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불안 및 우울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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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뇨증 소아의 공존질병 및 정서상태 (THE COMORBIDITY AND EMOTIONAL STATE OF THE ENURETIC CHILDREN)

  • 이규광;신윤오;이태용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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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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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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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1993년 10월부터 1996년 9월말까지 충남대학교 병원의 소아 청소년 정신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은 환자 936명을 대상으로 하여, 미국 정신의학회 진단편람 제4판(DSM-Ⅳ)을 기초로 하여 유뇨증 및 공존 질환에 대한 평가를 하였으며, 유뇨증의 진단을 받았던 환자 46명 중 자가설문조사가 가능했던 14명을 대상으로, 국내외를 통해 신뢰도 및 타당도가 입증된, 한국판 피어스-해리스 소아 자기-개념 척도(Piers-Harris Children's Self-concept Scale), RCMAS(Revised Children's Manifest Anxiety Scale), 소아상태-특성 불안 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for Children), 한국판 소아 우울척도(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CDI)를 사용하여, 유뇨증 환자의 정서상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위에서 얻은 자료들을 토대로 한 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유뇨증(enuresis) 환자의 공존질병(comorbidity) :3년간 소아정신과 외래 환자 936명중 46명(4.9%)에서 유뇨증의 진단을 받았다. 46명의 환자중 유뇨증의 진단만을 받았던 환자는 16명이며, 30명(65.2%)의 환자가 공존질병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 중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정신지체가 두번째였고, 유분증이 세번째로 많았다. 다음 반항성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순이었으며, 그외에 자폐증, 신체화장애, 틱장애, Tourette장애, 강박장애, 수면장애 등이 있었다. 정신과 이외의 질환으로서 사시(strabismus), 경련성질환, 선천성 심장 기형, 말더듬 등도 포함되었다. 또한 공존질병의 수를 보면, 유뇨증의 진단 및 다른 1개의 공존 질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16명, 2개의 공존 질병을 지닌 환자는 11명, 3개 이상의 공존질병 환자도 3명에 달하였다. 둘째, 유뇨증 환자의 정서적 측면:자기개념(self-concept), 불안, 우울에 대한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가한 결과에서 유뇨증 환자군은 의미있는 결과를 얻진 못하였다. 이는 적은 수의 설문 대상군(N=14)에 의한 자료 및 공존질병의 영향에 의한 결과라고 여겨지며, 앞으로 더 많은 대상군을 통하여 여러 변수(나이, 성별, 부모의 태도 및 교육정도, 치료 기간, 치료 효과) 등에 대한 비교연구가 요구되었다. 결론적으로, 유뇨증 환자에서 보인 다양한 공존질병의 존재, 특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정신지체, 유분증 등의 다른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결과들은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이로써 유뇨증 환자에서 많은 공존질병이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고, 다른 문제들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도 유뇨증을 지니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임상상황에서 환자와의 면담시 좀더 주의를 기울이고, 더 많은 관심을 갖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한편 정서적 측면(자기개념, 불안, 우울)에서는 각각의 자기개념, 불안, 우울에 연관성은 확연하였지만, 연구의 제한점 때문에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진 못하였다. 앞으로 더 많은 대상군을 통하여 여러 변수(나이, 성별, 부모 태도 등)에 대한 비교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으며, 더 나아가 유전적 요인, 기질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과 정신병리와의 상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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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안.우울척도에 의한 대학 신입생의 정신건강 평가 (A Study on Anxiety-Depression in College Freshmen)

