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회복지실천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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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초기부부의 가족레질리언스 강화 프로그램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family resilience enhancement program for couples in early stage of marriage)

  • 최정숙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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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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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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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Walsh가 구성한 가족레질리언스(Family Resilience) 개념틀을 바탕으로 결혼초기부부가 가족레질리언스를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결혼초기부부, 부부관계향상, 가족레질리언스에 관한 문헌고찰을 토대로 가족의 신념체계, 조직유형, 의사소통과정을 기본틀로 하는 주 1회, 3시간씩, 총 4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구성한 프로그램을 결혼초기부부 7쌍을 대상으로 실행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해보기 위해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활용해 동일집단사전사후비교분석을 하였으며, 프로그램참여자로 구성되는 포커스집단운영을 통해 참여자가 인식하는 프로그램 효과와 구조에 대한 견해를 분석하였다. 사전사후비교분석결과 신념체계(가족통제감, 가족강점), 조직유형(부부적응성, 가족자원) 의사소통과정(정서반응), 결혼적응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있었으며, 프로그램 효과와 구조에 대한 참여자의 견해 분석에서도 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내용이 보고되었고 프로그램 시간구조면에서 회당 3시간 4회가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결혼초기부부의 가족레질리언스를 강화하는 사회복지실천도구를 개발하고자 시도함으로써 가족레질리언스 개념을 구체화시키고 지역사회실천가들에게 구체적인 실천도구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신장애노숙인의 재활시설 퇴소 및 재입소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Factors affecting the rehabilitation center exit and reentry among homeless persons with mental illness.)

  • 민소영;이병석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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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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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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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인구사회학적 요인, 사회보장제도 접근 상태, 임상적 요인, 지지적 요인, 그리고 프로그램 이용 경험 요인이 전문재활쉼터의 퇴소 및 퇴소유형, 그리고 재입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하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총 5년에 걸쳐 전문재활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를 처음 입소한 정신장애노숙인 총 203명이다. 이들의 쉼터 이용 경험에 관한 기록을 추적하여, 쉼터 퇴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퇴소유형을 긍정적 퇴소와 부정적 퇴소 유형으로 구분하여 유형별에 따른 퇴소 영향 요인을 함께 분석하였다. 또한, 조사시점까지 퇴소하지 않은 총 186명을 대상으로 재입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Cox의 비례위험모형과 경쟁위험생존분석을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총 203명 중 17명이 조사 시점까지 퇴소하지 않았으며, 퇴소한 정신장애노숙인 중 긍정적 퇴소를 경험한 정신장애노숙인은 20% 미만이었다. 한편, 재입소는 총 186명 중 101명이 재입소하여 과반수이상이 전문재활쉼터를 이용한 이후 재입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소율에 대한 분석 결과, 입소 당시 주민등록상태가 말소보다는 유지되고 있는 경우, 입소기간 동안 정신병원의 입원 빈도가 많은 경우, 연계되는 가족이 있는 경우, 그리고 기초재활, 정신재활 그리고 직업재활 프로그램 참여 빈도가 높은 경우에 전문재활쉼터를 퇴소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소형태와 관련한 분석 결과, 미혼일수록 그리고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이용한 경험이 많을수록 긍정적인 퇴소 확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입소 당시 주민등록상태가 유지되었던 사람일수록, 정신병원 입원건수가 많을수록, 연계되는 가족이 있을수록, 기초재활 및 정신재활과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많을수록 부정적인 퇴소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재입소율에 대한 분석 결과, 연령이 많을수록, 쉼터 입소 기간 동안 정신병원 입원 빈도가 적을 수록, 그리고 쉼터 입소 기간 동안 정신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빈도가 많을 수록 재입소할 확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신장애인노숙인의 탈노숙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민간위탁제도 특성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 and Improvement Method of Private Consignment of Social Welfare Facility(Organization))

