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회 경제적 성장과 함께 삶의 질을 추구하는 국민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도시숲은 시민들의 생활환경의 질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로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성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도시숲 조성 관리에 있어 정부, 주민,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기대되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숲을 둘러싼 환경거버넌스의 핵심 주체라고 할 수 있는 행정을 중심으로 앞으로 요구되는 거버넌스의 방향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행정의 담당자들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도시숲의 조성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이것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의체의 구성과 지원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이 도시숲 조성 관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는 국내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으나, 대단위 면적 개발사업 및 제조업 관련 산업시설의 집적지로서 조성 및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환경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2009년~2019년간 이루어진 국내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산업단지 개발 동향 및 입지 특성의 변화, 산업단지 개발로 야기되는 환경 영향을 파악하였다. 특히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산림 훼손 정도를 분석하였으며, 산업단지와 도심지역과의 인접 정도 및 노출 인구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도출하여 이를 통한 입지 특성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연구대상 기간 내 국내 산업단지의 개발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며, 주요 개발지역은 경기, 경남 및 경북, 충남 및 충북으로 확인되었다. 산업단지 개발로 인한 평균 산림 훼손 면적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단지의 영향권 내 주거시설 및 민감계층 이용시설 분포현황과 노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국내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입지 특성변화를 정량적·시계열적으로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독일 졸링(selling)지역의 산성화된 너도밤나무 임분에 군상벌채(group cutting. 지름 약 30m)를 통한 임관틈새를 조성하여 고회석분말 시비를 수행하고, 이러한 미세 입지환경적 요소의 변화와 너도밤나무 갱신치수의 발달과 성장 그리고 지피식생 및 근균의 동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천연갱신 방법과 건실한 산림생태계관리지침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성화가 심화된 너도밤나무(Fagus sylvatica) 임분에서의 고회석분말시비는 토양의 화학성을 크게 개선시켰으며 지피식생의 현저한 발달을 가져왔다. 둘째, 산성화된 너도밤나무 임분에서의 갱신치수의 발달 및 성장은 매우 결핍하였고 특히 측근의 발달이 억제되었다. 셋째, 엽성분분석에서 시비구는 대조구에 비해 칼슘(Ca), 마그네슘(Mg)의 함량이 높게 나타난 반면에 망간(Mn)함량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칼륨(K)과 칼슘(Ca), 마그네슘(Mg)사이에 상호 길항작용이 확인되었다. 