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비생산성

검색결과 4,851건 처리시간 0.033초

영국 정원문화의 대중화 전개 양상에 대한 연구 - 19세기 왕립원예협회(RHS)의 활동을 중심으로 - (The Study about Popularization of Gardening and Its Development Process in the UK - Focused on 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in the 19th Century -)

  • 조혜령;성종상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4권3호
    • /
    • pp.47-55
    • /
    • 2016
  • 영국은 정원의 역사와 문화가 대표되는 국가로서, 크고 작은 비영리 단체 및 자선단체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RHS는 영국의 정원문화 및 산업의 저변확대에 큰 영향을 준 핵심단체이다. 본 연구에서는 RHS의 등장 배경과 전개 과정을 통해 전문 자선단체로서의 정원문화 대중화에 기여한 전개 양상과 그 가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19세기 빅토리안 시대의 식물 수집에 대한 열정은 협회 창립의 배경이 되었으며, 영국의 시민정원문화와 관련이 깊다. 19세기 RHS의 전개양상과 정원문화 대중화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19세기 식물사냥꾼들의 해외 파견을 통한 이국적 식물의 전문적인 도입은 수집과 표본작업, 기록 등을 통해 전문적인 식물연구를 지원하는 단체로 발전되었으며, 이는 영국 내 원예기술의 발달, 묘목업의 성장 등의 결과로서 정원문화가 대중화되기 위한 기반 틀을 마련하였다. 둘째, 원예 및 가드닝의 전문서적의 출간은 로우든의 협회 가입 시점으로부터 실천적인 정보와 내용들이 편집됨으로써 대중적(특히, 여성과 중산계층) 독자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그리하여 생산 활동에 소외되어 있던 여성들의 가정적 원예활동은 새로운 정원 양식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셋째, 식물수집 전시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협회의 활동이 여러 형태의 축제로 변형되어 이어져 오다 지금의 첼시플라워쇼를 탄생시켰다. 첼시플라워쇼는 현재까지 세계 정원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영국 정원문화의 아이콘이다. 넷째, 이러한 RHS의 활동의 과정과 19세기 영국의 근대성은 독특한 영국만의 대중적 정원양식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매우 실천적인 정원술을 요하는 영국 중산층 가정 정원의 형태로서 대중적이면서도 영국적인 성격을 갖는다. 이러한 RHS의 역사와 활동들은 결국 정원의 나라로서의 국가적 위상과도 연결되며, 우리에게 시민 중심의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지향해야할 가치 및 실천방안의 단서를 제시해 준다.

두부비지를 이용한 합판용 접착제의 개발 및 적용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Okara-based Adhesives for Plywood Panels)

  • 오세창;안세희;최인규;정한섭;윤영호;양인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 /
    • 제36권3호
    • /
    • pp.30-38
    • /
    • 2008
  • 현재 국내에서 목질계 판상재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석유화학계 접착제의 제조비용 상승과 포름알데히드 방산 문제로 대체 접착제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체 접착제 개발 방안의 하나인 bio-based 접착제 개발을 위하여 유기폐기물인 두부비지의 원료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먼저 두부비지의 이화학적 성질을 조사하였고, 두부비지를 황산 또는/그리고 가성소다로 화학적으로 개량한 후 phenol formaldehyde (PF) prepolymer와 혼합하여 접착제를 조제하였으며, 그 접착제를 합판 제조에 사용하였다. 또한 제조된 합판의 접착강도 및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을 측정하여 합판용 접착제로서 사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원료로 사용된 두부비지의 고형분 함량 및 pH는 각각 20% 내외, 약산성이었으며, 화학적 조성은 탄수화물의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었다. 두부비지를 이용하여 조제된 접착제를 이용하여 제조된 합판의 인장전단강도는 KS 규격의 보통합판 품질기준을 상회하였으나, 목파율은 기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 방산량도 KS 규격의 E1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두부비지가 환경친화적인 목질계 판상재료용 접착제의 원료로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으나 접착강도의 향상과 포름알데히드 방산량 저감을 위해 두부비지의 생물학적 개량방안과 가교제로 사용된 PF prepolymer에 대한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엽채소류, 과채류, 과수류 및 벼 재배 지역에서의 농약 사용실태 조사 (Survey of Pesticide Use in Leaf and Fruit Vegetables, Fruits, and Rice Cultivation Areas in Korea)

