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북한 문학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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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학예술의 유형분류 연구 - 분류개념과 기준을 중심으로 - (Classification of Type in North Korean Literature and Art. - focused on concepts and standards of classification -)

  • 김정수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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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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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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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논문은 분류개념과 기준을 중심으로 최근 20년의 북한 문학예술 유형분류의 전개 양상에 관한 연구이다. 그 양상은 크게 둘로 나누어진다. 첫째, 분류에 있어서는 북한이 문학예술을 종류와 형태로 구분하다가 1996년에 들어서면 '갈래'라는 개념을 추가하여 종류, 형태, 갈래로 구분함이 발견된다. 이 같은 사실은 북한이 문학예술 유형분류에서 점차 세분화 작업을 시도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각 분류에 고정된 항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그 순서 역시 반드시 종류, 형태, 갈래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북한이 분류에서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유연한 입장을 취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문학예술의 분류기준은 1987년 묘사방식, 묘사수단, 용량, 문체, 형상구조, 양상적 특성에서 1992년 묘사방식, 형상수단, 묘사대상, 사명, 기능으로, 1996년에는 묘사방식, 형상수단, 묘사대상, 구성형식으로 모아졌다가 2007년에는 묘사방식, 형상수단, 작품의 규모와 용적, 소재와 생활내용의 특성, 작품의 정서적인 색깔인 양상, 작품의 구성형식과 문체의 특성으로 다시 세분화된다. 이 같은 현상은 북한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문학예술을 더욱 세분화하는 동시에 유사한 항목들을 새로운 기준 명에 통합하고 그 안에서 다시 세분화 작업을 시도함을 시사한다. 이 같은 북한 문학예술 유형분류는 북한에게 '현재 문학예술의 형태상 특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문학예술이 창조된 과정을 과학적으로 밝혀내어 더 나은, 더 훌륭한 문학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또한 아직 유형분류가 뚜렷이 문자화되고 있지 않은 남한에게는 각 예술의 형상화 수단과 방법을 면밀히 탐색하는 작업이 창조를 위한 밑작업중 하나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남.북한 문학 분야의 쟁점들-대항문학의 이분법적 사고 벗어야

  • 오양열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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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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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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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남북한이 정치적으로 통일된 후 내적 문화통합 수단로서 문학예술의 역할을 크게 제약하는 요인이 작용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21세기 통일한국에 있어 문학예술을 어떤 방식으로 통합하여 민족문화공동체의 형성에 이바지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장기적으로 일관적인 정책기조를 마련해 놓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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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문학 분야의 쟁점들-청산되지 못한 좌우 대립 규명

  • 김재홍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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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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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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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통일시대의 문학은 다시 좌.우문학, 즉 문학의 정치성.이념성을 주장하는 사회주의 계급문학과 문학의 자율성.예술성을 강조하는 자본주의 순수문학이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상 분단의 비극은 이러한 삶의 두 속성, 문학의 근본이치가 정당하게 구현되지 못한 데서 오는 온갖 모순과 불합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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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국조선족 시문학 비평의 쟁점들 - 『문학과 예술』, 『장백산』을 중심으로 (The Issue of the Korean-Chinese Poetic Criticism in 1990's - Focusing on the Magazine Literature and Art(Munhakwayesul), Zhangbaikshan)