넷째, 너도밤나무 치수에서의 상대근균 빈도(RM)는 임관틈새 중앙부에 비해 남가장자리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시비로 인해 Laccaria amethystina의 확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서 너도밤나무의 천연갱신 작업법으로 치수의 밀도 및 발달을 위해 산벌갱신작업법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대기오염으로 인하여 산성화가 심화되는 숲은 석회시비를 통해 건실한 산림생태계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송이(Tricholoma matsutake)는 인공재배가 불가한 임산물로 노동 이외의 투입 요소가 적은 반면 가격이 높아 산촌 주민의 수익 증대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송이의 특성은 과도한 채취로 이어져 송이 자원의 고갈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송이의 지속 가능한 생산 전략을 제시하기 위하여 송이채취업의 생산함수와 송이의 성장함수를 추정하였다. 두 함수 추정에 필요한 정보의 제약을 고려하여 최대 엔트로피기법을 활용하였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송이의 생산량과 노동 투입량만으로 송이채취업의 생산함수와 송이의 성장함수를 도출한 것이다. 연구 결과, 송이 생산량은 노동 투입보다 자원량에 영향을 더 받았으며, 노동투입 부문에서는 송이채취업을 전업으로 하는 임가의 생산에 대한 노동 탄력성이 송이채취업을 겸업으로 하는 경우보다 컸다. 송이채취업의 생산함수와 송이의 생장함수를 이용하여 송이의 지속가능한 최적 생산 조건을 도출하였는데, 최근 7년의 실제 송이 생산은 지속가능한 최적 생산수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송이 생산이 지속 가능한 최대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송이 자원량이 되도록 지금의 송이 생산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남 모후산지역 소나무-굴참나무 혼효림을 대상으로 종간경쟁의 양상과 물질생산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10m{\times}10m$ 조사구 10개를 설치한 후 매목조사를 실시하고 소나무와 굴참나무 각 8주씩 총 16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여 성장특성, 물질생산구조, 현존량, 순생산량 등을 조사하였다. 평균 수령은 소나무 33년, 굴참나무는 26년이였으며, 소나무림 초기에 굴참나무가 침입한 후 상층임관에서 종간경쟁을 하고 있는 초기단계의 임분이었다. 굴참나무는 동일 수령일 때의 소나무에 비하여 수령 15년 이전까지는 흉고직경과 수고가 모두 컸으며, 수령 15년 이후에는 흉고직경은 작은 반면 수고는 수령 15년 이전보다 큰 차이로 높았다. 동일 흉고직경일 때 생산기관인 잎의 건중량은 수종간 별 차이가 없었으나, 축적기관인 줄기의 목질부, 수피, 가지의 건중량은 흉고직경이 증가할수록 굴참나무가 소나무에 비하여 큰 차이로 많아지는 경향이었다. 굴참나무는 소나무에 비하여 순동화율이 높고 현존량축적율이 낮았다. 이상을 종합하면 소나무-굴참나무 혼효림에서 굴참나무는 소나무에 비하여 수고성장이 빠르고, 동일 흉고직경일 때 잎의 건중량은 유사한 반면 생산능률이 높으며, 현존량축적율이 낮기 때문에 종간갱쟁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굴참나무혼효림의 지상부 전체 현존량은 87.7t/ha, 순생산량은 8.3t/ha/yr이었다.
수종(數種)의 소나무를 성림(成林)시키는 과정(過程)에서 배지(培地)의 반응(反應)과 몇가지 염기류(鹽基類)의 흡수동태(吸收動熊)와 그 성장측성(成長特性)을 조사(調査)하기 위(鳥)하여 Pot 실험(實驗)한 결과(結果)를 다음과 같이 요약(要約)한다. 1. 성장량(生長量)을 표시(表示)하는 건물총량(乾物總量)은 배지산도(培地酸度)(pH 4~8)에는 공시(公試) 4개수종(個樹種) 모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며 수종별(樹種別)로는 잣나무 (Pinus koraiensis)만이 많은 건물량(乾物量)을 나타내어 다른 3개수종(個樹種)에 비(比)하여 통계적(統計的)으로 고조(高度)의 유의차(有意差)를 인정(認定)할 수가 있었다. 2. 건물량(乾物量)의 T/R-ratio는 배지산도(培地酸度)(pH 4~8), 수종간(樹種問)에서 다 같이 대차(大差)가 없으며 본시험기간(本試驗期間)동안의 생육상(生育相)에는 큰 변화(變化)가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3. 전식물체내(全植物體內) 평균(平均) sodium함유율과 배지(培地) pH(4~8) 간(間)에서는 서로 관련(關聯)이 없었으며 수종별(樹種別)로는 상호간(相互間)에 수치상(數値上)으로나 통계적(統計的)으로 높은 유의차(有意差)를 보였다. 4. 지상(地上) 및 근부(根部)를 각각(各各) 분리(分離)한 분석결과(分析結果)에서도 sodium 함유율이 배지(培地) pH(4~8)에는 큰 영향은 없었으나, 수종간(樹種問)에서는 통계적(統計的)으로 높은 유의차(有意差)를 보였고, 특(特)히 잣나무(Pinus koraiensis)는 다른 3개수종(樹種)에 비(比)하여 배지산도(培地酸度)(pH 4~8) 범위 내(內)에서 항시(恒時) 월등하게 적은 sodium 함유율을 유지(維持)하면서도 가장 많은 생산량(生産量)을 나타내고 있었다는 사실(事實)은 본(本) 수종(樹種)의 비염해적(非臨海的) 성격(性格)을 구현(具顯)하고 있는 표징(標徵)이라고 본다.
