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밀을 유기농 재배하여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으려면 파종에 필요한 종자도 유기농으로 생산된 것(유기종자)을 사용해야한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유기종자 생산용 밀 품종 선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시험으로서 유기질 비료 시비가 밀의 농업형질 및 종자의 아미노산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무비, 화학비료 및 유기질 비료를 시비한 시험구에 금강밀 등 24개 밀 품종을 파종하여 시험 구별로 출수기 등 농업형질과 수확된 종자의 아미노산 함량을 분석하였다. 밀의 출수기는 시비 조건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성숙기는 유기질 비료 시비조건에서 화학비료 및 무비보다 1일과 2일 지연되었다. 밀의 간장, 수장, 수수, 수당립수 및 L중은 시비의 종류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한편, 유기질 비료 시비에 따른 밀 종실수량(368.4kg/10a)은 무비 및 화학비료보다 각각 25%와 8%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밀 종자의 전체 아미노산 함량은 무비<화학비료<유기질비료 순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각각의 아미노산별로 시비조건에 따른 함량차이를 조사한 결과, Glutamate 등 13종의 아미노산은 시비조건에서 5~16% 증가하였다. Alanine 함량의 경우 무비조건에 비하여 유기질 비료 시비조건에서 38% 증가하였으나 화학비료 시비조건에서는 12% 감소하였다. 한편, tyrosine, phenylalanine 및 proline은 유기질 비료 시비조건에서 11~29% 감소하였으나, 화학비료 시비조건에서 9~36% 증가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시비량의 계산식에 의해 계산된 실제 비료의 투입예정량은 균일시비구획은 86.74kg, 변량 시비구획은 80.84kg이였고, 실제 변량시비구획에 살포된 비료의 양은 68.76kg로서 투입 예상량의 -14.94%로 나타났다. 2. 실제 투입된 비료의 양이 적은 것은 74번에서 78번사이의 구획에서 호퍼의 출구에 덩어리진 비료에 의해 막혀 비료가 살포되지 않았던 것과 28번 구획에서 호퍼안의 비료가 바닥나서 비료가 살포되지 않았던 것이 주된 원인으로 확인되었다. 3. 벼의 질소보유량으로 계산된 예상 시비량과 실제 모터의 회전수에 의해 계산된 실제 시비량과의 관계는 Y=-0.063+0.912X라는 회기직선으로 나타났고, r값은 0.965로서 변량살포 작업은 74번∼78번, 28번 구획을 제외하고는 잘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4. 수확량과 CV값은 전 구획에서 7.04t/ha, 7.71%로서 균일시비구획에서는 7.13t/ha, 4.84%, 변량시비구획에서는 6.96t/ha, 9.77%로 나타났다. 변량시비구획에서 수확량이 적고 CV값이 크게 나타난 이유는 x9구획의 생육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며 변량시비구획에서 x9구획의 데이터를 제외한 결과는 수확량이 7.16t/ha, CV값은 7.91%로 나타났다. 5. 변량시비를 적용하여 시비량을 15% 줄이더라도 수확량에는 커다란 변동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좀더 정확한 생육진단과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각 구획에서 수확량의 변동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본 시험은 채종유박과 미강유박을 주원료로 하고 질소, 인산, 칼리의 함량이 7.23%이고 중금속이 거의 없이 개발된 유기질비료(크럼블-80)를 공시비료로 기비와 추비시비 방식의 포장시험을 통하여 토양과 한국잔디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과 시비효율을 구명하여 올바른 시비방법 및 시비량을 제시하고자 2000년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용인시 소재 태광컨트리클럽 증식포(기비시험)와 경기도 파주시 소재 서서울컨트리클럽 10홀 티(추비시험)에서 실시하였다. 기비시험 결과, 엽록소 측정결과의 처리효과는 무처리구가 100일 때 관행구 117%, 관행구+크럼블-80 $150g/m^2$ 123%, 크럼블-80 $150g/m^2$ 115%, 크럼블-80 $300g/m^2$ 119%, 크럼블-80 $75g/m^2$ 102%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질비료인 크럼블-80은 시비량에 따라 엽록소 함량이 약간 증가되었으나 NPK와 혼합처리구에서 가장 높은 것은 공시비료의 단독처리보다는 복합비료와 혼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비시험 결과, 잔디생육기간 중 잔디건물중을 조사한 결과는 크럼블-80의 시용량이 많을수록 잔디건물중도 증가하였으며, 처리구에 따라 무처리구보다 5~45(%) 정도의 증수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엽록소함량은 처리구가 무처리구보다는 높았으나 골프코스에 필요한 녹색유지에는 부족하므로 화학비료와의 혼용시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시험결과로 볼 때 시험에 사용된 공시비료는 골프코스 잔디관리에 적합한 비료로 판단된다. 시험결과를 토대로 한 권장시비량은 기비시비의 경우 잔디식재 전에 공시비료 $300g/m^2$를 표토 10cm와 잘 혼합하여 시비하되, 추비시비는 공시비료와 화학비료와의 혼용시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무경운 재배법에 알맞은 비료종류 및 시비방법을 확립하고자 수행되었다.