  • 박형배;김진성;김창수;박병탁;이종범;이중훈;정성덕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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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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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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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1986년 영남대학교 신입생 4,834명 (남학생 ; 3,499명, 여학생 ; 1,335명)을 대상으로 1986년 1월부터 동년 2월에 걸쳐 신불안 우울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한 불안 우울성적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불안 우울성적의 평균총점은 남학생이 $31.49{\pm}6.57$이었고 여학생이 $33.37{\pm}6.84$로 양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2. 신불안 우울척도의 항목별 성적이 남녀학생 공히 높은 항목은 수면장애, 후회감, 성욕감퇴 및 피로감 등이었고 남녀학생 공히 낮은 항목은 두려움, 정신운동흥분과 지연, 졸도감 및 절망감 등이었다. 3. 신불안 우울척도의 총점이 50점 이상인 고득점자는 남학생이 99명(2.8%), 여학생이 40명(3.0%)이었다. 4.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중 남녀학생의 불안 우울성적에 공히 유의한 영향을 끼친 것은 소속대학이나 소속학과에 대하여 불만인 경우, 가족분위기나 부모와의 친숙도에 대하여 불만인 경우,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상에 대한 태도가 비관적인 경우(이상 각각 P<0.0001) 등이며, 성장지가 시단위 이하인 경우(각각 P<0.05)등이었다. 5. 신불안 우울척도와 Zung의 자가평가 불안척도 및 우울척도간의 상관관계는 각각 0.64, 0.61의 다소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 신불안 우울척도와 Leeds대학의 불안 우울척도간에는 상관계수 0.77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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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불안장애 환자에서 폐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과 폐경기 증상 (Attitude and Belief About Menopause and Menopausal Symptoms in Depressive or Anxiety Disorder Patients)

  • 최인광;이문수;함병주;이화영;고영훈;조숙행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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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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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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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과 중년여성 외래환자를 폐경기 상태에 따라 폐경전기, 폐경주위기, 폐경후기의 3집단으로 세분화하여 폐경기 증상을 비교하고, 폐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과 폐경기 증상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며, 우울증상 및 특성불안의 심각도에 따른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9년 8월 17일부터 2009년 11월 28일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정신과 외래를 방문하여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40~64세의 여성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다.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해 폐경평가척도(Menopause Rating Scale, MRS)를 이용하였고, 폐경기에 대한 태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11항목으로 구성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우울, 불안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Beck 우울 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상태특성 불안 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가 사용되었다. 폐경기 상태에 따른 각 그룹에서의 폐경기 증상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고, 폐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과 폐경기 증상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우울증상, 특성불안의 심각도와 폐경기 증상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결 과 폐경기 상태에 따른 폐경기 증상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폐경기는 노화의 증후; 배우자들은 폐경기 여성을 매력이 없다고 느낌'의 항목에 동의할수록, '임신을 하지 않아 홀가분함'의 항목에 동의하지 않을수록 일부 폐경기 증상을 심하게 호소하여, 부정적인 폐경에 대한 태도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 간에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울증상과 특성불안의 수준이 높은 경우 폐경기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본 연구에서 폐경에 대한 부정적 태도 및 우울증상, 불안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 간에 상호연관성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임상에서 폐경기 증상에 대해 평가하고 교육을 통하여 환자들로 하여금 폐경에 관한 긍정적 태도를 갖고 폐경기 증상에 적절히 대처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향후 임상에서 많은 중년여성 정신과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정신과 치료를 지속하면서 우울증상, 불안의 호전 정도에 따라 폐경기 증상의 변화를 살펴보는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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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장애 환자의 불안 및 우울 증상과 압통역치 간의 비교 연구 (Anxiety, Depression and Pressure Pain Threshold in Patients with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 김은영;나철;남범우;조주연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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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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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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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에서는 불안과 우울감과 같은 정서상태가 만성적인 통증 인지와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PTSD 환자군의 압통에 대한 역치와 불안증상, 우울증상의 정도를 측정하였고, 불안, 우울증상의 정도와 압통역치의 상관관계를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연구대상 환자군은 1997년 10월부터 1998년 3월까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필동병원 및 용산병원 신경정신과에 입원한 환자와 외래환자들 중에서 PTSD에 진단된, 20-60세에 해당되는 성인 남자환자 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PTSD 환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은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을 보였다(p<.05). 2) 압통에 대한 역치는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p<.05). 이런 결과를 보인 요인으로는, 환자군의 불안증상보다는 만성적인 우울증상이 통증역치의 증가에 부분적으로나마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외에 환자군에서의 opiate system의 이상, 환자군의 질병역할, 환자군이 처한 여러 사회환경적인 상황의 영향 등과 같은 여러 요인이 관련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PTSD의 만성 통증은 감정, 특히 우울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그 인과관계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미흡한 점들이 있다. 앞서 언급한 여러 제한점들을 보완한 향후 연구를 통해 정서적 증상과 동통과의 보다 특이적인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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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 유래 naphthoquinone을 전처치한 생쥐에서 우울 및 불안 조절 효과 (The effect of pretreated Lithospermum erythrorhizon derived-naphthoquinone on anxiety, depression in mice)

