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혹파리의 비산거리를 조사하기 위해서 방사성 동위원소인 $^{45}Ca$와 $^{32}P$의 표식방법에 관한 기초 실험을 하였다. 1. $^{45}Ca$를 유충기에 표식 시켰을때 성충에서는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즉 생물학적 반감기가 짧아 체내축적이 않되었다. 2. 충영내 유충의 방사능 표식는 $^{45}Ca$ 처리시 10월이전에는 점차 증가하다가 10월 이후 부터는 점차 낮아져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유충은 10월 이후에 섭식을 작게 하는 것으로 본다. 3. $^{32}P$에 의한 충영내 노숙유충의 표식율은 3주째가 가장 높았으나 반감기가 짧은 까닭에 시일의 경과에 따라 급속한 표식방사능의 감소를 보인 결과로 미루어 $^{32}P$는 수간주입에 의해 성충을 표식하기에는 부적당하였다. 4. 월동 노숙유충체를$^{32}P$용액으로 처리하여 표식방사능을 검출할 수 있는 최적처리농도는 비방사능이 0.5uCi/ml에 침지을 30분간 한 후 흐르는 물에 10분간 세척하늘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 농도에서 침지시간은 20분 이상으로 하여야 $^{32}P$가 유충체내에 충분히 침투되었다
2010년 3월 11일 대한민국 동해를 건너 위치한 일본에서 강진과 해일로 인하여 후쿠시마원전이 중단되고 폭발하여 방사능물질이 누출되었다. 한 국가에서 발생한 사고지만 누출된 방사능 물질은 해류와 기류를 타고 전 세계에 확산되었다. 국내에도 사고 이후 방사능비가 내린다는 공포심에 혼란이 있었고, 사고 발생 1년이 지나도 방사능오염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즉 이웃나라의 원전사고는 국내에도 큰 위협이 되는데 일본 뿐 만 아니라 서해 건너 중국해변에도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하고 있다. 이웃나라의 원전사고 위협이외 군사적 대치를 하고 있는 북한은 세계3위의 생화학무기 보유국이며 2010년 11월에는 연평도 포격도발을 하는 등 언제든 남한에 생화학물질을 살포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기상조절기술인 인공강우기술을 접목해 보았다. 원전사고시 방사능물질과 북한의 생화학무기는 기상조건에 따라 농도가 달라 질 수 있으므로 인공강우기술만으로 완벽하게 위협을 제거할 수 없지만, 심리적 측면과 피해저감을 위한 방법으로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 국민안전확보를 위한 국가의 안보측면으로서 인공강우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ADD와 같은 연구기관에서 상시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술연구개발을 해야 할 것이다.
액체시료 중 89Sr와 90Sr을 자동핵종분리장치를 이용하여 Sr-resin으로 분리-정제하고, 액체섬광계수기(LSC)로 동시 분석하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액체시료 0.5 kg 중 방사성스트론튬을 탄산염 형태로 농축하고, Sr-resin 2 mL (Bed volume)으로 분리하였다. 유량이 최대 1 mL min-1까지 가능한 중력법과, 유량 2 mL min-1, 4 mL min-1 조건에서, Sr과 방해이온들의 거동을 평가하였다. LSC를 이용해 섬광용액을 혼합하지 않은 Cerenkov mode와, 섬광용액을 혼합한 Scintillation mode에서 측정한 결과를 이용해 정제된 89Sr와 90Sr의 방사능을 동시에 분석하였다. 표준선원을 이용해 90Sr/89Sr의 방사능 비가 1:1, 1:2, 1:5 되도록 탈염수를 이용해 모의시료를 준비하였고, 89Sr 방사능은 0.5~10 Bq kg-1, 90Sr 방사능은 0.5~50 Bq kg-1의 범위이다. Sr의 회수율은 68~94 %이고, 89Sr의 상대편의는 -5~20 %, 90Sr 방사능의 상대편의는 -10~10 %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생산된 식품과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의 기준 및 규격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 생산을 목표로 수행되었다. 조사 대상시료는 국민식생활에 근거하여 곡류, 두류, 근채류, 인삼류, 어패류, 육류 등으로 선정하였다. 국내 생산된 식품 중에서 쌀, 대두, 감자, 쇠고기의 경우는 지역별 오염실태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서 시료를 구입하였다. 모든 시료는 건조하여 회화시킨 후 사용하였으며, 방사능 농도는 감마핵종분석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인공방사능인 Cs-137의 방사능농도는 곡류의 경우는 0.025-0.053 Bq/kg-fresh, 두류는 0.045-0.500Bq/kg-fresh, 근채류(감자)는 0.062-0.105 Bq/kg-fresh, 인삼류는 0.025-1.151 Bq/kg-fresh, 육류(쇠고기)는 0.021-0.145 Bq/kg-fresh, 어패류는 0.046-0.155 Bq/kg-fresh의 범위를 나타냈으며, 다. 본 조사 결과 2002년도에 채취된 국내에서 생산된 식품 중 Cs-137의 농도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식품 중의 방사능 잠정허용기준치인 370Bq/kg에 훨씬 못 미치는 무시할 정도의 값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입식품 중 2002년도에 채취된 시료인 쌀(태국산), 밀(미국산), 대두(러시아산), 홍합(뉴질랜드산), 수삼(중국산), 쇠고기(호주산, 미국산)의 경우도 국내산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조사항목 중 중국에서 수입된 인삼(건삼) 중의 방사능 농도가 다른 식품시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특이할 만한 사항이다.