  • 공창숙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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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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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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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지방자치제 도입이후 민간위탁제도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이론과 실천적 접근은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공통적인 고민과 관심사이다.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대한 민간위탁제도에 관한 논의는 관련규정, 위 수탁절차, 기간의 적합성, 위탁조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민 관 양측모두 오랜 기간동안 입장과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복지시설의 위 수탁제도에 대한 논의를 필요에 따라 연구의 목적으로 첫째, 민간위탁제도의 특성에 관한 국 내외 문헌적 고찰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민간위탁 현황과 위탁과정에서의 그 특성과 쟁점을 제시하고, 둘째, 경기도지역 사회복지시설(기관) 위 수탁과정 및 제도에 관한 전반의 특성과 현황을 알아보고, 셋째, 현장 위 수탁제도의 현황과 전반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향후 사회복지시설의 민간 위 수탁제도의 실질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기관) 장 및 관리자에 대한 민간위탁과정, 민간위탁 협약 내용 및 협약체결과정, 현행 위 수탁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조사결과 최초위탁시설에 비해 재위탁(1회~3회)시설이 많고, 노인복지시설과 종합사회복지관이 민간위탁기관 유형에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다. 또한 현행 민간위탁과정의 개선방안으로는 신규위탁과 재위탁의 경우 각 각 기관과 기준에 대한 고려가 요구되며 민간위탁과정에서 심의위원회 구성 시 공정성과 객관성의 문제가 지적 되었다. 그밖에 시설유형과 사업특성에 기초한 위탁기간의 조정이 필요함이 결과로 나타났으며 수탁기관 변경 시 직원고용승계와 종사자의 이직 및 서비스의 단절성 문제가 제기되었다. 결론 및 제언으로 민간위탁에 대한 공통기준의 마련과 민간위탁과정에서의 쟁점에 대한 대안, 위탁기간과 관련된 쟁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각각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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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괴롭힘 피해경험 발달유형에 따른 내면화 및 외현화 문제 양상 (Long-term sequelae of trajectories of bullying victimization in youth: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behavioral outcomes)

  • 박현선;김민정;정익중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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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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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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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걸쳐 또래괴롭힘 피해경험 정도의 변화에 따라 구분되는 잠재계층의 수와 그 모양을 파악하고, 각 발달유형별 내면화 및 외현화 문제 수준을 비교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서울아동패널(Seoul Panel Study of Children)의 자료(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를 잠재계층성장모형과 공변량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또래괴롭힘 피해경험의 변화 형태에 따라 지속적으로 피해 경험이 낮은 '안정적 저수준 계층'(81.2%), 초기 높은 피해경험 후 피해경험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초기 피해후 감소 계층'(15.6%), 높은 수준의 피해경험이 발달기간 동안 지속되는 '지속적 피해계층'(3.5%)으로 세 개 유형의 잠재계층이 도출되었다. 또래괴롭힘 피해의 발달유형에 따라 내면화와 외현화 문제의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지속적 피해계층과 초기 피해 후 감소 계층 모두 안정적 저수준 계층에 비하여 3개 내면화 문제(위축성향, 우울 및 불안성향, 자살생각)의 평균추정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현화 문제의 경우 내면화 문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달유형에 따른 차이가 덜 명확하였으나, 피해지속 계층에 속한 청소년들은 나머지 두 가지 계층에 비하여 공격성과 지위비행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평균점수를 보였다. 결론 및 제언에서는 또래괴롭힘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한국인의 정신건강 개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cept of Mental Health in Korea)

