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부정교합 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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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치은 섬유종증에 의한 상악 측절치의 변위 (DISPLACEMENT OF MAXILLARY LATERAL INCISOR CAUSED BY IDIOPATHIC GINGIVAL FIBROMATOSIS)

  • 정지숙;박호원;이주현;서현우;이석근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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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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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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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특발성 치은 섬유종증은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외과적 제거 후에도 쉽게 재발될 수 있다. 이 질환은 보통 전반적인 양상으로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때때로 국소적인 양상으로 편측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국소적인 양상일 경우 보통 상악구치 부나상악 결절 부위에 나타난다. 이 질환으로 인해 치아 변위, 부정 교합, 저작, 발음, 심미적인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5세 남아가 상악 우측 유측절치 부위의 치은 비대를 주소로 내원하였고, 9세경에 재내원 시 상악 우측 측절치의 심한 변위가 관찰되었다. 본 환아는 이 질환에 연관된 어떠한 의과적 병력 및 가족력이 없었으며, 임상적, 조직병리학적 검사 결과 특발성 치은 섬유종증으로 진단되었다. 교정적인 방법으로 변위된 치아를 재배열시키기 위해 상악 우측 중절치와변위된상악 우측 측절치 부위의 과증식된섬유성 조직을 외과적으로 제거하였다. 이 질환의 유전적 특성을 알기 위해 제거된 조직을 간단한 면역조직화학 배열법을 사용해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병소 조직의 각질세포, 섬유모세포, 내피세포, 대식세포 내에 CTGF, HSP-70, MMP-1, PCNA, CMG2, TNF-${\alpha}$의 증가된 발현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치은 섬유종증은 치은 조직의 섬유 상피성 증식과 염증 반응에 의한 CTGF, HSP-70, MMP-1, PCNA, CMG2, TNF-${\alpha}$의 수반하는 과발현에 의해 발생되었다.

안면 비대칭환자의 악교정 수술을 동반한 완전구강회복 (Full mouth Rehabilitation with Orthognathic Surgery in Facial Asymmetry Patient : Case Report)

  • 임소민;신형주;김대곤;박찬진;조리라
    • 구강회복응용과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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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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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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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안면 비대칭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하악 비대칭은 성장 중 골격성장의 비대칭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안면 비대칭이 있을 경우 외모 뿐 아니라 저작과 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심한 골격성 악간관계 부조화가 있는 경우 보철치료만으로는 이상적인 교합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우며, 힘의 분산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치와 수복물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악간관계 부조화로 인한 부정교합이 존재하여 치아의 수복 시 예후가 불량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먼저 교정치료를 통한 악간관계의 개선을 위한 교합안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부조화가 심한 경우 기능적 및 심미적인 치료 결과를 위해 악교정 수술이 필요하며, 진단결과에 따라 편악 또는 양악수술이 시행된다. 상 하악 또는 안면 비대칭증의 악교정 수술시 이부 성형술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는 하악골의 이부의 수직적, 횡적, 전후방적 위치를 외과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더욱 심미적인 안모개선을 얻기 위해 시행된다. 본 증례의 환자는 안모의 비대칭과 돌출된 하악 및 불량 보철물을 개선하고자 술전 교정을 시행한 뒤 상악 Le-Fort I 골절단술, 하악 시상분할골절단술, 이부 성형술(전방 4 mm), 우측 하악각 증대술을 시행하였다. 술후 교정치료를 진행하고 치관연장술 및 완전구강회복을 진행하였다. 보철 수복 완료 후, 환자의 평가와 객관적 결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청소년 석고 모형 분석에 의한 하악절치 형태와 치아밀집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A STUDY OF DENTAL CROWDING AND ITS RELATIONSHIP TO MANDIBULAR INCISOR SHAPE BY MODEL ANALYSIS IN ADOLESCENTS)