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지중관수를 이용한 시비가 관행시비 처리보다 경장, 경직경 및 협수가 높았으며 각 처리구별 개화시기를 비교시 관행시비 화학비료 처리구에서 7월 28일로 개화시기가 가장 빨랐다. 성숙기 생육특징과 개화시기를 비교해보면 지중관수를 이용한 시비방법이 작물의 생장에 효과적이었다. 2. 질소 이용량은 지중관수와 관행시비 간의 효율을 비교 시 지중관수를 이용한 시비가 관행시비에 비해 질소의 흡수가 월등히 많음을 알 수 있었다. 3. 인의 흡수량은 지중관수, 관행시비 모두 가축비료 시비보다 화학비료 시비에서 많은 양의 인이 흡수되었으며, 질소가 지중관수 시에 높게 흡수되는 것과는 달리 관행시비 시에 인이 높게 흡수되었다. 4. 원자흡광분석법을 통하여 각 시비방법, 비료종류별 칼리의 흡수량을 조사한 결과 인의 흡수량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며, 지중관수, 관행시비 처리구 모두 가축비료에서 칼리의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5. 수확 후 수량을 비교한 결과 지중관수를 이용 할 때는 가축비료와 화학비료간의 유의성은 존재하지 않지만, 관행시비를 이용한 가축비료와 화학비료 시비에는 유의차가 있는 수준에서 수량이 감소하였다.
'매향' 딸기를 재배하는 동안 비료의 종류와 농도를 변화시켜 시비하고 작물 생장과 양분 흡수량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영양진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증류수를 원수로 산성, 중성 및 알칼리성 비료를 조제한 후 N 농도를 기준으로 100 및 $200mg{\cdot}L^{-1}$로, pH는 6.0-6.3으로 조절하여 100일간 시비하였다. 세 종류 비료의 농도를 $100mg{\cdot}L^{-1}$로 조절하여 시비한 경우 시비 100일 후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한 처리의 생장이 우수하고 산성비료를 시비한 처리에서 가장 저조하였다. 비료 농도를 $200mg{\cdot}L^{-1}$로 조절하여 시비한 경우 중성비료를 시비한 처리의 생체중 및 건물중이 산성이나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한 처리보다 무거웠다. 식물체 무기원소 함량을 분석한 결과 N, P 및 Na 함량은 중성비료 $200mg{\cdot}L^{-1}$ 처리에서 각각 2.20, 0.51 및 0.10%로, K은 산성비료 $200mg{\cdot}L^{-1}$ 처리에서 2.60%로, Ca은 알칼리성비료 $200mg{\cdot}L^{-1}$ 처리에서 0.95%로, Mg은 알칼리성비료 $100mg{\cdot}L^{-1}$ 처리에서 0.45%로 다른 처리 보다 높았다. Fe, Mn, Zn 및 Cu 함량은 산성비료를 시비한 처리에서 높았고,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한 처리에서 뚜렷하게 낮았다. 산성비료를 100 및 $200mg{\cdot}L^{-1}$, 그리고 중성 비료 $200mg{\cdot}L^{-1}$으로 시비한 처리의 근권부 pH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근권부 무기원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산성 비료 $200mg{\cdot}L^{-1}$, 중성 비료 $200mg{\cdot}L^{-1}$, 그리고 산성 비료를 $100mg{\cdot}L^{-1}$으로 시비한 처리 순으로 근권부의 $NH_4{^+}$ 농도가 낮아졌다. Ca 및 Mg 농도는 시비 84일 후까지는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한 처리의 농도가 가장 낮고 중성 비료 및 산성비료 순으로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NO_3{^-}$ 농도는 산성비료에서 낮았고, 중성 및 알칼리성 비료의 순으로 높아졌으며, 세 종류 비료를 동일한 농도로 시비한 경우 $PO_4{^3}$ 농도가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변화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고려할 때 저농도에서는 알칼리성비료, 그리고 고농도에서는 중성비료가 영양생장중인 '매향' 딸기의 관비재배를 위해 효과적이었으며, 본 연구 결과는 '매향' 딸기의 번식을 위한 시비방법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벼 재배시 본답의 기비와 분얼비를 대체하여 묘판에 1회 시비하는 용출제어형 입상배합(Bulk Blending) 피복비료를 시용 후 벼 생육과 수량, 품질, 경제성 등 완효성비료의 처리효과를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개발된 육묘상비료의 T-N용출량은 온도가 높을수록 빨라졌고 온도에 관계 없이 분얼비 시용 시점인 14일경부터 높아져 21일경 최고에 달했다. 2. 이앙 후 60일에서 질소흡수이용율은 표준시비 28.6%에 비하여 개발된 육묘상 비료가 높았으며 200 g시비구에서 73.1%, 300 g시비구에서 66.1%로 나타났다. 3. 생육단계별(최고분얼기, 유슈형성기 등) 초장, 경수, SPAD값 생육상황은 개발된 육묘상비료 300 g/상자 시비에서 표준과 대등하였다. 4. 성숙기에도 간장, 수장, 단위면적당 수수는 개발된 육묘상비료 300 g/상자 이상 시비구에서 표준과 같거나 많았다. 5. 10a당 백미수량은 개발된 육묘상비료 시용량이 많을수록 증가하였다. 시비량별로 보면 표준시비 528 kg 대비 개발된 육묘상 비료 300 g/상자 이상 시비구에서 525~552 kg으로 대등하거나 많았다. 6. 백미 품질은 개발된 육묘상비료 시용량이 많을 수록 단백질함량은 증가하였으며 완전미율, 아밀로스함량, 백도, 투명도는 비료량이 적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7. 따라서 표준시비량 이상의 수량과 품질 및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한 개발된 육묘상 비료의 적정 시비량은 300 g/상자(실비. 9 kg/10 a)이었다. 8. 시비량은 육묘상비료가 표준시비에 비해 49.3% 절감되었고, 시비노동력도 49.2% 절감되었다.
