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성과에 미치는 요인을 조사함으로써 향후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분석자료는 산학협력 사업에 참여한 대학 측의 과제책임자 146명, 기업은 담당자 또는 참여 연구원 1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구성했다. 분석방법은 신뢰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첫째, 성과만족도에서는 대학은 산학협력 지식과 업무능력 정도가 높을수록, 상호간 요구 반영정도가 높을수록, 지역의 산업구조 영향의 영향이 높을수록 성과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기업은 산학협력 지식과 업무능력정도가 높을수록, 산학협력 활동 참여의 적극성이 높을수록, 지역의 경제규모의 영향이 높을수록, 지역의 산업구조의 영향이 높을수록 성과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관계지속성에서는 대학은 산학협력 활동 참여의 적극성이 높을수록, 정보교류의 정도가 높을수록 관계지속성이 높게 나타났고, 기업은 산학협력 지식과 업무능력 정도가 높을수록, 산학협력 활동 참여의 적극성이 높을수록 관계지속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성과활용도에서는 대학은 산학협력 지식과 업무능력 정도가 높을수록, 연구시설 및 기자재가 높을수록 성과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산학협력을 증진하기 위해서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산학협력 지식과 업무능력을 높인다면 산학협력의 성과만족도, 성과활용도, 관계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의 특성에 따른 산학협력역량이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2개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요인과 산학협력 성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실증분석하였다. 연구모형에 사용된 투입요인은 대학의 특성(연구/교육중심 대학 및 국공립/사립 대학), 산학협력 역량(자원역량 및 교육역량)이었고,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요인은 지적재산권 창출성과, 기술이전 성과, 창업성과 그리고 재정성과로 구성하였다. 그 결과, 연구중심대학 및 국공립대학이 교육중심대학 및 사립대학에 비해 산학협력성과가 높았고, 산학협력자원 및 산학협력교육역량 요인 모두 산학협력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중소기업이 성공적인 산학협력을 위하여 필요한 요인을 확인하였다. 기업의 산학협력준비역량은 TOE(Technology, Organization, Environment) 구조의 구조를 고려하였으며, 산학협력준비역량과 기업성과 간의 매개효과로 개방형혁신협업과 회복탄력성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산학협력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204개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을 통해 모형을 검증하였으며, 이를 통해 산학협력의 준비역량이 기업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설정한 각 변수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산학협력으로 인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산학협력을 수용하고자 하는 다각적인 노력 여부가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정부는 국가의 지속적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산학협력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 및 지원 등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의도한 성과를 충분히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방법을 이용하여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 산학협력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지원 여부가 대학의 기술이전 건수와 교원창업자 수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었지만 기술이전 수입료와 학생창업자 수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지만 성과의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지식경제사회에서 국가 R&D수행 주체로서 대학이 차지하는 역할이 큰 폭으로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성과 간에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본 연구는 대학 산학협력단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관련 직무의 인력구성이 산학협력 성과와의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하여 산학협력 성과와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사업화와 창업보육 직무 담당 인력을 구분하여 상관관계를 회귀분석하고 산학협력단 총 인력규모를 평균미만 및 평균이상으로 구분하여 집단 간 비교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기술사업화 전담 인력수가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집단 간 산학협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인력규모가 평균이상인 집단에서 기술 사업화 전담인력수가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에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대학 산학협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산학협력단의 기술사업화 분야의 인력관리시 단순한 규모 증가가 아닌 직무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기술사업화 부문의 전담 인력의 확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제기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산학협력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산학협력 관 련 다 양 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많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산학협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실증적 성과분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DEA를 활용하여 LINC+ 참여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분석하였다. CCR 모형과 BCC 모형을 활용하여 효율성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규모효율성 분석을 통해 규모수익과 비효율 원인을 파악하였다. 또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대학에 대하여 효율성 개선목표를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LINC+ 성과의 차이가 있으며, 대학별 비효율 개선을 위한 목표들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대학의 운영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LINC+의 후속 사업 계획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K 국립대학에서 수행한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설문 분석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선정, 지원, 성과분석의 순환적 평가 모형을 제시하였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중요도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와 참여 프로그램 수도 회귀모델에 의하면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 확산 모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초기단계에서는 산학협력 협의회 등 네트워크 형성 활동을 통해 지원정책 및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음 단계로 참여기업의 요구활동인 기술지도 및 기술개발과제 등의 기술교류 활동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해당기업에 전개해 나감으로써 산학협력사업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후 기업-대학 간의 고유의 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산학협력의 성과를 달성한다.
