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부정적 메시지

검색결과 68건 처리시간 0.028초

지각대상자에 따른 제3자 효과 지각 변화의 원인: 수용자와 지각대상자의 관계와 관여도를 중심으로 (The Magnitude of the Third-person Effect by Comparison Target: A Study on the Effects of Relation of Perceivers to the Comparison Targets and Their Involvement in the Issue)

  • 정일권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35권
    • /
    • pp.362-393
    • /
    • 2006
  • 이 논문의 목적은 제3자 효과 지각에 초점을 맞춰 효과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서의 쟁점에 대한 관여도와 수용자와 지각대상자의 관계를 조사하여 이를 통해 제3자 효과 지각의 근본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미국 중서부의 오하오주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03년에 실시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졌다(n=524). 대부분의 제3자 효과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연구의 결과는 제3자 효과 가설을 지지했다. 응답자들은 미디어의 흡연자에 대한 부정적 묘사와 천주교 신부의 성추문 뉴스보도의 두 경우 모두에 있어 미디어의 효과가 자신들보다는 타인에게서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제시된 5개의 연구 가설 모두가 지지되지는 않았다. 연구가설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특정한 지각대상자와 메시지의 관계가 분명할 경우 수용자의 미디어 효과 예상은 동기적 요소보다는 인지적 요소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사회적 거리는 무시되고 쟁점에 대한 관여도와 같은 지각대상자 고유의 특성이 중요시 되며 수용자의 관여도는 인지적 요소에 의한 제3자 효과 지각의 강화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진다. 이 결과는, 수용자나 지각대상자가 메시지와 잠재적인 연관성을 지닐 경우, 제3자 효과 지각은 그러한 연관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현저화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는 제3자 효과 지각이 프라이밍 효과 또는 틀 짓기 효과와 관련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PDF

스토리의 주체에 따른 브랜드 스토리텔링 광고효과 (The Effect of Brand Storytelling based on the Subject of Story)

  • 홍숙영;조승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6권7호
    • /
    • pp.112-121
    • /
    • 2016
  • 본 연구는 스토리의 주체에 따른 스토리텔링 광고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스토리 없이 정보만 제공하는 비스토리텔링, 스토리의 주체가 기업(주)인 기업스토리텔링, 고객인 고객스토리텔링인 세 종류의 라디오 광고를 제작하였다. 이를 고등학교들에게 노출시킨 다음 광고 제품기억, 광고태도, 광고에 대한 감정, 제품구매의도, 광고 구전의도를 종속변인으로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제품명에 관한 기억은 기업스토리텔링 광고가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이는 스토리가 포함되지 않은 메시지에 노출된 집단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고객스토리텔링과 비스토리텔링 간의 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광고에 대한 긍정적 감정에 있어 고객스토리텔링과 비스토리텔링, 고객스토리텔링과 기업스토리텔링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기업스토리텔링과 비스토리텔링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비스토리텔링이 광고메시지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감정이 높았으며 고객스토리텔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스토리텔링과 비스토리텔링 간에 구매의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구전의도에 있어 고객스토리텔링이 비스토리텔링, 기업스토리텔링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 속성에 따른 정서 차원 분석 (A study of affective circumplex model on gesture property)

