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부안댐이 축조된 후 어류상 변화를 알기 위하여 1994년과 1998년 어류조사결과를 비교하였다. 부안댐호에는 14종의 담수어류가 출현하였는데, 우점종은 참붕어(Pseudorasbora parva)와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였다. 그리고 붕어(Carassius auratus)와 메기(Silurus asotus)는 댐이 축조된 후 개체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부안종개(Iksookimia pumila), 버들치(Rhynchocypris of oxycephalus), 갈겨니(Zacco temmincki) 등은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특히 부안종개는 댐 조성으로 인하여 서식처 범위가 현저하게 좁아졌고 개체군 크기도 크게 감소하고 있어서 종의 적극적인 보호대책이 요구된다. 부안댐 하류 수역에서는 모두 21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으나 이 수역에서도 서식처의 단절로 인하여 출현 종수나 개체수는 격감하리라고 예상된다.
지역축제는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부안의 마실축제는 과거 원전수거물 처리센터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민의 화합을 개최목적으로 시작하여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거리·화합형 대표축제로 브랜딩하고 있다. 축제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축제에 참가하는 지역주민 및 외지인에게 중요한 사안이고 끊임없이 모니터링 해야 하는 사항이다. 이러한 서비스 평가를 통하여 축제개발과 기획에 보완사항과 프로그램 개발 및 서비스 증진에 반영하는 것은 기존의 다른 많은 연구에서도 제시되고 있다. 부안 마실축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부안 마실축제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것은 이러한 축제의 성공과 발전을 위하여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부안 마실축제 서비스 품질을 축제안내, 프로그램, 기념품, 음식, 부대시설 등의 내용을 포함한 측정변수를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축제만족도 및 충성도에 대한 구조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축제 현장에서 축제행사경험을 마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축제행사내용, 편의시설, 기념품 등이 축제만족도에 구조적 영향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이는 축제의 기본적인 프로그램 내용이 중요하며, 쉴 수 있는 공간,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등이 중요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특히 부안 마실축제의 기념품 등이 유의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은 다른 기존 축제와 다른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부안은 축제의 프로그램과 내용, 그리고 편의시설강화를 더욱 필요로 하며, 지역 특산 기념품 등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더욱 검토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음식과 안내 등에 대한 보안과 검토를 통하여 이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부안 마실축제는 거리형 주민화합축제로서 지역주민의 협력과 협조가 더욱 필요한 축제임으로 향후 지역주민의 협력과 관련한 속성 및 협력요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봄철 해역에 따른 부착미세조류의 영양성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은 울진, 부안, 완도, 부산 지역에서 봄철인 2~4월 동안 실시되었으며 실험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실험 시작일의 차이는 최대 10일 이내로 하였다. 배양을 위한 실험해역의 기초 조사로 배양지역 연안해수의 수온, 염분, pH, 총질소, 총인, Chlorophyll-a의 측정을 하였고 각 지역의 부착미세조류를 수확하여 영양분석을 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파판은 전복 종묘생산에 이용되는 규조배양용 파판과 틀을 이용하였고 실험기간은 총 8주 동안 실시하였다. 2주마다 파판을 수거한 뒤 부착된 미세조류를 부드러운 솔로 분리하여 원심 분리한 후 지방산과 아미노산의 측정을 하였다. 또 각 시료의 일정량을 Sedwick-rafter counting chamber를 이용하여 검경ㆍ계수한 후 이를 단위면적당 개체수(cells/$\textrm{cm}^2$)로 환산하여 biomass를 구하였다. 봄철 지역간의 수온의 범위는 13.9~16.6$^{\circ}C$를 보였으며 울진이 가장 높고 부안지역이 가장 낮았다. 염분은 부안지역의 염분이 평균 2$\textperthousand$ 이상 낮았으며 그 외의 지역은 큰 차이가 없었다. pH는 7.77~8.21의 범위를 보이고 있었으며 질산염 농토는 부산이 0.265mg/$\ell$로 최대값을 보였고 울진이 0.032mg/$\ell$로 제일 낮았다. 인산염 농도는 완도지역이 0.018mg/$\ell$로 최대치를 보였고 부안은 검출되지 않았다. Chlorophyll-a의 농도는 울진지역이 0.66mg/$\ell$으로 제일 낮았으며 부산이 2.69mg/$\ell$, 부안지역이 2.27mg/$\ell$ 로 높은 값을 보였다. 봄철 지역에 따른 부착미세조류의 아미노산 분석결과는 울진이 실험지역 중 제일 높은 총 아미노산과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을 나타냈으며 각 지역별로 울진은 4주에 20.3%, 부안은 8주째 8.1%, 완도는 8주째 4.7%, 부산은 6주째 10.4%로 서로다른 시기에 높은 아미노산의 함량을 나타냈다. 