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갈등의 원인과 국회, 정부, 대통령의 갈등 책임 간 영향관계에 있어서, 갈등유형별 심각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갈등에 대한 국회 정부 대통령의 공동 책임이 강화되어야 할 부문은 사회갈등 조정 제도의 확립과 노사갈등의 심화에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둘째, 이념갈등의 심각성은 국회 및 대통령의 사회갈등에 대한 책임에, 계층갈등의 심각성은 국회의 책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셋째, 사회갈등의 원인 중에서 갈등당사자간 상호의존성과 상호이해는 국회 및 대통령의 책임에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세대 계층 환경 노사 지역갈등의 심각성은 사회갈등 발생의 원인이 국회 대통령 정부 책임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갈등 발생 원인의 근본적 해결이 국회 정부 대통령의 책임과 연계되어야 하며, 관리적 제도적 접근이 사회갈등 유형별로 구체화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우리 사회의 고부관계는 예로부터 갈등관계로 인식되어져 왔다. 핵가족화, 여성취업 등 오늘날의 많은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부관계는 복잡하고 갈등적인 가족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고부관계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 유무 그 자체보다 이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방법이 더 중요함을 인식하고 첫째, 고부관계에서 며느리가 지각하는 스트레스의 유형과 그 정도는 어떠하며 둘째, 스트레스에 대한 며느리의 대처유형과 그 정도는 어떠하며 셋째, 대처유형과 스트레스 정도에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의 20~39세 청년층을 중심으로 연령주의 유형을 파악하고, 나아가 이 유형이 세대간 갈등 및 노인복지정책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2018년 이화여자대학교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에서 수행된 '연령통합 및 세대통합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년층의 연령주의 유형을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실시하였으며, 기술통계 및 교차분석 등을 통해 유형별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연령주의 유형이 세대간 갈등 및 노인복지정책에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청년층의 연령주의 유형은 '노화인식 양가감정·적극적 노인차별형', '노화불안 중수준·소극적 노인차별형', '노화불안 저수준·탈 노인차별형'이 도출되었다. 연령주의 유형은 세대갈등 인식 및 노인복지정책 인식에 있어 공통적 영향요인이었으며, 사회적 지지는 노인복지정책 인식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 통합 구현을 위해 노화인식에 대한 교육 활성화 및 세대간 통합을 위한 교류 확대, 세대간 상생을 위한 사회분위기 쇄신 등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 사회적 갈등에 대한 국내선행연구들을 분석하고, 연구의 시기, 방법, 내용별 동향을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국내 연구들을 중심으로 101편을 선정하여 연구 기준으로 양적 분석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로 처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유아 사회적 갈등에 관한 연구 연도별 추이는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증가를 보였으며 2005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유아 사회적 갈등에 관한 연구 대상은 또래와의 갈등에 대한 연구 빈도가 월등히 높았으며 부모-자녀, 교사-유아와의 갈등에 대한 연구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연구 대상 수는 50명 미만이 가장 높았다. 연구기간은 단기 연구가 많았고 종단 연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방법 유형으로는 양적 연구가 질적 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실험처치방법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연구 도구 수로는 1가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연구 주제로는 유아 사회적 갈등 변인과 유아발달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유아 사회적 갈등 변인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는 가장 낮았다. 또한 연구 결과로는 유아 사회적 갈등 변인과 유아발달과의 관계를 밝혀주는 연구 결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성별 간 갈등이 가장 극심하게 나타나는 성인초기 남녀의 성차별 메타-인식 양상을 탐색하기 위해 '여성의 남성을 향한 양가성에 대한 인식'과 '남성의 양가적 성차별에 대한 인식', '한국 사회의 성차별 실태'에 대한 지각을 측정하여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고, 각 유형에 따른 성역할갈등, 이성과의 거리감, 성차별 논쟁에 대한 지지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33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20.0과 Mplus 7.4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여성은 '성차별 둔감형 여성', '성차별 민감형 여성', '성차별 저항형 여성' 총 3가지 유형, 남성은 '성평등 인식형 남성', '역차별 인식형 남성' 총 2가지 유형이 도출되었다. 여성들은 성차별 메타-인식이 높은 유형일수록 성차별에 대한 지각과 성차별 논쟁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진 반면, 남성들은 성차별 메타-인식이 높은 유형일수록 역차별에 대한 지각이 높아졌다. 남녀 모두 성차별 메타-인식 수준이 높은 유형일수록 더 높은 성역할갈등과 이성과의 거리감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현 한국 사회의 성별 갈등 현상에 대한 시사점과 본 연구의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학부모가 인식한 유아교사의 갈등관리 유형이 학부모의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유아교사의 갈등관리 유형과 학부모의 행동의도 간에서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신뢰가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검증하였다. 경기도 남부 소재의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SPSS 26.