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융합의 거시적 양상을 다루는 기존 연구는 주로 지식과 기술이 구체화된 특허나 재화/서비스의 산업간 네트워크에 초점을 두었다. 이 논문은 지식과 기술을 체화한 인적자원이 산업과 직업의 융합을 주도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매개체라고 본다. 최근 5개년도 GOMS 자료에 나타난 대졸자 전공 및 일자리 정보를 활용하여 산업(직업)융합의 거시적 양상과 그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분석전략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전공과 일자리 정보를 토대로 전공↔산업(직업)의 비대칭 이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직업)의 적소범위, 관련 전공의 평균 적소범위라는 두 축을 교차하여 전문주의, 종합주의, 국지적 융합, 융합 등 총 4가지 산업(직업)군을 분류하였다. 융합산업(직업)은 특정 분야에서 국지적 융합성이 높은 다수의 전공으로부터 인적자원을 폭넓게 공급받는 산업(직업)이라고 볼 수 있다. 탐색적 분석결과를 토대로 함의를 도출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한다.
콘텐츠 산업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콘텐츠 속성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융복화로 변화되고 있으며, IPTV, DMB, WiBro, 3DTV 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통해 융복합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영역은 과거 엔터테인먼트 위주에서 미래에는 제조, 서비스를 포함한 산업 전영역에 체화 및 융합되어 산업의 경계를 초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의 융합 현상은 산업간 경계약화, 기술의 발달 및 고객수요의 다양화 등에 의해 빠르게 확산중에 있으며, 특히 문화기술(CT)의 진보가 근본적으로 콘텐츠 산업에서의 융합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콘텐츠 산업에서의 융합 유형을 4가지(강화, 확장, 결합, 창조)로 구분하여 주요 사례들을 살펴보고, 미래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전망해 봄으로써 융합형 콘텐츠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2030년대는 BT시장이 활짝 열리는 시대로 고도화된 IT기술, 데이터 해석기술, 집적회로 개발기술, 생화학기술 등 모든 영역의 기술이 필요할 것이며, 앞으로의 기술개발은 융합을 전제로 하여 IT와 BT의 융합이 관건이 될 것으로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과 대학이 물리적으로 적정한 위치에 임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2009년 말 현재 819개의 산업클러스터가 만들어졌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집적화 된 산업단지에 여러 가지 지원시설, 지원제도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기술융합을 위한 지식재산서비스에 관한 지원제도는 미미하거나 거의 없는 실정에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산업단지의 현재 기능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분석하여 산업클러스터 내의 기업들이 서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융합기술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지식재산 관련 지원제도(지식재산지원본부)의 기능과 조직구성에 대한 개념과 산업클러스터 내의 기업에게 지식재산전략 수립을 지원할 수 있는 Flow를 제안하여 산업클러스터의 지식재산서비스 지원방안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콘텐츠 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은 급속히 증대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로 인해 콘텐츠와 신기술들이 결합된 융합형 콘텐츠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융합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성장 동력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분류체계가 아직 정립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산업의 범위를 규정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한다. 효과적으로 신산업 발굴하기 위해서 현재 콘텐츠, 기술과 산업을 재조명하여 콘텐츠 분야에서 융합트렌드를 이끌어갈 요인을 발견하고 융합 콘텐츠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존재하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융합기술 기반의 콘텐츠 산업 분류를 시도하는 것은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 발굴을 위한 초기 연구로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군을 발견하기 위하여 융합 콘텐츠 속성들을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컨조인트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컨조인트 분석을 통해 나타난 주요 속성을 기반으로 차세대 융합 산업 군을 제안한다.