  • 유상;한광희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1부
    • /
    • pp.1379-1386
    • /
    • 2006
  • 전자우편이나 문자 메세지를 이용할 때 겪는 불편함 중 하나는 상대방이나 기계에 정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정서 정보를 메시지에 싣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디지털 기기가 정서를 인식하거나 사용자가 정서를 입력해야 한다. 기존의 정서 인식 방법은 생리적, 신체적 측정치를 이용하는 것인데, 이 경우 측정을 위한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고 현재 자신의 정서 상태와 다른 정서를 표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소형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때 다른 측정 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서를 기계에 입력하기 위해 동작을 이용하려는 연구가 진행되었다(Fargerberg, Stahl, & Hook, 2003). 본 연구에서는 Laban Movement Analysis에서 동작을 구성하는 다섯 요소 중 노력(effort)과 모양(shape) 요소를 재구성하여, 방향성 차원, 무게감 차원, 시간감 차원으로 동작을 구분하고 총 20개의 동작을 선정하였다. 또한 한덕웅과 강혜자(2000)가 수집한 834개 정서 어휘를 평정하여 동작을 통해 표현하고 전달되기 쉬운 정서 어휘 50개를 선택하였다. 최종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20개의 동작에 대해 50개의 정서 어휘를 평정하고 데이터는 범주형 주성분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Russell(1980)의 이차원 정서 구조 모형에서 각성 수준 차원은 동작의 무게감과 시간감 차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하고 빠른 동작일수록 각성 수준이 높은 정서가 나타났다. 또한 동작의 방향성 차원은 정서의 종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선 움직임은 높은 각성 수준의 부정적 정서와, 흔듦 움직임은 불안 및 초조와, 원형 움직임은 즐거운 정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작을 통하여 정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동작과 정서를 연관 짓기 위해 방향성 차원과 무게감 차원 그리고 시간감 차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PDF

페이스북 브랜드 팬 페이지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 -브랜드의 자기노출정도와 이용자의 사회적 연결감을 중심으로- (Effects of Brand Self-Disclosure and User Social Connectedness on Response to Facebook Brand Fan Pages)

  • 이은선;김여정;안정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3권8호
    • /
    • pp.60-71
    • /
    • 2013
  • 본 연구는 페이스북 이용자와 브랜드 간의 관계가 페이스북 이용자들 간의 관계와 유사하다는 기존 문헌에 기반하여, 페이스북에서 브랜드와 이용자들 간의 관계 형성과 관련된 변인들-페이스북의 사회적 연결감, 브랜드의 자기노출-이 팬 페이지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더불어 팬 페이지에 대한 태도가 그 페이지의 팬이 되고자 하는 의도에 매개변인으로 작용한다고 제안하였다. 연구 결과, 브랜드의 자기노출은 팬 페이지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사회적 연결감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팬 페이지에 대한 태도는 이용자들의 팬이 되고자 하는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페이스북에서 브랜드와 이용자들 간의 관계 형성을 이해함으로써 페이스북에서 브랜드의 메시지가 확산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도와 공동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Participation of Online Community and Intention of Joint Purchasing in Korea and China)

  • 박철;왕찬
    • 경영정보학연구
    • /
    • 제15권1호
    • /
    • pp.69-89
    • /
    • 2013
  •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보공유 및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게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메시지들은 구매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본 연구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참여도를 유발할 수 있는 커뮤니티 특성요인과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는 구매행동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할 수 있는 커뮤니티 특성을 크게 커뮤니티 지원과 관계지원 두 차원으로 나누고, 보상, 외적 규범, 상호작용, 동류의식을 독립변수로, 참여를 매개변수로 하여 공동구매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를 한국과 중국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의 행동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5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구조방정식 모델링을 사용하여 수립된 가설들을 검증하였다. 지각된 외적 규범이 높을수록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되었다. 반면에 보상, 상호작용, 동류의식이 모두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참여수준이 높을수록 공동구매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보상과 외적규범이 참여 미치는 영향이 한국에서는 유의했으나 중국에서는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구축하는 데에 있어서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 PDF

사회변화를 위한 기능성 게임의 메커니즘 (An Overview of Serious Game Mechanism for Social Changes)

  • 이동민;유승호;정의준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 /
    • 제13권2호
    • /
    • pp.81-98
    • /
    • 2013
  • 기능성 게임(serious games)은 게임에 대한 국내의 부정적인 담론에 대해 긍정적이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기능성 게임 연구에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과 건강 게임에 비해 다소 논의가 부족한 사회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게임에 초점을 맞추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론적 접근을 토대로 게임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 전달, 인식이나 행동 전환에 있어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밝히고, 관련 게임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관련된 개념들을 정리하고 사회변화 게임 사례에 적용된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게임의 역할취득과 시뮬레이션 방식이 타인이나 타인이 처한 상황 또는 특정 사회에 대한 이해 및 소통에 있어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회적 또는 정치적 문제와 관련한 인식의 변화나 이타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심리적 기제인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있어서도 탁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능형 IoT를 융합한 장비 운용 시스템의 예지 보전을 위한 연구 (A Study on Predictive Preservation of Equipment Management System with Integrated Intelligent IoT)