최근 들어 미국, 유럽, 인도 등과의 FTA체결 등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경제시장이 날로 증가해가고 있으며, 이제 해외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얼마 전 한 신문에 국내기업과 일본기업의 경쟁력을 비교하는 흥미로운 기사가 소개되었다. 이 신문에서는 국내기업들이 한정된 내수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로 적극적으로 진출하였기 때문에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반면 일본기업의 경우 안정된 내수시장이 오히려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가로막아 스스로와 경쟁력을 감퇴시켰다고 분석하였다. 이러한 사례는 우리 대학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대학들의 주요한 연구성과라 할 수 있는 논문의 경우 이공계를 보면 대다수의 논문이 이미 해외의 각종 유명 학술지에 게재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연구성과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SCI논문의 경우 2008년기준으로 경제규모에 걸맞은 세계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특허의 경우 이미 세계 4위의 출원대국이다. 이러한 성과로 인하여 국제공개어에 한글이 채택되는 성과까지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MB정부가 들어서면서 매년 R&D연구비를 10%이상 증가시킬 계획에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연구성과물의 수준도 향상되어 SCIENCE, CELL, NATURE등의 저명학술지 게재가 늘고 있는 등 연구성과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접근해가고 있다. 반면에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다수 대학들의 글로벌 산학협력은 미비한 수준이다. 교육분야에 대한 글로벌화는 최근 들어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산학협력부분에 대한 글로벌화는 활성화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해외와의 산학협력은 대학과 연구자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이다. 정부에서는 현재 국제협력 분야의 R&D연구비를 급증시키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기업이 해외로 활발하게 진출하는 상황에서 이제 연구수준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을 요구 받고 있다. 이와 같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제 해외와의 산학협력은 대학과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며,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최근 한양대학교의 해외와 기술이전, 사업화, 공동연구, R&D센터유치와 관련된 산학협력 사례 소개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의 산학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산학협력의 관계를 통해 발생하는 장애를 파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요인을 대학행정의 노력과 신뢰에서 찾아본다. 기존 산학협력의 연구에서, 산학간의 관계는 경로의존성에 의해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지식의 흡수역량을 키움으로써, 양자간 협력에 대한 누적된 경험과 다양한 채널의 폭을 가진다. 하지만 상호간 인식의 차이와 제도적 장벽과 같은 산학협력의 장애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장애를 극복해야만 좀 더 효과적인 성과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산학협력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결과, 대학행정의 노력수준과 산학간의 신뢰가 높을수록 산학협력 장애요인인 상호인식의 차이와 제도적 장벽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학협력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이 두 가지 요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관 주체의 관심과 실행 및 제도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산학협력을 구성하는 핵심 주체이나 그간 국내의 관련 연구에서 체계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기업의 관점을 중심으로 산학협력의 활동과 성과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둔다. 이를 위해 전국의 대학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산학협력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대학과 기업의 역량을 도출하고, 지역별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산학협력 성과에는 대학의 지식과 기술 보유, 기업의 참여 적극성 변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해 보았을 때, 두 권역 간에 산학협력 역량과 성과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5개 권역별(수도권, 충청권,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 동남권)로도 산학협력 역량 및 성과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산학협력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각 지역별로 특화된 산학협력 사업의 추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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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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