목적: 방사성교질 간 스캔에서 폐 방사능이 관찰된 환자들의 임상적 소견을 바탕으로 간 스캔에서 폐 방사능이 관찰되는 질환의 종류를 알아보고 각 질환에 따른 폐 방사능 섭취 기전 및 환자 임상 경과를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대상 환자 총49명의 의무 기록 조사를 통하여 Tc-99m tin colloid 간 스캔에서 폐 방사능이 관찰될 당시의 주 진단명을 기준으로 대상 환자를 간 질환, 감염성 질환, 암, 허혈성 간 괴사, 기타 등 다섯 가지 질환군으로 분류하고, 각 질환군 환자들의 만성 간 질환 여부, Child-Pugh 등급, 혈청 AST, ALT수치, 추적 간 스캔 결과 및 임상 경과를 알아보았다. 결과: 총 49명중 25명에서 만성 간 질환이 있었고, 질환군별 환자수는 간 질환 23명, 감염성 질환 16명, 암 7명, 허혈성 간 괴사 2명, 기타 1명이었다. 혈청 AST, ALT 수치는 간 질환군과 허혈성 간 괴사 군 환자 모두에서 가역적 상승을 보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one-way ANOVA). 혈청 ALT 수치는 만성 간 질환이 없는 간 질환군에서 감염성 질환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추적 간 스캔검사가 시행된 총 17명 중 13명에서 추적 간 스캔에서 폐 방사능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암 2명, 간과 신장의 다낭성 질환과 간 경변이 있는 독성 간염 1명 그리고 간 결핵 1명에서 추적 간 스캔에서 폐 방사능이 관찰되었다. 사망 환자는 총 12명으로 사인은 만성 간 질환 악화에 의한 간 부전 6명, 말기암 5명, 감염성 심내막염에 합병된 뇌출혈 1명이었다. 결론: 간 스캔에서 폐 방사능은 망상내피계 세포가 자극되는 심한 감염증 및 말기 암, 그리고 광범위한 간의 염증 또는 괴사를 동반하는 급, 만성 간 질환 및 허혈성 간 질환 등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PET/CT 영상에서 표준섭취계수(Standardized uptake value, SUV)는 간단한 반정량적인 방법으로 정상 조직과 종양 조직의 섭취 비를 측정하여 임상에서 육안적인 평가와 함께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많은 변수들로 인해 SUV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 중 혈관 삽입기구나, 주사 부위의 잔여 방사능과 그 위치에 따라서 영향을 평가해 보고자 한다. GE Discovery 600 (GE Healthcare, MI, USA)과 NEMA IEC Body Phantom을 사용하였다. $^{18}F-FDG$ 5.7 kBq/mL를 물과 함께 phantom에 채웠고, 22 mm 직경의 구에 7.4, 14.8, 22.2, 29.6, 37, 55.5 MBq로 변화하여 SFOV에 포함, 불포함 그리고 끝단에 걸쳐진 조건으로 시뮬레이션 하였다. 획득된 영상에 관심영역을 설정하여 SUV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평가하였다. SFOV 포함 여부에 따라 구분한 3 그룹에서 방사능량에 상관없이 SFOV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가장 높은 SUV를 나타내었으며, 끝단에 걸친 것, 포함된 순으로 SUV의 변화가 있었다. 이중 구의 방사능량이 7.4 MBq의 경우 SFOV에 포함과 끝단에 걸친 위치의 경우 평균 SUV는 0.780, 0.840로 나왔으며 SFOV 밖에 위치 할 경우 0.896이 나왔다. 22.2 MBq과 55.5 MBq의 SUV는 동일한 순서대로 0.600, 0.700, 0.728, 0.372, 0.460, 0.508로 나왔으며, 구의 잔여방사능량에 따라 최소 10.4% 최대 62.8%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혈관삽입기구에 잔여 방사능이 많이 남아 있을수록 SUV를 과소평가하였다. 또한 SFOV에 포함여부에 따라서도 SUV의 변화가 있었으며, 포함되지 않았을 때 가장 적은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추후에 혈관 삽입 기구 내 잔여 방사능과 환자의 혈관외 누출에 따른 방사능을 측정 할 수 있다면 임상에 더욱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방사선 진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료분야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의 경향을 보면, 갑상선암 진료 목적의 I-131을 비롯하여 PET/CT 조영제로 사용하는 F-18, 핵의학검사에 폭 넓게 적용하는 Tc-99m 등의 방사성동위원소 사용이 일반화 되고 있다. 