  • 이상덕;김영곤
    •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논문지
    • /
    • 제22권6호
    • /
    • pp.83-89
    • /
    • 2022
  •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물인터넷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IoT 기술은 다양한 센서들을 활용하여 각 센서의 고유한 데이터를 발생시켜 시스템 상태의 진단을 가능하도록 한다. 하지만, 현재 적용되고 있는 장비운용 시스템은 장비에 문제가 발생한 후 관리자가 해당 문제를 처리해야하는 사후보전 방식의 개념이며, 이는 시스템의 에러로 인한 시스템의 신뢰성 및 가용성 문제점을 의미할 수 있으며, 정비를 위한 시스템 중단으로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능형 IoT(AIoT) 기술을 적용하여 공장 내 정류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엣지 컨트롤러 제어 의사 결정 알고리즘과, 정류기 부품별 고장 상황 정보에 대한 도메인 지식 기반의 모델링을 작성하여, 이를 바탕으로 수집된 각 센서 데이터에 대한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시나리오별 Abnormal 데이터에 대하여 적정 수준의 상태 메시지를 출력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한 기존 현장의 장비 운용 시스템의 가용성과 생산성이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기질적 귀인과 상황적 귀인이 비유명인 증언식 광고에 대한 소비자반응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Dispositional versus Situational Attributions on Consumer Responses to Noncelebrity Testimonial Advertising)

  • 한규훈
    • Asia Marketing Journal
    • /
    • 제9권2호
    • /
    • pp.1-21
    • /
    • 2007
  • 본 연구는 비유명인모델이 출연하는 증언식 광고에 있어서 모델의 제품보증 동기에 대한 소비자의 귀인(attribution)이 그들의 광고태도, 브랜드태도, 그리고 행동적 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상응추론이론 및 선행연구의 결과에 기초해서 비유명인모델의 제품보증 메시지에 대해 소비자가 가지는 동기 추론의 유형을 기질적 귀인(모델의 신념이나 경험에 기초한 증언)과 상황적 귀인(금전적 보상이나 유명세를 목적으로 한 증언)으로 나누고, 각 귀인의 형태는 상호 대별되는 광고효과를 낳을 것이라 예측하였다. 또한, 기질적 귀인이나 상황적 귀인을 발생시키고 그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요인으로서 정보원 신뢰도와 제품관여도를 설정하여 그 유효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표본을 대상으로 한 예비조사 이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335명을 모집하여 본실험을 실시한 결과, 비유명인의 제품보증 상황에서도 정보원 신뢰도의 수준에 상관없이 상황적 귀인의 발생이 보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설을 통해 예측한 것과는 달리 상황적 귀인이 부정적 광고효과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기질적 귀인이 상황적 귀인보다 효과변인에 대해서는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본 연구를 통한 주요한 결과에 근거하여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논하고 후속연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 PDF

소비자의 부정적 브랜드 루머의 수용과 확산 (Consumer's Negative Brand Rumor Acceptance and Rumor Diffusion)

