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회통제

검색결과 1,393건 처리시간 0.034초

난폭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 (Main Psychological Factors Contributing to Aggressive Driving)

  • 신용균;류준범;강수철
    • 대한교통학회지
    • /
    • 제25권4호
    • /
    • pp.89-98
    • /
    • 2007
  • 오늘날 난폭운전은 도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운전행동일 뿐만 아니라 운전자나 보행자와 같은 도로 이용자에게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난폭운전과 관련된 연구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난폭운전에 대한 정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난폭운전의 정의를 내리고 이러한 난폭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여러 심리사회적 변인들의 유의성을 계획된 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Ajzen, 1985)과 Triandis(1977)가 제안한 '습관' 변인을 중심으로 검증하였다. 예비조사에서 국내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난폭운전을 조사한 결과, 난폭운전은 과속운전, 신호위반 운전 및 끼어들기 운전 등의 순으로 보고되었다. 본 조사에서는 대표적인 난폭운전의 세 가지 유형 각각에 대해서 인구통계적 특성을 통제하고도 TPB 변인들과 습관변인들이 유의한지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과속운전 의도와 신호위반운전 의도의 경우 주관적 신념, 행동통제력 지각, 습관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끼어들기운전 의도에서는 행동통제력 지각 및 습관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과속운전 행동과 신호위반운전 행동은 의도 이외에 습관 변인만이 유의하였으나 끼어들기운전은 의도 이외에 행동통제력 지각 및 습관 변인 둘 다 유의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세 가지 난폭운전 유형 각각에 대하여 계획된 행동이론 모형과 습관 변인을 추가한 대안모형을 검증하여 보았으며 이와 관련하여 연구의 제한점 및 난폭운전 교정프로그램에 대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일 지역 여성의 결혼 전 건강검진에 대한 인지, 의도 및 이행정도 (A Study on Recognition, Intention and Compliance to Premarital Examination of Women)

  • 김철훈;신유정;김명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1권7호
    • /
    • pp.2497-2507
    • /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일 지역 여성의 결혼 전 건강검진에 대한 인지, 의도, 이행정도를 파악하고, 미혼여성의 검진의도 및 기혼여성의 검진이행을 예측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로 총 257명의 연구대상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는 결혼 전 건강검진에 대한 인지(인식, 태도, 주관적 규범, 행동통제인식), 의도, 이행정도를 묻는 질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분석은 SPSSWIN 12.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x^2$-test, t-test, 다중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결혼 전 건강검진을 수행한 정도를 살펴본 결과 28.4%의 기혼여성이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고, 35%의 미혼여성과 71.6%의 기혼 여성이 결혼전 건강검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전 건강검진에 대한 태도는 미혼과 기혼여성에게서 각각 23.04점, 22.55점(t=1.39, p=.16), 주관적 규범은 각각 14.49점과 14.46점 (t=.13, p=.90)으로 미혼여성이 기혼여성에 비해 긍정적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행동통제인식에서는 미혼여성이 15.46점, 기혼여성이 16.79점(t=5.32, p<.001)로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미혼여성의 검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검진의 필요성(OR=14.186, t=.001)이었고, 기혼여성의 검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검진에 대해 들은 경험(OR=7.765, p=.012)과 행동통제인식(OR=1.423, p=.025)이었다. 이 결과는 여성의 결혼 전 건강검진의 의도 및 실천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인지강화, 행동통제인식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제시해준다.

영유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영향 및 결과 요인 고찰: 부모의 자녀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통제 방법, 지도관찰 방법, 주 사용 콘텐츠 종류에 따른 조절효과의 탐색적 분석 (The Influencing Factors and Consequences of Overdependence on Smart Devices for Infants and Toddlers: An Exploratory Analysis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Parental Control Method, Supervision Method, and Type of Contents on Children's Smart Device Use by Parents)

  • 이애리;박용완;오주현
    • 지식경영연구
    • /
    • 제22권3호
    • /
    • pp.173-199
    • /
    • 2021
  •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1세 부터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등 사용 시작 시기가 앞당겨 지고 있으며,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의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즐거움과 지식 획득의 편리한 수단이 된 스마트기기는 그 혜택만큼이나 중독 및 과의존의 부작용이 이슈화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과의존 현상에 주목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모의 스마트기기에 대한 인식 및 통제·관찰 행동 측면에 초점을 두어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 자녀의 스마트기기 과의존이 결과적으로 아이의 활동성, 감정적 예민성, 사회성 측면의 특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고찰하였고,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과의존에 대한 영향요인과 그 결과가 조절변수(부모의 자녀 스마트기기 사용 통제방법, 지도관찰 방법, 주 이용 콘텐츠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지 탐색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영유아 자녀들을 위한 부모의 효과적인 스마트기기 활용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유의해야 할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회적 배제가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효과 : 체화된 인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Impact of Social Exclusion on Consumer Response : The Moderating Effect of Embodied Cognition)

