨 상태에서의 광조사야의 posterior edge와 테이블 회전 이전에 환자의 몸에 그어 놓은 선과 일치되도록 콜리메이터를 회전시키는 방법과, 본 연구에서 고안한 방법인 삼각함수로부터 유도시킨 다음과 같은 공식에 따라 콜리메이터를 회전하여 posterior edge의 어긋남을 보정하고 두 방법을 비교하였다. Co=$2sin^{-1}${$sin\{theta}\{cdot}sin(C/2)$} (Co: collimator angle, $\theta$: angle between tangential beam and table, C: couch angle) 결과: 필름선량측정법을 이용하여 콜리메이터를 보정하지 않은 경우 내외측의 접면 빔의 posterior edge가 어긋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콜리메이터를 보정함으로써 posterior edge의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 두 방법에서 콜리메이터의 회전 각도는 동일하였다. 또한 전산화된 삼차원입체조영치료계획을 통하여, 접면 빔의 posterior edge의 어긋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콜리메이터를 회전하여 보정 함으로써 posterior edge의 일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각각의 선량체적표를 비교할 경우, 콜리메이터를 보정하여 posterior edge의 일치를 이룬 경우가 더 적은 용적의 폐가 조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유방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에서 삼문으로 치료할 경우에 갠트리와 테이블을 동시에 회전하여 쇄골위 영역의 아래 면과 접면 빔의 윗면을 일치시킬 때 각각의 접면 빔의 posterior edge가 어긋남을 인지해야 하며, 약간의 콜리메이터를 회전시킴으로써 이 어긋남은 보정가능하고, 폐에 조사되는 방사선 양도 줄일 수 있었다.
Seonjeong-jeon, the semi-great hall in Changdeok Palace, was constructed in a highly formal and conservative style and accommodated official ceremonies. However, the contemporary modification of the building has distorted or eliminated features including the two side doors on the front, the floor coverings, and the throne base (Jwa-tap) that consisted the most significant part of the throne. Seonjeong-jeon originally had three doors that stood between each pair of columns on the front side, respectively. The courtiers accessed the building through the side doors, while the central door was exclusively designated for the king. However, the renovation in 1999 ignored the political context of the architectural form of the building and changed the side doors into windows, damaging the traditional structure inherited from the early Joseon Dynasty. Although the building currently has traditional wooden floor structure (Woomul-maru), it was originally covered with square brick tiles (Bang-jeon) before the Japanese occupation, following the customs of early Joseon Dynasty. The throne was placed to the north of the central door and consisted of the throne base and a decorative roof (Dang-ga). A canvas (Jang-ja), which featured the royal symbolic painting of Sun, Moon, and Five Peaks, was also installed between the two columns that connected the base and the roof. Nevertheless, only the columns and the blank canvas remain nowadays after the removal of the base.
This study aims to comprehend architectural peculiarity of the hermitage as the one of Buddhist architectural type in Korea. Although it has not defined properly, it has been demanded the architectural respondence according to the environment of times since the introduction from other countries. Gimryong-sa temple, founded in 1635, and the hermitages are the most appropriate objects for analysis because there are many documents still remained. It is possible to find out that there are some architectural peculiarity after review of the document and the field survey about Geumseon-am(金仙庵=金仙臺), Hwajang-am(華藏庵), Daeseong-am(大成庵), Yangjin-am(養眞庵). In the late of Joseon Dynasty, the group of buddhist proceeded the economical development and the extension of authority based on the family culture. The hermitage functioned for the self-discipline, the meeting of family, the enshrinement of portraits, the memorial ceremony of family at this point. In response to that, the architectural space which had combined residence and rite became preferred such as Inbeopdang(因法堂). And a Large Ondol room called Daejungbang(大重房) was applied and Ru(樓)-Maru was added as the place for rest.