  • 서정은;백형선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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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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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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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하악 전치의 밀집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정교합의 특징중의 하나이며 교정치료후의 안정성과 재발 측면에서도 중요 관심의 대상이다. 이를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으로 그동안 많은 요소가 연구되어 왔으며 치아의 크기도 그 중의 하나이다. 현재 교정치료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치아 크기 측정에서는 순설측 폭경의 의미가 간과되어 왔는데 Peck과 Peck이 이상적인 하악 전치부 배열을 가진 경우 절치의 근원심 폭경은 평균보다 작고 순설측 폭경은 평균보다 크다는 통계학적 수치를 발표하고 MD/FL index가 하악 전치부 밀집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주장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인에 있어서 하악 절치의 형태 및 크기와 하악 전치부 밀집간의 상관관계, 그들과 전악궁의 치아 밀집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11세에서 17세에 이르는 154명의 석고 모형을 채득하여 Irregularity index 1 미만인 35명의 정상군과 Irregularity index 1 이상인 119명의 밀집군으로 분류하고 석고모형상에서 연관성 있다고 추정되는 계측항목을 측정한 후 통계처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하악 절치의 근원심 폭경은 밀집군에서 큰 값을 보였으나 중절치에서만 유의성을 보였고, 순설측 폭경과 MD/FL index는 유의차가 없게 나타났다. 2. Irregularity index는 밀집군의 하악 절치의 근원심 폭경, MD/FL index와 유의성있는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순설측 폭경과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상하악의 Arch length discrepancy, 치관 근원심 폭경 총화와는 순상관 관계를, 하악 견치간 폭경과 제 1 소구치간 폭경과는 역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3. 상하악의 arch length discrepancy는 하악 절치의 근원심 폭경, overbite과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순설측 폭경과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악의 arch length discrepancy는 하악 절치의 MD/FL index와, 상악의 arch length discrepancy는 측절치의 MD/FL index에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4. 정상군과 밀집군의 각 계측항목의 t-검정 결과 하악의 arch length discrepancy, overbite에서만 유의차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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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미국과 일본 소아치과학회지 게재논문의 분야별 분포에 관한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THEMATIC DISTRIBUTION OF THE ARTICLES PUBLISHED IN TH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 AND THE JAPANESE SOCIETY OF PEDIATRIC DENTISTRY)

  • 염정현;김신;정태성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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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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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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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우리나라의 소아치과학과 큰 연관성을 가진 일본과 미국, 두 나라의 최근 소아치과학적 연구동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일본 소아치과학회지 (이하 JJPD)와 미국 소아치과학회지 (이하 PD)를 대상으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양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서지학적인 정보를 수집하여 시대별, 주제별 분포 및 각 연구주제에 있어서의 변화양상을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JJPD에는 총 869편, PD에는 672편으로, JJPD에 약 30% 정도 더 많은 논문이 게재되었다. 2. JJPD와 PD 모두 증례보고가 원저에 비하여 1/4 정도의 비율을 보였다. 3. 전신질환 관련 연구는 JJPD와 PD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치아우식증, 수복재 연구 또한 양자 모두에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4. 약물진정과 생화학적 행동연구는 PD에서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JJPD에서는 상당히 낮은 비율을 보였다. 행동연구 및 행동조절은 JJPD의 게재 논문수가 PD보다 2배 정도 더 많았다. 5. 치아우식증, 치아우식증의 예방 지역치과의료 조사, 수복 치료, 수복재 연구, 치수치료, 부정교합의 원인과 치료, 국소 마취 및 신경조직 연구, 구강병리와 소수술, 외상성 손상은 양자 간의 논문 수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6. JJPD의 경우 치과용 장비가, PD의 경우 수복재 연구가 유의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7. JJPD의 경우에는 국소마취 및 신경조직 연구, 치아우식증의 예방, PD의 경우 수복치료가 유의한 감소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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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시 발생하는 미완성 치근의 길이와 형태변화 (The changes of root length and form in immature teeth after orthodontic treatment)