  • 김동배;안인경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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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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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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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사회복지는 개인의 행복과 만족스러운 삶을 이루도록 원조하는 실천학문인 만큼 명확한 정신건강개념 규정은 정신보건 사회복지 영역 뿐 아니라 전체 사회복지실천영역에서도 포괄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첫째, Q 방법론을 활용하여 한국인의 정신건강개념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정신건강 개념에는 자호다(Jahoda)의 19개 영역과 본 연구에서 새롭게 나타난 '영적' 영역과 '자기 안녕감' 영역을 합하여 21개 영역이 나타났고, 각 개인들은 이 개념을 공동체주의형, 합리주의형, 개인주의형, 인본주의형, 신본주의형 등 매우 독립적인 5가지 유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연구결과를 통해 사회복지영역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정신건강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적극적 정신건강 개념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이는 사회복지영역에서 한국인의 정신건강개념을 정신질환 예방이나 치료라는 틀 속에 묶어두지 않고 건강한 삶의 성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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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한부모의 자립 경험과 강점 자원에 대한 연구 : 사별, 이혼, 미혼모 가족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experiences of self-reliance and strengths of single mothers: A comparative study of widowed, divorced and unmarried single mother families)

  • 김지혜;김희주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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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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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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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한부모 가족 발생 유형, 즉 사별, 이혼, 미혼 한부모의 삶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고 자립하는 과정, 자립의 과정에서 작용하는 강점을 비교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점은 강점관점의 틀을 중심으로 개인, 환경적, 삶의 요소 차원으로 분석하였다. 세 유형의 한부모 가족의 자립 경험, 강점 자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써,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편적 제반 조건들을 파악함과 동시에 각 유형의 독특성을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사별 4사례, 이혼 8사례, 미혼모 8사례로 총 20사례를 심층 면접하였다. 연구 결과, 세 유형 모두에게 자립은 하나의 완결된 사건이 아니며, 엄마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그 힘을 갖추어나가는 과정으로서의 자립을 의미하였다. 힘을 갖추는 것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힘을 갖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수용, 통제감 갖기, 자기 개발을 통해 역량강화되며 심리사회적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하였다. 이들의 자립 경험과 강점 분석을 통해 자립 과정에 중요한 공통 자원과 경험의 독특성, 차이점 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부모 가족을 위한 서비스 전달체계의 기능과 제도적 지원에 대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아동학대사례의 잠재유형화와 유형별 재학대 위험요인 (Classifying Predominant Type and Examining Risk Factors for Recurrence of Child Maltreatment)

  • 이상균;이봉주;김세원;김현수;유조안;장화정;진미정;박지명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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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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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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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아동학대 재발생 사례의 학대유형을 잠재계층분석을 통해 분류하고, 학대유형별 재발생에 미치는 위험요인의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자료로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집 관리하는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의 행정데이터를 이용하였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학대판정을 받은 피해아동 26,921명 중 재학대를 경험한 1,447명을 재학대 발생집단으로, 2012년 학대판정사례 중 재학대를 경험하지 않은 피해아동 4,580명을 재학대 미발생집단으로 추출해 분석하였다. 잠재계층분석과 잠재전환분석을 이용해 중복학대와 단일학대 모두를 포함시켜 분류한 결과, '신체학대 우세형', '정서학대 우세형', '성학대 피해집단', '방임피해 집단' 등 4개 유형을 확인할 수 있었다. 4개 학대유형별로 재학대 미발생집단과 비교해 재학대 위험요인의 영향력을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피해아동 성별과 연령, 가해자 성별, 가족빈곤, 친부모 가해자, 배우자 폭력, 가해자 알코올남용 문제, 양육기술 부족, 원가정 분리보호 등 위험요인이 학대유형별로 차별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변인모형을 이용한 학대유형화는 재학대 예방 및 개입의 표적을 결정하는 데 유용하며, 학대유형별 개입표적으로 삼아야 할 차별적인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에 기반해 아동학대 재발생 예방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고, 향후 연구 과제를 제안하였다.

