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지역에서 발병된 바 있는 전염성 후두기관염은 호흡곤란을 주특징으로 하는 닭의 급성 호흡기병이다. 피가 섞인 가래가 기관안에 가득차 있기 때문에 골골거리며 호흡이 대단히 답답하고 곤란하여 목을 길게 위로 빼고 입을 벌리고 괴성음을 내며 호흡을 하기도 한다. 기관의 점막이 붓고 염증이 생기며 점막이 탈락되면서 출혈하기도 하고 각혈을 하면서 응고된 혈액이 기관을 메꾸어 호흡이 곤란하게 되어 질식하여 죽는다. 이러한 증상은 동물이기에 그대로 보아 넘기기 쉬우나 숨통이 피와 가래로 메꾸어져 호흡을 하지 못하고 질식사하는 장면은 차마 보기 어려운 비참한 죽음의 질병이다. 이병은 과거에 발생이 없어 다행으로 여겨 왔으나 이제 부터는 이 전염병에 대한 예방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배경: 심혈관 수술 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체온 체외순환이 세포의 저체온 손상, 말초혈관계의 비정상적 반응 및 수술 후 높은 출혈 경향을 일으키는데 비해 정상체온 체외순환은 이러한 저체온 체외순환의 유해한 효과들을 예방하고 심장의 빠른 회복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저자들의 연구는 염증 및 혈액학적 반응에 대한 저체온 체외순환과 정상체온 체외순환의 영향을 비교하기 위해 전향적으로 실시되었다. 대상 및 방법: 심장수술이 계획된 34명의 성인 환자들을 연구목적에 따라 무작위로 저체온 체외순환군(비인두 온도 26~28$^{\circ}C$, n=17, 저체온군)과 정상체온 체외순환군(비인두 온도&35.5$^{\circ}C$, n=17, 정상체온군)으로 나누었다. 심근보호는 양 군 모두 비혈액성 냉각심정지법을 적용하였다. 환자들로부터 체외순환 시작 전(Pre-CPB), 체외순환 실시 10분(CPB-10), 체외순환 종료 후(CPB-OFF)에 요골동맥으로부터 혈액을 채취하여 총 백혈구 수, 혈소판 수, interleukin-6 (IL-6)농도의 변화율(백분율로 표시), D-dimer 농도, protein C 활성도 및 Protein S 활성도를 측정하였고 수술 후 24시간 출혈량, 혈액제제 사용량도 조사하여 양 군 간에 비교 평가하였다. 결과: Pre-CPB에 비해 CPB-OFF의 경우 정상체온군의 총 백혈구 수(10,032$\pm$65/mm$^3$) 및 IL-6 증가율(353$\pm$7.0%)이 저체온군의 총 백혈구 수(7,254$\pm$$48/mm^3$) 및 IL-6 증가율(298$\pm$7.3%)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2 및 p=0.03). 그러나 정상체온군의 protein C activity (32$\pm$3.8%) 및 protein S activity (35$\pm$4.1%)는 저체온군의 protein C activity (45$\pm$4.3%) 및 Protein S activity (51$\pm$3.8%)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4 및 p=0.009). 체외 순환 중 혈소판 수와 D-dimer농도의 변화는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정상체온군의 수술 후 24시간 출혈량(850$\pm$23.2 mL) 및 수혈을 위한 농축적혈구(1,402$\pm$20.5 mL), 신선냉동혈장(970$\pm$20.8 mL), 농축 혈소판(252$\pm$6.4 rnL) 사용량은 저체온군의 수술 후 24시간 출혈량(530$\pm$21.5 mL) 및 수혈을 위한 농축적혈구(696$\pm$15.7 mL), 신선냉동혈장(603$\pm$18.2 mL), 농축혈소판(50$\pm$0.0 mL) 사용량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다(p=0.04 및 p=0.01, p=0.04, p=0.01). 결론: 정상체온 체외순환은 저체온 체외순환에 비해 더 높은 염증반응, 수술 후 더 많은 출혈 및 혈액제제 사용량의 증가를 유발하므로, 저자들은 심장수술시 정상체온 순환법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들은 1977년부터 1986년까지 10년동안 서울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유년기성 비인강 혈관섬유종의 진단하에 치료받았던 27명의 환자에 대해 임상적 조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남녀비율은 전례에서 남성이었으며 연령은 9세∼22세의 분포를 보였고 16∼17세가 가장 많았다. 2) 주증상으로는 전례에서 비출혈을 동반하는 비폐색증을 보였으며 편측인 례가 7례였다. 3) 종양의 크기는 21례에서 비인강 및 비강내에 국한되어 있었고, 4례에서 익상상악와, 2례에서 두개내 침습을 보였다. 4) 종양의 혈액공급은 동측의 내상악동맥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27례, 동측의 상행인두동맥이 13례, 양측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9례 있었다. 5) 치료는 23례에서 수술적 요법을, 4례에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다. 수술적 요법 23례중 11례 에서 경반구개제거술(hemipalatal approach), 8례에서 경전구개제거술(transpalatal appoach), 2례에서 경전구개 및 경상악동제거술(transantral approach), 2례에서 외비절제술(lateral rhinotomy approach)에 의해서 종양을 적출하였다.