  • 하헌영;박성은;유아선;길근환;박재읍;이인용;박기웅;임양빈
    • Weed & Turfgrass Science
    • /
    • 제5권4호
    • /
    • pp.203-212
    • /
    • 2016
  • 농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농약 등록 후에 농가에서 사용되는 농약 사용실태 및 작물별 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을 조사하였다(2012-2015). 약해피해에 대한 조사에서는 과채류가 14%로 가장 높았고, 벼, 과수류, 엽채소류는 각각 11%, 11%, 8%순으로 나타났다. 농약안전사용 수칙 준수 여부에 관한 7개 항목 중 농약사용량 준수 등 6개 항목은 대부분 잘 지키고 있었으나, 보호구 착용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kg\;a.i.\;ha^{-1}$)조사결과는 엽채소류 6종(1.65), 과채류 6종(4.93), 과수류 6종(10.98), 벼(3.16) 순이었으며, 선행 조사 보다 사용량은 대체로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이는 성분함량이 높은 농약보다 고 효율화된 농약개발과 함께 사용량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수도용 제초제는 Butachlor 등 43종의 농약 성분이 사용되었으며 단위면적당 1.3 kg이 사용되었는데, 벼에 사용된 농약 중 제초제는 44%에 달하였다. 설포닐우레아(SU)계통 농약 사용은 9종으로서 2015년 단위면적당 사용량($kg\;a.i.\;ha^{-1}$)은 2015년 조사시점에는 2011년 11월에 새롭게 등록된 Metazosulfuron 0.0113을 포함하여 0.0407로 2007년보다는 20% 낮고 2011에 비해서는 31%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살균제 및 살충제의 사용량 감소와는 달리 제초제 사용량은 현재와 같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셀레늄함유 청보리 급여가 육성돈의 생산성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s of Seleniferous Whole Crop Barley Supplement on Growth Performance and Blood Characteristics in Growing Pigs)

  • 이성훈;조익환;김국원;황보순;한옥규;송태화;박태일;최인배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 /
    • 제32권1호
    • /
    • pp.39-48
    • /
    • 2012
  • 연구는 다양한 배합수준의 셀레늄 함유 청보리 사료를 육성돈에 급여 시 육성돈의 성장특성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시험은 육성돈 20두를 공시하였고, 처리구는 셀레늄수준에 따라 4처리구(0.1 ppm (대조구), 0.2 ppm, 0.4 ppm, 0.6 ppm)로 나누어 처리구당 5두씩 배치하여, 6주간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각 시험사료는 셀레늄 함유 및 일반 청보리를 조합하여 배합비의 5%를 첨가하였고, 조단백질 및 대사에너지 함량은 각 18% 및 3,500 kcal/kg을 함유하도록 배합하였다. 실험 사료 내에 셀레늄의 함유 수준을 증가하였을 때 사료섭취량과 증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혈중 총단백질 농도는 0.2 ppm 급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사양 연구 14일에 혈중 알부민농도는 셀레늄 함유청보리 급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혈중 포도당 농도는 대조구가 셀레늄함유 청보리 급여구보다 높은 경향이었다. 혈중 총지질 농도는 사료 내 셀레늄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낮았다(p<0.05). SGOT 및 SGPT는 대조구와 셀레늄 함유 청보리 급여구간에 차이가 없었다.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셀레늄 청보리 급여로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혈중 셀레늄 농도는 셀레늄 함유 청보리 급여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이상의 결과에서 청보리 내 존재하는 셀레늄은 육성돈의 혈액성상을 개선시키고, 셀레늄 함유 청보리의 급여로 증가된 혈중셀레늄 농도는 돼지 장관 내 청보리 내 셀레늄 이용효율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조직 내 셀레늄 전이 가능성을 시사한다.

×Populus albaglandulosa의 엽령별(葉齡別) 광합성(光合成) (Photosynthesis of ×Populus albaglandulosa in Relation to Leaf Age)