  • 제현동;민영실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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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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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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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불안, 불면증, 우울증 또는 삶의 질에 대하여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n) 유래 naphthoquinone, 즉 shikonin의 영향을 고찰하고,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메카니즘을 규명하고자한다. 우리는 지치의 주요성분인 naphthoquinone이 스트레스에 의한 수면장애, 강제수영에 의한 우울, 미로에 의해 유발된 불안현상 등의 조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설을 세웠다. 수컷 쥐를 이용하여 부동 혹은 수영시간, 수면시간, open arms으로 지속시간 및 진입빈도를 측정하고 기록하였다. Naphthoquinone(10, 30 & 100mg/kg)의 투여군에서 GABAA receptor의 활성으로 일어나는 barbiturate-유도 수면을 증가시켰다. 미로에서 open arms 상태로 지속되는 시간이 증가되고, 강제수영에서 부동시간이 줄었다. 결과적으로 naphthoquinone은 불안을 완화, 수면과 항우울경향이 있고, 불안, 불면과 우울증에서 효과적인 치료효과가 있었다.

불안 및 우울 장애에 있어서 불확실성에 대한 불내성의 역할 (The Role of Intolerance of Uncertainty in Anxiety and Depressive Disorders)

  • 이준엽;이상혁;서호석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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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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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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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Intolerance of uncertainty (IU) is defined as the tendency to react negatively on an emotional, cognitive, and behavioral level to uncertain situations and events. However, this definition is somewhat categorical and does not explain the phenomenology of IU. Intolerance of uncertainty scale (IUS), the standard measure of IU, was considered to have two factors : 'unacceptability and avoidance of uncertainty' and 'uncertainty leading to the inability to act'. IU may be a cognitive vulnerability factor for clinical worry and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A number of moderators and mediators including cognitive avoidance, experiential avoidance and rumination influence the relationship between IU, worry, obsessive-compulsive symptoms, anxious and depressive symptoms. IU may be more strongly related to the symptoms of GAD than to symptoms of other anxiety disorders including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OCD),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IU may serve as an important transdiagnostic feature across anxiety and depressive disorders. Incorporating IU-specific treatment components into therapeutic protocols may result in pervasive benefits, and not only for those with GAD or OCD, but for people with any anxiety disorder or with depression.

인문계 고등학생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우울과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자기초점적 주의와 자기비난의 매개효과 (Influence of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on Social anxiety and Depression in Academic High School Students: Mediation Effects of Self-focused Attention and Self-Criticism)

  • 김슬기;이동귀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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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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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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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우울 및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자기초점적 주의와 자기비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고등학생 273명(남학생 83명, 여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약 3주간의 간격을 두고 총 2회에 걸쳐 사회부과 완벽주의, 사회불안, 우울, 자기초점적 주의, 자기비난의 척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사회부과 완벽주의, 우울, 사회불안, 자기초점적 주의, 자기비난 사이에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초점적 주의를 거쳐 우울로 이행되는 매개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비난을 거쳐 우울로 이행되는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우울 대신 사회불안을 기준변인으로 했을 때도 동일한 매개효과 패턴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초점적 주의를 매개로 하여 각각 우울 및 사회불안으로 이행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밝혔고, 특히 사회불안의 경우에는 한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Clark와 Wells의 사회불안장애 인지모델을 적용하는 것의 타당성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우울 및 불안장애 환자에서 리질리언스와 감사 성향의 관련성 (Associations Between Resilience and Gratitude in Patients With Depression and/or Anxiety Disorders)