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AMOS 26.0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유아교사의 통합형, 회피형, 타협형 갈등관리는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통합형 갈등관리는 학부모의 행동의도 중 재등록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교사의 갈등관리 유형과 행동의도(재등록의도와 구전의도)의 관계에서 교사의 신뢰는 통합형, 회피형, 타협형 갈등관리에 있어 각각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아교사의 갈등관리방식과 교사에 대한 신뢰 강화로 인한 학부모의 행동의도를 높이기 위한 실천적, 정책적 함의가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일-가정 갈등 및 일-가정 향상과 사회적 지지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연구 총 34편(학술지 논문 14편, 학위논문 20편)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N=17,530). 일-가정 갈등과 향상은 방향에 따라 일→가정, 가정→일, 구분하지 않음으로, 사회적 지지의 지지자원은 가정, 배우자, 조직, 상사, 동료, 구분하지 않음으로, 지지유형은 정서적, 도구적, 정보적, 평가적 지지로 나누어 하위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지지자원과 지지유형 모두 일-가정 갈등 및 향상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으며, 지지자원에 따라 일→가정에서는 갈등과 향상 모두 상사가, 가정→일에서는 갈등에는 가정이, 향상에는 배우자가 가장 유의하였고, 지지유형은 일-가정 갈등에서 일→가정은 평가적, 정서적 순으로, 가정→일은 평가적 정보적 순으로 유의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를 제시하고 추후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1)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취업모의 일-가족 갈등, 일-가족 향상, 일-양육 갈등, 일-양육 향상을 분류지표로 하는 유형을 도출하고, (2) 각 유형을 예측하는 개인, 가족, 직장, 지역사회 특성을 규명하며, (3) 유형별로 심리적 결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10차년도(2017년, 초등학교 3학년 시기) 보호자용과 어머니용 자료 중 기혼이면서 상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여성 451명의 응답을 사용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 결과, 일-가족·양육 (1) 향상형(11.91%), (2) 중간형(47.85%), (3) 혼재형(40.24%)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유형분류를 예측하는 요인은 주관적 건강상태, 자녀의 학교적응, 근무시간, 양육환경 적절성 및 지역사회 서비스인프라 만족도였다. 유형별 심리적 결과는 삶의 만족도, 결혼만족도, 직장만족도의 경우 향상형, 중간형, 혼재형의 순서였고, 세 집단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우울은 혼재형, 중간형, 향상형의 순서였고, 역시 세 집단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는 일-가족 갈등과 향상, 일-양육 갈등과 향상을 기반으로 발견한 유형별 차이를 알아봄에 있어 다양한 예측요인과 심리적 결과를 살펴봄으로써, 일-가족·양육 유형화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도모했다는 의의가 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류이다. 그러나 피할 수 없이, 부모의 불완전성과 사회적·환경적 이유들로 인해 아이는 의존적 욕구와 본능적 욕구의 좌절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부분적으로라도 욕구의 충족을 얻을 방법을 습득한다. 이 방법이 방어기제이며, 이것이 개인의 성격 특성으로 나타난다. 특히 사회적·도덕적으로 용납되지 못하는 성적 충동, 공격적 욕구, 미움, 원한 등은 하나의 위험으로 인식되고 불안을 일으킨다. 1번 유형 개혁가, 이들은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활동가이다. 이들의 교류방식은 자신의 견해가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이런 신념이 강할수록 상대방을 가르치고, 고쳐주려고 한다. 2번 유형 조력가는 쉽게 다른 사람과 친해지는 장점이 있다. 3번 유형 성격 성취가는 사회 속에서 성공을 바란다. 4번 유형 성격 예술가, 깊은 직관력으로 창조적인 영감과 기쁨을 찾는다. 5번 유형 관찰가, 이들의 본질은 깨달음이다. 6번 유형 충성가, 이들의 본질은 두려움과 의심을 극복함으로써 드러난다. 7번 유형 열정가, 침체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8번 유형 도전가, 돌려서 이야기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9번 유형 중재자. 다른 사람과 갈등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
본 연구는 취업모의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인 직장과 가정 사이의 역할갈등의 방향적(일${\rightarrow}$가정 역할갈등, 가정${\rightarrow}$일 역할갈등)측면과 유형적측면(시간, 긴장, 행동갈등)을 살펴보고, 취업모의 직장-가정 역할갈등(WFC)과 양육태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부산 울산 지역의 미취학 자녀를 둔 취업모 267명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모의 직장-가정 역할갈등(WFC)의 방향적 측면과 양육태도를 검증해본 결과, 취업모의 일${\rightarrow}$가정 역할갈등(WIF) 총합이 높을수록 애정적 양육태도에는 부적인 영향을, 거부적 양육태도와 통제적 양육태도에는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모의 가정${\rightarrow}$일 역할갈등(FIW) 총합이 높을수록 자율적 양육태도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취업모의 직장-가정 역할갈등(WFC)의 유형적 측면(시간, 긴장, 행동갈등)과 양육태도를 검증해본 결과, 행동갈등과 시간갈등은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반면 긴장갈등은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모의 일${\rightarrow}$가정 긴장갈등이 높을수록 애정적 양육태도에 부적인 영향을, 거부적 양육태도와 통제적 양육태도에는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모의 가정${\rightarrow}$일 긴장갈등이 높을수록 애정적 양육태도와 자율적 양육태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제언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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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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