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anger expression, and level of depression in cancer patients. Method: A cross-sectional descriptive study design was used. Data was collected by uestionnaires from 185 in- and out-patients who were diagnosed with cancer at 3 university hospitals and the National Cancer Center using Spielberger et al.’s Anger Expression Scale, Cohen, Kamarch & Mermelstein's Perceived Stress, and Derogatise's SCL-90. The data was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SAS/PC. Result: The perceived stress in cancer patients indicat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to anger-in(r=.288, p=.000), anger-out(r=.232, p=.001), and depression(r=.68, p=.000), but no significant correlation to anger-control. The anger-in of cancer patient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to anger-out(r=.53, p=.000), and depression(r=.383, p=.000), but no significant correlation to anger-control. Anger-out showed a significantly negative correlation to anger-control (r=-.248, p=.001) and a positive correlation to depression (r=.240, p=.001).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which influenced depression in cancer patients was perceived stress, followed by anger-in and hobby, and these factors explained their depression with a variance of 54%.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cancer patients with a high degree of perceived stress are likely to be high in anger-out and anger-in. Perceived stress and anger-in are major factors which affect depression in cancer pati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alidate the mediating effects of anger expression types for anxiety on the violent behaviors of adolescent school violence offenders.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114 adolescent school violence offenders and 178 general youths were selected. Through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the mediating effects of anger expression types that are manifested in the path of violent acts of adolescent school violence offenders and general youths are verified.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for both groups, the same path of violent behavior through anger-in and anger-out was followed: youths repress anger when they have higher anxiety, and when too much anger is repressed, anger-out increases, which results in more violent behaviors. Second, the level of anxiety of adolescent school violence offenders has direct effect on the responsive violent behaviors while the level of anxiety of general youths does not have direct effect on violent behaviors. Third, although the anxiety of adolescent school violence offenders may increase violent behaviors through the paths of acting-in and acting-out, violent behaviors can be reduced by reducing anger-out. Therefore, to reduce the violent behaviors of adolescent school violence offenders, intervention is needed for those who repress their anger due to anxiety; professional education is also required for adolescent school violence offenders to help them control their anger.
음악치료 연구에 있어 치료 세팅 내 적용 가능한 임상전략기법들을 개발한 연구는 다른 음악치료 관련 주제들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음악 감상을 이용한 부적 정서 조절은 계속 해서 연구되어 온 분야이기도 하나 실질적으로 임상 대상에게 적용되어 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음악 감상을 이용한 음악치료기법인 동시에 부적 정서를 경감시키는 정서 조절 기제의 한 방안으로서 음악회상기법(Music Recall Technique)을 고안하고, 이것의 치료적 중재 과정과 효용성을 보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더 나아가 음악치료사의 부재 시나 음악치료세션 외, 그리고 물리적 음악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상자가 이 기법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았다. 본 연구의 음악회상기법은 대상자의 강도 높은 부적 정서에 음악적 공감(musical empathy)을 부여하기 위하여 현대 음악(contemporary music) 중심의 높은 자극성 음악이 사용되었다. 