  • 민정아;이원희;정영은;홍현미;채정호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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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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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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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Objective : The levels of resilience and gratitude were examined in psychiatric patients with depression and/or anxiety disorders and compared to those of the general population. In addition, we analyzed the associations of positive affect, negative affect, depressive and anxiety symptoms, and gratitude on resilience in this patient population. Methods : The participants included a general population sample (n=155) and psychiatric outpatients with depression and/or anxiety disorders (n=108). All participants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which included demographic variables, the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 the Gratitude Questionnaire-Six-Item Form (GQ-6), the Positive Affect Negative Affect Scale (PANAS), and the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HADS). Results : The CD-RISC and GQ-6 scores of patients with depression and/or anxiety disorders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the general population. In the patient population,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gratitude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resilience while controlling for a range of demographic and clinical variables. Conclusion : Patients with depression and/or anxiety disorder generally had lower resilience and gratitude. Moreover, our findings showed that gratitude could influence the levels of resilience in patients with depression and/or anxiety disorders.

양극성장애 환자의 하지불안증후군 유병율과 관련 특성 (Prevalence and Its Correlates of Restless Legs Syndrome in Out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s)

  • 이능세;윤보현;이현재;시영화;송제헌;박수희;이지선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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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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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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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외래 치료 중인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의 유병률과 관련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시도 되었다. 방 법 안정적으로 외래 치료 중인 양극성 장애 환자 100명이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 RLS의 진단과 증상의 심한 정도는 International Restless Legs Syndrome Study Group에서 개발한 진단 기준을 이용하였다. Beck 우울증 척도(Beck's Depression Inventory), 상태 불안 척도(Spielberg's State Anxiety Inventory), 피츠버그 수면의 질 설문지(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한국판 약물태도 척도(Korean version Drug Attitude Inventory), 한국어판 항정신병약물치료 중 주관적 안녕감 척도-단축형(Subjective Well-Beings under Neuroleptic Treatment Scale-Short Form)과 반즈 좌불안석증 평가 척도(Barnes Akathisia Rating Scale) 등이 각각 우울 증상, 불안의 수준, 주관적 수면의 질, 주관적 안녕감, 약물에 대한 주관적 태도, 좌불안석증의 유무를 평가하는데 사용되었다. 결 과 연구대상자 100명 중 7명(7%)이 RLS로 진단되었으며, RLS의 필수 진단기준을 1개 이상 가지는 환자는 36명(36%)이었다. 본 연구의 표본의 크기가 작은 이유로 세 그룹 간 비모수적 검정을 시행하였다(RLS의 필수진단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그룹, RLS로 진단할 수는 없지만 RLS 필수진단 기준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그룹, RLS 필수진단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그룹). 세 그룹 간에 성별, 나이, 그 밖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RLS환자군 및 RLS증상군은 대조군에 비해 우울 및 불안증상이 더 많았고, 수면의 질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결 론 본 연구는 양극성장애 환자에서 RLS 유병률과 이와 관련된 특성을 살펴본 첫 예비 연구라 할 수 있다. 연구의 결과는 조현병 환자와 비교할 때 양극성 장애와 RLS의 연관성이 비교적 적다는 것을 시사한다. RLS가 있는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우울 및 불안 증상이 더 많고 수면의 질이 더 낮은 경향은 조현병 환자에서도 관찰이 된다. 향후 대규모 연구에서 보다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통해 양극성장애와 RLS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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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을 활용한 승마운동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정서·행동 발달, 불안, 우울 및 ADHD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Using Convergence Horseback Riding Program on the Emotion·Behavior Development, Anxiety, Depression and ADHD in Adolescent)

  • 박윤재;장홍영;김종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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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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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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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학교에서 정서 및 행동에 문제가 있고, 불안, 우울, ADHD 성향을 나타내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2회, 1회 운동 시간 60분간 승마운동프로그램과 승마기구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사전 후 검사로 청소년 정서 행동발달 선별검사척도, 불안척도, 우울척도, ADHD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승마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두 집단 간 사전, 사후에 걸쳐 반복 측정한 점수들에 대하여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승마운동과 승마기구운동 프로그램이 정서 행동발달 및 불안과 우울, ADHD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승마운동이 승마기구운동보다는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승마운동과 승마기구운동의 효과에 대한 비교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통제군을 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