본 연구는 치주질환의 자각증상과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성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자 시행하였다. 2010년 1월 7일부터 3월 14일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35세 이상에서 65세 미만의 성인 중 치과의료기관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연구대상자가 인식한 치주질환 자각증상 중 '양치질시 잇몸에서 피가 난다'가 294명(65.8%)으로 가장 많았으며, '흔들리는 치아가 있다'가 84명(18.8%)으로 가장 적었다. 2. 사회 인구학적 특성, 구강건강행동에 따라 치주질환의 자각증상을 분석한 결과 남자는 여자보다 치은출혈, 구취 및 치아통증을 더 많이 인식하고 있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간공간과 치아동요 및 치아통증을, 교육수준이 낮아질수록 치간공간과 치아동요를 더 많이 인식하였다. 월 평균 가정 총수입이 400만원 미만인 집단은 그 이상인 집단보다 치은부종과 치간공간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p<0.01).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하지 않는 집단은 시행하는 집단보다 치은출혈을 더 많이 인식하였고, 정기적으로 치석제거를 시행하지 않는 집단에서 치은출혈과 구취를 더 많이 인식하였다(p<0.05). 3. 치주질환 자각증상에 따라 OHIP-14 하위요인의 수준을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의 자각증상을 인식한 집단은 인식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기능적 제한, 신체적 동통, 정신적 불편과 다양한 영역의 능력저하 및 사회적 불리에 대한 경험이 더 많았다(p<0.001). 4. OHIP-14와 사회 인구학적 특성, 구강건강행동, 치주질환 자각증상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남자와 치은출혈, 치은부종 및 구취를 인식한 집단은 대조군보다 삶의 질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치주질환 자각증상의 감소는 기능제한과 통증경험, 신체적 능력저하 등의 다양한 부정적 경험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의 레이저 기술의 발전은 치의화영역에서 많은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레이저를 이용한 외과적 치료의 기전과 안전성은 많은 분야에서 입증되어 있다. 근래에는 치주학적 분야에도 레이저를 적용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으며, 치석의 제거나 치근면의 세균제거 등에서 효과를 제시한 연구들이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CO_2$ 레이저를 통상적 치은연하소파술과 병용하였을때의 임상적 효과를 임상 지수의 측정을 통하여 평가하는 것이다. 만성 중둥도-고도의 치주염으로 진단된 12명의 환자가 본 임상연구에 포함되었다. 한 환자에서 각각 2부위의 사분악을 선택하여 임의로 2가지 치료군에 다음과 같이 나누어 포함시켰다: 1) 치은연하 소파술만을 적용한 사분악을 대조군 2) 치은연하 소파술과 0.8W의 에너지 수준을 갖는 $CO_2$ 레이저를 병용하여 적용한 사분악을 Laser 군으로 포함하였다. 치주낭 탐침 깊이, 임상 부착 수준, 치은 퇴축 및 탐침시 출혈풍의 임상지수를 치료전과 술후 각각 1, 3, 6개월 경과시에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치주낭 탐침 깊이, 임상 부착 수준, 치은 퇴축 및 탐침시 출혈 등의 모든 측정한 임상지수에서 치료전 ${\cdot}$ 후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비교에서는 치주낭 탐침 깊이, 임상 부착 수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탐침시 출혈은 술후 6개월시에 Laser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성있는 차이를 보이며 감소하였다(p<0.05). 결론적으로 $CO_2$ laser를 비외과적 치주 치료에 부가적으로 적용하였을 때 염증 감소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탄바이러스가 혈소판활성인자 활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간접적으로 혈소판활성인자 수용체의 발현과 분해효소의 활성을 측정하였다. 혈관내피세포에서 혈소판활성인자 수용체의 유전자를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단백질은 western blot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세포표면에 발현된 혈소판활성인자 수용체의 양은 FACS로 분석하였다.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혈관내피세포에서 혈소판활성인자 수용체의 유전자, 단백질, 세포 표면의 발현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대조 세포보다 감염 후 2, 3일째 증가 하였다. 혈액 내 혈소판활성인자 분해효소의 활성을 비교한 결과 신증후출혈열 환자에서 정상인에 비하여 2.5배 낮았다. 그리고 신증후출혈열 환자가 회복됨에 따라 혈소판활성인자의 활성이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탄바이러스에 의해 증가된 혈소판활성인자 수용체의 발현이 혈소판활성인자와 혈관내피세포와 반응성을 증가시키고, 신증후출혈열 환자 혈액에서 감소된 혈소판활성인자 분해효소가 혈소판활성인자의 분해를 지연 시켜 작용시간을 증가 시킴으로써 과다한 혈소판활성인자의 생물학적 작용이 신증후출혈열의 병리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한방에서 여러 가지 기능성을 주목받고 있는 호박을 주원료로 하고 8가지 한방 생약재를 부재료로 첨가해 이것이 마우스의 혈액 성상 중 적혈구수와 hemoglobin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실험은 부재료로 첨가되는 한방생 약재 의 종류와 1회 복용량에 따라9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먼저 마우스에게서 출혈을 유도한 후 호박 및 한방생 약재 추출물을 먹인 대조군과 비교해 출혈 전으로 회복되는 정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적혈구의 경우9가지 실험구 모두가 대조구에 비해서 유의적으로 적혈구 수가 증가하였다 첨가된 부재료의 수를 줄인 A와 B그룹보다 8가지 한방생약재를 모두 부재료로 첨가한 C그룹에서 가장 높은 증가효과를 보여 주었다. Hemoglobin의 경우에도 9가지 실험구 모두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성있는 증가효과를 보여주었다 Hemoglobin도 적혈구와 마찬가지로 A와 B그룹보다 8가지 한방생약재를 모두 첨가한 C그룹에서 회복효과가 가장 우수하였다 적혈구와 hemoglobin모두 1회 복용량보다 첨가되는 한방생약재의 종류에 따라 회복효과가 더 큰 것으로 생각된다.