  • 손정식;이병관
    • 감성과학
    • /
    • 제18권3호
    • /
    • pp.107-114
    • /
    • 2015
  • 오늘날 우리 사회는 거절과 무시라는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경험의 증가로 인해 공격 행동, 자기 자멸적행동, 인지 능력의 저하와 같은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의 유형인 무시와 거절이 각각 과시적 소비와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근육 강화에 의한 체화된 인지가 그 효과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무시와 거절 조건의 참가자에게 악력기를 통한 근육 강화(firmed muscle)로 체화된 인지를 형성시킨 후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 성향과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 의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무시 조건의 경우 악력기를 통한 근육강화 집단이 근육비강화 집단 (통제 집단)에 비해 더 낮은 과시적 소비 경향과 더 높은 친사회적 행동 의도를 보였으나, 거절 조건의 경우 근육강화 집단과 근육비강화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사회적 배제 경험 중 무시의 경우, 체화된 인지를 통해 효능감의 동기를 높이면 친사회적 행동과 같은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사회 대테러활동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mmunity Counter-terrorism)

  • 정우일
    • 시큐리티연구
    • /
    • 제19호
    • /
    • pp.187-205
    • /
    • 2009
  • 2001년 미국에서 일어난 9 11 테러사건과 2005년 7월 영국에서 일어난 지하철 폭탄테러사건 등 일련의 테러사건들은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테러리즘의 원인들은 어느 사회에서나 늘 존재하여 왔고 앞으로 살아갈 사회 속에서 계속 야기될 문제들이기 때문에 완벽한 해결책이 제시될 수 없다는데 그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논의한 지역사회 대테러활동을 통해서 좀 더 안전한 삶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새롭게 다가오는 지역사회의 안보 환경은 대테러기관으로 하여금 시의 적절하게 테러리즘을 통제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도전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준군사적인 대테러활동 모형으로는 테러리즘에 대처하는데 그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대테러기관이 현존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 전통적 대테러활동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접근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대테러기관은 지역사회와 신뢰관계를 구축해야만 한다. 둘째, 대테러활동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주민들, 즉 '소비자인 시민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 셋째, 대테러기관이 지역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거나 강제하는 차별적이고 강제적인 활동을 전개해서는 안 되고 사회적 통합과 인권 보호의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대테러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 PDF

빈곤여성가장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민-관 인식 차이에 관한 연구: 지역사회 거버넌스 실현의 현실적 간격을 중심으로 (A Study on Community Governance of Public Sector and Service Agencies : Focusing Differences of Perceptions Between Local Officials and Workers in Social Service Agencies Working for Poor Female-headed Households)

  • 송다영;김유나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0권3호
    • /
    • pp.177-200
    • /
    • 2008
  • 본 연구는 빈곤여성가장 가구를 위한 서비스 전달체계 안에서 함께 공조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기관종사자간 민관협력체계의 현실과 간격을 진단하고, 보다 효율적인 지역사회 서비스 전달체계를 형성하기 위한 정책적 고려사항들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 빈곤여성가장을 위한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자치구 공무원과 사회복지기관 및 기타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조사대상자의 약 70%가 지역사회내 민관협력체계나 기관간 네트워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하였다. 둘째, 지역사회 내 빈곤여성가장 발굴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거나, 유관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가 잘 이루어진다고 평가한 사람일수록 빈곤여성가장 가구를 위한 사회복지서비스가 충분히 전달되고 있으며, 필요도와 충족도간 격차는 줄어들었다고 진단하고 있었다. 셋째, 공공부문과 유관 민간기관간 종사자들은 다른 모든 요인을 통제한 이후에도 빈곤여성가장 가구의 탈빈곤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의 필요성과 충족정도, 여성가장 탈빈곤 저해요인 등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현저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는 빈곤여성가장을 위한 사회서비스 전달체계안 공무원과 기관종사자간 인식의 차이를 해소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대상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책방안이 모색되었다.

  • PDF

베이비부머의 사회적 지지가 우울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The Associa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the Change in Depressive Symptoms among Baby Boomer)

  • 송시영;전혜정;주수산나
    • 한국노년학
    • /
    • 제39권2호
    • /
    • pp.347-362
    • /
    • 2019
  •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의 사회적 지지(배우자 관계 만족도, 자녀 관계 만족도, 사회적 관계 접촉 빈도, 참여모임 수)가 우울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성별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고령화연구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KLoSA) 5차(2014년)와 6차(2016년)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연구대상은 베이비부머(1955년생부터 1963년생)로 5차와 6차 자료 모두에서 배우자와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다(N=1,210). 독립변수인 사회적 지지는 배우자 관계 만족도, 자녀 관계 만족도, 사회적 관계 접촉 빈도, 참여모임 수로 측정되었으며, 종속변수는 우울감 변화이다. 시차효과모델을 적용한 회귀식을 통해 우울감 변화를 통계적으로 모형화하였으며, 통제변수의 영향과 사회적 지지의 영향, 성별의 차이에 따른 영향을 단계적으로 탐색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각각의 사회적 지지와 성별의 상호작용항을 투입하여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적 지지가 우울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성별의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배우자 관계 만족도와 자녀 관계 만족도는 우울감 변화에 대한 주효과가 발견되었지만 사회적 관계 접촉 빈도와 참여모임 수는 우울감 변화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배우자와 자녀로부터의 지지는 베이비부머의 우울감을 낮추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성은 남성과 여성 베이비부머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다양한 사회적 지지들 중 특히 부부관계와 자녀와의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베이비부머의 우울감 감소를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수술-교정 치료 환자의 통제 소재 (Locus of control of surgical-orthodontic patient)