2000년에 발굴된 영암 남해신사는 나라의 안녕과 구복을 위한 국가제사시설로 2001년 신당과 삼문을 복원하였다. 해신사는 바다의 용왕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남해신사와 동해묘, 그리고 서해신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해묘도 복원된 상태이다. 그러나 현재 복원된 남해신사의 신당과 삼문은 2000년 발굴도와 내용에 따른 완전한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고, 관련 문헌과 고지도 분석, 그리고 발굴내용의 심층분석과 아울러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 내용과 사례분석을 통하여 새로운 기본계획을 연구하게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남해신사 추정 기본계획에 따른 신당건축 고찰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1. 남해신사는 국가에서 직접 운영한 국가 제사시설로 나라의 안녕과 기우를 지내는 악(嶽) 해(海) 독(瀆)을 대표하는 신당 건축이다. 특히 남해신사는 중국과 일본의 국제무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지리산 제단과 함께 호남지방의 중심적인 신당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2. 해신사에 대한 명칭은 남해신사, 동해묘, 서해단으로 정의되어 불리었다. 그러나 남해신사의 경우 조선 초기와 후기의 명칭이 문헌과 고지도 연구를 통하여 남해신사에서 남해당으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서해단의 경우 조선 초기에는 건축물이 없는 단으로 조성되었다가, 후기에 건축물이 조성된 사당형식으로 변하였음을 고지도 연구를 통하여 추정할 수 있었다. 3. 해신사에 대한 고지도 분석은 동해묘의 경우 맞배지붕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나, 서해단과 남해신사의 경우 팔작지붕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4. 2000년 발굴내용에 의한 용척 분석결과 나타난 다양한 용척의 사용은 고려시대 남해신사의 규모가 대사(大祀)의 규모로 개창되었지만 조선시대에 중사(中祀)의 규모로 중창되었다는 기록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즉 조선시대 중사로 중건하면서 용척의 척도로 조선시대 영조척을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5. 상기의 연구결과에 따른 기본계획은 신당의 경우 팔작지붕의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3 : 2비율로 계획하였으며, 용두와 용미가 장식된 안초공, 내부의 운공과 파련대공 장식, 그리고 용두의 충량은 해신인 용왕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시설임을 표현하였다. 중문간채와 대문간채의 경우 향교건축과 같은 규모와 구성으로 계획하였는데, 발굴내용을 기초로 하였으며, 대문간채 솟을 문의 경우 3칸을 솟을 대문으로 올렸다. 이는 대문간채의 측칸이 맞배지붕의 형태이므로 그 비례와 형태의 조화를 고려하였다. 6. 남해신사의 기본계획은 계룡산 중악단의 사례와 같이 신당과 중문간채, 대문간채에 이르는 2가지의 공간, 즉 신당공간과 준비 공간으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남해신사 서쪽에 위치한 우물은 신당건축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 2호로 각각 지정된 위봉문과 조양루를 강원도청 내로 이전 복원하기 위한 고증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그동안의 이건 경위와 원위치, 현판 글씨의 작자와 작성연대 등을 살펴보았다. 위봉문과 조양루는 춘천관아 건물로 건립된 이래 1890년 춘천이궁의 부속 건물로 사용되어 왔다. 위봉문은 강원도청 내로 이전 복원 되는 것까지 5차례 이건되었고, 조양루는 2차례 이건되었다. 두 건물의 이전 복원을 위해 1925년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근세지형도를 이용하여 원위치를 추정해 본 결과 현 강원도청 출구도로와 화분온실로 사용하던 부지에 조양루가 위치하고 있었고, 위봉문은 정원에 위치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현판 글씨를 고증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위봉문과 이궁 건립 이전 조양문의 현판 글씨는 1788년 송하옹 조윤형이 썼음이 밝혀졌다. 특히 조양루는 조윤형이 조양문 현판 글씨를 쓰기 이전부터 '조양'이라는 이름으로 삼문이나 문루 형태의 관아건물로서 기능을 해 왔었고, 춘천이궁 영선 때 개축된 후 '조양루'라는 현판이 달렸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를 통해 그간 사료에 최초 건립 경위나 연도가 나타나지 않은 위봉문과 조양문(루)의 존치 상한시점이 최소 1788년 이전이라는 점도 밝혀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그간 연구가 미흡했던 위봉문과 조양루의 연혁과 역사성을 좀 더 명확히 밝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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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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