  • 김정석;이석구;선순화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34권1호
    • /
    • pp.63-71
    • /
    • 1977
  • ${\times}$Populus albaglandulosa의 용도별(用途別), 입지별(立地別) 단위면적당(單位積面當) 적정(適正) 식재본수(植栽本數)를 임내수광량(林內受光量)으로 예측(豫測)하기 위(爲)하여 포지(圃地)에 인위조절(人爲調節)한 식재밀도하(植栽密度下)에서 우선(于先) 엽령별(葉齡別) 광합성(光合成)을 조사(調査)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다. 1. 성숙엽(成熟葉)은 유엽(幼葉)보다 저온(低溫)에서 광합성(光合成)이 시작(始作)되고 $8^{\circ}C$부터는 절대광합성량(絶大光合成量)이 유엽(幼葉)보다 증대(增大)한다. 2. 유엽(幼葉)의 최대광합성(最大光合成) 온도(溫度)는 $30^{\circ}C$정도이고 성숙엽(成熟葉)은 $25^{\circ}C$정도이다. 또한 일반적(一般的)으로 적정(適正) 온도(溫度)($25^{\circ}C$)에서의 절대(絶對) 광합성량(光合成量)은 성숙엽(成熟葉)이 높다. 3. 엽령별(葉齡別) 광포화점(光飽和點)은 다소간(多少間) 차이(差異)는 있으나 대체적(大體的)으로 28~35Klux이다. 4. 포화광(飽和光)에서 광합성(光合成) 속도(速度)는 엽령(葉齡)에 따라 큰 차이(差異)가 있었다. 즉(即) 70일(日) 이상(以上)의 노엽(老葉)은 가장 저하(低下)하여 $1.6\;CO_2\;mg/dm^2/hr$이고 5일(日)과 15일(日), 25일(日)의 유엽(幼葉)은 $1.7{\sim}2.2\;CO_2\;mg/dm^2/hr$이다. 그러나 성숙엽(成熟葉)은 높아서 $2.9{\sim}3.1\;CO_2\;mg/dm^2/hr$이었다. 5. $CO_2$ 보상점(補償點)은 엽령(葉齡) 5일(日)인 유엽(幼葉)이 가장 높고 그리고 엽령(葉齡) 35일(日)의 엽(葉)이 가장 낮았다. 6. 유엽(幼葉)과 노엽(老葉)의 암호흡(暗呼吸) 속도(速度)는 성숙엽(成熟葉)에 비(比)하여 높다. 7. 식재밀도(植栽密度)가 $80cm{\times}80cm$인곳의 임목(林木)은 묘고(苗高)의 $\frac{1}{3}$이상(以上)이고 상대조도(相對照度) 35%이상(以上)인 부위(部位)의 착생엽(着生葉)이 축적성생산엽(畜積性生產葉)이다.

  • PDF

KCl 또는 MgCl2의 NaCl 대체 소시지의 이화학적 및 관능적 특성 (Physico-chemical and Sensory Characteristics of Cooked Sausage Substituted with KCl or MgCl2 for NaCl)

  • 진상근;김일석;허인철;남상해;강석남;신대근
    • 농업생명과학연구
    • /
    • 제45권5호
    • /
    • pp.81-89
    • /
    • 2011
  • 본 연구는 염화칼륨과 염화마그네슘의 첨가를 통한 염화나트륨의 대체가 소시지의 품질 특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CTL(1.5% 염화나트륨), KCL(0.9% 염화나트륨 + 0.6% 염화칼륨), MCL(0.9% 염화나트륨 + 0.6% 염화마그네슘), KML(0.9% 염화나트륨 + 0.3% 염화칼륨 + 0.3% 염화마그네슘) 그리고 PST(1.5% Pansalt)로 처리하며 제조한 소시지를 $4^{\circ}C$에서 30일간 저장하며 분석하였다. 명도를 나타내는 CIE $L^*$과 적색도를 나타내는 CIE $a^*$는 CTL에서 유의적으로 낮았으나 $MgCl_2$를 첨가한 처리구인 MCL과 KML에서는 높은 CIE $L^*$$a^*$를 나타내었다(p<0.05). pH는 저장 기간 중 CTL에서 다소 높게 나타난 반면 $MgCl_2$를 첨가한 처리구에서는 두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p>0.05). 수분함량은 저장초기 KML에서 다소 높게 나타난 반면 조지방, 보수력, 경도 그리고 응집성에서는 MCL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황색도를 나타내는 CIE $b^*$는 Pansalt를 첨가한 PST에서 다른 처리구들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나 검성과 씹힘성은 $MgCl_2$을 첨가한 MCL과 KML 처리구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p<0.05). 따라서, 결과적으로 KCl을 이용한 NaCl의 일부 대체는 소시지의 조직적 측면에서는 많은 개선이 있었으나 육색에서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NaCl을 $MgCl_2$로 대체한 소시지에서는 $MgCl_2$의 함량 조절을 통한 $MgCl_2$ 특유의 쓴맛을 개선할 수만 있다면, 기존 제품 대비 육색과 조직감이 상당히 개선되면서도 Na의 함량 또한 저감시킬 수 있는 소시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블루베리 양액재배시 공급량 및 공급횟수가 수체생육 및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upplying Volume and Frequency of Nutrient Solution on Growth and Fruit Quality of Blueberry)