  • 이신재;안석준;백승학;김태우;장영일;양원식;서정훈;남동석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 /
    • 제32권4호
    • /
    • pp.235-240
    • /
    • 2002
  • 교정치료와 악교정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점증하는 현 시점에 비추어, 이에 대한 기술적인 측면의 발전과는 달리 수술-교정 치료 환자에 대한 정신사회학적 혹은 정신심리적 양상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그리 많은 주목을 받는 편이 아니었다. 수술-교정치료는 과학적인 치료과정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심미적 혹은 예술적인 측면을 지니는 선택 치료의 면모를 지닌다. 그러므로 치료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인 느낌은 치료 기술이나 치료의 의학적 성공 여부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술-교정 (혹은 교정)치료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정신심리적인 정보는 치료에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통제 소재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다양한 행동을 예측하기 위한 유용한 지표로 알려져 왔는데, 본 연구에서는 42명의 수술-교정치료 환자와 성별/연령별로 표본 추출된 42명의 통상적 교정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삼아 정신-심리적 비교 및 분석의 방법으로 두 가지 종류의 내외 통제 소재(internal/external locus of control) 검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수술-교정치료군과 교정치료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내외 통제 소재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수술-교정치료군에서만 남자가 여자에 비하여 낮은 외적 통제 (높은 내적 통제)의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수술-교정치료 환자의 정신심리적 기반은 성형 수술 환자와는 달리 교정치료 환자와 유사한 경향을 지닌 것으로 생각되었다.

삶의 사건에 대한 대응양식이 문제해결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Coping Strategies on the Outcome of Stressful Life Events and Mental Health)

  • 이인정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36권
    • /
    • pp.285-307
    • /
    • 1998
  • 본 연구는 성인들이 경험하는 삶의 사건의 유형별로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대응양식을 파악하고 이러한 대응양식들 중에서 어느 것이 문제해결 및 삶의 만족과 정신건강에 관련되는지 조사하였다. 삶의 사건은 건강문제, 경제적 문제, 가족문제, 직업문제로 구분되었으며 대응양식은 공격적 대응, 문제를 가볍게 간주하려는 대응, 자기통제, 사회적지지, 반성, 회피, 계획에 입각한 노력, 사건에 대한 긍정적 의미부여로 구분되었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25세 이상의 남녀 221명을 표본으로 T 검증, 상관관계 등의 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는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여러가지 삶의 사건들에서 공통적으로 회피의 사용정도가 매우 낮은 반면에 계획에 입각한 노력, 사건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 부여, 자기통제, 반성이 많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몇몇 삶의 사건에서 문제를 만족스럽게 해결한 집단은 그렇지 못한 집단보다 계획에 입각한 노력과 긍정적인 의미부여를 더 많이 사용한 반면 회피는 더 적게 사용하였다. 셋째, 거의 모든 삶의 사건에 걸쳐서 계획에 입각한 노력으로 더 많이 대응했을수록 삶의 만족이 증가되거나 우울이 감소하였다. 반면에 회피를 더 많이 사용했을수록 삶의 만족은 저하되었으며 우울은 증가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입각해서 건강문제, 경제적 문제, 가족문제, 직업문제와 같은 삶의 사건에 직면한 사람들로 하여금 계획에 입각한 노력과 사건을 긍정적으로 간주하는 대응을 사용하도록 하고 회피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실천적 함의가 제시되었다.

  • PDF

영국의 케어 제공자에 관한 정책 연구: 보호자 권리와 유급고용의 질 강조 (The Policies of Care Providers in the United Kingdom: Towards Emphasis On Carers Rights and Quality Employment)

  • 이가옥;우국희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57권2호
    • /
    • pp.185-204
    • /
    • 2005
  • 본 연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케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시행해 온 정책과 제도를 살펴보았다. 영국 정부는 최근 케어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이 초래할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가족과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두 영역에 대해 초기의 의도와는 달리 점차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공식적 보호자인 케어러에 대해서는 보상과 인정을 주는 형태로, 공식적 보호자인 유급 케어워커에 대해서는 규제와 감독 강화를 통한 질적 통제라는 형태로 정부 기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케어러의 지위와 권리 향상을 위해 3가지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유급 인력의 자격 강화를 위해 케어기준법과 그에 기반 한 5가지 공식 기구가 발족되었다. 이러한 제도적 정비 과정에서 영국은 비공식적 보호자에 대해서는 적극적 시민권이란 새로운 이념으로, 유급 케어워커에 대해서는 사회서비스의 현대화 가치라는 이념으로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영국의 케어 정책은 점차 혼자서 살아가기 어려운, 시장에서 케어를 사적으로 구입하기가 어려운 보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서비스 이용자들을 외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