산불 피해와 관련하여 위성영상을 활용한 분석은 넓은 면적을 빠르게 분석하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9년 4월 4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따른 산림의 변화 탐지를 위해 7장의 Sentinel-2A영상을 활용하였다. 산불피해지역 분류 과정은 NBR(normalized burn ratio) 값의 전후 시기 차이를 나타낸 dNBR(difference normalized burn ratio)을 통해 산불피해 정도를 7가지 단계로 분류하였다. 분류과정에서 본 연구는 식생의 재성장지수가 높은 3지역을 선정하여 해당 지역에 대한 세밀한 공간 분석을 실시하였다. dNBR 분석 결과는 활엽수림보다 침엽수림의 식생 재성장 분류가 큰 폭으로 나타났으나, NDVI를 통한 결과에서 가장 낮은 평균값을 보여주었다. 이는 침엽수림의 dNBR 오차범위로 나타난다. 시계열 결과로는 4월 20일과 5월 3일 사이를 기준으로 산불피해 면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경과한 시기의 활엽수림에서 하층 식생의 발달 및 식생 증가에 따른 피해 완화로 예를 들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발생하는 산불 피해에 대하여 산림 분류 별 면적 변화를 통해 변화 탐지를 실시하였으며, NDVI와 dNBR 비교를 통해 침엽수림이 가장 높은 분류 오차가 발생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따라서 dNBR을 통한 영상분류과정에서 현장조사를 동반한 정밀한 국내 산불피해 등급표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지리산(智異山) 일대(一帶)에 생육(生育)되고 있는 잣나무집단(集團)의 변이(變異)를 구명(究明)하기 위해 수형(樹形), 침엽(針葉), 자엽(子葉), 종자(種子), 묘목성장(苗木成長)의 특성(特性)을 조사하였다. 두개 집단(集團)을 비교(比較) 검토(檢討)하였던 바 그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침엽(針葉)의 엽장(葉長), 거치밀도(鋸齒密度), 종자충실율(種子充實率), 종자장(種子長), 종자후(種子厚), 자엽장(子葉長), 자엽폭(子葉幅), 자엽(子葉)의 기공선수(氣孔線數)와 묘고성장(苗高成長)에 있어서는 집단(集團), 개체간(個體間)에 유의차(有意差)를 인정(認定)할 수 있었다. 2. 수목(樹木)의 역지각(力枝角)과 목재(木材)의 비중(比重), 자엽(子葉)의 수지구수(樹脂溝數)의 형질(形質)에 있어서는 집단간(集團間)에 유의차(有意差)가 인정(認定)되었다. 3. 침엽(針葉)의 기공선수(氣孔線數), 종자폭(種子幅), 종자중량(種子重量), 자엽(子葉)의 거치밀도(鋸齒密度), 자엽수(子葉數)의 형질(形質)은 개체간(個體間)에 유의차(有意差)를 인정(認定)할 수 있었다. 4. 침엽(針葉)의 수지구(樹脂溝)는 집단(集團), 개체간(個體間) 모두 3개(個)의 주수지구(主樹脂溝)만 발달(發達)하여 변이폭(變異幅)은 인정(認定)할 수 없었다. 그리고 수간형(樹幹型)은 두 집단(集團) 모두 통직성(通直性)을 나타내었다. 5. 침엽(針葉)과 자엽(子葉) 형질(形質)의 변이계수(變異係數)는 대체로 자엽(子葉)의 것이 큰 경향(傾向)을 나타내었다.
낙엽송의 심부후재(心腐朽材) 형성 원인과 성장상태(成長狀態) 및 그의 조성분(組成分) 차이를 구명하기 위한 실험이다. 1. 낙엽송이 정상적인 생장을 한 10년생 까지는 그의 성장율이 32.4% 이었으나 심부피해가 있는 11-13년 사이는 19.4%로 13% 점감하고 있다. 그리고 심부후재 형성은 산화(山火)에 의한 수피(樹皮)의 화상부분(火傷部分)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낙엽송 임지(林地)의 산화피해로 생기는 심부후재로 인한 재적(材積) 손실(損失)은 약 20% 이상이 되고 있다. 2. 조성분에 있어 탄분(炭分) 함유량은 심재가 0.05%, 심부후재부가 0.08%로 변재 0.29%에 비하여 적은데 이러한 원인은 유출성분(抽出成分) 함량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Holocellulose 함유량은 54.3%에서 59.3%로 심재, 심부후재부 그리고 변재 사이에 차이가 인정되지 않는다. Pentosan 함유량은 심재 6.3% 및 심부후재부가 6.6%로 변재보다 많았다. Lignin 함유량은 심재 34.4% 보다 심부후재부에서 감소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목재의 제강도(諸强度)가 열화(劣化)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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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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