사용과정에서 이러한 핵종에 오염된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일정기간 보관한 후에 방사능이 규제해제(Clearance) 수준으로 감쇠하면 소각 등의 방법으로 자체처분하게 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는 $10{\mu}Sv/y$의 개인선량 및 1man-Sv/y의 집단선량과 함께 핵종별 농도에 근거하여 방사성폐기물의 규제해제기준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IAEA의 핵종별 방사능농도기준에 따른 규제해제 시점을 확인하기 위하여, Tc-99m과 방사화학상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Re-186 관련 방사성폐기물을 수집하여 방사능을 측정하였다. Re-186은 반감기가 3.8일로 방사성의약품으로는 비교적 길고, 베타선 및 감마선을 방출하여 방사성의약품 치료와 영상에 모두 사용된다. Re-186 사용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오염된 일회용장갑(Poly Glove)의 방사능측정을 위하여 다중파고분석기(Multi Channel Analyzer; MCA)를 이용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표준물질을 제작하여 MCA를 교정한 이후 감마방사능 측정절차에 따라 수행하였다. 측정결과를 근거로 방사능 감쇠 유도식을 산출하여 이론식과 대비하여 고찰하였는바, Re-186 핵종의 유도반감기(3.6일)는 이론적 반감기(3.8일)에 비해 다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측정결과에 근거한 유도반감기를 적용한다면, 다소 줄어든 기간 동안 Re-186 핵종 폐기물을 보관하였다가 자체처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에 포함될 예정이다.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주요 기종인 가압 경수로에서는 일차 냉각계통을 통한 부식생성물 (CRUD)의 이동에 의해 노심에서 방사화된 후 노외표면에 침적된 방사성 핵종은 원전 종사자 방사선 피폭의 주원인이 된다. 따라서, 부식생성물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기 위한 최적 화학운전 방안이 요망된다. 본 연구에서는 운전중인 국내 4개 발전소의 실제 수화학 운전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냉각재 화학운전 자료를 평가하기 위해 냉각재 수화학 조건에 따라 방사능 생성양을 계산할 수 있는 Computer 코드를 이용하였다. 실제 수화학 운전조건과 가정된 Elevated Li 운전조건에 따른 운전결과를 Computer 코드에 의해 예측하여 비교한 결과, Elevated Li 수화학 운전방법을 적용할 경우, 현재 적용되는 수화학 운전방법에 비하여 노심에서 부식생성물의 침적을 감소시킴으로써 노외 방사능 양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음을 알았다. 또한 계통 구성재 질과 핵연료봉의 건전성이 보장되는 한 냉각재 pH를 상승시키면 노외 방사능 생성감소에 유리함을 밝혔다.
오늘날 에너지 공급(供給)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解決策)의 하나로서 등장(登場)한 원자력발전소(原子力發電所), 재래(在來)의 X선(線) 진료(診療) 이외(以外)에 의학계(醫學界)에 도입(導入)된 방사선원(放射線源), 그리고 각종(各種) 전자생산품(電子生産品) 등(等)의 증가현상(增加現象)은 방사선(放射線) 방어(防禦) 문제(問題)와 관련(關聯)하여 보건의학분야(保健醫學分野)에서 종사(從事)하는 사람들에게 지대(至大)한 관심(關心)거리가 되고있다. 그래서, 우선(于先) 방사선(放射線)에 관(關)한 사항(事項)중에서 가장 기초(基礎)가되는 방사선량계측(放射線量計測)에 있어서 그 양(量)과 단위(單位) 문제(問題)가 체계적(體系的)으로 서술(敍述)되었다. 즉(卽) 방사선(放射線)이 인체(人體)에 끼칠 수 있는 해(害)로운 영향(影響)에 그 주안점(主眼點)을 두어 조사선량(照射線量), 흡수선량(吸收線量), 선량당량(線量當量), 그리고 그들의 관계(關係) 및 방사능등(放射能等)에 관(關)하여 토론(討論)되었다. 특(特)히 조사선량률(放射線量率), X는 비(比)감마선선상수(線常數), ($\Gamma$)를 포함(包含)하는 함수(函數)로 표현(表現)되었고, 끝으로 인체(人體) 내부(內部)에 축적(蓄積)된 방사능(放射能)으로부터의 영향(影響)에 의(依)한 이른바 생물학적효과(生物學的效果) (Somatic or Genetic Effects)와 관련(關聯)되는 내부흡수선량율(內部吸收線量率)은 평형흡수선량상수(平衡吸收線量常數)($\Delta_i$)와 흡수율($F_i$)를 포함(包含)하는 수학적(數學的) 모델로 소개(紹介)되었다. 한편 방사능(放射能)은 방사선원(放射線源) 물질(物質)의 자연붕괴율(自然崩壞率)이므로 다른 방사선량(放射線量)들 즉(卽) 조사선량(照射線量), 흡수선량(吸收線量)그리고 선량당량(線量當量)과는 별도(別途)로 취급(取扱)하였음을 부언(附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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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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