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아시아에서 가장 유력한 사진 영상관련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디지털영상전(PHOTO & IMAGING)'이 2006년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한국광학기기협회, 한국사진기재협회, 코엑스가 공동주최하고 산업자원부, PPA(Professional Photographers of America), SLRCLUB, 대한사진영상신문이 후원하는 본 전시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20개국 250여개의 사진 관련 모든 분야의 기자재 업체들이 각 분야의 전문화 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수많은 전문 · 취미 사진가들을 포함한 6만 여명의 사진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스캐닝 기술은 여러 장의 사진정보를 조합하여 대상물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기술로 3D 스캐너처럼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하고 폴리곤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데이터로는 매장문화재의 3차원 형상뿐만 아니라 2차원 실측에 필요한 평면과 단면 형상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야외조사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매장문화재의 기록은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사진스캐닝 기술은 별도의 장비와 인력이 이중으로 투입될 필요가 없이 조사 직후 유구 정리가 가장 양호한 상태에서 바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사진촬영을 통해 획득된 이미지를 활용하여 3차원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적으면서도, 최적의 상태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3차원의 입체형상 정보를 기록화 할 수 있는 기록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시각 이미지 연구들은 풍부한 세부 사항을 담은 사진으로부터 특정한 과학자의 주장을 담은 다이어그램까지 이어지는 시각적 연쇄(visual chain)에 주목해왔다. 이 때 시각적 연쇄의 양 끝에 위치한 사진과 다이어그램은 서로 다른 종류의, 다른 성격을 지닌 시각 이미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글에서 소개할 현미경 사진은 제작 과정에서 불필요한 세부 사항이 제거되고, 특정한 정보를 담은 다이어그램과 같은 성격을 띠게 된다. 사례로 다룬 현미경 사진은 풍부한 세부사항을 담기 때문에 객관적이라 여겨지는 시각적 연쇄의 사진에 대입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현미경 사진이 사진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글은 국내의 한 실험실이 겪었던 현미경 사진의 변화를 추적한다. 후발 그룹인 실험실이 경험한 현미경 사진 향상은 선도 그룹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달받은 표본 제작법 때문이었다. 표본 제작법은 암묵지로서 논문에서 상당 부분 감추어지며, 이 때문에 현미경 사진은 자신에게 특정한 의미를 부여했던 탄생 배경으로부터 분리되어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사례로 다룬 현미경 사진이 다이어그램과 같은 성격을 지니며 동시에 사진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표본 제작법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글은 표본 제작법에 주목하여 기존 연구에서는 강조되지 못했던 현미경 사진의 새로운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스에서 연구되고 있는 영상 기반 모델링과 렌더링 기술은 사진과 같은 사실적인 3차원 모델을 생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본 고는 이러한 기술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사진 기하학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상용 제품의 응용 기술 동향을 살펴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짚어 보고자 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실내외 사진 촬영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며, 2022년 5월 기준 야외 마스크에 대한 의무 착용이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존재한다. 또한 코로나 발생 후 약 2, 3년간 소중한 가족들 및 지인들과의 찍은 중요한 사진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그대로 남아있다. 본 논문에서는 파노라마 기술인 Image Stitching 기술을 활용하여 마스크 제거 사진 생성 연구에 대해 기술한다. 본 연구를 통해 사용자들의 실내외 마스크 착용 시 촬영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전 마스크 착용 사진들을 복원함으로써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드론산업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드론 활용방법에 대한 연구와 특허 출원이 진행되고 있다. 드론에서 촬영된 사진은 실종자 수색, 농작물 생육 분석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서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에 저장되는 정보는 실제 촬영 이미지와 다양한 메타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나, 카메라 제조사별로 포함되는 메타데이터의 구성이 상이한 상태이다. 본고에서는 드론에서 촬영된 사진내의 메타데이터를 사전에 정의된 표준 명세를 만족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를 정합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현재 수행중인 DNA+드론기술 개발과제의 참여기업들이 촬영한 드론 사진내의 메타데이터의 표준화를 함으로써,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참여기업들이 표준화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용이하게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점 더 많은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이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되고 대용량의 저장공간이 제공되면서 사용자들의 사진촬영 빈도가 증대하고 있다. 조만간 휴대폰의 저장된 사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브라우징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시기가 올 것이다. 본 논문은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혹은 카메라가 장착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휴대단말에서 촬영된 개인사진을 지리적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제시한다. 기존의 시간정보를 이용하여 촬영시간의 근접성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과는 달리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촬영위치에 따라 비순차적으로 자동 분류한다. 촬영위치 근접성을 결정하기 위해 밀도기반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전체 사진을 대분류하고 기존의 자동사진 분류방식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일상사진과 비일상사진을 분류하고, 대분류된 사진을 시간정보를 이용하여 소분류 함으로서 자동 사진분류 성능을 높이고자 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며 아시아 최고의 사진영상분야 전시회로 성장한 '2011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하 P&I 2011)'이 지난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본관 1층 A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통합 이미징 전시회를 지향하는 P&I 2011는 촬영 단계부터 편집, 출력,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사진 전반의 것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거듭나는 한편, 타 분야와의 융 복합을 통해 카메라 본연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이 선보였다. 국내 토종카메라 업체인 삼성을 비롯하여 캐논, 니콘,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 카메라 제조사와 프린터 및 사진 액세서리 업체 등 세계 20개국 117개사가 참가했으며 전시기간동안 전년도보다 105.4%나 늘어난 총 7만700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카메라를 비롯한 사진영상분야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SNS 사용량이 증가하고, 여러 촬영 기기들이 발달하면서 사진 촬영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을 사진으로라도 간직하고자 수없이 셔터를 누르게 된다. 또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때 까지 끊임없이 촬영을 하게 된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문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채, 기존 카메라 애플리케이션들은 다량의 필터 제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사진 촬영 시 좀 더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진 촬영 보조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구성은 구도보다 넓은 의미로 쓰이며, 서로 구별되어져야 하지만 실제 사진예술에는 이 두가지가 상관하면서 주제를 표현하게 된다. 또한 구성이나 구도 모두 인간의 균형감각과 조화로움을 느끼는 시각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이는 어느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감정을 유발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사진 기법들의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응용하고 활용하면서 내 것이 되고 작품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두 번째 시간으로 사진의 구성과 구도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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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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