사회변혁 과정에서 경쟁우위 확보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의 습득과 활용의 정도에 따라 좌우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보혁명 과정에서 IT기술의 습득과 활용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IT강국이라는 현재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IT산업이 국가의 경제발전을 지속적으로 선도하여 나가기 위해서는 IT 산업내의 구조적 취약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IT39 중심의 산업정책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변화의 방향을 가늠해 보고 우리 IT산업이 직면한 문제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새로운 IT R&D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미래사회 변화의 큰 특징은 융합으로 대변된다. 정보처리 기술과 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시작된 이 흐름은 최근 통방융합이라는 차원을 넘어 이종기술간 및 이종산업간 융합이라는 개념으로 확장 진화되고 있다. 또한, 사회변혁의 패러다임도 지식기반사회에서 융합시대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융합이라는 패러다임 변혁의 물결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IT기술이 융합시대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떻게 진화해 갈 것인지를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IT기술은 그동안의 혁신적 발전을 기반으로 여타 기술 및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원천기술로 작용할 것이 확실시 된다. 따라서, 융합시대에서 IT기술은 기존의 독자적 산업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산업으로 그 응용범위가 대폭 확장됨으로써 기존에 IT가 지녔던 기술적, 산업적 중요 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융합시대에 대응하여 IT R&D 방향을 검토하는 전략적 의미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융합시대에서 IT R&D는 IT가 여타 기술 및 산업발전을 위한 원천기술화를 비롯하여 (1) 유비쿼터스 인프라, (2) 디지털 인텔리전스, (3) 융합부품, (4) 메가 컨버전스 등과 같은 4대 동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IT의 원천기술화 및 4대 동력에의 집중이야말로 융합시대를 슬기롭게 열어가는 '전략적 창(strategic window)‘이 될 것이다.
소형 산업클러스터 연계 융합전공은 대형 산업체가 아닌 중소형 산업체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소규모 산업클러스터에 적합한 융합형 프로그램이다. 이 예로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한라대학교의 융합형 전공모델을 소개한다. 한라대학교는 강원도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하여 원주시 소재 100개 내외의 소규모 업체들을 위한 의료기기융합 전공을 설치하였으며, 전략산업 분야의 창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벤처창업학전공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IT 부품.소재산업은 기업 및 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이고, 경제 전체의 수출성과 및 균형발전에 중요하다. 또 고부가가치 중심 산업구조 재편의 핵심이며, 지속적으로 고도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IT 융합은 IT, BT, NT, CT, ET, ST 등 6T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간 융합과 건설, 조선, 자동차, 물류 등 IT와 전통산업간 융합으로 전개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IT 융합시대의 도래에 따른 IT 부품.소재산업의 대응방향을 살펴보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콘텐츠 산업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융 복합 형태로 진화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의 등장 및 선진화된 유통구조로 진화되는 등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산업의 현상은 산업간 경계약화, 신기술 확산, 수요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융 복합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이러한 콘텐츠 산업의 융 복합화로 생겨날 수 있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주요 산업 동향 및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콘텐츠 산업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고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서언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융합 확산 및 융합형 콘텐츠 산업의 영향을 산업적, 기술적, 사회적 측면에서 고찰해 보았다. 둘째,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별로 주요 글로벌 기업 동향 및 산업 동향들을 살펴보았으며, 셋째, 산업별 주요 사례를 정리하고, 마지막 결어에서는 미래에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콘텐츠를 산업별로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포화상태인 국내 공간정보산업시장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나, 현재의 공간정보산업 해외 진출 방식은 시장 확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산업 간 융합을 통한 공간정보산업 해외 진출은 인접 ODA 재원을 활용한 해외 진출을 가능하게 하고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선진국 진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확장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산업 간 융합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적합한 산업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산업간 융합을 위해서는 융합 용이성, 정보의 보안성, 열악한 인프라 극복, 다양한 수요 대응체계, 유지 보수체계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히고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융합 기반을 모색하였다. 융합 기반은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융합 공통 프레임워크, 공간정보-타 산업 간 융합 모델 및 융합 상품의 해외진출 지원체계로 구성하였고, 각각의 구성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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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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