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최근 추세에 맞춰 개발사업시 장치형 및 자연형등의 인위적인 비점오염저감시설이 아닌 시설지를 투수성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얻어지는 효과를 분석하여, 설계 및 시공시 투수성 포장재 적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 방법으로 개발시 대상지의 면적을 불투수성과 투수성 개발로 분리 적용하여 삭감오염부하량 및 설치 공사비의 경제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비점오염원의 처리용량 및 삭감부하량은 투수성 및 불투수성 개발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개발시 비점오염저 감시설을 장치형이나 자연형을 단독으로 설치하기 보다는 처리대상 유역을 투수성 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이 배출부하량이 적은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개발시 비점오염의 관리를 위해 불투수율 면적비를 일정수준으로 제한하는 대책을 수립하면 개발에 따른 오염원의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불투수성 면적의 증가로 인한 유출량의 증가와 홍수도달시간의 단축은 도시홍수에 의한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도시홍수의 방재대책중 하나로 우수배제펌프의 조작기법으로 퍼지제어기법을 적용하여 내수배제능력을 검토하였으며, 기존의 수위기준에 의한 펌프조작기준과 비교하였다. 유수지의 유입량을 산출하기 위해 재현기간 10, 30, 50년의 성계호우를 ILLUDAS 모형에 적용하였다. 퍼지제어규칙의 효용성을 검토하기 위해 퍼지제어규칙 1, 2를 설정하여 가상조작한 결과 조작자의 경험이 포함된 퍼지제어규칙에 의한 펌프제어가 실용적인 면을 보였으며, 내수방재면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계속되는 도시화로 불투수성 면적이 증가되고, 환경변화에 의해 강우량이 증대되어 도시 저지대의 침수 우려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특별시에서는 많은 예산을 들여 내수를 외수 쪽으로 강제배수시키는 빗물펌프장을 계속해서 보강 및 신설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라 할 수 있는 기존 빗물펌프장 시설의 적정 제어기법에 대한 연구나 투자는 전무한 상태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퍼지제어기법을 적용하여 기존의 시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방하여 서울특별시 관내의 서로 다른 제원특성을 가진 57개의 유수지와 빗물펌프장에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현재의 펌프가동기준인 수위기준에 의한 펌프제어에 비하여 본 연구에서 적용한 퍼지제어기법이 전체 대상지점에 대하여 내수위를 같은 조건하에서도 충분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수방재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서울을 비롯한 도시의 대규모 침수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재난의 원인으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의 영향도 컸지만 도시개발로 인한 불투수성 면적의 증가로 인하여 초기 우수배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이 대형피해의 원인이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침투측구의 치수효과분석을 위하여 선행강우 조건 및 50, 100, 150mm/hr의 3가지 강우사상에 대하여 총 23회에 걸쳐 침투측구에 대한 수리실험을 완료하였고, 침투기능이 없는 일반 측구에 대한 실험도 침투측구 수리실험 조건과 동일하게 수행하여 치수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침투 측구의 치수효과는 총강우량에 대한 총침투량, 총유출량, 유출시작시간, 종기침투능 및 종기침투능에 도달하는 시간 등을 산정하고 선행강우 조건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수리실험결과 가장 작은 강우강도인 50mm/hr 사상에서 측면에 설치된 침투측구의 치수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어. 침투측구의 경우 유출은 선행강우 조건이 없을 경우 일반 측구의 유출발생시간보다 약 53분 후에 발생하였으며, 선행강우 조건이 있을 경우 약 40분후에 발생하였다.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투수성 침투측구에 대한 투수계수별 CN값을 산정하여 침투측구의 실무 적용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를 이용하여 풍수해저감을 위한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집중호우에 의해 발생되는 초기우수의 저류에 대한 정량적인 효과분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소득수준 및 건축년도의 차이가 나타난 서울시의 강남구와 중랑구를 대상으로 토지이용별 녹지면적 및 식생구조의 현황을 분석하고 관련된 문제점과 그 개선책을 모색하였다. 연구대상구들의 토지이용유형비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거지가 전체면적의 32~37%, 자연지가 19~22%, 교통 및 상공업지가 13~18%, 그리고 공공용지가 13~17%를 점유하였다. 거주와 활동의 중심이 되는 도심주거지 및 상업지에서의 녹지면적은 단지 20~30%에 불과하였다. 도심지(자연지, 농경지 등을 제외한 타토지이용들)에서의 수관점유율은 강남구가 약 39%, 그리고 중랑구가 50%로서, 향후 수목을 식재할 수 있는 잠재력은 강남구에서 약간 더 높았다. 도심지의 수목피도와 교목밀도는 양 구간 별 차이가 없이 각각 13% 및 3주/100m$^{2}$이었다. 양 연구대상구는 유목내지는 성장과정의 수목들이 우점하는 단령구조를 보였고, 직경이 클수록 종다양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양 구간 도심지 수종구성의 유사도지수는 0.70으로서 그 유사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 및 건축년도의 차이는 수목피도, 수령구조 등을 포함하는 도심지의 식생구조에 있어 연구대상구간 뚜렷한 차이를 야기시키지는 않았다. 녹지구조의 분석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의 개선책은 다층 및 다령구조로 특징지워지는 식생구조으 다양성 확보, 불투수성 면적의 최소화를 통한 도심내 녹지면적의 증대, 과도한 전정의 회피 및 가공선의 지하매설 등으로 요약된다.