또한 부적 정서의 경감 및 조절을 위하여 자극성-진정성 음악을 이용한 음악회상기법이 중점적으로 적용되었고, 자극성-진정성-격양성 음악을 이용한 음악회상기법은 부가적으로 적용되었다. 음악회상기법에는 이미 지각되어 있는 기존의 음악을 현재에 그대로 재현하여 회상하는 '음악회상(Music Recall, MR)'과 기존 음악을 변형 또는 조합하거나 기존 음악이 아닌 새로운 음악을 대상자가 스스로 생각하여 머리 속에서 현재화시키는 '창조적 음악회상(Creative Music Recall, CMR)'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회상을 중심으로 하되 창조적 음악회상을 부가적으로 적용하였다. 연구는 단일 사례 연구로,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의 불안, 분노, 우울의 부적 정서에 대한 부적 상황 목록을 작성하여 이에 대한 부적 정서를 회기 시간 내에 경감시켜나가고, 회기 시간 외 음악회상기법을 통해 실생활에 대한 실제 부적 정서를 경감시켜나갔다. 총 10회에 거쳐 음악회상기법이 적용되었고, 음악회상기록지를 제작하여 자극성-진정성, 또는 격양성 음악회상 내 부적 정서 변화 과정을 회기 시간 내와 회기 시간 외에 자기보고 하도록 하였다. 부적 상황에 관여된 부적 정서를 회기 시간 내와 전체회기에 대해 VAS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측정하고, 상태-특성 불안척도,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 무망감 우울증 검사지를 통해 일반적인 부적 정서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자극성-진정성 음악회상 과정 내 불안, 분노, 우울의 부적 정서가 모두 감소하였다. 불안, 분노, 우울 모두 자극성 음악회상에서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으며, 특히, 자극성 음악회상의 초-중반부에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다. 부적 상황에 대한 부적 정서의 VAS 측정에서도 회기 시간 내와 전체회기를 통한 사전사후 결과에서 모두 부적 정서가 감소하였다. 상태-특성 불안척도,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 무망감 우울증 검사지의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부적 정서가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강한 자극의 정도를 갖는 현대 음악 중심의 자극성 음악이 분노, 불안, 우울과 같은 부적 정서의 감소에 효과적으로 작용가능하며, 자극성 음악회상의 초-중반부가 부적 정서의 경감을 위해 중요한 자극 변수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고안된 음악회상기법은 부적 정서의 경감 및 정서 조절에 효과적인 하나의 대응 방안이 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SNS가 발달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자신의 위치, 현재의 감정들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한다. 이에 따라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 100여개를 7가지 감정(기쁨, 흥미, 슬픔, 분노, 놀람, 지루함, 통증)으로 분류하였으며[1]. 이를 분석하기 위한 감정 표현 분석기 모듈을 설계하였다. 설계한 모듈을 사용하여 페이스북의 사용자 뉴스피드(News-Feed)를 분석하여 사용자의 성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여러 정서표현의 길이가 놀이 행동과 비놀이 행동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또한 정서표현과 관련된 놀이의 인지적, 사회적 맥락은 무엇인지를 살펴봄으로써 놀이의 정의적 국면으로 간주되어야할 정서적 특정과 그 맥락적 특정을 밝히고자 하였다. 아동의 놀이 행동에 있어 가장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정서는 흥미였으나, 비놀이 행동에서와 비교하여 놀이 행동에서는 오히려 흥미와 분노 표현이 유의미하게 짧게 관찰되었고, 유일하게 기쁨만이 비놀이 행동에서보다 놀이 행동에서 유의미하게 오래 표현되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나이와 성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한 흥미 정서의 표현은 구성놀이에서와 단독, 병렬놀이 등에서, 기쁨 정서의 표현은 격투놀이와 연합, 협동 놀이 등에서 유의미하게 오래 관찰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놀이의 정의에 있어 즐거움이라는 정서적 특성에 대한 경험적 증거로서의 의의와 놀이에서의 기쁨의 표현에 대한 맥락적 해석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독일은 19세기 후반기에 통일을 이루었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물질주의 속에서 많은 혼란을 겪으며, 정신적인 혁명을 통해 독일적인 문화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지식인층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현실 속에서 발생하는 분노, 슬픔, 억압 등의 심리적 상태를 본능적인 감성에 충실하며, 그대로 표현하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형태가 왜곡되거나 과장되며, 강렬하고 어둡고 내성적인 분위기의 낭만주의적 전통을 잇게 되었다. 파시즘의 나치에 의해 '퇴폐미술'로 낙인찍히며 막을 내렸던 표현주의 미술이 20세기 말에 다시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비록 신표현주의자들이 다양한 오브제와 매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들은 인간 내면세계를 표출하고자 과거 표현주의자들이 즐겨 썼던 인물, 신화, 상징을 거친 붓 터치와 풍부한 색채 등으로 다시 화면에 등장시키며 독일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신표현주의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표현주의에 대해 살펴보며 이들이 독일 전통 낭만주의와 어떠한 맥락에서 일치하며 현대 미디어콘텐츠로 계승 발전 되었는지를 논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자아존중감, 우울, 분노표현방식, 사회적 지지가 중년여성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150명의 