  • 김현아;박수병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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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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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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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교정치료에 대한 인지도 변화 및 보호자의 관심증가로 조기에 내원하는 환자가 많으며 그 중 일부가 전치부 치근첨이 완성되기 전인 10세 이전에 고정식 교정장치가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완성 치근의 치료 전후 치근의 길이 변화를 측정하고 형태변화를 관찰하여 완성된 치근의 교정력에 의한 변화양상과 비교하고, 환자의 성별, 기간, 이동양상 등과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상악의 전치부 치근첨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정식 교정치료를 시작한 8~10세 환자 28명을 실험군으로 하고, 치근첨이 완성된 상태에서 고정식 교정치료를 시작한 11~15세 환자 31명을 대조군으로 삼았다. 상악 4전치의 치료 전후 치근단 방사선사진상에서 치관, 치근길이를 측정해서, 치근길이의 변화량, 치관/치근 비의 변화량을 계산했고 분류체 계에 따라 치근형태에 점수를 부여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부분의 미완성 치근은 교정치료 후에도 치근 길이가 증가하였으며 정상적인 치근첨 형태를 보였다. 2. 치료기간이 길어지거나 개방교합의 경우, 미완성 치근이라도 치근길이가 증가하지 않거나 더 짧아진 경우도 있었으며 정상적인 길이가 되더라도 치근첨의 완성 형태가 뭉툭한 흡수 형태를 보였다. 3. 완성치근에서는 교정치료에 의하여 대부분의 치근이 경미한 치근흡수를 보였으며, 흡수된 치근첨의 형태는 미완성 치근의 완성형태보다 더 뭉툭하였다(p<0.05). 4, 미완성 치근에서는 치료기간과, 완성치근에서는 치아의 이동거리(U1 to facial plane의 변화량)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5. 미완성 치근, 완성치근 모두 성별, 부정교합 분류, 수직피개의 변화량, 두개저에 대한 치아의 위치 변화(U1 to SN의 변화량)등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두부방사선 분석에 의한 상악전치부 후방이동시 연조직 변화 예측에 대한 연구 (SOFT TISSUE PROFILE CHANGE PREDICTION IN MAXILLARY INCISOR RETRACTION BASED ON CEPHALOMETRICS)

  • 최진희;이진우;차경석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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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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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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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성장에 의한 효과를 배제한 교정치료시의 연조직 변화와 치아 및 악골의 수평적, 수직적 움직임과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고 예측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Angle씨 2급 1류 부정 교합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치아 및 악골, 연조직의 수평, 수직이동의 평균 변화량을 측정하고 연조직에 대한 계단식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경조직 계측항목 중 상악 중절치의 수평이동 및 기울기, 하악 중절치의 수평 및 수직이동, 수평피개량, 수직피개량, interincisal angle, 하악골 위치, 변화, A, B, 경조직 측모 돌출각 등의 항목에서, 연조직 계측항목 중 상순의 두께 및 후방이동, 기울기, 하순의 후방이동 및 기울기, interlabial angle, 비순각, 이순각, Sn, Ss, Si, 연조직 측모 돌출각등의 항목에서 치료 전과 후에 유의성 있게 변하였다(P<0.05). 2. 치료 전 후 유의한 변화를 보인 연조직 계측항목을 분석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경조직의 변화에 대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3. 연조직 회귀방정식에 중절치 수평피개량, 상악 전치 절단연의 후방이동량, 상악 전치 치근의 후방이동량, Pg의 수평변화량이 가장 높은 빈도로 포함됨으로써 이들은 연조직의 수직 및 수평변화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으며 하악 전치의 수직이동량은 포함되지 않음으로써 연조직 변화와 관련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4. Sn의 수직 및 수평변화는 경조직의 가장 많은 항목과 연관됨으로써 (A, B, Pg(H), overjet, upper incisor angle, Ur, Is(H)) 여러 경조직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연조직 계측항목에 대한 상관계수($R^2$)의 범위는 0.2-0.6으로 중등도의 상관정도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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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의 환자 분포 및 치료 경향 (The Distribution of Patients and Treatment Trends in the Department of Pediatric Dentistry, Yonsei University Dental Hospital for Last 5 Years)

  • 강정민;이효설;최형준;최병재;손흥규;이제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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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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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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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환자분포 및 치료경향을 조사하여 소아치과의 변화하는 진료 양상을 알기 위해 시행하였다. 2008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을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초진환자와 비선택 진료의사 1인당 환자 수는 감소하였고 외국인 환자수가 급증하였다. 신환은 만 0~2세의 연령층이 가장 많았고, 내원 주소는 치아우식증, 외상, 부정교합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복치료의 분포 결과 복합레진 수복, 아말감 수복, 치면열구전색술은 감소하였고, 자가중합형 글라스아이오노머, 예방적 레진수복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다내원근관치료가 감소하고 당일발수 근관 충전이 증가했으며, 치수복조술과 치수절단술과 같은 보존적 치수치료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환자의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정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였으며 아산화질소의 이용이 주를 이루었다. 내원 환자의 분포 및 특성을 파악하고, 최신 치료 경향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소구치 발치에 의한 교정치료후의 치열궁 형태 및 크기에 관한 연구 (Arch Forms & Dimensions after Orthodontic Treatment by Premolar Extraction)