  • 천미건;이영숙;정용모;김희대;홍광표;헤라쓰 무디얀셀라지;김진국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 /
    • 제28권4호
    • /
    • pp.447-453
    • /
    • 2019
  • 블루베리는 호산성 식물로 피트모스를 활용한 상토에서 잘 자라며 관목인 점을 고려하여 용기재배를 많이 하고 있고 또한 고령화에 대비해 생력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시험에서는 블루베리 양액재배시 공급량 및 공급횟수가 수체생육과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시험방법은 3년생 '듀크' 품종을 대상으로 피트모스와 펄라이트의 용량을 각각 130L, 40L(v/v)로 하여 용기($60{\times}80{\times}40cm$)에 식재하고 톱밥으로 멀칭한 후 2015년과 2016년에 양액 공급량을 4L와 8L로 나누어 4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1회, 2회, 3회 공급하여 수체생육 및 과실품질을 조사하였다. 양액은 $NO_3-N$ 4.6, $NH_4-N$ 3.4, $PO_4-P$ 3.3, K3, Ca 4.6, Mg $2.2mmol{\cdot}L^{-1}$를 주당 공급하였다. 채소에서 양액재배시 적정 배액율은 20~30%로 알려져 있는데 본 시험에서 평균 배액량은 4L 2회/7일 처리가 27%, 4L 3회/7일 처리가 29%로 다른 처리에 비해 적당하였다. 블루베리의 생육을 보면, 생육후반 8L/3회/7일 처리에서 신초장은 31cm, 신초경은 4.2mm로 가장 컸지만 질소를 많이 줄수록 도장하는 경향이었다. 배액의 무기성분 함량은 생육초반에 질소를 많이 흡수하는 경향이었고, 처리별 과실특성은 과립중, 가용성 고형물 함량 및 산함량 등은 처리간 유의차가 없었으며, 수량은 4L 3회/7일 처리가 주당 2.7kg으로 가장 많았고, 4L 1회/7일 처리가 1.4kg로 가장 작았다. 따라서 배액량, 수량, 수체 및 과실생육 등을 감안해볼 때 블루베리 양액재배시 조금씩 자주 공급한 처리 즉 4L 3회/7일 처리로 공급하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멜론 봄 재배 시 코이어 배지경에서 배지 혼합 비율과 급액량에 따른 생육 및 품질 (Growth and Quality of Two Melon Cultivars in Hydroponics Affected by Mixing Ratio of Coir Substrate and Different Irrigation Amount on Spring Season)

  • 최수현;임미영;최경이;김소희;정호정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 /
    • 제28권4호
    • /
    • pp.376-387
    • /
    • 2019
  • 최근 수경재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친환경 유기배지인 코이어 배지를 사용하였을 때 코이어 칩과 더스트 비율, 급액량에 따라 멜론의 생육과 과실 품질을 분석하고 봄 재배시 코이어 배지를 이용한 멜론 수경재배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2 종류의 코이어 배지는 칩과 더스트의 비율이 각각 3:7, 5:5이었으며, 배액률 10, 20, 30% 수준으로 급액하였을 때 멜론의 생육과 품질 변화, 배지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배액률 10%를 기준으로 양액을 공급한 처리구는 총 급액량이 주당 91L로 급액량이 가장 많은 배액률 30% 처리구에 비해 약 30% 절감되었다. 총 배액량 또한 급액량이 가장 적은 배액률 10% 처리구에서 주당 10L 이하로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더스트 비율이 높은 칩:더스트 3:7 배지는 5:5 배지보다 총 배액량이 약 30-70% 감소하였다. 급액량이 많고 더스트 비율이 높은 3:7 배지를 사용했을 경우 엽생육과 과실 비대가 좋았고 당도는 품종 간 차이가 컸다. 배액률 30%를 기준으로 급액하면 배액률 10% 기준으로 급액하였을 때보다 과중이 21% 증가하였다. 더스트의 비율이 높은 3:7 배지는 5:5 배지보다 용기용수량, 공극률 등 배지 물리성이 우수하였고, 재배 기간 중 네트발현기 이후 배액 EC가 $3.0-6.8dS{\cdot}m^{-1}$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재배 품종 특성 및 재배 조건 등을 고려하여 적정한 양수분 관리를 하면 코이어 배지를 이용한 수경재배 시 고품질의 멜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식용곤충별 단백가수분해물의 항산화 활성 비교 (Comparison of antioxidant capacity of protein hydrolysates from 4 different edible insects)