실험지역 부착미세조류의 지방산 결과를 보면 전 실험기간동안 지방산 중 대부분은 $C_{18}$이하의 포화 또는 불포화 지방산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palmitic acid( $C_{16:0}$)와 palmitoleic acid( $C_{16:0}$)의 양이 전체 지방산 함량중 37.47~75.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n-3HUFA(high unsaturated fat쇼 acids)인 EPA는 부안지역이 2주째 20.85%로 전체 지역중 함량이 제일 높았고, 울진은 실험기간중 6주가 14.76%로 제일 높은 함량을 보였다. 완도는 6주에만 10.97%의 함량을 보였으며 부산지역의 시료에서는 EPA의 검출이 없었다. 봄철 각지역에 설치된 파판에서의 부착미세조류 출현량을 보면 2주째의 부착미세조류량은 부안이 8.3$\times$$10^3$ cells/$\textrm{cm}^2$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0.6$\times$$10^3$ cells/$\textrm{cm}^2$로 가장 낮았다. 울진의 경우 0.7$\times$$10^3$ cells/$\textrm{cm}^2$로 부산과 비슷하게 낮은 출현량을 보였고 완도는 2.4$\times$$10^3$ cells/$\textrm{cm}^2$였다. 4주째의 출현량은 울진지역이 471.1$\times$$10^3$ cells/$\textrm{cm}^2$로 가장 높았으며 부안, 완도, 부산 순으로 출현량이 낮았고 특히 부산은 1.2$\times$$10^3$ cells/$\textrm{cm}^2$로 가장 낮았다. 6주째의 출현량은 울진 지역이 368.6$\times$$10^3$ cells/$\textrm{cm}^2$로 가장 높았으며 부안 89.8$\times$$10^3$ cells/$\textrm{cm}^2$, 완도 25.1$\times$$10^3$ cells/$\textrm{cm}^2$, 부산 5.9$\times$$10^3$ cells/$\textrm{cm}^2$ 순이었다. 8주째의 경우에도 울진, 부안, 완도, 부산이 각각 255.8$\times$$10^3$ cells/$\textrm{cm}^2$, 157.8$\times$$10^3$ cells/$\textrm{cm}^2$, 44.3$\times$$10^3$ cells/$\textrm{cm}^2$, 1.1$\times$$10^3$ cells/$\textrm{cm}^2$로 4주, 6주의 경우와 같은 경향을 보였다.보였다.
부안군 격포리 죽막마을은 작은 해안마을이지만, 국내 최대의 고대 해양 제사터가 있는 중요한 곳이다. 이러한 '부안 죽막동 제사유적'(5~6세기, 삼국시대 백제)이 마을 당집(수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당산숲인 곰솔림에서 발굴된 것은 당산숲의 기원과 관련하여 큰 의미가 있다. 명승 제13호인 '부안 채석강 적벽강 일원' 안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에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인 수성당(水城堂)과 천연기념물 제123호인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이 있다. 주민들은 매년 수성당에서 '수성당 개양할미 당신제'를 지내고 있으며, 수성당과 비보숲인 후박나무 군락의 실제적 관리는 모두 마을에 의해 행하여지고 있다. 이 연구는 부안 죽막마을의 제사유적, 비보숲, 해안, 농경지를 포함한 당산숲의 경관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위한 문화경관 보전 방법론으로, '자연성지 보호지역'으로서의 관리방안을 고찰하였다. 부안 죽막동 제사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먼저 죽막마을 당산숲의 경관 특성이 올바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리고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후 자연성지 보호지역으로서의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만수국아재비의 정유함량 및 구성성분 조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전남 고흥과 전북 부안지역에서 수집한 다음 수증기 증류법으로 분리한 정유의 함량은 각각 0.52%와 0.48%이었다. 얻어진 정유로부터 GC, GC-MS 및 문헌상의 Rl값과 비교에 의해 69종의 성분을 동정하였으나 monoterpene, sesquiterpene 및 sesquiterpene alcohol류가 많이 검출되었다. 동정된 성분들 중 GC peak 면적비를 기준으로 함유비율이 높은 성분은 limonene, $cis-{\beta}-ocimene$, diydrotagetone, trans-tagetone, cis-tagetone, trnas-tagetenone 및 cis-tagetenone 등이었다. Limonene의 함유비율은 전남 고흥과 전북 부안에서 수집한 만수국아재비의 정유에서 각각 6.41%와 5.83% 로서 두 시료간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cis-{\beta}-ocimene$은 고흥에서 수집한 시료의 정유에서 47.73%인 반면 부안에서 수집한 시료의 정유에서는 4.87%를 차지하였고, dihydrotagetone의 경우 고흥에서 수집한 시료의 정유에서는 14.78%인 반면 부안에서 수집한 시료의 정유에서는 52.83%로서 시료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trans-tagetone과 cis- tagetone은 고흥지역보다는 부안지역에서 수집한 시료의 정유에서 높은 반면 trans-tagetenone과 cis-tagetenone은 부안 지역보다는 고홍지역에서 수집한 시료의 정유에서 함유비율이 높았다.
잔라북도 부안군의 백천에 서식하는 기름종개속 어류의 표본을 조사한바, 종검색의 기준이 되는 수컷 가슴지느러미 기부에 출현하는 골질반은 참종개 Cogbitis koreensis 와 비슷하지만, 조골수역의 기름종개 속 모든 표본은 체측반문의 모양이 특이하고, 척추골수가 37-40개로 적으며 체장범위가 85m 이하인 소형인 점이 참종개와는 잘 구별되어 신아종 C.koreensis pumilus n. subsp.(부안종개, 신칭)로 명명 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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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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