  • 이원준;이한석
    • Asia Marketing Journal
    • /
    • 제14권2호
    • /
    • pp.65-96
    • /
    • 2012
  • 루머는 신뢰할 만한 타당한 근거나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하게 이야기되는 일상적인 대화나 의견으로서 오랜기간 소비자 개개인의 사적 영역의 문제였다. 그러나 대중의 사랑과 주목을 받는 기업이나 브랜드는 선천적으로 소비자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으며, 항상 루머의 주요한 소재가 되어 왔다. 그 결과 현대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루머는 기업 경영활동에 중요한 위기 요인이 되고 있다. 기업과 브랜드들이 당면하는 소비자 루머들은 크게 기업과 관련된 음모성 루머와 상품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오염성 루머로 나누어지며 국내외에서 많은 위기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 심지어 P&G, SK, 현대, 삼성처럼 잘 정비된 홍보 조직을 갖춘 굴지의 대기업들조차 이런 루머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기존의 대응방식 역시 적절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부정적 루머가 주목받아야 하는 이유는 해당 기업의 매출 및 점유율 하락은 물론 주식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오랜기간 구축해온 소비자와의 관계마저 황폐화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확산과 더불어 브랜드와 관련된 루머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하고 있으나 루머 연구는 지금까지 기업이나 마케팅 연구자의 정당한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루머의 다각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상황주의자적 연구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지각된 유용성, 원천 신뢰성, 메시지 신뢰성, 걱정, 생동감과 같은 루머와 관련된 속성들이 루머 수용강도와 루머 구전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가상 브랜드와 루머가 제시되었으며, 실증조사를 통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천 신뢰성, 메시지 신뢰성, 걱정, 생동감 같은 루머 특성 변수들은 루머 수용 강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루머 수용강도는 루머 구전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지각된 중요성은 루머 수용강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상품 관여도의 조절효과 역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주요한 실무적, 학문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첫째, 루머를 자연발생적인 사회 현상이 아니라 소비자의 주요 활동의 일부이며, 마케터의 관심과 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한 브랜드 관련 현상임을 주장하였다. 둘째, 브랜드 루머의 심리적, 사회적인 다차원적 구성 요인과 확산되는 경로를 제시함으로서 루머에 대한 능동적인 관리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셋째, 온라인상의 루머 활동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함으로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평판 관리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넷째, 소비자의 걱정과 같은 부정적 정서가 루머의 온상이 되고 있음을 규명함으로서 소비자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하여 정확하고 진실된 정보를 제공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다섯째, 루머의 유용성이 확산에 미치는 영향 가설이 기각되었으며, 상품 관여도의 조절 효과 역시 기각되었다. 이는 루머를 접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 루머 자체가 무의미하더라도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만으로도 얼마든지 확산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루머를 무시하거나 간과하는 경우들이 있으나, 기업의 예상과 다르게 루머가 얼마든지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기업의 보다 세심한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 PDF

만평의 소재로써 "안녕들 하십니까?"의 사회현상 분석을 통한 만화의 역할 연구 (A Study on the Role of Comic Strips through Analysis on the Social Phenomenon of "How are you, really?" as a Material for Satirical Cartoon)

  • 박경철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34호
    • /
    • pp.167-195
    • /
    • 2014
  •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2013년 12월 10일에 등장하였다. 이에 동조하는 대자보들이 곳곳에 등장하였으며, 인터넷과 SNS에서 사람들의 입에 뜨겁게 회자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현상은 각 언론사의 관점에 따라 의미가 다른 기사의 형태로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신문의 네칸만화와 만평에서도 특정 사건의 의미전달을 위한 소재로써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이는 신문 매체에서 풍자와 비평으로 세상을 관조하는 만화가 독자에게 카타르시스와 함께 사건의 핵심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시키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안녕들 하십니까?"의 사회현상은 지나가 버린 과거처럼 언론이나 대중의 관심에서 잊히고 있다. 반면 안녕하지 못한 현상들에 대한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하지만 만평은 연계관계가 있는 사회현상이 발생할 때 이를 이야기 장치로 활용하여 다시 되새긴다. 독자는 기억 속에서 멀어져간 사회현상을 되새기고 이를 기억하며 사회현상을 다시금 환기한다. 이처럼 만평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언론의 역할을 하며, 만화의 장점을 활용한다. 본 연구는 만화가 중요한 사회적 역할과 소임을 가진 중요한 매체임을 주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문사의 네칸만화와 만평은 신문사 또는 작가의 관점에 따른 차이는 있을지언정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사회적 역할을 분명히 한다. 만화의 장르 중에서 신문 만화의 사회적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사회현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즉 과장과 강조, 구체적 지시로 사회현상에 대한 입장과 주장을 분명히 드러낸다. 두 번째, 독자를 설득 또는 이해시킨다. 즉 비슷한 관점을 가진 독자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본 연구는 만화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연구의 한 부분으로서, 만화의 부정적인 일부분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매도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