  • 장현영;박채은;이승욱
    • 한국식품과학회지
    • /
    • 제51권5호
    • /
    • pp.480-485
    • /
    • 2019
  • 열풍 건조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쌍별귀뚜라미 성충 및 갈색거저리 유충의 분말을 4% (w/v)의 기질용액으로 제조한 후, 단백질 분해효소인 alcalase를 기질 대비 1% (v/w) 첨가하여 8시간 가수분해 시킨 단백가수분해물을 제조하였다. 각 식용곤충별 단백가수분해물의 특성과 실제 생산된 펩타이드의 양을 알아보기 위해 SDS-PAGE와 TNBS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든 식용곤충 가수분해물의 가수분해가 우수하게 진행되었음을 확인하였으며, 8시간 가수분해 시 펩타이드 생산량은 갈색거저리유충이 2.45 mg/mL로 가장 높았고, 쌍별귀뚜라미 성충 1.48 mg/mL,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1.20 mg/mL, 장수풍뎅이 유충 0.74 mg/mL 순으로 나타났다. 각 식용곤충별 단백가수분해물(${\leq}3kDa$)의 DPPH 라디칼 소거 활성은 쌍별귀뚜라미 성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갈색거저리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순으로 나타나 쌍별귀뚜라미 성충 단백가수분해물의 항산화 활성이 가장 우수하였다(p<0.05). ABTS 라디칼 소거 활성은 갈색거저리 유충, 쌍별귀뚜라미 성충, 장수풍뎅이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순으로 나타났으며(p<0.05), $H_2O_2$ 소거 활성은 네 가지 식용곤충 모두 유사한 활성을 보였다. FRAP법에 의한 환원력을 TEAC값으로 나타낸 결과, 쌍별귀뚜라미 성충이 다른 식용곤충들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환원력을 보였다(p<0.05). Linoleic acid에 대한 산화 억제활성 $100{\mu}g/mL$의 농도에서 비교 측정한 결과, 3일 째 음성대조군 대비 쌍별귀뚜라미 성충이 60.26%의 저해율을 보여 가장 우수한 항산화력을 보였다(p<0.05). 최종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식용곤충 간의 항산화 활성을 비교하기 위해 다양한 활성산소종을 대상으로 한 항산화 활성 측정 및 지질 산화 억제 활성 측정을 통해 종합적인 항산화 활성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쌍별귀뚜라미 성충 단백가수분해물의 DPPH 라디칼 소거 활성, FRAP법에 의한 환원력 및 linoleic acid에 대한 산화 억제 활성 실험에서 항산화 활성이 월등히 우수함을 확인하였으며, 추후 쌍별귀뚜라미 성충 유래 항산화 펩타이드 분리 및 분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능성 식품 및 소재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해상가두리 및 실내 육상수조에서 북방전복, Haliotis discus hannai 치패의 적정 수용밀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Optimum Stocking Density of the Juvenile Abalone, Hailotis discus hannai Net Cage Culture or Indoor Tank Culture)

  • 김병학;박민우;손맹현;김태익;;명정인
    • 한국패류학회지
    • /
    • 제29권3호
    • /
    • pp.189-195
    • /
    • 2013
  • 전복 치패의 성장은 해상가두리의 경우 $m^2$ 당 150마리 실험구에서 $60.53{\pm}5.75$ mm로 가장 빨랐고, 300마리 $54.01{\pm}5.17$ mm, 450마리 $51.48{\pm}5.37$ mm 및 600마리 $51.09{\pm}4.96$ mm 순으로 나타났다. 육상수조의 경우 $m^2$ 당 150마리 실험구에서 $47.50{\pm}6.31$ mm로 가장 빨랐고, 300마리 $45.92{\pm}5.23$ mm, 450마리 $44.24{\pm}5.59$ mm 및 600마리 $43.62{\pm}4.44$ mm 순으로 나타났다. 생존율은 모든 실험구에서 97.9% 이상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실험 결과 실험개시 후 3개월 이전에는 성장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3개월 이후에는 성장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6개월부터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고밀도 실험구인 450마리 및 600마리에서는 3개월 후부터 성장이 둔화되는 경향이 나타났고, 비교적 낮은 300마리 실험구에서도 6개월 후부터 150마리 실험구에 비해 성장이 둔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본 실험의 결과를 종합하여 전복 가두리양식에 적용하면 일반적인 수용밀도인 $m^2$ 당 300마리 ($2.4{\times}2.4$ m, 1칸당 1,500마리) 로 1년간 사육 후 분조하는 방법에서는 사육개시 6개월 이후부터 성장이 급격히 둔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기존의 1년 후 분조하는 방법으로 사육할 경우는 $m^2$ 당 150마리 ($2.4{\times}2.4$ m, 1칸 당 750마리) 가 적정 수용밀도라 생각되고, 기존의 수용밀도인 $m^2$ 당 300마리로 사육할 경우 6개월 후 분조하여 밀도를 낮출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방법을 전복 가두리양식에 적용하는 것이 양식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