여성 노숙인의 쉼터 퇴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The Factors Affecting the Shelter Exit of Homeless Women)

  • 신원우;김유경;김경휘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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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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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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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 노숙인의 쉼터 퇴소기간에 따른 퇴소 양상과 쉼터 퇴소 및 퇴소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차에 걸쳐 종단 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조사는 2007년 5월 서울지역 10개 여성 노숙인 쉼터 이용여성 139명을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2차 조사는 동일 대상의 퇴소와 관련된 자료수집을 위해 1차 조사시점에서 1년 6개월 지난 2008년 12월 초에 실시되었다. 분석 방법으로는 여성 노숙인의 쉼터 거주기간에 따른 퇴소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생명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쉼터 퇴소 및 퇴소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콕스의 비례위험회귀분석과 경쟁위험생존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생명표분석 결과 여성 노숙인들은 쉼터에 거주한 지 2년을 넘어서면서 퇴소 가능성이 그 전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둘째, 여성 노숙인의 쉼터 퇴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상태, 노숙관계망 비율, 자녀동반 여부로 나타났다. 셋째, 퇴소 유형별로는, 긍정적 퇴소의 발생에는 연령, 건강상태, 우울, 자녀동반 여부가, 부정적 퇴소에는 노숙관계망 비율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특성, 노숙상황 특성 요인을 파악하여 노숙 이탈을 위한 각 사례별 사례관리 계획에 대한 실천적 함의와 주거지원 확대 및 자녀동반 노숙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ISA 기법을 활용한 자활사업 성과지표에 대한 현장 인식 연구 : 지역 유형을 중심으로 (Study on the Field Perceptions on Self-Support Performance Indicators using ISA(Importance-Satisfaction Analysis): Focusing on Regional Types)

  • 조준용;김경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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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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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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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지난 25년간 우리나라의 자활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고용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나 그간 자활사업 성과지표는 현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특히 경제적 성과 중심의 지표와 지역유형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적용 방식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ISA 기법을 활용하여, 자활사업 성과지표에 대한 실천현장의 인식을 분석하고, 현장 적합성을 제고하는 지표 개선에의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성과지표의 중요도와 만족도 분석에서는 자활사업의 결과보다 과정에 대한 중요도가 크고, 현행 지표가 현장을 만족스럽게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SA 매트릭스 분석에서는 유지와 개선, 그리고 정책적 재고를 요하는 성과지표들이 분류되었는데, 이때 도시형과 농촌형의 매트릭스의 차이가 확연히 다른 것들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발견들을 통해 본 연구는 현장 지향성을 가진 성과지표를 제안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성과지표의 개선을 위한 탐색적 기초연구로서의 의의가 있다.

집단멘토링의 참여과정에 관한 연구 -멘티의 관계 유형을 중심으로- (A Qualitative Study on the Process of Group Mentoring -With a Focus on the Types of Relationships among Participants-)

  • 박현선;이현주;서민정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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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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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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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집단멘토링 참여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관계유형을 멘티의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학습지원을 매개로 하는 집단 멘토링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16명의 멘티를 심층면접하고, 그들의 참여 과정을 Strauss와 Corbin(1990)의 근거이론 접근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31개의 하위범주와 14개의 상위범주가 추출되었고, '넓어지고 깊어지는 끈끈한 연결망 형성하기'라는 중심현상을 발견하였다. 학업과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갖고 집단 멘토링에 참가한 멘티들은 집단안에서 멘토와 친밀하고, 깊은 일대일 관계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또래 멘티들과의 협력적 관계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친밀하고, 신뢰로운 관계의 경험은 학업에 대한 동기나 태도를 바람직하게 변화시키고, 실제 성적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멘토의 능력, 예를 들면 관계형성기술이나 집단 운영 능력에 따라 학업성취라는 구체적인 과업 산물은 물론 집단 내에서의 관계지향적 산물 또한 부정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주요 조건에 따라 집단멘토링 참여 과정에서 나타나는 관계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성공한 관계 유형으로 볼 수 있는 '멘티-멘토 간 확장적 관계 유형'과 부분적으로나마 긍정적인 효과를 본 '또래 관계 결속형'이나 '과업지향적 관계 유형'을 도출하였지만 '관계 및 과업 포기형'과 같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실패한 유형도 발견하였다. 또한 이러한 관계 유형들의 출현 과정은 시간적 순서에 따라 '탐색기', '형성기', '갈등기', '심화 확장기'로 구분할 수 있었다. 결론에서는 본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집단멘토링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실천적 지침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