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산란계에 생균제를 급여하였을 때 산란계의 산란능력과 계분내 유해가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산란계용 사료에 생균제를 0.2%와 0.5%를 처리한 구와 무처리의 3개 처리구를 두고 처리당 6반복, 반복당 4수씩 총 72수의 갈색 산란계(36주령)를 공시하여 6주간(42일) 사양 시험을 실시하였다. 산란계 사료에 생균제의 참가량을 증가함에 따라 산란율은 증가하였으며, 사료 섭취량은 감소하였다. 한편 계란의 품질에서는 생균제의 첨가량을 증가함에 따라 난중, 농후난백고, HU 및 난항색도가 증가하였다. 산란계의 영양소 이용율에서는 가용무질소물을 제외하고 건물, 조단백질, 조지방 및 조섬유 이용율이 생균제를 첨가함에 따라 증가하였다. 계분내 유해가스 발생량에서는 암모니아, 황하수소 및 멜캅탄 가스의 감소에 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황화수소의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이상의 시험결과를 종합해 볼 때 산란계에 첨가한 생균제는 산란율을 증가시킬 뿐만아니라 계란의 품질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또한 영양소 이용율을 개선하고 계분내 유해가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본 시험은 산란계사료의 에너지 및 단백질 수준이 하절기에 있어서 갈색 산란계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대사에너지 3수준(2,500, 2700 및 2900Kcal/kg)과 단백질 3수준(13, 15 및 17%)을 조합한 9개처리에 24주령된 Warren 산란계 720수를 공시하여 1983년 6월 3일부터 동년 8월 25일까지 12주간에 걸쳐 시험을 실시한 바 그 결과는 다음 요약과 같다. 1. 산란율은 에너지 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저하되었고 단백질 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증가하였다. 2. 란중은 에너지 수준에 따라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단백질 수준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다. 3. 사료섭취량은 에너지 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감소하였으나, 단백질 수준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4. 사료요구율은 단백질 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개선되었다. 5. 폐사율은 사료중의 에너지 및 단백질 수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6. 1일수당 에너지 섭취량은 사료중의 에너지 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증가하였다. 7. 산란 kg당 대사에너지 요구량은 에너지 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증가하였으며 단백질 수준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8. 산란kg당 단백질 요구량은 에너지 및 단백질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증가하였다. 9. 산란kg당 사료비는 에너지 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증가하였고 단백질 수준이 증가할수록 점차 감소하였다.
우리나라 축산업이 과학적인 축산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것이 양계분야인 만큼 생산성적에 있어서도 어느 타 선진국에 뒤지지 않을 만큼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료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고 개방경제시대에 접어들음으로서 외국의 양계산물과 경쟁을 벌리게 되는 이 시점에서 생산비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료를 가장 경제적으로 이용함으로서 생산 효율을 극대화시킬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나라의 년 중 기온차이가 심하고 대부분의 산란계가 유창계사에서 사육되고 있는 만큼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에 맞추어 계절 사양을 함으로서 하절기에는 영양소 결핍현상을 방지하고 동절기에는 영양소 과다 섭취로 인한 영양소 허실을 줄일 수 있다. 난중에 따른 난가 형성이 되는 시장 상황에서 난중을 조절함으로서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다. 비록 난중이 생리적인 현상에 의해서 결정되지만 닭이 섭취하는 아미노산과 지방의 함량을 증감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난중조절이 가능하다. 산란율과 난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는 산란계의 체중이 작을수록 경제성이 있다. 가급적 육성기간중의 사료비를 줄이고 성계 체중을 줄이는 방법으로 육성기간중의 사료비를 줄이고 성계 체중을 줄이는 방법으로 육성기간중 단백질 점증법이 시험되고 있다. 이러한 육성체계를 보급화 하기에 앞서서 좀 더 많은 비교 시험이 필요하리라 본다. 사료 원료의 영양가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닭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필수조건이 된다. 단지 영양성분의 화학분석만으로 사료배합에 임하지 말고 생물가를 측정함으로서 닭이 섭취하는 영양소의 이용률이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산란계 농가를 둘러싼 사료 값 폭등과 유가 상승 등 각종 생산 비용의 증가는 예측하기 어렵고, 통제하기 힘든 대외적 환경의 변화이다. 산란계 농가는 종계, 사료, 약품, 시설 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급격한 외적인 환경변화는 산란계 농가 입장에서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를 인지하더라도 대응하기 어렵다. 결국 사료 가격과 에너지 비용의 상승은 농가 차원에서는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외적인 여건 변화에 취약한 산란계 농가의 입장에서는 품질 향상,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내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산란계 농가가 계란 생산에 필요한 외부 요인들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사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특란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산란계 농가의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 및 시사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흥생양계 의성농장이 경영 장부에 기록된 기초 통계량 중에서 급이량, 내부 최고 온도, 내부 최저 온도, 시산일령의 외부 요인들이 산란계 농가의 특란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둘째, 회귀모형의 추정에서 표준화 계수로부터 살펴본 결과, 산란계 농가의 특란 생산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은 급이량이며, 다음이 시산일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산란계 농가의 특란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는 농장의 한생산주기 동안 산란계의 시산일령에 따라서 효과적인 급이량의 배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외부 요인별 탄력성을 이용하여 산란계 농가의 특란 생산량의 변동성을 알아본 결과, 외부 요인인 독립변수 중에서 변동성이 가장 큰 것은 급이량이며, 다음으로 시산일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 농가의 사양 관리에서 1회 생산주기 동안 특란 생산량 증가를 통하여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산란계의 시산일령 변화에 따른 급이량의 조절 등 효율적인 사양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산란계 계사(鷄舍)의 내부 최고 온도와 내부 최저온도의 변화가 특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계절에 따른 계사 내부의 적정 온도 유지에 유의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산란계 농가의 특란 생산량에는 급이량, 시산일령, 내부 온도 변화 등 외부 요인들이 정도는 다르지만 개별적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산란계 농가에서는 이를 고려한 계절별 성장 단계별 사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시험에서는 도계장에서 생산되는 비율대로 혼합하고 가압열처리한 P1 (머리+다리+내장), P2 (P1+혈액) 및 P3 (P2+우모) 등 3가지 도계부산물 사료와, H1(난용계 수평아리 ), H2(난용계 및 육용계 사롱란) 및 H3(H1+H2, 2:1) 등 3가지 부화부산물 사료 및 (C)어분을 각각 산란계 사료에 5%씩 배합하고 산란능력과 난질을 비교하였다. 산란율과 난중, 사료섭취량 및 사료요구율 등 모든 산란계 능력에서 모든 부산물 사료구들은 대조구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난각질에서도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난황색은 부화부산물구가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향상되었다 (P<0.05). 결론적으로 도계부산물 사료와 부화부산물 사료들은 산란능력과 난질에 나쁜 영향 없이 산란계사료에서 어분을 대치하여 5%정도 사용될 수 있었다.