급속한 산업화와 인구증가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화는 건설 및 개발 활동에 따라 도심지내 불투수성 면적을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지하수위가 낮아지고 유역내 첨두홍수량이 커지며 토양유실이 증가한다. 토양과 수자원을 보전하기 위해서 전세계적으로 유역 관리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토양 및 수자원의 보전기술을 활용하여 전체 유역에 대하여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대만 및 필리핀의 녹색건물인증제도(GBRS)의 물관리 관련 항목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또한 G-SEED(한국), BERDE(필리핀), EEWH(대만)의 용수관리 기술의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포괄적인 유역평가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량적인 유역평가기준은 미래의 수자원 관련 잠재적 위험도를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천수의 수심을 유지하기 위하여 설치된 콘크리트 취수보 대신 강자갈이나 쇄석을 채움재로 하는 돌망태를 사용하게 되면 토사퇴적으로 인한 건천화나 상, 하류 수생태계 단절과 같은 문제를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갈접촉산화작용에 의한 수질개선과 공사비 절감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돌망태는 투수성이므로 불투수성인 콘크리트 보다 저류측면에서 불리하다. 콘크리트 취수보에서의 흐름은 보 정점의 형상, 보의 폭, 높이, 그리고 월류수심에 좌우되며, 베르누이 방정식과 연속방정식에 의해 방류량 산정식을 유도하고, 유량계수와 같은 실험상수를 결정하여 방류량을 계산한다. 돌망태 취수보의 흐름은 보의 높이, 보의 길이, 보의 상류수심 외에 채움재의 형상, 입경, 배치상태가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콘크리트 취수보에 적용되었던 기존의 방류량 산정식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돌망태 보의 통과류는 실험상수가 포함된 비선형 수두손실방정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실험상수는 비표면적의 크기를 의미하는 채움재의 평균동수반경와 관계되며, 평균동수반경은 채움재 입자의 형상으로 부터 구할 수 있다. 따라서 실험을 통하여 채움재 입자의 형상과 크기에 따른 실험상수와 평균동수반경의 관계를 구하면 비선형 수두손실방정식으로부터 통과류의 방류량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본 연구는 돌망태 취수보가 대수층함양 원수 공급시설물로서 타당한가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콘크리트 취수보의 월류량 계산은 기존의 방류량 산정식을 이용하였으며, 돌망태 취수보는 실험상수와 평균동수반경의 기존관계식을 이용하여 통과류의 방류량을 계산하였다. 이와 같이 계산된 각각의 수심-방류량 관계로 부터 수심을 비교하였다. 동일한 유량조건에서 돌망태 취수보의 상류수심은 콘크리트 취수보보다 작게 계산되었다. 상류수심은 돌망태 채움재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증가하여, 돌망태 취수보는 채움재의 입자크기가 작을수록 저류성능이 개선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돌망태 취수보는 채움재의 입경이 작을수록 콘크리트 취수보의 저류수준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수문환경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하고, 도시화에 수반되는 물수지 변화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기술할 수 있다. 먼저, 광주천 유역의 하천유출 특성은 6월$\sim$9월 사이에 함양된 저유량에 의해 하천의 기저유출량이 유지되고, 8월에 첨두유량이, 5월에 최저 유량이 나타난다. 도시화 초기단계의 지하수 함양은 강수량대비 46.1%였으나, 1900년대에는 26.5%로 감소하고, 1990년대에는 29.9% 그리고 2010년대에는 27.8%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직접 유출량은 1960년대에 강수량대비 9.6%였던 것이 1990년대에는 16.2% 그리고 2010년대에는 18.3%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물수지의 왜곡은 더욱 심화되어 도시형 홍수의 빈발과 광주천의 기저유출량의 감소로 인한 건천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와 같은 도시수분 현상에 대한 시계열적인 연구는 도시의 재개발 또는 환경정비에 있어서 과거 수문환경을 인식하고, 왜곡된 현상을 파악함으로서 자연친화적 토지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인간활동과 자연환경 간의 상호관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지리학적 연구의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넓은 면적의 유역에 대한홍수유출모형 및 수문분석에서 중요한 인자로 이용되는 토지피복 정보를 얻기 위하여 인공위성 영상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도시지역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토지피복이 혼재하는 공간에서는 보다 세분화된 토지피복 정보가 필요하나, 기존의 다중분광영상을 이용한 수문학적 토지피복분류에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초분광영상을 이용하여 도시지역의 수문학적 토지피복 분류에 있어서 기존의 다중분광영상 보다 분류등급을 세분화하고 분류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밝히고자 한다. 미국 농무부 토양보전국(USDA SCS)의 도시지역 수문학적 토지피복분류를 목표로 서울지역의 Hyperion 영상을 분석하였다. 도시지역의 피복특성을 감안한여 투수성 및 불투수성 표면특성을 대표하는 8개의 endmember를 선정하여 분광혼합분석을 수행하였다. 분광혼합분석 결과 얻어진 각 endmember의 점유비율을 조합하여 17개 등급의 수문학적 토지피복도를 제작하였다. 분광혼합분석을 적용하여 얻어진 토지피복도의 정확도를 10곳의 표본점에 대한 항공사진 판독 결과를 통하여 검정한 결과, 미국 농무부에서 제시한 수문학적 토지피복등급이 비교적 정확하게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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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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