  • 이승미;윤영주;김광원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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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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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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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4개의 제 1소구치를 발치하여 치료된 I급 부정교합 증례의 치열궁 형태와 크기를 실제 임상에서 이용하기 용이 하도록 아치와이어가 지나는 브라켓 슬럿 레벨에서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이를 위해 치아 크기가 정상범주에 있으면서 4개의 제 1소구치를 발치하여 교정 치료후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보인 모형 60개(남자 30개, 여자 30개)를 대상으로 계측점과 계측선을 설정하고, 통계 처리 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아치 와이어가 지나는 브라켓 슬럿 레벨에서 남녀의 상하악, 협설측 치열궁 형태를 얻었다(Fig 5,6,7,8). 2. 남녀별 상하악, 협설측 평균 악궁형태에 대한 포물선식 및 변수의 적합도를 나타내는 결정 계수를 구하였다(Table 5). 3. 치열궁 크기를 나타내는 대부분의 선계측 항목에서 남자가 여자가 큰 수치를 보였으며, 통계학적 유의차를 보인 항목은 상악의 견치 폭경, 제 1대구치 폭경, 제 2대구치 폭경, 소구치 고경, 제 2대구치 고경과 하악의 견치 폭경, 제 2 대구치 폭경, 소구치 고경이었다(p<0.05, p<0.01). 4. 상하악의 제 1대구치간 폭경의 차이는 남자에서 6.43mm, 여자에서 6.05mm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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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시 병발된 탈모증 (Alopecia : An unexpected effect of orthodontic treatment)

  • 이영준;제프 다비도비치;정규림;박영국;벨리머 맷코빅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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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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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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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증례 보고는 치조성II급 1류 부정교합의 해결을 위한 통상적 교정치료 중 탈모를 보인 청소년기 환자에 대한 것이다. 22개월 간 지속된 교정치료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치료 시작 8개월 후 환자는 완전탈모현상을 보였다. 환자에 대한 포괄적인 의학적 검사와 감별진단은 교정치료에 의하여 유발된 심리적 스트레스로 그 원인을 결론지었다. 다수 선학들의 보고에서 심리적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에 영향을 줌으로써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이 증례의 경우 면역체계에 대한 스트레스의 결과 두피 모낭 주위의 조직에 대한 자동면역질환과 유사한 상태가 초래됨으로써 탈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함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환자의 탈모는 비타민 D의 경구 및 경피적 투여로 완전 치유되었다. 이러한 증례는 면역체계야 말로 치아주위조직의 개조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상태도 교정치료시 탈모의 발생 등과 같은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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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 전치부에 발생한 함치성 낭종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에 대한 후향적 연구 (Retrospective Study of Characteristics and Treatment of Dentigerous Cysts Involving the Maxillary Anterior Tooth)

  • 서예진;김영진;김현정;남순현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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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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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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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상악 전치부에 이환된 함치성 낭종의 다수의 증례 분석을 통해 임상적 특징 및 치료 결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상악 전치부에서 함치성 낭종으로 진단 받은 55명의 환아 중에서 절치부에서 33증례, 견치부에서 22증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절치부에서는 남자가 7.2배 더 높았고 종창을 주소로 내원한 경우가 많았으며, 견치부는 여자가 1.7배 더 높았고 정기검진에서 발견된 경우가 더 많았다. 이환된 낭의 영향으로 92.7%에서 치아 변위가 관찰되었고 치료는 41증례에서 조대술이, 14증례에서 적출술이 시행되었다. 낭종 처치 후 자발적 맹출은 견치부보다 절치부에서 더 높았다. 하지만 자발적 맹출 이후 절치부에서는 부정교합으로 인해 교정치료가 시행된 경우가 많았다. 본 연구를 통해서 상악 전치부에 발생한 함치성 낭종의 분포 및 특성을 알 수 있었고, 치료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