서남부지역 양파 재배 시 완효성 비료 시용에 따른 품질향상 효과를 구명하고자 실시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시험 후 토양의 화학성은 속효성 비료보다 완효성 비료 시비구가 약간 높게 나타났고 생육은 조생, 만생종 모두 속효성 비료에 비하여 완효성 비료 시비구가 약간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노균병 이병률은 완효성 비료 시비구에서 1-7% 더 낮았으며 엽록소와 전질소함량은 관행 시비구가 완효성 비료 시비구보다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상품수량은 조생종인 소닉의 경우 관행 시비구 4,365kg/10a에 비하여 완효성 비료 시비구가 15% 증수되었으나 만생종인 창녕대고에서는 UF를 제외하고는 2-11% 감수되었다. 완효성 비료 시비구에서 수확된 양파의 경도, 당도, 인엽수, 인엽두께 등 저장형질은 관행 시비구보다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다른 성분들은 유의성이 없었다. 완효성 비료 시비구에서 수확된 양파구의 부패율 및 맹아율은 조생, 만생종 모두 관행 시비구에 비하여 현저히 낮았다.
'설향' 딸기를 재배하는 동안 비료의 종류와 농도를 변화시켜 시비하고 작물 생장과 양분 흡수량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시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증류수를 원수로 산성, 중성 및 알칼리성 비료를 조제한 후 N 농도를 기준으로 $100mg{\cdot}L^{-1}$ 및 $200mg{\cdot}L^{-1}$로 그리고 처리용액의 pH를 약 6.0-6.3으로 조절하여 100일간 시비하였다. 동일한 시비농도에서 시비 100일 후 '설향' 딸기의 생체중 및 건물중은 산성비료를 시비한 처리가 가장 가벼웠고 알칼리비료 처리가 무거웠다. 또한 알칼리비료의 $100mg{\cdot}L^{-1}$보다 $200mg{\cdot}L^{-1}$로 시비한 처리의 생체중과 건물중이 더 무거웠다. 식물체 무기원소 함량을 분석한 결과 N, P 및 Na은 중성비료 $200mg{\cdot}L^{-1}$ 처리에서 각각 3.08, 0.54 및 0.10%로, K은 산성비료 $200mg{\cdot}L^{-1}$ 처리에서 2.83%로, Ca과 Mg은 알칼리비료 $100mg{\cdot}L^{-1}$ 처리에서 0.98 및 0.42%로 다른 처리들보다 유의하게 식물체 내 함량이 높았다. Fe, Mn, Zn 및 Cu 함량은 산성비료를 시비한 처리에서 높았고, 알칼리비료를 시비한 처리에서 뚜렷하게 낮았다. 근권부 pH는 산성비료 $100mg{\cdot}L^{-1}$ 및 $200mg{\cdot}L^{-1}$, 그리고 중성비료 $200mg{\cdot}L^{-1}$으로 시비한 처리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근권부 무기원소 농도는 산성비료 $200mg{\cdot}L^{-1}$, 중성비료 $200mg{\cdot}L^{-1}$, 그리고 산성비료를 $100mg{\cdot}L^{-1}$으로 시비한 처리 순으로 $NH_4$ 농도가 낮아졌다. 근권부 K 농도는 시비 42일 후부터 모든 처리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며, Ca 및 Mg 농도는 시비 84일 후 까지는 알칼리비료를 시비한 처리의 농도가 가장 낮고 중성 비료 및 산성 비료 순으로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NO_3$는 산성비료에서 낮았고, 중성 및 알칼리비료의 순으로 높아졌다. 세 종류 비료를 동일한 농도로 시비한 경우 $PO_4$ 농도가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변화하였고, $SO_4$은 시비 70일 후까지 산성 비료가 중성이나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한 처리들보다 높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설향' 딸기 재배에서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해야 함을 의미하며, 알칼리 원소의 농도가 상승하도록 관비용액의 조성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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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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