  • 장은영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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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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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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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논의는 변화와 개혁의 시기였던 1990년대 중국조선족 문학의 쟁점들을 시문학 비평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의 사회적 변화는 조선족문학이 기존의 문예 이론이나 문학적 경향에서 탈피하여 새로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존립의 방향과 정체성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고는 "문학과 예술", "장백산"에 실린 비평들을 통해 이 시기 조선족문학의 상황과 시대적 문제의식 그리고 그들이 추구한 방향성은 무엇이었는지에 주목해보았다. 사회 문화적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조선족 비평가들은 비평의 위기와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적 창작 방법을 추구했던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변화하는 현실과 그것을 반영한 작품들을 보면서 평단은 비평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지식과 이론의 수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기했다. 이런 움직임은 사회주의 문예이론을 완전히 탈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평의 질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론의 섭수가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비평 이론에 대한 갈망과 요구는 시문학 비평에서 현대성에 관한 논의로 이어졌다. 비평가들은 문예지를 통해 서구의 문예이론을 소개하는 한편, 포스트모더니즘이나 탈이데올로기적 추세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조선족문학이 추구해야 하는 현대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방향을 모색했다. 조선족문학의 현대성 논의는 조선족의 문화적 전통 및 특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정체성 형상화에 대한 모색으로 이어졌다. 한편 조선족 비평은 민족문화와 민족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세계 문학과의 교류와 소통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평가들은 세계 문학과 공감할 수 있는 문학의 보편성을 획득하는 동시에 조선족 민족문화의 특수성을 형상화하고자 했다. 남영전의 토템시는 그러한 노력의 성공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조선족 비평은 조선족문학만이 아니라 조선족 사회의 위기 앞에서 균열과 해체의 시대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조선족 비평의 움직임은 중국이나 북한, 한국과 차별화되는 한글문학의 한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 기록영화에서 조형된 집단적 마음: <내조국 빛내리>를 중심으로 (Collective Minds Formed through North Korea's Documentary Films during the Arduous March Period: Focusing on < Let Us Hold High the Red Banner! >)

  • 김승;이우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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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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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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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현재적 관점이지만 북한은 고난의 행군이라는 체제 위기 상황을 극복했다. 충분히 체제가 전복될 수도 있었던 상황을 극복한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본 연구에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북한 당국이 집단적 마음을 형성시키기 위해 기록영화를 통해 어떤 전략을 취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분석 결과, 첫째, 인민에게 영웅적 환타지의 주인공이 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강한 정신력으로 고난을 돌파한 모범 사례들을 해답으로 제시한 것이다. 둘째, 패배주의를 경계하고 승리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미 닥쳐온 경제문제의 돌파구로 집단적 마음의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주민의 동질적 마음 형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도 강조되고 있는 공산주의적 도덕성의 회복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집단적 마음이라는 것도 결국 사회적 경험으로 얻은 결과물이다. 북한은 기록영화를 통해 집단의식의 발현으로 비록 현실은 고단하지만, 고난의 행군을 낙원의 행군길로 전환시킬 것을 역설하고 있다.

북한 기록영화 연구: 영화문헌의 의미생성 구조 (Studies on North Korean Documentary Films: Structures as to How Meanings of Film Literature are Made)

  • 김승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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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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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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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에서는 북한의 중요한 정치적 해였던 2015년에 제작된 영화문헌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 인민군대사업을 현지에서 지도>의 의미생성 구조를 파악하여, 북한이 영화문헌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북한 주민을 선동하고, 설득시키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분석 결과, 분석대상의 서사구조는 서론, 본론, 결론의 논증구조를 통해 이미 제시된 주제를 확증시키고 있다. 영상기법은 대중적 투쟁정신을 고취시키고 있고, 사운드는 대중에 응집력을 추동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영화문헌의 의미체계는 첫째, 영상 실록의 형태를 띠며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구조를 택하고 있다. 둘째, 당의 선군영도를 따라 주체위업을 이루어 내자는 주제의식을 명확히 논증해 내고 있다. 셋째, 혁명 활동에 대한 수령의 근면성을 기록영상을 통해 착상, 배치함으로 늘 깨어 일하는 지도자상을 구축하고 있다. 북한에서 영화문헌은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무기이다. 이에 따라 모든 기록영화 창작가들은 영화문헌을 수령과 당의 영화문헌이 되게 해야 했다. 김정은 체제가 '사회주의문명국'이라는 사회적 비전을 내세워 영화문헌이라는 선전도구를 통해 통치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