산란계 경영에 있어서 실제 사업의 처음이 초생추 또는 중추의 입식이라면 노계도태는 그 끝이라고 할 수 있다. 계사를 청소하고 소독을 한 후 입추시기와 품종 등을 신중히 고려해 병아리를 입식하고 각종 백신을 접종하고 세심하게 길러내어 성계로 만들어 놓고 갖은 질병의 지뢰밭을 통과하면서 최대한으로 계란을 낳게 하다보면 어느덧 우리의 알 기계는 노후되어 도태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필자는 지난 15년간 고창양계라는 부화장에 근무하면서 주로 병아리 판매업무에 종사하면서 전국의 사양가분들과 접촉해온 경험이 있는 바, 대부분의 농장주들이 마지막 단계인 이 노계도태를 단순히 병아리를 새로 받기 위해 즉흥적으로 그 시기를 결정하거나, 거꾸로 노계를 도태한 후 서둘러 신규입추를 추진하는 등 실로 비합리적인 경우가 너무 많았음을 기억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노계도태의 모든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작년부터 시작된 닭농장 HACCP 인증이 벌써 100호를 돌파했다. 작년 7월 14일 (주)삼화육종 갈산농장(충남 홍성 소재, 산란계)이 지정을 받으면서 시작된 닭농장 HACCP이 마침내 100 농가를 넘어선 것이다. 그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닭농장 HACCP 100호 농장인 준희농장(대표 이상윤, 정희자)을 찾아가 보았다. 준희농장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리부로 사육농가로 개방계사 8개동에서 육계 5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단열목적으로 개발한 최첨단 진공세라믹 소재 인슐래드를 축사에 접목해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기업이 있다. 지난해 벤처기업으로 등록된 바이오맥은 보온 보냉 효과가 뚜렷한 꿈의 소재 '인슐래드' 제품 판매와 '바이오 커튼'을 개발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부화율과 산란율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는 항생제대체용 사료첨가제 '애니웰' 제품 개발과 금년부터 의욕적으로 시행하는 HACCP 컨설팅 등 기자재, 사료첨가제, 사양관리 등 축산농가의 모든 부분에 대해 연구하는 기업, 바이오맥을 찾았다.
좋은 병아리에 좋은 사료와 계사를 갖추고 있더라도 육추관리 기술에 따라 사육성적은 달라진다. 병아리는 구입부화장의 위생관리를 고려할 것이며 사료는 양질의 사료를 생산하는 메이커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육추관리만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문제 하나하나를 경우마다 적절하게 해결해 나아가는 기술이 양계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자본이다. 즉 훌륭한 관리란 작은 문제를 미리 발견하여 큰 화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있으므로 관리자의 세심한 작은 문제를 미리 발견하여 세심한 주의와 날카로운 판단이 병아리의 생육을 좌우한다. 병아리의 성장률이나 성계시 산란율은 육추관리에 따라 좌우되므로 결국 육추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여름 방학이 되면 대학생들은 '농촌봉사활동' 흔히 '농활' 이라는 것을 간다. 나도 학생이었을 적에 몇 번의 농활 경험이 있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기에 몸은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농민들의 푸짐한 인심에 많은 힘을 얻는다. 논에 들어가 잘 구분도 되지 않는 피를 뽑고, 밭에 나가 담배잎을 따고, 목장에 가서 소똥을 치우고, 닭장을 해체하기도 했다. 그렇게 많은 일들 중에서 끔찍하게도 하기 싫었던 일이 닭장을 청소하는 일이었다. 무더운 여름에 환기도 잘 되지 않는 닭장에 들어가 계분을 치운다는 것은 그 악취와 사우나를 방불케하는 계사의 온도는 일하는것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이러한 악취의 원인은 다양하며, 연변도 그 원인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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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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