중년여성이었으며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1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17.0 프로그램으로 기술적 통계,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다중회귀분석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신체운동을 자주 하는 집단과 취미생활이나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집단에서, 그리고 월경상태가 불규칙한 집단에 비해 규칙적이거나 폐경인 집단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자아존중감, 분노조절, 사회적 지지는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고, 우울, 분노억제, 분노표출은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역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 신체운동 횟수, 취미나 사회활동 횟수 등이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주요 예측변수들을 고려하여 중년여성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인물과 색채는 가장 중심적인 요소로서 활용되므로 인물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색채 자극에 대한 감성적 반응에 연구는 심리학 분야에서 각각 심도 있게 연구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감성 자극물로서의 얼굴 표정과 색채가 상호 작용을 하였을 때 이에 대한 감성적 반응에 대하여 조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인물의 표정과 배경 색상을 배치하였을 때 인물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감성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관한 실험 연구를 진행하여 이를 미디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60명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연구에서는 Ekman의 7가지의 universal facial expression 중 증오(Contempt)의 표정을 제외한 분노(Anger), 공포(Fear), 역겨움(Disgusting), 기쁨(Happiness), 슬픔(Sadness), 놀람(Surprising) 등의 6가지의 표정의 이미지를 인물의 표정으로 활용하였다. 그리고, 배경 색채로서 빨강, 노랑, 파랑, 초록의 색상들을 기준으로 각각 밝은(light), 선명한(vivid), 둔탁한(dull), 그리고 어두운(dark) 등의 4 가지 톤(tone)의 영역에서 색채를 추출하였고, 추가로 무채색의 5 가지 색상이 적용되었다. 총 120 장(5 가지 얼굴표정 ${\times}$ 20 가지 색채)의 표정에서 나타나는 감성적 표현을 평가하도록 하였으며, 각각의 피실험자는 무작위 순위로 60개의 자극물을 평가하였다. 실험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각 표정별로 분류되었으며 배경에 적용된 색채에 따라 얼굴 표현에서 나타나는 감성적 표현이 다름을 보여주었다. 특히 색채에 대한 감성적 반응에 대한 기존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색채와 얼굴표정의 감성이 상반되는 경우, 얼굴표정에서 나타나는 감성적 표현이 약하게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부정적인 얼굴표정일수록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색상과 톤의 경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광고 및 시각 디자인 분야의 실무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구스타프 융(Jung)의 원형이론의 내용과 클림트(Klimt)의 회화를 중심으로 작품의 특성과 색채가 가지는 의미와 상징성을 살펴보고, 인간의 무의식 속에서 발현되는 심리와 색채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융의 원형이론으로 분석해 본 결과 첫째, 클림트의 회화에서 황금색과 노란색의 화려한 장식과 문양은 무의식과 성(性), 그리고 여성의 성(性)으로 욕망을 표출하고, 남녀의 육체적 관계를 에로스와 삶과 죽음으로 표현했다. 둘째, 작품에 나타난 주요색은 푸른색, 검은빛 초록, 황금색, 노란색, 주황색으로 분노와 억압, 열정, 욕구, 희망, 에로티시즘을 나타내고, 주황색과 노란색의 배색은 희망의 내면적 치유 색으로 표현했다. 셋째, 작가 내면의 치유과정으로는 자신을 위한 컬러를 담고 있으며 내면의 '무의식과 의식'을 통합하고, 회화에 표현된 색채가 치유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내면의 무의식을 의식하는 그것으로 치유로서 가치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상담심리 장면에서 색채는 심리표현 전달 도구로 활용하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번아웃'은 치열한 경쟁 속에 사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표현 중 하나다. 본 고에서는 직장인들의 힐링 영화로 손꼽히는 '꾸뻬씨의 행복여행'과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두 편을 번아웃 관점에서 접근, 분석했다. 작품에서 나타난 번아웃의 증상은 무기력증, 짜증, 분노, 불면, 우울, 자살 충동 등이었으며, <꾸뻬씨..>의 경우 반복적인 상담업무에서 오는 가치 충돌이, <잠깐만..>의 경우 업무 과부하와 실적 압박, 동료 커뮤니티의 부재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번아웃 상태는 등장인물의 대사나 표정은 물론 다양한 사이즈의 부감쇼트와 낮은 조명, 주인공 앞쪽에 물건 배치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 진단이 어려운 번아웃의 심리상태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특히 번아웃의 진단 척도인 취미 생활이나 신체활동, 동료 커뮤니티의 유무 등이 번아웃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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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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