4년령의 잉글리시쉽독이 4일간의 호흡곤란과 비출혈로 본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 내원하였다. 항응고제인 살서제의 섭취는 vitamine K1의 재생을 방지하여 순환 응고인자의 활성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살서제에 중독이 되었을 때,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수행되지 않으면 심각한 출혈로 인해 의식불명에 빠지고 심지어는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본 증례에서는 의식혼탁과 후궁반장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4년령의 중성화된 개의 성공적인 치료를 보고하고자 한다. 적절한 수혈요법과 vitamin K1를 이용한 효과적인 치료를 실시하여 임상증상의 현저한 개선을 보였으며, 환축은 현재 완치되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Dysphagia is common and serious problem in intracerebral hemorrhage patients. Nasogastric-tube intubation is an important method for dysphagic patients who have an intracerebral hemorrhage. But many discomforts develope in patients with a nasogastric-tub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ecide when to remove the tube and as early as possibl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cide the applying time of training program to facilitate deglution for dysphagic patients who have intracerebral hemorrhage. Among the 343 patients with intracerebral hemorrhage who had been admitted to P-university hospital from April, 1994 to December, 1998, the medical record of the 110 patients with nasogastric tube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Results from the study were as follows: 1. Nasogastric tube insert duration of improved patients was a mean of 23.2 days 2. When a L-tube was inserted and removed, the L.O.C. of improved patients was $2.6{\pm}0.8$(in the midst of stupor or a semicoma),$1.9{\pm}0.5$(close to drowsy), respectively. This was signifcantly different(P=0.000). 3. When a L-tube was inserted and removed, GCS of improved patients was $9.3{\pm}2.9$, $12.1{\pm}2.2$ respectively. Thi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P=0.000). 4. The duration of nasogastric tube insertion was the longest when in a stupor(L.O.C), 6~8 points(GCS).
체외순환을 이용한 개심술후 혈소판기능부전에 의한 비정상적인 출혈은 수술 사망율 및 이환율의 증가를 초래한다. 본 논문에서는 체외순환시 aprotinin을 투여하여 임상적 지혈 및 혈소판기능보존에 대한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인공판막치 환술을 받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low-dose aprotinln 투여군 20명, 대조군 20명으로 나누어 그 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Aprotinin 투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약 40%의 출혈감소(622.0$\pm$ 186m1 versus 1021 $\pm$483.5ml, p<0.01) 및 약 63%의 혈색소 손실(14.7 $\pm$6.8g versus 39.7$\pm$ 16.4g, p<0.01)을 줄일 수 있었으며 약 70%의 수혈감 소(197.7$\pm$ 56.3ml versus 651.2 $\pm$ 147.5ml, p<0.01)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투여 군에서 혈소판 응집 능이 효과적으로 보존되었다(P<0.05). 체외순환중 activated clotting time이 투여 군에서 연장되어 heparin의 항응고작용에 대해 상승효과가 있었으며 aprotinin의 투여와 관련된 합병증은 없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체외순환을 이용한 개심술에 있어서 low-dose aprotinin의 투여는 술후 출혈량 및 혈 액과 혈액제제의 사용감소에 효과가 있으며 이는 혈소판응집능의 효과적 \ulcorner보존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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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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